6월 Arcana 외 신보(6/25(토)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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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2-06-15 17:44 조회2,617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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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na
A207
하이든: 시대악기에 의한 현악사중주 전집 (19FOR5)
페스타티치 사중주단
★ 시대 악기에 의한 최초의, 유일한 하이든 현악사중주 전집!★★★★★
1993년부터 2006년까지 14년간에 걸쳐 완성된 페스타티치 사중주단의 하이든 현악사중주 녹음은 아르카나 레이블의 가장 빛나는 업적으로 꼽을 수 있다. 낱장으로 발매 당시 디아파종 황금상, 르 몽드 라 뮈지크 쇼크, 텔레라마 만점 등 프랑스 음반상을 휩쓸었던 명연으로 2014년 묶여 나온 박스 세트가 절판되면서 오랫동안 구할 수 없었던 녹음이다. 시대 악기에 의한 최초의, 유일한 하이든 현악사중주 전집으로 그 가치는 헤아릴 수 없다. 시대악기 뿐만 아니라 아르타리아 판본에 대한 철저한 연구를 통해 하이든 당시의 악기 배치까지 고려한 유일한 녹음으로 하이든과 실내악 녹음 역사에 길이 빛날 연주이다.
Alpha
Alpha838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1번, 이탈리아 기상곡 외
파보 예르비(지휘),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파보 예르비와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전곡 녹음 프로젝트 네 번째 앨범. ‘겨울날의 백일몽’이라는 부제가 붙은 교향곡 1번과 이탈리아 기상곡, 예브게니 오네긴의 왈츠를 함께 연주했다. 교향곡 1번에서 농밀한 오케스트라의 앙상블은 몽환적인 작품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낭만성을 극대화한다. 민요적 선율의 섬세한 처리도 일품이다. 남국의 눈부신 햇살처럼 빛나는 이탈리아 기상곡의 상쾌한 해석은 마지막 타란텔라 리듬의 박진감 있는 추진력에서 최고조에 달한다.
Alpha826
보논치니: 첼로 소나타
마르코 체카토(첼로&지휘), 아카데미아 오토보니
보논치니 형제, 조반니 바티스타와 안토니오 마리아는 바로크 후기 최고의 첼리스트였다(형제의 아버지 조반니 마리아 또한 바이올리니스트였다). 로마, 빈, 런던, 나폴리로 옮겨다니며 독주악기로서 첼로가 우리가 아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하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두 사람이지만, 그보다는 오페라와 칸타타 따위로 아는 사람도 많을 만큼 첼로 작품을 알릴 여지가 아직 크다. 마르코 체카토와 아카데미아 오토보니는 이미 <추기경의 첼로> 앨범으로 그 운을 떼었다. 치열한 명인기와 유려한 갈랑 양식을 오가는 체카토의 활끝에서 형제의 친숙한 성악곡들이 나왔음은 물론이다.
Alpha824
라이벌- 상드린 피오와 베로니크 장이 부르는 아리아와 이중창
상드린 피오; 베로니크 장(소프라노), 쥘리앙 쇼뱅(지휘), 르 콩세르 드 라 로주
윌리엄 크리스티와 이력을 시작한 두 히로인은 이제 ‘바로크 부족baroqueux’ 여왕이 되었다. 베르사유 바로크 음악 센터의 브누아 드라비츠키와 지휘자 쥘리앙 쇼뱅이 만든 프로그램은 두 사람을 18-19세기 ‘라이벌’로 둔갑시킨다. 마담 생튀베르티와 마담 뒤가종은 당대 음악가의 창작의 원천임과 동시에 그들이 창조한 인물의 전형이었다. 몽시니, 에델만, JC 바흐, 글루크, 그레트리, 케루비니, 사치니에 이르는 오페라 프랑스(정가극)와 오페라 코미크 프랑세(희가극)의 정수를 발굴하며 두 친구는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속에 나오는 어릴 적 마들렌 맛과 같은 향수에 젖는다.
“즐거움을 주는 독창적 프로그램...참으로 훌륭한 두 가수”- 그라모폰
★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텔레라마 만점, 스케르초 익셉셔널 ★
Alpha627
살로넨: 첼로 협주곡, 라벨: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소나타
니콜라스 알트슈테트(첼로), 페카 쿠시스토(바이올린), 디마 슬로보데뉴크 (지휘),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뚜렷한 개성의 두 중견 연주자가 내놓은 특별한 협업의 결실. 니콜라스 알트슈테트와 페카 쿠시스토는 에사 페카 살로넨의 독주곡을 한 무대에서 연주한 인연으로 라벨의 <두오 소나타>를 녹음하게 되었다. 라벨이 ‘기계 토끼처럼’ 또는 ‘광대와 같은 즉흥’을 주문한 만큼 흥미진진한 도발을 들려준다. 알트슈테트는 살로넨 <첼로 협주곡>의 런던 초연에서 헌정자인 요요마에게 조언을 들었고, 작곡가 자신의 지휘로 핀란드 초연을 맡았다. 살로넨은 직접 쓴 내지에서‘자라투스트라’와 ‘돈 키호테’의 세계를 내비친다. 낡은 문법을 벗어나려면 모험하는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 피치카토 수퍼소닉 ★
LINN
CKD682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 피아노 변주곡
시몬 트릅체스키(피아노)
마케도니아의 비르투오소 트릅체스키가 린 레이블의 투명한 사운드, 벡스타인 피아노의 고풍스런 음색과 만나 최상의 변주곡집을 만들었다. 모차르트의 두 곡은 당시 빈에 유행하던 사르티와 파이시엘로의 오페라 아리아에서 주제를 취했다. 첫 피아노 소나타집을 내면서 혜성처럼 등장한 베토벤은 동료 브라니츠키의 발레에서 가져온 주제로 <러시아 춤곡에 붙인 12 변주곡>을 썼다. <에로이카 교향곡>, <열정 소나타>와 나란히 나온 <자작 주제에 붙인 30개 변주>도 비장한 존재감을 뿜어낸다. 브람스는 슈만의 <색색의 단풍> 주제로 빈 피아니즘의 전통을 이어간다.
“감탄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겨주는 연주” - 그라모폰
★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쇼크 드 클라시카 ★
CKD675
헨델: 오라토리오 <부활> 전곡 (2for1.5)
해리 비켓(지휘), 잉글리시 콘서트, 루시 크로, 소피 비번(소프라노), 아이스틴 데이비스(카운터테너), 휴고 하이마스(테너) 외
1708년 갓 23세의 헨델은 루스폴리 후작이 위촉한 오라토리오 <부활>를 로마에서 초연했다. 당대 최고의 소프라노 마르게리타 두라스칸티가 마리아 막달레나를 불렀고, 아르칸젤로 코렐 리가 악단을 이끌었다. <아그리피나>, <로델린다>와 같은 후속작에 다시 인용될 만큼 <부활>은 헨델에게 하나의 척도가 되었다. 그리스도의 수난에서 부활까지 사흘 동안 주변인이 겪은 슬픔, 공포, 믿음, 희망, 사랑을 녹인 전무후무한 기획이었다. 이 녹음 또한 기적의 결실이다. 코로나에 걸린 배역이 이탈하는 바람에 원래 헨델의 <타메를라노>를 녹음할 예정이던 성악가를 재편해 완성한 것이다.
★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
ICA Classics
ICAC5166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교향곡 39번 외
클라라 하스킬(피아노),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지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모차르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1956년 잘츠부르크에서 공연된 하스킬과 카라얀의 모차르트 콘서트 실황. 오랫동안 회자되어온 전설적 명연으로 ICA Classics에서 새롭게 리마스터했다. 하스킬과 카라얀은 서로 음악적 신뢰가 깊었으나 계약 음반사의 차이로 스튜디오 녹음을 남기지 못했기 때문에 이들의 실황 연주는 더욱 소중한 기록이다. 같은 해 하스킬이 브장송 페스티벌에서 연주한 모차르트 독주곡, ‘뒤포르의 미뉴엣에 의한 9개의 변주곡 K.573’이 보너스로 수록되었다.
ICAC5165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5번, 19번, 30번, 32번
아니 피셔(피아노)
헝가리 출신의 위대한 피아니스트 아니 피셔가 연주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집. 아니 피셔의 베토벤 녹음으로 잘 알려진 헝가로톤 레이블과는 다른 녹음으로 모두 BBC 스튜디오 녹음(스테레오)이다. 1971년(19번), 1977년(15번, 32번), 1987년(30번)의 연주로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가 아니 피셔를 평가했듯 ‘진정 심오한 정신이 깃든’베토벤을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리마스터링으로 한층 더 또렷하게 아니 피셔의 터치를 되살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