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BR Klassik 외 신보 주문 8/24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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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2-07-18 17:29 조회2,471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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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Klassik
900204 (LP)
쇼스타코비치 - 피아노 협주곡 1번 & 교향곡 9번 2011(빈) · 2012(뮌헨) 실황
마리스 얀손스(지휘),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예핌 브로프만(피아노), 한스 로빈(트럼펫)
LP에 담은, 얀손스가 전하는 쇼스타코비치의 풍자와 힘
“점점 더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은 전 세계인들을 매료시키고 있으며, 그들의 가장 깊은 감정은 다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시대를 초월한 상태로 남아 있으면서도 상처 입은 시대를 증언합니다.” 생전의 마리스 얀손스는 “쇼스타코비치는 가장 진지하고 성실한 작곡가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마리스 얀손스(1943~2019) 사망 후 그가 남긴 음원과 음반으로 음반 역사에 새로운 금자탑을 짓고 있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이 쇼스타코비치의 주요 작품이자, 얀손스가 주력한 작품이었던 협주곡과 교향곡을 담은 LP를 발매했다. 피아노와 트럼펫이 조화를 이루는 피아노 협주곡 1번 op.35와 교향곡 9번 op.70이다.
각각 다른 시기와 장소에서 녹음한 실황으로 피아니스트 예핌 브로프만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트럼펫 수석 한스 로빈이 함께 한 협주곡은 2012년 10월 뮌헨 헤라클레스홀 실황, 교향곡은 2011년 3월 빈 무지크페어라인 실황이다.
피아노 협주곡에서 브롬프만은 작곡가가 의도한 실험과 풍자의 음향을 가감 없이 표현하고, 교향곡 9번에서 얀손스는 억압의 시대를 향했던 작곡가의 조롱을 색다른 음향의 만화경을 빚어낸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이 음반을 통해 유럽 사회가 오늘날 러시아를 향해 던지는 경고와 풍자의 메시지를 듣게 된다.
1장의 LP(A면 21:41, B면 23:59), 해설지(독·영어)로 구성되었다.
[SIDE A]
Concerto for Piano, Trumpet, and String Orchestra No.1 op.35
[SIDE B]
Symphony No.9 op.70
ACCENTUS
ACC30574
모차르트 교향곡 38번 ‘프라하’ 외 (2020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녹음)
헤르베르트 블롬슈타트(지휘),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LGO)
블롬슈타트가 기리는 체코 지휘자와 작곡가
모차르트의 교향곡 38번 ‘프라하’와, 체코의 작곡가 얀 바츨라프 보레크의 교향곡 D장조 op.23이 담겼다. 모차르트는 ‘피가로의 결혼’이 프라하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자 교향곡 38번으로 프라하 청중에게 헌사를 바쳤다. 얀 바츨라프 보레크(1791~1825)는 그런 모차르트(1756~1791)의 고전적 양식에 마음을 빼앗긴 보헤미아 출신의 작곡가중 한 명이이었다. 그런 보레크는 생전 한 곡의 교향곡을 남겼는데, 바로 음반에 수록된 D장조 교향곡으로 1821년에 작곡되었다. 초기 낭만주의 음악을 대변하는 중요한 음악이다. 상임지휘자로 재직(1998~2005)했고 현재 계관지휘자인 블롬슈타트와 LGO의 재회는 늘 고급진 음향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음반은 1964~1968년 상임으로 재직한 바츨라프 노이만(1920~1995)에게 헌정하는 것으로, 체코 출신인 그를 위해 ‘프라하’ 코드로 채워졌다.
Biddulph recordings
BIDD85015-2
밀스타인, 1944.1949년녹음 - 브람스 소나타 2번, 스페인 교향곡 외
나탄 밀스타인(바이올린), 발렌틴 파블로프스키·아르투르 발잠·요제프 칸(피아노), NBC 심포니, RCA 빅터 오케스트라, 아르투르 피들러(지휘)
잠에서 깨어난 전설의 바이올린
나탄 밀스타인(1904~1992)은 야사 하이페츠 전성시대에 하이페츠에 대적된다는 평가를 들었던 명장이다. 레오폴트 아우어(1845~1930)의 제자였던 밀스타인은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 1920년대 중반에 서방으로 망명했다. 그런 그는 호로비츠 및 피아티고르스키와 함께 피아노 트리오로 활약하는 등 80대 중반까지 꾸준한 연주 활동을 이어갔다. 이 음반은 ‘Armed Forces’ 레이블의 ‘Basic Music Library’를 위해 밀스타인이 1944년과 1949년에 녹음한 것이다. 브람스 소나타 2번, 비발디 소나타 RV31을 비롯하여 타이스의 명상곡(마스네), 하바네라(라벨), 왕벌의 비행(림스키코르사코프), 비에니아프스키의 ‘카프리스’와 ‘스케르초-타란텔라’, 글룩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수크 ‘부를레스크’, 랄로 ‘스페인 교향곡’, ‘아베마리아’와 ‘세레나데’(슈베르트) 등 바이올린의 주요 레퍼토리와 단편 소품이 골고루 들어가 있다.
BIDD85014-2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바이올린·비올라 신포니아 콘테르탄테
오스카 슘스키(바이올린), 에릭 슘스키(비올라), 얀 파스칼 토틀리에(지휘), 스코티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부자(父子)의 현이 빛내는 모차르트 선율
비둘프(Biddulph) 레이블 특유의 고전적인 녹음 방식 유지력과 내지 디자인, 그리고 스피커를 물들이는 고풍스런 음향은 고급스런 올드함에 심취한 마니아를 직격한 음향과 느낌이다. 영국이 자랑스러워했던 슘스키는 최후의 낭만파 바이올린의 적자로, 오스카 슘스키(1917~2000)가 협연한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K.216, 아들 에릭 슘스키(비올라)와 함께 협연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K.364가 수록되었다.
Grand Piano
GP900X
19~20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피아노곡 모음(6CD)
에밀 나우모프, 야우 쳉, 제프리 부를레슨, 니콜라스 호바스, 장-피에르 아르멩고, 엘리안느 레예스 (피아노)
프랑스풍의 낭만적 선율에 종일 물들어보자
독일 대표적 주간지 ‘슈피겔’로부터 “피아노 음악의 보물섬”이라 극찬받은 그랜드 피아노(Grand Piano) 레이블이 19~20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피아노곡들을 담아 내놓았던 6장 음반을 박스물로 재구성했다. 프랑스 태생이거나,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약한 루이스 테오도르 고비(1819~1898), 생상스, 드뷔시, 사티, 뱅상 당디(1851~1931), 벤자민 고다르(1849~1895)의 대표작들로 19~20세기풍의 정취와 낭만을 물씬 느낄 수 있다. 6장의 음반을 관통하는 코드는 분명하다. ‘쇼팽적인 느낌’이나 ‘낭만적 선율’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고비의 연탄곡을 비롯하여 당디, 고다르의 낭만적인 선율이 귀를 사로 잡는다. 드뷔시의 미발굴 작품, 생상스의 희귀작과 편곡작품, 사티의 대표작도 프랑스 음악사의 단면을 잘 보여준다. 6장 음반을 수놓는 7인의 피아니스트도 본 레이블을 통해 작곡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담고 발굴해온 이들이라 연주력에도 믿음이 간다. 각 음반은 플라스틱 케이스로 구성. 20쪽 내외의 해설지(영·불어)가 수록되었다.
[수록곡]
CD 1. LOUIS THEODORE GOUVY
SONATAS FOR PIANO FOUR HANDS
Emile Naoumoff and Yau Cheng
CD 2. CAMILLE SAINT-SAENS
COMPLETE PIANO WORKS
Geoffrey Burleson
CD 3. CLAUDE DEBUSSY
THE UNKNOWN DEBUSSY -RARE PIANO MUSIC
Nicolas Horvath
CD 4. ERIK SATIE
COMPLETE PIANO WORKS.4
Nicolas Horvath
CD 5. VICENT D'INDY
PIANO SONATA IN E, OP.63
TABLEAUX DE VOYAGE(EXCERPTS)
Jean-Pierre Armengaud
CD 6. BENJAMIN GODARD
PIANO WORKS.2
Eliane Reyes
Stradivarius
STR33925
바흐-골드베르크 변주곡(하프시코드)
루카 굴리엘미(하프시코드)
하프시코드로 바흐를 ‘계산’해내다
루카 굴리엘미(b.1977)에게 바흐는 시작이자 끝이다. 바흐의 작품으로 수많은 디스코그라피를 쌓아온 그에게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이성이자 과학이다. 바흐가 모든 작곡 기교를 이 곡에 쏟아부어 마지막 건반악기를 위한 작품을 만들었다면, 굴리엘미는 계산 가능한 이성적 힘을 끌어들여 이 곡을 정밀하게 연주한다. 마치 자로 잰 듯한 반듯하고 반복의 구간과 패턴은 정밀하다. 그러면서도 1738년산 하프시코드(Christian Vater/Hannover)의 감성적인 울림이 낭창하게 울려 퍼지며 음악에 담긴 이성과 감성을 아우른다. 결단력 있게, 계산적인 바흐를 좋아하는 이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2012년에 나온 이 음반은 2013년 디아파종상을 비롯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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