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몰라, 푸가 리베라, 아반티 외 신보 및 재입고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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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08-02-05 19:10 조회7,371회 댓글1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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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작품을 새롭게 편곡 또는 그 스타일에 맞춰 작곡한 작품들로, 모차르트의 유머와 청명한 선율에 현대적 세련미를 더한 산뜻한 곡들이다. 볼프람 바그너의 <환상곡>은 모차르트의 바셋혼과 바순을 위한 <아다지오>를 확장시킨 작품이며, 슈베르트시크의 <카니발 판토마임>은 K.446번을 재해석하였다. 무엇보다 모차르트의 위트와 슈베르트의 서글픈 감성을 혼합시킨 피슈너의 서정성이 아름답다. 2006년 모차르트 탄생 250년 비엔나 기념연주회 실황으로 그 생동감이 역사적 감동을 배가 시킨다.
코른골트가 후기낭만시대에 걸맞는 천재성을 발휘했던 바이올린 소나타 작품6번을 시작으로 당대 최고의 작곡가로 갈채를 받던 시기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들을 담고 있다. 특히 극부수음악 <헛소동>, 오페라 <죽음의 도시>, <헬리아네의 기적>, 그리고 발레 <눈인형> 등 그의 위대한 무대음악 가운데 최고의 선율들을 바이올린의 섬세한 아름다움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오제프 헬은 빈 필하모닉의 수석 바이올린을 지낸 연주자로 빈 특유의 정감어린 리듬을 매력적으로 발산하고 있다.
쇼스타코비치의 제자로 "소비에트 교향악"의 정통성을 계승한 작곡가 티슈첸코의 최신 관현악 두 작품을 담고 있다. 지휘자 로제스트벤스키의 아들 알렉산더가 바이올린을 연주한 <바이올린,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첫 악장에서 이미 그 엄청난 파괴력과 고밀도의 구조감을 전해주고, 2악장의 쇼스타코비치 인용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이를 극복한 놀라운 확장 능력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의 서정을 잃지 않는 마지막 로망스 악장 섬세함도 놓칠 수 없다. 러시아 특유의 묵직함이 전해오는 <단테 교향곡 3번>의 매력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마르티누의 강렬한 에너지와 체코인 특유의 자유로움이 리드미컬하게 펼쳐지는 그의 매력적 관현악 작품을 담고 있는 음반이다. 특히 교향곡 4번의 박진감은 빈 필하모닉에서 잔뼈가 굵은 거장 발터 벨러의 선이 굵은 해석을 타고 거대한 파고가 되어 밀려온다. 신인상주의 작품 <판화>에서 전해지는 다채로움도 아름답지만, 오페라영화 <세가지 소원>을 위한 교향적 간주곡 <출발>은 마르티누 특유의 힘찬 리듬감의 정수만을 모은 듯 긴장감 넘치게 압도적으로 펼쳐진다.
다름슈타트 국제현대음악제가 배출한 위대한 작곡가로 벨기에의 국제현대음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앙드레 라포르테의 강렬한 음악세계를 담고 있다. 첫 번째 음반에는 모차르트를 인용한 <나흐트뮤직>, 퀸 엘리자베스 콩쿨 과제곡 <판타지아 론디노>, 천지창조를 표현한 <콘체르토 그로소> 등 그의 가장 중요한 오케스트라 작품을, 두 번째 음반에는 <심연에서> 등 성악작품을, 그리고 나머지 두 음반에는 카프카의 <성>에 기초한 3막 오페라 전곡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탁월한 녹음으로 그의 거대한 양감의 관현악 작품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적이다.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는 아름다운 선율과 잊혀진 악기 아르페지오네에 대한 아련함이 어우러져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감동을 받게 된다. 참으로 많은 악기로 편곡되어 사랑받고 있으나 모처럼 아르페지오네와 포르테피아노가 들려주는 원형 그대로의 울림으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델레타이유가 들려주는 섬세하고도 열정적인 연주와 바두라-스코다의 낭낭한 포르테피아노 울림은 그 어떤 연주 이상으로 오랫동안 가슴에 머무르는 진한 감동의 여운을 남긴다.
밀로시 포포비치는 세르비아 출신으로 루빈스타인 콩쿨 우승으로 주목받은 후 벨기에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예 피아니스트로 참으로 정갈한 터치와 영롱한 울림을 들려준다. 세 개의 로망스와 피아노 소나타 1번의 명료한 악센트, 그리고 물 흐르듯 막힘없는 명인기는 포포비치의 완성도 높은 연주력을 증명하고 있다. <어린이 정경>의 깊은 정감을 담백하게 풀어가는 깔끔한 해석이 그 어떤 과잉된 감정보다 아름답다는 것을 포포비치가 연주하는 <트로이메라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섭정의 밤>에 이은 더블베이스와 피아노로 연주하는 아름다운 크로스오버의 향연 두 번째 음반으로, 역시 오디오파일급의 녹음과 클래식, 재즈, 영화음악, 월드뮤직을 아우르는 이들의 폭넓은 음악적 감성으로 매력적인 속편을 만들어 내고 있다. 브람스와 스크리아빈의 은은한 변주, 미셀 르그랑의 영화 <로슈포르의 연인들>을 위한 주제음악 등은 그 달콤함에 젖어드는 환상적인 순간을 남기며, 무엇보다 본인들의 작품에서 전하는 정교한 짜임새의 앙상블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색소폰은 특유의 중성적 이미지와 도시적 감성으로 20세기 작곡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여기서 소개되고 있는 프란크 라인샤겐과 바바라 톰슨과 같은 재즈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아온 작곡가들에게 있어서 색소폰 작품은 큰 의미를 지닌다. 모두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로 특히 필립 글래스 특유의 서글픈 감수성이 담긴 <협주곡>은 이 음반의 백미이다. 질감이 뛰어난 SACD에 담긴 색소폰의 음향과, 도시적 감수성의 선율들, 그리고 보너스로 담긴 바흐의 작품이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마르타 아르헤리치와의 듀오 연주에서 그녀에게 지지 않는 열정으로 극찬을 받으며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예 피아니스트 폴리나 레스첸코는 마르타 아르헤리치에 의해 소개되어진 만큼 신뢰도와 기대치가 높다. 젊은 나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고 안정된 타건과 정교한 해석의 바탕에 표현된 섬세한 표현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날아다니는 듯한 화려한 테크닉과 열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연주 또한 그녀가 왜 차세대 기대주로 떠오르는가 짐작케 한다. ★★★★★ Le Monde La Musique CHOC
1. Gramola (Austria)
98756 베토벤: 현악사중주 4번 작품18-4 & 15번 작품132
* 연주: 후고 볼프 사중주단
서울시향 부악장인 박제희가 이끄는 후고 볼프 사중주단은 크레모나 공쿨, 유럽실내악상 등에서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연주단체이다. 여러 연주회를 통해 다양한 앙상블을 이끌며 들려주는 박제희의 미려한 보잉과 애틋한 루바토는 이 베토벤 녹음에서도 그 빛을 발하며 중심에 서있다. 특히 그가 연주하고 있는 아돌프 부슈가 쓰던 1783년 과다니니의 섬세함과 리드미컬하게 펼쳐지는 앙상블로 들려주는 현악사중주 15번 3악장의 천상으로 날개짓하는 선율은 다시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98801/02 베토벤: 첼로소나타 1~5번 전곡, '보아라 용사' 주제에 의한 변주곡, '딸이냐 아내냐' 주제에 의한 변주곡
< 2CD for 1.5 Price > * 연주: 헤르비크 타체치(첼로), 이반 쾨니히(피아노)
바로크 첼로 연주자로 더 유명한 헤르비크 타체치가 연주하는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 음반으로 그의 묵직하면서 직선적인 보잉과 탄력있는 리듬감이 작품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보아라 용사> 주제에 의한 변주에서 펼쳐지는 탄력있는 연주는 현의 장력이 느껴지는 감칠맛이 일품이다. 무엇보다 목원대 초대교수와 내한 연주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이반 쾨니히교수의 탄탄한 뒷받침이 더욱 돋보인다.
98742/50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 ★★★★★
(9 For 5) * 연주: 파울 바두라-스코다(피아노)
피아노의 신약성경인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에 담아낸 바두라-스코다의 헌신적이고도, 더 나아가 종교적 경지라고 말할 수 있는 예술적 신념은 듣는 이로 하여금 숙연케 한다. 1970년경에 녹음된 이 아날로그 레코딩은 독일 피아니즘의 정신과 빈 피아니즘의 전통이 가장 이상적인 경지에서 만나 연주가 특유의 독특한 자유로움과 빛나는 시성이 넘실거리는 명연 중의 명연이다. 바두라-스코다의 분신인 뵈젠도르퍼의 낭랑한 울림은 베토벤의 이상향이기도 하다.
98789 모차르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K301, 304,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K397, 여섯 개의 변주곡 K360, 환상곡 K396 ★★★
* 연주: 외르크 데무스(피아노), 토마스 알베르투스 이른베르거(바이올린)
역전의 노장 외르크 데무스가 <환상곡>에서 뿜어내는 저 영광스러운 아우라란! 2005년에 녹음한 이 모차르트 작품집에서 그가 보여준 예리하고도 영롱한 음악 만들기는 듣는 이에게 진실된 감동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시대악기로 녹음된 이 앨범에서 데무스가 사용한 안톤 말터와 우리 둘켄 오리지날 악기의 음색 및 특성은 이른베르거의 자코부스 슈타이너 1656년산 바이올린의 소프트하고 낭랑한 울림과 최고의 앙상블을 만들어낸다.
98764/65 바흐: 푸가의 예술 BWV1080
(2 For 1.5) * 연주: 한스 페테르만들(피아노)
오스트리아 린츠의 안톤 부르크너 기념관에서 녹음된 페테르만들의 <푸가의 예술>은 고급스러운 피니싱을 거친 크로노 무브먼트의 묵직한 로터 진동이 주는 쾌감에 비견할 만한 소리없는 감동을 주는 명연으로 강력하게 추천한다. 대위법의 항연을 꿰뚫고 텍스춰의 의미를 밝혀내는 그의 통찰력은 아름다운 음향으로의 몰입으로 작품을 이끌어간다. 모던 피아노로서의 모든 가능성을 열고 그 안에 바흐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낸 수연 중의 수연이다.
98752/53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
(2 For 1.5) * 연주: 요안나 마드로츠키에비치(바이올린)
폴란드 출신의 신동 바이올리니스트 마드로츠키에비치가 선보인 바흐의 이 걸작 레코딩은 열정과 시성 사이의 교묘한 평행선을 긴장감 높게 잡아낸 연주로서 반드시 거쳐야 할 명반의 대열에 포함시켜야 할 것이다. 후베르만을 연상시키는 대범한 운궁과 비브라토, 하이페츠의 칼날 같은 날카로움과 밀스타인의 엄격한 절제미를 합해놓은 듯한 그녀의 연주는 이 작품으로부터 고답스러움을 말끔히 제거하여 한층 숭고한 음악정신을 재발견해낸다.
98800 말러: 교향곡 5번 ( Multi Channel Hybrid SACD )
* 연주: 신일본필하모니교향악단, 크리스티안 아밍(지휘)
미남지휘자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크리스티안 아밍의 말러 교향곡 5번은 죽음으로부터 승리한 장엄한 영광의 행진으로 시작된다. 그 숨막히는 폭풍우가 지나고 나서 이 작품을 대중적 인기곡으로 자리잡게한 4악장에 이르러 정말 느리게 극단의 현의 서정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현의 루바토를 통해 전해주는 망설임 같은 표현은 에로틱한 감상에까지 이르게 하는 절묘함을 보여주고 있다.
2. Fuga Libera (Belgium)
FUG504 쇤베르크: 달에 홀린 피에로 Op.21, 실내 교향곡 Op.9
* 연주: 자끌린 얀센(화자) / 헷 콜레티프 / 로빈 잉겔른(지휘)
초기 쇤베르크의 대표적인 작품인 '달에 홀린 피에로'에 관한한 로빈 잉겔른이 이끈 이 앨범을 선택한다면 대단히 운이 좋은 선택일 것이다. 얀센의 날카롭고도 섬세한 뉘앙스가 돋보이는 화자역도 훌륭하지만, 잉겔른의 정묘하고도 극단적이며 예각적인 악곡 분석력은 지나치게 아방가르드적이지도 않고 또한 낭만적이지만도 않은, 쇤베르크가 작품에 담고자 한 정서를 고스란히 전달해내기 때문이다.
FUG524 레오 브라우어: 기타협주곡 3번 <엘레지아코>, 트레 단차 콘세르탄테, 기타 오중주
* 연주: 데니스 성호(기타), 투르네 차펠레 뮤지칼레, 필립 제라르(지휘), 알파마 사중주단
한국인 입양아 출신으로 유럽 콘서트홀 협회(ECHO)를 통해 “떠오르는 스타”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기타연주자로 성공한 데니스 성호의 음반으로 그가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기타협주곡 3번 <엘레지아코>를 비롯한 레오 브라우어의 기타 명곡들을 연주하고 있다. 특히 기타협주곡 3번에서 서정적 기타와 강렬한 오케스트라의 대조적인 앙상블은 데니스 성호의 정교한 표현력과 투르네 차펠레 뮤지칼레의 일체감으로 힘 있는 명연을 만들어 내고 있다.
* 데니스 성호가 내한하여 1월 17일 로댕 갤러리 콘서트를 비롯하여 24일 MBC 화제집중 출연 등 6월까지 크고 작은 연주활동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FUG521 글라주노프: 피아노 협주곡 1번, 교향곡 5번
* 세베린 폰 에카르트스타인(피아노), 벨기에 국립 관현악단, 발터 벨러(지휘)
풍성하고 서정성 넘치는 낭만적 피아니즘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들과 비교되어지곤 하는 글라주노프의 피아노협주곡 1번과 러시아의 육중한 민요주제가 느껴지는 교향곡 5번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스타인웨이 콩쿨, 벨기에 퀸엘리자베스 콩쿨, 아르투르 슈나벨 콩쿨 등을 석권하며 “새로운 호로비츠”라는 극찬을 받은 신예 피아니스트 에카르트스타인과 거장 발터 벨러와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협주곡 주제와 변주악장의 변화무쌍한 피아니즘과 교향곡 4악장의 화려한 대단원이 압권이다.
FUG505(2CD)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1-5번
연주: 압델 라흐만 엘 바하(피아노) / 몽나에 심포니 오케스트라 / 가쯔시 오노(지휘)
프로코피에프의 서늘하지만 부드러운 서정성과 엄격하면서도 입체적인 균형미를 모두 살려낸 음반으로 엘 바하의 이 협주곡 전집에 비견할 만한 음반은 드물 것이다. 프로코피에프 미망인으로부터 그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1959년 바이로이트 출신으로서 프로코피에프 및 베토벤, 쇼팽, 라벨 스페셜리스트로 높은 명성을 얻고 있다. 새로운 낭만성과 공격적인 어프로우치가 압도적인 3번, 현대적인 입체감과 재기발랄함이 넘실거리는 1번, 우아함과 기계적인 분위기가 공존하는 4번 협주곡 등등에서 엘 바하의 능력이 빛을 발한다.
★★★★★ 실내악 및 기악 음반
FUG525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삼중주 2번, 알렉산더 블록에 의한 7개의 로망스
* 플라메나 망고바(피아노), 나탈리아 프리슈에펜코(바이올린), 세바스티안 클링게르(첼로), 타티아나 멜니센코(소프라노)
러시아의 피아노삼중주의 비가적 전통을 계승한 마지막 작품 쇼스타코비치 피아노삼중주 2번의 최고 명연이 마침내 완성되었다. 이것은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소나타 2번음반으로 디아파송 황금상을 수상한 플라메나 망고바와 아르테미스 사중주단을 이끌고 있는 나탈리아 프리슈에펜코에 의한 것이기에 더욱 믿음이 간다. 한치의 양보도 없이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밀고 나가는 쇼스타코비치의 비감은 단연 압권이다. 소프라노 타티아나 멜니센코가 부르는 피아노 삼중주 반주의 <로망스> 가운데 <잠든 도시>의 신비한 애상도 놓치지 마시기를...
FUG517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소나타 2번 Op.61, 24개의 전주곡 Op.34
* 연주: 플라메나 망고바(피아노)
러시아 피아니즘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플라메나 망고바. 1980년생으로서 그녀는 소피아 국립 음대에서 교육을 받은 뒤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콘서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녀의 탁월한 재능은 여기 소개하는 쇼스타코비치 작품에서 단연 빛을 발하는데, 특히 소나타 2번에서 그녀가 보여주는 영롱한 음색과 집중력 높은 터치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피아니즘의 세계가 눈여겨 볼만하다. Diapason D'or 수상
FUG501(2CD) 목관과 앙상블을 위한 현대음악 작품집 - 루카 프란체스코니: 섹스폰과 15개의 악기를 위한 플롯 II(1993) / 얀 마레즈: 클라리넷과 14개의 악기를 위한 Eclipse(1999) / 클로드 레너: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타악기를 위한 Vol de nuit(1995) / 장-뤽 파프샹: 클라리렛, 현악 트리오, 피아노, 타악기를 위한 Lettre soufie D(2002) / 알레얀드로 비냐오: 플루트, 클라리넷, 타악기, 피아노, 현악 5중주를 위한 Cuaderno del Ritmo(2001) / 제라르 진스사그: 메조소프라노, 플루트 ,클라리넷, 혼, 타악기, 하프, 현악 트리오를 위한 샤를르 라신느를 기리며(1997) ★★★
* 연주: 미레이유 데귀(메조소프라노), 장-마르크 폴츠(클라리넷), 올리비에 슬리에펜(색소폰), 루실린 연합 기악단, 마크 포스터(지휘)
FUG512(5for3) 쇼스타코비치: 현악 4중주 전곡 * 연주: 다넬 4중주단
다넬 4중주단의 쇼스타코비치는 서구적인 표현력으로 러시아의 멜랑콜리와 모더니즘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점이 특징으로서, 자칫 머리는 있되 가슴이 없는 쇼스타코비치의 토르소에 입체적인 조명을 드리운 해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FUG519 Esprit de Suite - 마랭 마레: 모음곡/ 스트라빈스키: 이탈리아 모음곡/ 뚜르니에: 상상적 모음곡 4번/ 파야: 스페인 모음곡
* 연주: 듀오 할린크
대단히 특이한 구성의 ‘모음곡’ 앨범. 하프와 첼로라는 독특하지만 대단히 잘 어울리는 악기 구성으로 연주되는 이 앨범은 보편적인 음악듣기에서 조금 벗어난 새로운 느낌을 전달해 주기에 모자람이 없다. 뚜르니에의 모음곡 외에는 대부분 하피스트 소피에 할린크가 편곡한 작품들로서 하프의 날렵하면서도 영롱한 음향이 첼로 위에 얹어지며 신선한 음악적 감흥과 작품에 대한 새로운 감수성을 불어넣는다.
FUG701 라흐마니노프: 회화적 연습곡 Op.33/ 쇤베르크: 여섯 개의 작은 피아노 작품 Op.19/ 라벨: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 프로코피에프: 풍자 Op.17/ 포레: 녹턴 11번
연주: 얀 반데 베게(피아노)
20세기가 개화할 무렵 피아노 음악 역시 당시 사조인 아방가르드에 영향을 받으면서 새로운 길을 걷고 있었다. 모더니즘의 총아였던 당시 작곡가들의 여러 작품들을 모아놓은 이 앨범은 당시의 변화무쌍한 피아니즘의 세계를 잘 조명해 준다.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의 두텁고 원시적인 리듬의 충격, 라벨의 감각주의적 명료함, 프로코피에프의 야수적인 대위법의 향연, 쇤베르크의 새로운 음악 형식의 실험 등등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FUG506 모차르트: 플루트 4중주, 클라리넷 5중주 * 연주: 옥살리스
브뤼셀 왕립 음악원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이 1993년 창단한 옥살리스는 신선함과 생기가 넘치는 연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여기서는 플루트 4중주 전곡과 클라리넷 5중주라는 모차르트 실내악의 명곡을 연주하고 있는데 품격 높은 차분한 연주이면서 플루트 카덴짜에서 중음주법등 현대주법을 과감하게 사용하는 등 참신함이 돋보이는 연주를 들려준다.
FUG511 드뷔시: 플루트와 첼로, 비올라를 위한 소나타/ 마르탱: 현을 위한 파반느/ 피에르네: 자유로운 변주와 피날레/ 외르겐: 플루트와 첼로, 하프를 위한 두 개의 작품과 트리오 외
* 연주: 옥살리스
현악 4중주를 중심으로 더블 베이스와 플루트, 클라리넷, 하프로 구성된 옥살리스는 브뤼셀 음악원 출신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1993년에 창설된 실내악 단체다. 그들의 레파토리는 유럽의 현재와 과거를 거슬러 오르내리면서 방대할 뿐만 아니라 독특한 음악성과 분석력으로 알반 베르크 4중주단과 조인트 리사이틀도 자주 행했다. 여기 현대 작곡가들의 실내악작품들에서 그들의 오묘하면서도 낭만적이며 신선한 감수성을 만나보자.
FUG513 라흐마니노프: 변주곡과 편곡들 - 코렐리 변주곡, 바흐: 전주곡, 가보트, 지그/ 비제: 미뉴엣/ 크라이슬러: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 멘델스죤, 무소르그스키, 슈베르트 외
* 연주: 에카테리나 메체티나(피아노)
라흐마니노프의 대작 코렐리 변주곡과 그가 편곡한 피아노 소품들 전부를 수록한 앨범. 러시아 출신의 메체티나는 피아노로는 불가능이 없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듯 모든 작품을 완벽하게 연주해냄은 물론, 육중한 무게감과 사뿐한 터치의 조화라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음악의 불가해적인 요소를 능수능란하게 표현해낸다.
FUG503 길망, 비에르네, 뒤프레: 프랑스 근현대 오르간 작품집
연주: 크리스티안 자인하페(오르간)
후기 낭만파와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은 근현대 프랑스 오르간 음악은 그 화려한 색채감과 장대함으로 오르간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있다. 크리스티안 자인하페는 파리 음악원의 명교수 오딜 피에르의 제자이자 하를렘의 세자르 프랑크 오르간 콩쿠르에서 우승한 프랑스 근현대 오르간 음악의 전문가로서 제네바의 유명한 빅토리아 홀에 설치된 네덜란드 명장 판덴헤위펠의 아름다운 오르간으로 연주하고 있다.
★★★★★ 바로크, 고음악 및 원전연주 음반
FUG522 후앙 크리소스토모 드 아리아가 - 오케스트라 작품집: 교향곡 D장조, 서곡 작품1, 작품20, 행복한 노예들 서곡
* 연주: 일 폰다멘토, 파울 돔브레히트(지휘) ★★★★★ 디아파송 5점 만점평점 / 객석만점
20세 생일을 열흘 앞두고 요절한 천재 작곡가, 스페인의 모차르트 아리아가의 주요 오케스트라 작품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음반이다. 그에게 큰 성공을 안겨준 오페라 <행복한 노예들>의 서곡, 모차르트와 베토벤을 혼합시킨듯한 교향곡 D장조, 그리고 연주회용 서곡들로 그가 요절하지 않았다면 낭만주의 음악의 판도가 바뀌었을 것이라는 안타까움이 들게 한다. 오보에 연주자로 유명한 돔브레히트가 이끄는 원전연주단체 일 폰다멘토의 스케일이 크면서도 섬세하고 리드미컬함이 그 가치를 명료하게 보여주고 있다.
FUG515 아리아가: 성악 작품집
* 연주: 일 폰다멘토/ 파울 돔브레히트(지휘)
스페인의 모차르트, 아리아가의 귀중한 성악 작품집. 스무살도 채 되기 전에 져버린 요절한 천재 후안 크리스토모 데 아리아가는 바이올린의 명수로 현악 4중주와 교향곡 등을 남기고 있는데 아주 적은 수지만 종교와 세속 성악곡도 작곡했다. 유일한 종교음악인 스타바트 마테르와 “오 구원의 희생제물”은 소박하면서도 유려한 선율로 특히 아름답다. 최근 그 영역을 19세기로 넓혀가고 있는 일 폰다멘토의 정교하면서도 낭만적인 감수성이 넘치는 연주에 주목할 만하다.
FUG520 게오르크 필립 텔레만 - 크리스마스 칸타타
* 그레타 드 라이헤러(소프라노), 요하네트 조머르(소프라노), 일 폰다멘토, 파울 돔브레히트(지휘)
바흐를 능가하는 방대한 수의 칸타타를 작곡한 종교음악 작곡가로서의 텔레만을 재발견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텔레만은 크리스마스 칸타타도 여럿 작곡했는데 이 음반에는 바흐도 애용한 유명한 코랄 "오소서 이방인의 구주여"에 의한 칸타타를 비롯 성탄의 기쁨을 노래한 네 곡의 칸타타가 수록되어 있다. 파울 돔브레히트와 일 폰다멘토는 우아함과 간결함, 익히기 쉬운 선율이라는 텔레만 칸타타의 특징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있다.
FUG526 니콜라 안토니오 포르포라: 죽음을 위한 노투르니 / 니콜라 피오렌자: 신포니아
* 모니카 피치니니(소프라노), 로미나 바소(알토), 라 스타지오네 아르모니카 앙상블, 돌체&템페스타, 스테파노 데미첼리(오르간, 지휘)
파리넬리와 하이든의 스승이며 헨델의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포르포라의 전설적인 독창기교에 바탕을 둔 성악작품을 세 개의 <죽음을 위한 노투르니>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음반이다. 소프라노 모니카 피치니니와 알토 로미나 바소가 그 전설적인 기교를 유감없이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은 오랫동안 르네 야콥의 부지휘자로 활동한 스테파노 데미첼리의 뒷받침 덕으로, 피오렌차의 신포니아를 통해 기악곡에서도 그 역량이 불꽃을 발하고 있다.
FUG514 보논치니, 퍼셀: 트리오 소나타
연주: 얍 쉬뢰더(바이올린), 아르카디아 플레이어즈 트리오, 다나 마이벤(바이올린), 알리스 로빈스(비올, 첼로), 마가렛 어윈-브랜던(하프시코드, 오르간)
죠반니 마리아 보논치니는 모데나 출신의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였는데 그 아들 중 한명이 나중에 핸델의 유명한 경쟁자가 된다. 보논치니의 바이올린 작품은 영국에도 널리 알려졌는데 분명히 퍼셀에게도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퍼셀은 이탈리아 바이올린 음악, 독일어권의 트리오 작품, 프랑스의 바이올린 연주법과 영국의 콘소트 전통을 버무려 코렐리의 트리오 소나타에 필적하는 완성도를 지닌 특별한 양식을 창조했다.
★★★★★ 편곡, 크로스오버 기획 음반
FUG602 섭정의 밤 - 더블베이스와 피아노로 연주하는 재즈와 크로스오버작품 (모리코네: 시실리안, 로저스&하트: 마이 로망스, 콜리아르 네벤: 케스케이드, 메르시, 아버지를 위한 노래 외)
* 장 루이스 라신포세(더블베이스), 장 필립 콜리아르 네벤(피아노)
벨기에의 밤을 불태우고 있는 두 재즈 연주자의 불꽃 튀는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음반이다. 엔니오 모리코네의 영화음악 <시실리안>을 시작으로 로저스&하트 콤비의 <마이 로망스>, 그리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콜리아르-네벤의 자작곡들이 이어진다. 무엇보다 더블베이스의 풍성한 저음과 피아노 타건의 쾌감을 명료하게 담아낸 뛰어난 녹음이 애틋한 선율들을 가슴에 강하게 심어주고 있다. 그리고 13분 넘게 펼쳐지는 <집시의 기교>는 이음반의 백미이다. 클래시카 레파투아 9점
FUG601 바흐: 음악의 헌정 “재방문” * 연주: 헤트 콜렉티프
1747년 프리드리히 대왕에게 헌정된 바흐 음악의 헌정을 21세기의 시각에서 “재방문”하고 있다. 음악의 헌정은 악기 지정도 되어 있지 않고 수수께기 카논으로 구성된 까다로운 작품으로 그동안 다양한 해석이 나왔는데 건반악기 연주자 토마스 딜티엔스가 이끄는 헤트 콜렉티프 앙상블은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등 전통적인 악기만으로 완전히 새로운 음향을 이끌어내 가장 독특한 음악의 헌정을 들려준다.
FUG603 피아졸라 - Tiempo del Angel * 연주: 아스토리아
피아졸라의 대표적인 명곡 ‘망각(Oblivion)’과 ‘천사의 밀롱가(Milinga del Angel)’ 비롯한 명곡 9곡이 수록되어 있는 앨범.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를 중심으로 피아노와 아코디언이 가세하여 피아졸라의 탱고 음악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다. 클래시컬한 냄새가 짙게 배어나오지만, 오히려 이러한 거부감 없는 친근한 음색과 연주는 피아졸라의 텍스트와 정서를 보다 분명하게 전달하는데 일조한다.
★★★★★ 성악 음반
FUG516 말러: 대지의 노래(실내악 반주 버전)
연주: 마그리트 반 레이젠(메조 소프라노), 앙드레 포스(테너)/ 옥살리스
아르놀크 쇤베르크가 실내악 반주 버전으로 편곡한 텍스트로 연주된 말러의 ‘대지의 노래’는 이 작품 해석에 있어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될 것이다. 성악진의 호소력 짙은 표현력도 일품이지만, 무엇보다도 실내오케스트라인 옥살리스가 보여주는 프레이징 처리와 뉘앙스 표현은 오케스트라 버전에서의 의미를 유감없이 보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라이너 라힌이 원곡을 참고하여 만든 보다 자세한 버전을 사용한 만큼 원곡에 더욱 가까워졌다.
FUG507 브리튼: 금요일 오후 Op.7, 세 개의 2성부 노래, 황금빛 허영 Op.78
연주: 몽나에 어린이 합창단 / 데니스 멘니에(지휘) / 부르노 크라베(피아노)
1933년에 작곡된 브리튼의 ‘금요일 오후’는 다양한 곳으로부터 소재를 얻은 텍스트를 사용한 12개의 곡으로 구성된 어린이 합창단과 피아노 반주를 위한 작품으로서, 젊은 브리튼의 폭넓은 창의력이 발산하고 있는 음악이다. 특히 말러풍의 장례음악을 연상시키는 마지막곡 ‘올드 아브라함 브라운’이 흥미롭다. 영국 발라드를 인용한 짧은 보드빌 작품인 ‘황금빛 허영’(1966년작)은 브리튼의 농익은 음악어법이 잘 나타나는 소년 합창곡이다.
FUG510 포레: 가곡집 - 아름다운 노래 Op.61, 5월 Op.1-2, 환상의 수평선 Op.118, 어느 날의 시 Op.21 외
연주: 장 반 데르 그라벤(바리톤), 잉게 스피네트(피아노)
포레의 대표적인 샹송을 모아놓은 가곡집. 바리톤 그라벤의 목소리는 전통적으로 명반으로 일컬어지는 제라르 수제의 초감각적인 스타일보다는 샤를르 팡제라와 같은 정제되어 있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특별함을 선사해 준다. 그라벤의 시적 전달력을 한껏 높여주는 스피네트의 반주 또한 일품. 다른 훌륭한 음반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포레 가곡집으로 적극 추천한다.
3. Cybele (Germany)
♨♨♨♨♨ 독특한 기획음반 및 실내악, 성악 외 ♨♨♨♨♨
CYBELE AB004 마르틴 발트샤이트: 잠들지 않으려는 소녀로부터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동문학 작가이자 삽화가 마르틴 발트샤이트의 동화 <잠들지 않으려는 소녀로부터>를 음악극 형식으로 꾸민 작품이다. 데이비드 그라함이 작곡한 배경음악은 효과음과 같은 역할도 병행하고 있는데 멀티채널 SACD의 입체적인 사운드 효과를 잘 살려내고 있다. 두 번째 장면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자장가의 선율이 인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Hybrid 5.1 Multi-channel SACD
CYBELE 230.301 마림바로 연주하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집 BWV.1007-1009
* 연주: 크리스티안 로데르부르그(마림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마림바로 연주한 놀라운 도전을 담고 있는 음반이다. 이것이 단지 도전에 그치지 않고 성공적인 작품으로 완성되고 있다. 악상 하나도 놓치지 않고 완성된 편곡과 깊은 감각의 연주, 그리고 풍성한 울림의 녹음이 하나가 된 깜짝 놀랄 선물이다.
CYBELE 230.302 마림바로 연주하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2집 BWV.1010-1012
* 연주: 크리스티안 로데르부르그(마림바)
CYBELE 261.101 볼프강 림: 현악 4중주 1,4,5,8번 * 연주: 될렌쿠바르테트
볼프강 림의 음악은 대단히 방대할 뿐만 아니라 변화무쌍하다. 그 가운데 현악 4중주가 차지하는 위치는 대단히 특별하다. 1970년에 작곡한 그의 첫 번째 4중주 Op.2부터 1988년에 작곡한 8번까지를 수록한 이 앨범에서, 림이 추구했던 훌륭한 음악 전통과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조화에 대한 관점이 어떻게 발전해나갔는지를 발견할 수 있다. 로테르담을 기반으로 창립한 4중주단 될렌쿠바르테트의 예리한 연주 또한 일품이다.
Hybrid 5.1 Multi-channel SACD
CYBELE 260.901 시드니 코르벳: 기타를 위한 실내악 작품집
연주: 제스 요젤(기타)/ 무지크 파브리크/ 요하네스 데부스(지휘)
1960년생인 현대 작곡가 시드시 코르벳의 음향 세계의 중심을 이루는 것은 멜로디이다. 여기에 일렉과 클래식 기타가 중심을 이루면서 음향에 있어서는 전통적인 노선을, 그러나 음악 그 자체에 있어서는 대단히 현대적인 것이 특징이다. ‘바빌론의 유혈’, ‘벽으로부터의 목소리’, ‘파라다이스에서의 시간들’, ‘에디손 데니소프에 대한 기억을 위한 변주곡’, ‘일렉 기타와 앙상블을 위한 탈출구’ 등이 수록되어 있다.
Hybrid 5.1 Multi-channel SACD
♨♨♨♨♨ 피아노 작품집 ♨♨♨♨♨
CYBELE 150.302 리스트 : "순례의 해 제2년 이탈리아", "밤"
연주: 토마스 히츨베르거(피아노)
리스트가 사용했던 1873년산 슈타인그라버 피아노로 연주하는 "순례의 해 제2년 이탈리아"이다. 그 서정성이 이 피아노의 은근한 울림을 타고 리스트의 원음에 다가가고 있는데, 히츨베르거의 정교하고 강렬한 피아니즘이 불을 뿜는 "단테 소나타"에 가면 오히려 단단한 울림이 힘을 얻어 자연스러운 잔향감과 함께 생생한 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Hybrid 5.1 Multi-channel SACD
CYBELE 140.202 슈만: 다비드 동맹 무곡 Op.6, 숲속의 장면 Op.82 ★★★
연주: 베른트 F. 마르세일레(피아노)
프랑스의 명피아니스트 이본느 르페뷔르로부터 독일적인 구축력과 프랑스적인 감수성의 탁월한 조화력을 가장 잘 물려받은 마르세일레의 회심의 연주. 그는 다비드 동맹 무곡에서는 재기발랄한 리듬과 그 리듬들의 긴밀한 조화를 보여주며 슈만의 진취적인 정신을 노래부르는 한편, 숲속의 장면에서는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자연스러운 흐름과 수채화톤의 농밀한 음색의 향연을 보여준다.
CYBELE 140.201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D.784 op.143, D.960 op.posth ★★★
연주: 베른트 F. 마르세일레(피아노)
이본느 르페뷔르의 제자로 낭만주의 피아니즘을 계승하고 있는 마르세일레가 연주하는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작품집이다. 그 낭만성은 슈베르트에 와서 여유로운 템포로 편안하게 전해지고 있는데, 흐트러짐 없이 안정된 타건이 더욱 깊고 몽환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 샤를 투르느미르 <신비적 오르간> 전집 ♨♨♨♨♨
CYBELE 050.114 샤를 투르느미르: 신비적 오르간 전곡 14집 <성무 2, 17, 48번>
* 잔드로 뮐러(발트자센 수도원 부속성당 그로센 얀 오르간)
프랑크와 비도르에서 메시앙으로 이어지는 프랑스 오르간 음악의 중간 다리역할을 했던 오르간 연주자이자 작곡가 투르느미르의 가장 위대한 오르간 음악 <신비적 오르간> 전곡 녹음 14번째 음반이다. <신비적 오르간>은 이후 오르간 음악의 판도를 바꾼 역사적 작품으로 51곡의 가톨릭 전례 <성무일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 <무염시태>, <부활절>, <만성절> 성무일과를 다루어 명상적이며 종교적 경건함으로 가득하게 그리고 있다.
5.1 Channel Hybrid SACD
CYBELE 050.101 샤를 투르느미르, L'Orgue Mystique vol.1
연주: 잔드로 뮐러(오르간)
근대 프랑스 오르간을 대표하는 세자르 프랑크와 비도르를 사사하였으나 동시대의 다른 프랑스 오르가니스트들과 달리 그레고리안 성가에 심취하여 매우 독자적인 오르간 음악을 개척한 프랑스 현대 오르간 음악의 대가 샤를 투르느미르의 대표작 L'Orgue Mystique의 전곡 시리즈이다. L'Orgue Mystique은 각 교회력별 그레고리오 성가를 자유롭게 패러프레이즈하여 총 51 성무일과로 구성되어 있다. 제 1집은 성령강림절과 부활제를 위한 성무일과를 수록하고 있다. 잔드로 뮐러가 알렉산더 슈케 오르간을 연주한다.
CYBELE 050.102 샤를 투르느미르, L'Orgue Mystique vol.2
* 연주: 잔드로 뮐러(오르간)
샤를 투르미네르의 만년의 대표작 L'Orgue Mystique는 교회력별로 성무일과를 구성하였으며 각 성무일과는 전주곡-봉헌송-거양 성체-영성체송의 네 곡에 푸가나 코랄 혹은 그 밖의 자유로운 판타지로 구성된 마지막 곡까지 총 5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작품은 해당 교회력의 그레고리오 성가를 자유롭게 다룬 것이다. 제 2집은 주현절 후 첫 번째 일요일, 부활제 후 다섯 번째 일요일, 성탄절을 위한 성무일과를 수록하고 있다. 잔드로 뮐러가 알렉산더 슈케 오르간을 연주한다.
CYBELE 050.103 샤를 투르느미르, L'Orgue Mystique vol.3
* 연주: 잔드로 뮐러(오르간)
샤를 투르미네르의 만년의 대표작 L'Orgue Mystique는 교회력별로 성무일과를 구성하였으며 각 성무일과의 악장은 해당 교회력의 그레고리오 성가를 자유롭게 다룬 것이다. 투르미네르는 솔렘의 그레고리오 성가에 깊은 감명을 받고 이 작품을 작곡하게 되었고 결국 동시대의 오르간 음악과는 전혀 다른 개성적인 걸작을 탄생시켰다. 전곡 연주의 대장정에 나선 잔드로 뮐러는 비스바덴 출신의 오르가니스트로서 에센 포크방에서 게르트 자허를 사사했다. 성령강림절을 위한 성무일과를 수록한 3집은 리거 오르간으로 연주했다.
CYBELE 050.104 샤를 투르느미르, L'Orgue Mystique vol.4
* 연주: 잔드로 뮐러(오르간)
프랑스 현대 오르간 음악의 대가 샤를 투르느미르의 대표작 L'Orgue Mystique의 전곡 시리즈 4집이다. 1927~1932년 사이 작곡한 L'Orgue Mystique은 각 교회력별 그레고리오 성가를 자유롭게 패러프레이즈하여 총 51 성무일과로 구성되어 있다. 제 4집은 성령강림절과 부활제를 위한 성무일과를 수록하고 있다. 전곡 연주의 대장정에 나선 잔드로 뮐러는 비스바덴 출신의 오르가니스트로서 에센 포크방에서 게르트 자허를 사사했다. 연주에는 리거 오르간이 사용되었다.
CYBELE 050.105 샤를 투르느미르, L'Orgue Mystique vol.5
* 연주: 잔드로 뮐러(오르간)
샤를 투르미네르의 만년의 대표작 L'Orgue Mystique는 교회력별로 성무일과를 구성하였으며 각 성무일과는 전주곡-봉헌송-거양 성체-영성체송의 네 곡에 푸가나 코랄 혹은 그 밖의 자유로운 판타지로 구성된 마지막 곡까지 총 5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작품은 해당 교회력의 그레고리오 성가를 자유롭게 다룬 것이다. 제 5집은 성령강림절과 부활제를 위한 성무일과를 수록하고 있다. 잔드로 뮐러가 보트롭-아이겐에 위치한 리프프라우엔 교회의 오르간으로 연주한다.
CYBELE 050.106 샤를 투르느미르, L'Orgue Mystique vol.6
* 연주: 잔드로 뮐러(오르간)
투르미네르는 솔렘의 그레고리오 성가에 깊은 감명을 받고 L'Orgue Mystique을 작곡하게 되었고 고독과 싸우며 모든 신심을 투영한 결과 결국 동시대의 오르간 음악과는 전혀 다른 개성적인 현대 오르간 음악의 걸작을 탄생시켰다. 전곡 연주의 대장정에 나선 잔드로 뮐러는 비스바덴 출신의 오르가니스트로서 에센 포크방에서 게르트 자허를 사사했다. 명명절, 부활제, 주현절 후 두 번째 일요일을 위한 6집은 보트롭-아이겐에 위치한 리프프라우엔 교회의 오르간으로 연주한다.
CYBELE 050.107 샤를 투르느미르, L'Orgue Mystique vol.7
* 연주: 잔드로 뮐러(오르간)
프랑스 현대 오르간 음악의 대가 샤를 투르느미르의 대표작 L'Orgue Mystique의 전곡 시리즈 7집이다. 1927~1932년 사이 작곡한 L'Orgue Mystique은 각 교회력별 그레고리오 성가를 자유롭게 패러프레이즈하여 총 51 성무일과로 구성되어 있다. 제 7집은 성령강림절과 부활제를 위한 성무일과를 수록하고 있다. 전곡 연주의 대장정에 나선 잔드로 뮐러는 비스바덴 출신의 오르가니스트로서 에센 포크방에서 게르트 자허를 사사했다. 연주에는 리거 오르간이 사용되었다.
CYBELE 050.108 샤를 투르느미르, L'Orgue Mystique vol.8
* 연주: 잔드로 뮐러(오르간)
샤를 투르미네르의 만년의 대표작 L'Orgue Mystique는 교회력별로 성무일과를 구성하였으며 각 성무일과는 전주곡-봉헌송-거양 성체-영성체송의 네 곡에 푸가나 코랄 혹은 그 밖의 자유로운 판타지로 구성된 마지막 곡까지 총 5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작품은 해당 교회력의 그레고리오 성가를 자유롭게 다룬 것이다. 제 8집은 성령강림절과 부활제를 위한 성무일과를 수록하고 있다. 잔드로 뮐러가 클레베에 위치한 성모 승천 교회의 리거 오르간으로 연주한다.
♨♨♨♨♨ 오르간 작품집 ♨♨♨♨♨
CYBELE 060.303 빌렘 탄케: 사순절을 위한 명상곡
* 빌렘 탄케 (베르켈-엔쇼트 성 빌리브로드 성당 F.B.로레트 오르간)
레거 <변주곡과 푸가> 음반을 비롯해 메시앙과 레거 오르간 작품의 권위자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빌렘 탄케의 오르간 작품이다. 바흐의 오르간 작품들이 연주에 있어 적은 움직임으로도 큰 음악적 힘을 발산했듯이 적은 행동을 통한 예술의 창조에 중점을 둔 작품들이다. 그렇기에 단순한 음형으로 진정한 명상곡의 의미를 전해주며, 타악기 음향과의 조화를 모색한 명상곡 7번과 9번은 더욱 깊은 감흥을 전해준다.
5.1 Channel Hybrid SACD
CYBELE 060.501 게르트 자허: 오르간 작품집 (6개 기도처의 작은 기도문, 슈마티, 보칼리즈, 디퍼렌시아스, 존 케이지의 변주곡 1번의 실현, 레)
* 게르트 자허 (에센 렐링하우젠 교회 카를 슈케 오르간)
바흐 <푸가의 기법>의 작곡가별 변주라는 독특한 작품으로 유명한 게르트 자허의 작품집이다. 무엇보다 독재정권에 탄압받은 윤이상에게 헌정한 <슈마티>가 인상적인데, 윤이상의 관악작품에서 받은 영감이 드러나며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라는 시편 구절을 인용한 것이 의미심장하다. 예레미아의 기도를 소재로 한 <기도문> 등 오르간의 종교적 느낌과 음악적 유희를 즐기는 게르트 자허의 음악세계를 대표하는 작품집이다.
디아파종 황금상 수상 / 5.1 Channel Hybrid SACD
CYBELE 060.302 레거: 오르간을 위한 자작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Op.73/ 빌렘 탕케: 오르간을 위한 두 개의 윈드 환상곡
연주: 빌렘 탄케(오르간)
슈만, 브람스로부터 독일음악전통을 물려받은 후계자로서 가장 전통적이면서 복합적인 음악 어법을 고수했던 막스 레거. 그의 피아노나 오케스트라 작품은 많이 알려진 편이지만, 그가 오르간 음악에 정통한 연주자겸 작곡가였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여기 수록된 ‘변주곡과 푸가’는 신바로크풍의 약간 어지럽고 불명료한 내용이 특징으로서 레거만의 새로운 개성과 천재적인 아이디어를 담고 있는 20세기의 명 오르간 작품으로 손꼽힌다. Hybrid 5.1 Multi-channel SACD
CYBELE 030.202 바흐 - 오르간 작품집 (전주곡과 푸가 BWV.546, 547, 코랄파르티타 "은총 깊은 예수를 맞이하라" BWV.768, 코랄전주곡 "지극히 높은 곳에 계시는 하느님께 영광 있으라" BWV.663, "어서 오소서 이교도의 구세주여" BWV.659, 파사칼리아 BWV.582)
연주: 기스베르트 슈나이더(오르간)
바흐시대에 만들어져 사용된 프라이베르그 예배당의 거대한 실베르만 오르간으로 연주하는 바흐의 유명 오르간 작품집이다. 슈나이더는 격정으로 몰아가는 긴장감 넘치는 연주가 인상적인데, 5.1채널의 다이내믹 레이지가 대단히 넓은 임장감 넘치는 녹음의 힘으로 그 소리의 압력은 더욱 거세게 밀려오고 있다.
Hybrid 5.1 Multi-channel SACD
Cybele 050.201 미델슐트: 오르간 작품집 - 파사칼리아, 바흐 주제에 의한 협주곡, 바흐 주제에 의한 카논 풍의 환상곡
연주: 길스베르트 슈나이더(오르간)
미국에서 활동하다가 죽기 4년전 다시금 유럽으로 돌아온 탓에 독일에서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저명한 오르가니스트이자 합창 지휘자, 바흐 추종자로 그 이름이 높은 빌헬름 미델슐트(1863-1943)의 잘 알려지지 않은 오르간 작품집. 그의 음악을 이렇게 다시금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신의 가호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오르간 작품만을 작곡한 그의 음악은 바흐의 모습과 오르간 음향의 전통적인 방식에 의한 새로운 통합을 꾀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전공자 필청 음반으로 추천한다.
4. AVANTI Classic
Avanti 10282 미리암 푸크스: 이디쉬 명곡집
* 연주: 미리암 푸크스(노래), 로비 라카토쉬(바이올린)
동유럽에 정착한 유대인의 독특한 음악문화에서 탄생한 이디쉬 노래의 명곡들을 이스라엘 태생의 명가수 미리암 푸크스가 노래하고 있다. 오랜 핍박을 이겨내며 타향에서 노래하는 서글픈 선율들로, 많은 가수들의 애창곡 <이디쉬 마마>를 비롯해 그 깊은 감성에 젖어드는 친숙한 노래들이다. 또한 미리암의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에 집시 바이올린의 거장 로비 라카토시가 조력자로 전곡에 걸쳐 더욱 큰 힘을 보태 그 완성도를 배가시키고 있다.
AVANTI10182 <불의춤>
* 연주: 로비 라카토쉬와 앙상블
다시 돌아온 집시 음악의 전설!! 2장의 DG 앨범, 그리고 영화음악 녹음 후 헝가리 집시음악의 본향으로 돌아와 보여주는 神技의 바이올린연주가 이 음반에 가득하다!!. ‘마법에 휩싸인 듯한 바이올린은 우리의 귀에 눈물처럼 떨어졌다'는 라카토쉬의 7대조 야노슈 비하리에 대한 프란츠 리스트의 극찬은 아마도 라카토쉬에 대한 찬사이리라. 서라운드 SACD의 환상적인 음질로 듣는 집시 바이올린의 황홀경에 바져보고 싶다면 이 음반을 놓쳐서는 안 된다.
AVANTI10242 <클레츠머 카르마>
연주: 로비 라카토쉬와 앙상블& 프란츠 리스트 쳄버 오케스트라/ 야노스 롤라(지휘)
실로 현묘한 바이올린 연주로 애호가를 사로잡은 라카토쉬가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음반. 집시음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유태음악을 연주한 이 음반에는 끝없는 유랑생활에 올올이 스민 애수를 그린 듯 애틋한 바이올린의 선율이 콧날을 시큰하게 한다. 특히 흐느끼는 바이올린 선율을 타고 흐르는 유명한 유태 여가수 메리엄 푹스의 절창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 서라운드 SACD의 고음질 녹음 또한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AVANTI10192 슈만: 환상 소곡집 Op.73, 바이올린 소나타 1, 2번
연주: 도라 슈바르츠베르크(바이올린), 폴리나 레스첸코(피아노)
레어 레파토리인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에 있어서 크레머/아르헤리치(DG)의 명연의 뒤를 음반으로 바로 이 앨범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러시아적 기절과 비엔나의 음색을 간직한 슈바르츠베르크와 열정 및 감수성 모두를 뜨겁게 달구어내는 젊은 레스첸코의 앙상블은, 오히려 크레머 음반의 그것을 뛰어넘을 정도로 섬세하고 정확하며 상상력 풍부하다. 아반티 레이블 특유의 탁월한 테크놀로지는 SACD 실내악 레코딩의 기준으로 삼을 만하다.
AVANTI10212 프로코피에프: 교향곡 1번 ‘고전적’, 피아노 소나타 7번, 첼로 소나타, 세 개의 오렌지의 사랑 중 ‘행진곡’/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차이코프스키: 멜로디
연주: 마르타 아르헤리치, 폴리나 레스첸코(피아노), 크리스티안 폴테라(첼로), 로비 라카토쉬(바이올린)
이 앨범 첫 트랙에 수록된, 최근 아르헤리치의 18번이 된 교향곡‘고전적’피아노 듀오 편곡 버전은 그녀의 거칠디 거친 EMI 라이브 버전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고 세련된 것이 특징이다. 아르헤리치의 불같은 타건에 맞선 레스첸코는 이에 질세라 그 큰 숨을 들이쉬는 용쟁호투라고 말할 수 있다. 한편 젊은 레스첸코의 뜨거운 피는 7번 소나타에서 그 절정에 다다르고, 라카토쉬의 감칠맛 나는 바이올린과 폴테라의 육중한 첼로와의 호흡 또한 눈이 부시다.
AVANTI10232 프랑크/드뷔시: 바이올린 소나타/ 슈만: 환상 소곡집 Op.73
연주: 도라 슈바르츠베르크(바이올린), 마르타 아르헤리치(피아노)
리치와의 역사적인 라이브 이후 근30여년만에 아르헤리치가 다시 도전한 프랑크 소나타는 한 마디로 ‘전설의 부활 ’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그 용암같은 정열을 다소곳이 뒤로 한 채 세부로의 열정적인 탐험을 시도한 아르헤리치의 용감함에 갈채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비엔나 음대 교수인 슈바르츠베르크의 섬세하면서도 유려한, 그리고 순발력 높은 연주가 아르헤리치와 이제는 없어졌으리라 생각했던 환상의 앙상블을 만들어내는 모습 또한 경외스럽기만 하다.
AVANTI10202 슈만: 환상곡 Op.17/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연주: 페드로 부르메스터(피아노)
1963년 포르투갈 출신의 비르투오소 페드로 부르메스터가 들려주는 환상적인 피아노 연주를 경청해보도록 하자! 맑은 음색과 광폭한 테크닉, 아름다운 서정성과 악마같은 열정을 고루 갖춘 부르메스터는 고전적인 성향의 아르투르 피자로와 더불어 포르투갈 피아노계의 양대 산맥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리스트 소나타 마지막 프레스티시모에서 그 작열하는 불꽃은 호로비츠의 그것에 비견할 만하고 그 엄격함은 리히터의 그것에 준할 만하며, 상상력은 아르헤리치에 견줄 만하다. 아반티의 환상적인 레코딩이 그 감동을 배가시켰음은 물론!
5. XIII BIS Records (France)
640645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창립 100주년 기념 베스트음반
하얀 성의에 나무십자가를 가슴에 걸고 맑고 순수한 천사의 음성을 들려주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2006년으로 창단 10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고자 1935년에서 지금까지 녹음한 성가, 가곡, 민요, 캐롤, 그리고 크로스오버 작품까지 그들의 베스트 녹음을 한자리에 모아 놓았다. 특히 100주년 기념으로 작곡된 <세계의 노래> 등 두곡의 신곡과 처음으로 CD화 되는 초기 민요 녹음은
댓글목록
이정호님의 댓글
이정호 작성일FUG529, FUG513 예약합니다.
김성훈(독일)님의 댓글
김성훈(독일) 작성일새음반 <신보> 98791 모차르트의 반영
서성구님의 댓글
서성구 작성일새음반 <신보> Avanti 10272 리스트 리사이틀 (리스트: 바하의 프렐류드와 푸가 a단조 S.462,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왈츠 피아노 편곡 S.407, 피아노 소나타 b단조 S.178 / 바흐-부조니: 샤콘느) Hybrid Multi-channel SACD * 연주: 폴리나 레스첸코(피아노) <br><br>부탁합니다.
전시현님의 댓글
전시현 작성일<신보> Avanti 10272 리스트 리사이틀 (리스트: 바하의 프렐류드와 푸가 a단조 S.462,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왈츠 피아노 편곡 S.407, 피아노 소나타 b단조 S.178 / 바흐-부조니: 샤콘느) Hybrid Multi-channel SACD * 연주: 폴리나 레스첸코(피아노) <br><br>AVANTI10212 프로코피에프: 교향곡 1번 ‘고전적’, 피아노 소나타 7번, 첼로 소나타, 세 개의 오렌지의 사랑 중 ‘행진곡’/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차이코프스키: 멜로디 <br><br>두 음반 부탁드립니다.
김운용님의 댓글
김운용 작성일FUG 521 글라주노프, 피협 1번, 교향곡 5번 부탁합니다
안재흥님의 댓글
안재흥 작성일FUG602 섭정의 밤<br>FUG605 두 번째 감동 <br>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도 여러분의 최고의 서비스를 기대하며...
박종욱님의 댓글
박종욱 작성일<신보> 98814 코른골트 -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집<br><br>하나 부탁합니다
이광구님의 댓글
이광구 작성일FUG529, 522, 525, 602 부탁합니다.
강문식님의 댓글
강문식 작성일FUG529, FUG522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