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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743071 B 비발디 / 바이올린 소나타 RV10, 바흐 / 솔로 소나타 BWV1001, 모차르트 / 소나타 KV296, 브람스 / 소나타 op.108 연주 : 나탄 밀스타인(바이올린), 월터 클리엔(피아노)
나탄 밀스타인은 러시아 출신의 미국 바이올린 연주자이다. 깔끔한 기교와 단정한 연주 스타일로 미국 청중을 사로잡았던 밀스타인은 호로비츠와의 듀오 활동 및 호로비츠, 피아티고로스키와 삼중주 활동들이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어내었다. 또한 밀스타인 현악 합주단을 조직하여 실내악에도 심취하였다. 일각에서는 그와 하이페츠를 종종 비교하곤 하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기에 누가 더 뛰어나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단 밀스타인의 음악 톤이 더욱 깔끔하고 고급스럽다는 평에는 의견이 거의 일치하고 있다. 앨범 자켓에서와 같이 1963년, 젊은 시절의 밀스타인이 피아니스트 월터 클리엔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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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742071 B 바흐 / 파르티타 BWV826, 쇼팽 / 소나타 op.35, 라벨 /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 슈만 / 카니발 op.9 연주 : 게자 안다(피아노)
'게자 안다‘의 피아노 연주는 품위 있고, 세심하며 무척 강렬하다. 그의 연주는 작곡가의 의도에 완벽하게 충실하려는 바탕 위에서 깔끔하게 흐르고 있으며, 음의 창조자와 재창조자 사이의 미묘하고 복잡한 균형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풀어나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그의 완벽함은 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쇼팽이나 라벨과 같은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할 때에 잘 드러나며 또한 낭만파 작곡가들의 작품 해석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내고 있다. 앨범의 마지막 작품 슈만의 카니발을 들어보면 안다의 타炙?예술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앨범에 대한 정의를 한마디로 하자면 완벽한 피아니스트와 완벽한 곡의 만남이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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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689061 A 승리의 크리스마스 연주 : PASSION DES CUIVRES, 콘스탄체 벡커스(소프라노)
아더 설리반, 멘델스존, 헨델, 퍼셀 등의 크리스마스 작품들을 모아 놓은 앨범이다. 워낙 쟁쟁한 작곡가들의 레퍼토리이기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며, 훌륭한 작품성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본 앨범에서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 ‘PASSION DES CUIVRES'는 더욱 관심을 갖고 주목해야 할 앙상블임에 틀림없다. 두 개의 코넷, 호른, 트롬본, 오피클라이드를 구성으로 하는 이 앙상블은 다른 앙상블과는 차별되는 그 무엇인가가 분명히 느껴지는 그룹이다. 이들은 음악이 가지고 있는 친숙한 즐거움과 낯선 즐거움, 이 둘을 동시에 구사할줄 아는 앙상블이다. 이들의 음악적 목표는 19세기 브라스 실내악의 원곡과 편곡 작품 모두를 부활, 부흥 시키는 것이라 한다. 이 앨범을 감상해 본다면 그것이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될 것이다. 소프라노 백커스의 화려한 음성도 본 앨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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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744071 B 슈만, 브람스 / 가곡, 라벨 / 돈키호테와 둘치네, 모차르트 / 이 아름다운 손을 위해 K.612, 룰리, 베르디, 로시니 외 연주 : 체사레 시에피(베이스), 레오 타우만
‘돈 조반니’에서 큰 명성을 떨친 이탈리아의 베이스 가수 체사레 시에피의 1956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 앨범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베이스 가수로 추앙받던 시에피가 자신의 장기로 했던 베르디, 로시니 등의 오페라 아리아뿐만 아니라 슈만의 정통 독일 가곡, 라벨의 프랑스 가곡 등 시에피의 음성으로 만나보기 힘들었던 예술 가곡까지 즐길 수 있는 대단히 진귀한 녹음이다. 낭랑한 음림의 시에피 전성기 음성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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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731071 B 몬테베르디-포페아의 대관식/ 베토벤-피델리오/ 스메타나-팔려간 신부/ 모차르트-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 피가로의 결혼/ 베르디-시몬 보카네그라, 돈 카를로/ 베버-마탄의 사수/ 바그너-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슈트라우스-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 연주 : 군둘라 야노비츠(소프라노), 번스타인, 뵘, 도흐나니, 카라얀외
군둘라 야노비츠는 독일 베를린 출생으로 풍부하고 서정적인 음색과 넓은 음색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소프라노이다. 카라얀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승승장구하며 1962년 빈 국립오페라극장의 정식 단원이 되었다. 1970년대 초반부터 뛰어난 소프라노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슈트라우스, 바그너, 모차르트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인정 받아 왔다. 특히, 독일과 이탈리아 작품에서는 더욱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 앨범은 1962년부터 1990년에 이르기까지 번스타인, 뵘, 카라얀 등과 함께했던 야노비츠의 공연 실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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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730071 B 바그너 /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베르디 / 운명의 힘, 아이다, 일 트로바토레, 오델로 연주 : 줄리아 바라디(소프라노),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 합창단 & 오케스트라
바라디는 1972년 독일로 이주하여 ‘바리에른 국립 오페라 극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동구권 가수 특유의 강인한 목소리와 박력 있는 감정 표현에 덧붙여진 서정적인 요염함으로, 다양한 역할과 더불어 폭넓은 음역까지 갖추고 있어 오페라 가수로서 완벽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피셔 디스카우’와 결혼한 사실이 당시 상당한 화제가 되었을 정도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뿐 아니라 그에 걸맞는 대중성도 함께 지닌, 매우 상품성이 높은 가수였던 것이다. 견고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넉넉함과 여유로움을 나타내면서, 청중들에게 일단 믿음을 주고 시작한다. 맑고 풍부한 목소리로 바그너와 베르디의 작품을 감성 넘치게 부르는 이 음반은 바라디의 많은 앨범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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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732071 I 베버 / 마탄의 사수 (2CD) 연주 : 칼 뵘(지휘), 비엔나 국립 합창단, 비엔나 국립 오케스트라 외
오페라 ‘마탄의 사수’는 숲의 나라 독일의 보헤미아 숲을 배경으로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건 사냥꾼의 마법 탄환을 향한 광기 어린 사투와 악마의 유혹을 진한 낭만의 향기로 그린 작품으로, 초자연적이고 비현실적인 독일의 옛 전설에서 소재를 택하여 진한 민족정신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독일 국민 오페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작품은 후대의 바그너 등 많은 작곡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베버의 음악으로 유럽 전역을 휩쓴 최초의 독일 오페라로 기록 되었다. 특히 이 작품은 독일의 숲과 인간의 본질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삶의 매력을 찾아내는 신비로운 작품으로 독일에서는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친숙한 작품이다. 다른 숱한 작품에서도 물론이지만, 독일 작품에서는 유난히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던 ‘칼 뵘’의 지휘가 작품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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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698072 I 베르디 / 오텔로(2CD) 연주 : 플라시도 도밍고(테너), 레나토 브루손(바리톤), 주빈 메타(지휘), 비엔나 국립 합창단, 비엔나 국립 오케스트라 외
로시니, 치마로사 이래 이어져 내려오던 전통을 타파하고 이탈리아 오페라에 진정으로 충실한 생명을 불어넣은 베르디의 그 위대한 업적은 특히 ‘오텔로’에 응축되어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오페라 오텔로는 셰익스피어의 명작 ‘오셀로’를 오페라화한 작품으로, 베르디가 가장 원숙했던 시기의 작품인 만큼 이탈리아 오페라의 레퍼토리 중에서도 가장 음악적이며 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본 앨범에서는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가 플라시도 도밍고, 레타토 브루손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주빈 메타의 실력과 명성은 세삼 설명할 필요가 없지만 2003년 4월 1일 상암 월드컵 운동장에서 한일 월드컵 개최 1주년 기념으로 열린,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와 빈필하모니와의 합동 공연은 국내 팬들의 호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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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741073 D 모차르트 / 잘츠부르크 페스티벌(1988-1993) (3CD) 연주 : 안드라스 쉬프(피아노), 데프니 에반겔라토스(메조 소프라노), 산도르 베그(지휘), 카메라타 아카데미잘츠부르크
수록곡 : 카사치온 G장조, 피아노 협주곡 제11번 F장조, 디베르티멘토 F장조, 카사치온 B플랫 장조, 피아노 협주곡 제8번 C장조, 디베르티멘토 D장조, 교향곡 제25번 g단조, 디베르티멘토 E플랫 장조, 피아노 협주곡 제13번 C장조, 세레나데 제13번 G장조
산도르 베그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지휘자, 실내악 연주자이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였던 베그는 만년에 ‘카메라타 아카데미 잘츠부르크’를 이끌며, 모차르트를 비롯한 수많은 작곡가들의 관현악곡을 녹음하였다. 이 음반도 그 당시에 녹음되었던 앨범 중에 하나이다. 이 앨범이 더욱 매력적인 이유는 안드라스 쉬프의 피아노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선이 분명한, 깨끗하고 순수한 연주로 클래식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쉬프는 지나침 없는 무난한 해석으로 티 없이 맑은 면을 가장 잘 부각시키는 연주자로 평가 받는다. 모차르트의 작품들을 함께하고 있는 베그와 쉬프의 환상적인 조화는 음악 팬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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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704077 L 조지 셀 ( 7 for 4 ) 연주 : 조지 셀(지휘), RTF 국립 오케스트라,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 루돌프 피르쿠츠니(피아노), 프라하 체코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클리포드 커즌(피아노),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빈 필하모닉
수록곡 : 모차르트 / 교향곡 제33번 K.319, 교향곡 제41번 K.551 <주피터>, 피아노 협주곡 제9번 K.271 <죄놈므>, 피아노 협주곡 제27번 K.595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제3번 C단조, 극음악 <에그몬토> 서곡 op.84, 교향곡 제3번 op.55 <에로이카>, 피아노 협주곡 제4번 G장조, 피아노 협주곡 제5번 op.73 <황제> 하이든 / 교향곡 제92번 <옥스포드>, 아이넴 / 오케스트라를 위한 발라드 op.23, 월튼 / 오케스트라를 위한 파르티타, 프로코피예프 / 교향곡 제5번 op.100, 글룩 / 알체스테 서곡, 스트라우스 / 가정 교향곡 op.53, 브루크너 / 교향곡 제7번(원곡)
헝가리 출신의 지휘자 ‘조지 셀’은 피아니스트와 작곡가로 음악을 시작하다 지휘자로 전향하였다. 1937년에는 스코틀랜드 관현악단 상임 지휘자로 1946년 이래로는 미국 클리블랜드 관현악단의 상임 지휘자가 되어 이 악단을 세계 최정상급의 악단으로 끌어올렸다. 본 앨범은 그가 최절정기의 음악 활동을 해 왔던 1958년부터 1968년까지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는데 셀의 진면목을 확실히 느끼게끔 해 주는 앨범이다. 7장의 CD에 각기 다른 연주자들과 함께 한 작품들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는데, 나름대로 평가를 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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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690074 L 바그너 / 파르지팔 (4CD) 연주 : 한스 크나퍼츠부슈(지휘), 바이로이트 축제 오케스트라 & 합창단
한스 크나퍼츠부슈는 독일의 지휘자로 폴란드의 바그너 음악제를 지휘하였고 라이프치히, 뮌헨, 베를린 등을 중심으로 음악활동을 해왔다. 주로 베토벤,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 브루크너, 바그너 등의 순수한 독일 음악만을 지휘해온 그는 실연에서의 생생한 즉흥성을 중시하는 예풍과 전세기의 전통을 현대에 전하는 뛰어난 감각기법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지휘자였다. 특히 그는 평생을 바그너의 음악에 전념했을 정도로 바그너의 음악에 있어서는 정평이 나있다. 파르지팔은 바그너의 마지막 악극으로서 크나퍼츠부슈가 유난히 애착해왔던 작품이다. 1964년에 녹음한 이 실황앨범은 그가 작고하기 1년 전에 녹음한 앨범으로 그의 음악관과 음악사가 모두 응축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바이로이트축제극장의 '파르지팔'이 온다 2008. 04 바이로이트축제 총감독 볼프강 바그너 부부와 딸 카타리나 ) 독일 바이로이트축제극장은 가톨릭신자들이 로마교황청에 대해 경건함을 느끼듯 전 세계의 바그너 팬들이 성지처럼 생각하는 곳이다. 이 극장이 제작한 바그너의 마지막 오페라 '파르지팔(Parsifal)'이 내년 2008년 4월에 서울에 온다. 국내 오페라계에는 매우 큰 뉴스가 아닐 수 없다. 예술의 전당이 내년에 설립 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파르지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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