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E /RAMEE 신보 및 구보..(11월 8일 수 입고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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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06-11-05 15:57 조회10,855회 댓글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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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RAM 0603
조안 바티스타 & 조셉 플라: 오보에 트리오 소나타
연주: 로씨 피체노

18세기 오보에계의 아이콘! 플라 형제는 18세기 중엽 전 유럽을 휩쓴 비르투오조 열풍속에서 바이올린의 로카텔리나 플루트의 블라베에 비견할 만한 인물이다. 카탈루냐 출신으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의 극장과 궁정을 돌며 맹렬한 활약을 보여줬으나 다른 바로크 작곡가들처럼 급격히 잊혀졌다. 트리오 소나타는 오보에의 무한한 잠재성을 탐구한 플라 형제의 대표작인데 로씨 피치노는 스페인과 카탈루냐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리드미컬한 연주를 들려준다. 이 음반을 듣는 순간 뜻밖의 보석을 만난 기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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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RAM 0604
베크만, 비버, 브룬스, 슈멜처 외: De Profundis Clamavi "깊은 심연 속에서"
연주: 페터 코이(베이스), 아르모니아 소노라

옛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베이스, 페터 코이가 드디어 라메 레이블에도 이름을 선보인다. 17세기 네덜란드 화가들처럼 17세기 독일 작곡가들은 죽음에 대한 정서를 환기시키는 심오한 작품을 쓰고 있는데 이 음반에는 라멘토 레퍼토리와 함께 그것과 분위기를 공유하는 17세기 기악작품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요한 크리스토프 바흐의 라멘토, 니콜라우스 브룬스의 "깊은 심연 속에서" 같은 작품을 코이는 마치 흑연처럼 어둡고 오르간처럼 육중한 깊이있는 발성으로 담담하게 전달하고 있다. 그 사이사이 비버의 성스럽고 세속적인 소나타 1번, 슈멜처의 페르디난드 3세 죽음을 추도하는 작품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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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RAM0601 에베를: 대 소나타 ★★★★★
연주: 트리오 판 브뤼헨-판 헨헬-벤호프

니콜 판 브뤼헨(클라리넷), 바스 판 헨헬(첼로), 아네케 베인호프(포르테피아노)가 의기투합한 트리오 판 브뤼헨-판 헨헬-벤호프는 2001년 창단되자마자 반 바세나에르 콩쿠르에서 각종 상을 수상한 실력있는 젊은 시대악기 앙상블이다. 또한 바스 판 헨헬을 비롯한 멤버들모두 뉴 더치 아카데미, 판 바세나에르 오케스트라 등에서 멤버로 활약하며 권위있는 브뤼헤 고음악 콩쿠르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연주자들은 모두 오리지널 악기나 충실한 복원악기를 사용하는데 특히 이번 연주에서는 에트빈 보잉크 콜렉션에 있는 귀중한 미하엘 로젠베르거 피아노(1802년경) 오리지널 악기로 연주했다. 신선한 앙상블과 귀중한 레퍼토리 그리고 우수한 녹음의 삼위일체는 이 음반의 가치를 특별한 것으로 만들고 있다.


구보
RAM0602 Flour de Beaulte - 키프로스 섬의 중세 노래
연주: 라 모라

키프로스는 지중해 동부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로서 고대 그리스부터 유명한 항구였던 전략적 위치 때문에 역사가 시작된 이후 수 많은 정복자들이 거쳐간 비운의 땅이기도 하다. 그 중 중세 십자군은 키프로스에 서유럽의 문화를 씨 뿌렸는데 토리노 국립 도서관에 소장된 발라드, 롱도, 비를레 같은 프랑스 노래들은 바로 그 역사의 선물인 셈이다. 미할 곤드코가 이끄는 라 모라가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키프로스 섬의 문화유산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지금까지 여러 레이블에서 호평 받아온 라 모라 앙상블의 라메 레이블 데뷔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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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RAM 0501 하슬러 형제: 건반작품과 변주곡 “Ich gieng einmal spatieren” ★★★
연주: 레온 베르벤(하프시코드)

구스타프 레온하르트, 톤 코프만, 봅 반 아스페렌의 전통을 잇는 플랑드르 하프시코드 악파의 신성 레온 베르벤이 하슬러 형제의 건반 음악을 현재 뮌헨 독일 박물관에 보존된 귀중한 16세기 이탈리아 하프시코드로 연주한다. 베네치아의 파타비누스가 제작한 이 악기는 실제로 푸거 가문이 소유하고 있었던 악기와 거의 같은 것으로, 아마도 하슬러 형제는 이와 같은 악기로 그들의 예술을 펼쳐 보였으리라. 파타비누스 하프시코드는 세월이 흐름에 따라 많은 부분 손상되고 개조되었지만 오늘날 연주 가능한 상태로 복원되어 그 화려하고 열띤 음향으로 가장 위대한 건반 예술 가운데 하나를 시공을 초월하여 살아 숨쉬게 하고 있다.
라 몽드 드라 무지크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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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풍월당 화제의 음반
RAM0405 칼다라: 칸타타, 소나타와 아리아 ★★★★★
연주: 위르겐 반홀쩌(카운터테너), 마르기트 위벨라커(덜시머), 라 지오이아 아르모니카

안토니오 칼다라는 베네치아 출신으로 빈에서 활약한 이탈리아 작곡가로서 종교 오라토리오는 물론 실내 칸타타와 오페라 작곡으로 명성을 날렸으며 오늘날 그 음악의 진가가 재발견되고 있다. 위르겐 반홀쩌와 라 지오이아 아르모니카의 음반에는 안토니오 칼다라의 오라토리오 아리아와 실내 칸타타 그리고 당시로서는 아주 드문 첼로를 위한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실내 칸타타 “Vincino a un rivoletto”와 “Soffri mio caro Alcino”는 프랑스 카운터테너 제라르 레스네에 의해 그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진 걸작 독창 칸타타로서, 라 지오이아 아르모니카의 새 연주는 대형 덜시머(판탈레온)가 반주악기로 사용되었다는데 특징이 있다.
현대 덜시머의 대가 쉬크하우스와 고음악 전문가 크로포드 영에게 배운 마르기트 위벨라커의 영롱하고 신선한 연주는 카운터테너 반홀쩌의 어둡고 표현력 있는 음색과 묘하게 어울리며 청중의 귀를 사로잡는다. 덜시머는 얇은 채로 금속 현을 치는 악기로서 아랍지역에서 시작하여 전세계적으로 널리 퍼졌는데 유럽에서는 중세 때부터 사용되었으며 바로크 시대에는 대형화되어 독주 악기로도 종종 사용되었다. 당시 바이올린과 덜시머의 대가였던 판탈레온 헤벤슈트라이트가 악기 개량에 공헌했기 때문에 판탈레온은 대형 덜시머의 대명사처럼 불리게 되었다. 나중에 판탈레온은 피아노의 선구적 악기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침발롬은 페달이 달린 대형 덜시머로서 오늘날까지 집시 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악기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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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RAM 0502 게오르크 무파트, Armonico Tributo
연주: La Muffatti, 페터 판 헤이헨(지휘)

게오르크 무파트는 프랑스 파와 이탈리아 파를 대표하는 륄리와 코렐리 모두에게 사사하여 독일 음악에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은 인물로 불멸의 업적을 남긴 사람이다. 1682년 잘츠부르크에서 출판된 다섯 곡의 소나타 Armonico Tributo는 코렐리 풍의 합주협주곡으로 아직까지 비버와 슈멜처의 환상양식이 주류를 이루는 독일어권 바이올린 음악에 새바람을 일으킨 중요한 작품이다. La Muffatti가 차분하고 귀티가 넘치는 코렐리 풍의 미덕이 가득 담긴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
*디아파종 5점, 무지카 만점, 포노포룸 추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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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RAM 0403 레끌리어: 바이올린 소나타 4권
연주: 루이 오타비오 산토스(바이올린), 알레산드로 산토로(하프시코드), 리카르도 로드리게즈 미란다(비올라 다 감바)

지기스발트 쿠이겐으로부터 탁월한 비르투오시티와 깊은 음악적 영감을 불려받은 브라질 출신의 비르투오소 우리 오타비오 산토스가 선보인 레끌리어 작품집은, 말하는 듯한 편안한 속도감 위에 아티큘레이션의 예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정도의 화려함을 얹어놓은 명반으로 손꼽기에 손색이 없다. 특히 기교적으로 어려운 5번 소나타 첫 안단테 악장에서 표현의 과도함을 버리고 적절한 음악의 향기와 안정된 흐름을 바탕으로 순간순간 번뜩이는 임팩트를 이끌어내는 모습은 가히 절경이다.
*디아파종 도르, 레파뜨와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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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RAM 0404 바흐: 플루트 작품집 - A Flauto Traverso
연주: 베데네크 칼로그(트랜스버스 플루트), 미클로스 스파니(피아노포르테, 하프시코드)

라메 레이블 특유의 화장기 없는 자연스러운 레코딩 특성 덕분에 트랜스버스 플루트 특유의 낭랑한 울림과 명도 높은 질감이 극대화된 음반으로서, 베네데크 칼로그의 이 바흐 플루트 작품집에 견줄 만한 음반은 찾이보기 힘들 듯 하다. 한편 고음악계의 거장으로서 자리매김한 미클로스 스파니의 피아노포르테 오블리가토는 비할 바 없이 매력적일 뿐만 아니라 부드럽고 풍부한 음향은 플루트를 이상적인 밸런스로 감싸안으면서 음반의 완성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구보
RAM 0404 야콥 프라에토리우스: 오르간 작품집
연주: 레온 베르벤(오르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난, 스벨링크의 제자이자 페트리와 벡크만을 길러낸 당대 명 오르가니스트인 프라에토리우스(1586-1651)의 작품집. 스벨링크를 사사한 그는 대범하고 상상력 풍부한 연주 스타일로 유명했는데, 그의 작품들이 이를 잘 반증해 준다. 탄게르문트의 쉐레르 오르간을 사용한 네덜란드 출신의 오르가니스트 레온 베르벤은 악기 고유의 거친 듯한 소노리티와 화려한 색채감의 음향 특성을 잘 살려내며 시대를 뛰어넘는 프라에토리우스 작품의 고귀한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디아파종 5점, 르 몽드 드라 무지끄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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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GLO6059
야콥 오브레히트: 세속음악 작품집 ★★★★★
연주: 카메라타 트라젝티나

5세기를 뛰어넘어 오브레히트의 세속 음악을 재구성하다! 플랑드르 사람 야콥 오브레히트는 뒤파이, 오케겜, 조스캥 데 프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종교 음악의 대가지만 또한 동시대 다른 작곡가들처럼 다양한 언어로 된 세속 음악도 작곡했다. 네덜란드어로 된 세속노래(리데컨스)는 가사가 남아있지 않고 기악곡 형태로 독일이나 이탈리아에 흩어져 있는데 현대 네덜란드 시인 헤리트 콤리가 새롭게 시를 쓰고 카메라타 트라젝티나 기악-성악 앙상블을 비롯하여 숌, 칭크, 색버트로 구성된 라 카챠 관악 앙상블과 브리스크 리코더 4중주단이 때론 우아하게 때론 빽빽하고 요란하게 16세기의 한가운데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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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GLO5222
제수알도: 마드리갈 2집
연주: 카시오페이아 5중창단

다성음악의 황태자 돈 카를로 제수알도! 그는 음악적인 것보다 음악외적인 이야깃거리로 더 유명하지만 여러 권의 마드리갈과 종교음악을 들어보면 음악적으로도 흠잡을 데 없는 작곡가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극단적인 반음계주의와 바로크적인 과감한 표현이 나타나기 전 본격적인 다성음악 작곡가로서 성숙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마드리갈 2권을 카시오페이아 5중창단이 노래부른다. 글로브의 제수알도 마드리갈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는 카시오페이아 5중창단은 제수알도를뿌리부터 재검토하고 성부의 개별성을 강조할 수 있는 최소편성 연주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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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GLO5218
아이크: 리코더와 카리용 작품집 ★★★
연주: 사스키아 콜런(리코더), 아리 아베네스(카리용)

자신은 암흑 속에서 일생을 보냈으나 그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에게는 무한한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사나이, 야콥 판 아이크! 사스키아 콜런이 17세기의 위대한 맹인 리코더 비르투오조이자 종 조율사, 종 연주자였던 판 아이크를 기리는 빼어난 신보를 내 놓았다. 아마릴리 나의 사랑, 흘러라 나의 눈물 등 르네상스 명곡을 판 아이크가 편곡한 것을 리코더와 카리용으로 번갈아 연주하거나 함께 연주하는데 무반주 리코더 연주와 함께 위트레히트 돔 교회의 카리용(교회 종)으로 울려퍼지는 하는 판 아이크의 음악이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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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GLO5214
샤인, 샤이트: 17세기 독일 콘소트 음악
연주: 암스테르담 브리스크 리코더 4중주단

쉬츠와 함께 독일의 3S라 불리는 요한 샤인과 자무엘 샤이트 음악을 리코더와 비올 합주로 연주한 음반. 주로 다양한 춤곡들인데 특히 샤이트의 작품은 새로운 기보법을 사용하여 음악사상 아주 중요한 것으로 평가받는 기념비적인 오르간 작품집 '타불라투라 노바'에서 따온 것이다. 네덜란드 리코더 합주 전통을 이어가는 브리스크 리코더 4중주단의 연주로서 리코더와 비올 연주 양쪽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는 사스키아 콜런의 넘치는 음악성을 여기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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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GLO6060
센크: 바쿠스, 세레스와 비너스
연주: 카메라타 트라젝티나

17세기말의 위대한 비올라 다 감바 비르투오조 요한 센크는 독일과 네덜란드 양쪽에서 자기 작곡가라고 주장하는 숨겨진 대가이다. 센크는 최근 기악 작품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재발견되고 있는데 오페라 “바쿠스, 세레스와 비너스”(1686)는 처음 상연된 네덜란드어 오페라로 뜻깊은 작품으로 17세기말 18세기초 플랑드르 음악의 높은 수준을 과시한다. 곳곳에서 륄리 등 프랑스 파의 영향 엿보임. 곳곳에서 륄리 등 프랑스 파의 영향이 엿보이는 이 작품을 카메라타 트라젝티나가 더할나위 없는 우아함과 서정성으로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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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GLO5047
케를, 프로베르거, 파헬벨, 북스테후데 외: 바흐 이전 독일 하프시코드 음악 ★★★★★
연주: 자크 오흐(하프시코드)

그들이 없었다면 대 바흐도, 바흐의 아들들도, 하이든도, 모차르트도, 베토벤도 없었을 것이다. 케를과 무파트의 장려한 파사칼리아, 프로베르거의 감동적인 모음곡 '메멘토 모리', 북스테후데의 변주곡, 그외 파헬벨, 베크만 등 17세기 독일어권 건반음악 거장들의 정수만을 모은 자크 오흐의 뛰어난 선집. 함부르크의 파터와 첼, 튀링겐의 하라스 같은 정통 독일식 악기의 복제품으로 연주하여 음악사적으로 의미있는 선곡, 역사적인 음향, 흠잡을 데 없는 음악성이 삼위일체를 이룬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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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GLO5211
텔레만: 7개의 리코더 소나타 ★★★★★
연주: 사스키아 콜런(리코더), 마르흐리트 틴데만스(비올라 다 감바), 피터 왓천(하프시코드)

케이스 보이커, 프란스 브뤼허, 발터 판 하우베의 발자취를 따라 위대한 플랑드르 리코더 연주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네덜란드의 신예 사스키아 콜런의 신보. 텔레만은 글을 익히기도 전에 리코더를 능숙하게 불 줄 알았다고 말할 정도로 평생 리코더의 잠재성을 보여준 작곡가이다. 음반에서 TWV41에 속하는 7곡의 소나타가 수록되어 있는데 연주의 기교와 깊이를 모두 요구하는 d단조와 f단조 소나타 등 텔레만 리코더 레퍼토리의 결정체가 콜런의 침착한 연주로 불리워진다. 작품과 연주 스타일에 대한 내지도 충실하기 이를 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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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GLO5139
J.C. 바흐: 베를린 하프시코드 협주곡 ★★★
연주: 자크 오흐(하프시코드), Les Elements Amsterdam

대 바흐의 막내 아들,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는 아버지보다는 형들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일찍부터 대 바흐와는 가장 구분되는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확립했다. 대체로 런던에서 작곡한 작품들이 유명하지만 최근 주목 받는 것은 쳥년 시절 베를린에서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에게 배우고 있을때 작곡한 초기 협주곡들이다. 요한 크리스티안에게 큰 영향을 미친 칼 필립 엠마누엘의 강건한 다감양식과 요한 크리스티안이 지향하고 있었던 이탈리아 갈란트의 우아함이 뒤섞여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음악사의 한 흐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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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GLO5213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
연주: 마르턴 로트(플루트), 마스미 나가사와(하프), 앙상블 쇤브룬

모 차르트 탄생 250주년은 글로브 레이블에도 예외가 아니다. 글로브 레이블의 간판 바로크 플루티스트 마르턴 로트가 편성이 확장된 쇤브룬 앙상블을 이끌고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과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했다. 옛 하프계의 신성 마스미 나가사와가 참여했다. 연주자 자신이 소유한 귀중한 그렌저 플루트의 복제품으로 연주로 그 투명하면서도 뚜렷하게 들리는 플루트의 음색은 극히 세련되고 정제된 오케스트라 반주와 함께 고전 플루트로 연주된 음반 가운데 단연 손에 꼽을 만한 것을 빚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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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GLO5217
앤 맥디어미드에게 바침 - 켈트 지방 하프 음악
연주: 에드바르트 비트젠부르크, 크리스 비트젠부르크(하프)

오늘날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존중의 결과로 다양한 형태의 월드 뮤직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켈트 음악이다. 이 음반은 네덜란드 하프의 대부로서 특히 옛 하프 음악 연주 분야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온 에드바르트 비트벤부르크가 켈트 노래와 하프 음악 재발견에 공헌한 앤 맥디어미드 여사에게 헌정하는 음반으로 기획된 것이다. 아일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 지방의 민속선율과 맥디미어드가 편곡한 작품을 수록하고 있는데 그 소박하고 귀에 익은 선율이 무한한 기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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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GLO5204
다윗 왕과 그의 하프 - 다윗을 소재로 한 음악
연주: 레이첼 앤 모건(메조 소프라노, 하프), 에드바르트 비트젠부르크(하프)

하느님의 오르페우스, 사울 왕의 광기를 어루만져 평온하게 했다는 다윗의 하프 연주는 그리스 신화의 오르페우스 전설과 함께 음악의 위대한 힘을 상징하는 이야기로 길이 전해지고 있다. 다윗 이야기는 음악가들의 인기있는 소재였는데 이 음반은 다윗에 대한 음악만을 모은 독특한 선집이다. 샤르팡티에의 "다윗과 요나단”, 핸델의 "사울"같은 위대한 오라토리오와 함께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수 없이 많은 다윗에 관한 노래들을 레이첼 앤 모건이 직접 하프를 연주하며 노래하거나 혹은 비트젠부크르와 아름다운 2중주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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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GLO5188
슈만: 동방에서의 그림 Op.66/ 괴츠: 소나타 Op.17/ 브람스: 슈만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23/ 디트리히: 소나타 Op.19 ★★★★★
연주: 파르리카 베르하겐, 파울 코멘(피아노)

슈만이 18세에 첫 피아노 듀엣곡을 작곡한 뒤 20여년이 지난 뒤인 1848년에 발표한 듀엣인 ‘동방에서의 그림’. 11세기와 12세기에 활동한 아라비아의 시인 '하리리(Hariri)'의 시를 뤼케르트가 번역한 것을 읽고 나서 이에 영감을 받아 주인공 과짜 청년인 '아부사이트(Abu Seid)'를 주인공으로 한 6개의 스토리를 음악으로 만들었다. 한편 동시에 작곡가인 괴츠와 브람스, 디트리히의 듀엣곡들 또한 슈만의 듀엣 형식을 계승 발전시킨 훌륭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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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GLO6043
브루크너: 현악 5중주 F장조, 현악 4중주를 위한 론도 C단조, 현악 5중주를 위한 인테르메초 D단조 ★★★★★
연주: 라파엘 4중주단

교향곡 작곡가로서 심오하고 웅장하며 현학적인 새로운 음악철학을 구현한 브루크너. 그의 소수의 실내악작품들을 보면 그가 자신의 교향악적 이상을 구현하고자한 낭만적 이상주의자였음을 알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현악5중주로서, 그가 추구한 오르간적 아다지오 악장의 음향과 스케르초적 성격은 실내악의 틀을 깨트리는, 브람스와는 현격하게 다른 스타일의 독창적인 것이다. 론도나 인테르메초 또한 지극히 개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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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GLO7002(2CD)
베토벤: 초기 변주곡과 초기 소나타집 - 변주곡 WoO66, 68, 70, 71, 72, 75, 소나타 1, 2, 3, 19, 20번 ★★★
연주: 로날드 브라우티감(포르테피아노)

초기 베토벤 위대한 업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변주에 대한 주관적인 이해와 소나타 형식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한 자리에 모아, 변주곡과 소나타 양식 사이에 관통하는 미묘한 공통점 및 작곡가의 일관성을 파헤친 음반! 1795년산 안톤 발터를 1992년 폴 맥널티가 복제한 포르테피아노의 탁월한 기능과 음향에 힙임어 브라우티감은 음표과 프레이징 사이의 적절한 관계설정 및 분절에 대한 이해, 형식미에 대한 탁월한 감수성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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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GLO7001
모차르트: 피아노를 위한 변주곡집 - 아 어머님께 말씀드리죠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 K265, K264, K455, K500, K.573, K.613 ★★★
연주: 로날드 브라우티감(포르테피아노)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변주곡들을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한 흥미로운 앨범. 1785년산 안톤 발터 포르테피아노를 악기제조의 거장 폴 맥널티가 카피한 악기는 브라우티감의 섬세한 톤과 힘있는 리듬감을 만족스럽게 전달하는데, 특히 미묘한 페달링과 절묘한 여운이 작품의 품격을 한층 높여준다. 많은 모차르트 변주곡 가운데에서도 이 앨범을 반드시 선택해야 할 까닭은 다름아닌 개성적인 필치에 의해 새롭게 탄생한 또 다른 정격성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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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GLO5208
마르티누: 합창 음악집 - 체코 마드리달, 메리의 네 개의 노래, 5성부를 위한 마드리갈, 도적의노래, 민들레의 로망스
연주: 네덜란드 실내 합창단/ 스테판 레이튼(지휘)

음악에 있어서의 자발성을 존중하는 한편 극적인 효과를 가급적 제한하여 논리적인 동시에 심원한 음악을 선보였던 체코의 위대한 작곡가 마르티누의 합창 음악. 여기 수록된 합창 음악은 주로 1938년 이전의 1기와 1950년 이후인 3기에 작곡된 것으로서, 초기의 리듬 위주의 신고전주의적 스타일과 후기의 낭만주의적 인상주의에 의한 스타일이 좋은 대조를 이룬다. 레이튼이 이끄는 합창단은 마르티누의 신선함을 한껏 부풀려 연주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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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GLO5141(2for1)
베르디: 레퀴엠 / 브루벤스틴 리사이틀 ★★★
연주: 그레 브루벤스틴(소프라노), 오라리아 도밍게즈(메조), 지우세페 잠피에리(테너), 니콜라 자카리아(베이스)/ WDR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게오르그 숄티(지휘)

1958년 11월 17일 실황으로서, 막 거장으로 발돋음 하고 있던 젊은 숄티의 정력적인 비팅과 근육질적인 프레이징은 물론이려니와 시카고 심포니와는 전혀 다른 전형적인 유럽 사운드가 어우러져 예상치 못한 최고의 베르디 레퀴엠을 만들어낸다. 무엇보다도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디바 브루벤스틴의 영묘한 목소리를 만날 수 있어 그 기쁨을 더한다. 1968년 그녀의 리사이틀 실황(운명의 힘, 돈 카를로, 오텔로)도 커플링되어 있어 더욱 관심을 잡아끈다.

************ 글로브 각광받은 구보


GLO5135 J.F. 클라인크네흐트: 5개의 실내소나타
연주: W. 하젤젯(트라베르소) / 자퀴 오그(포르테피아노) / C. 노르드(바로크 첼로)
클라인크네흐트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8C 독일의 작곡가이자 플루트의 명인이었다. 이 음반은 그의 귀한 플루트 레퍼토리를 담고 있는데 전문 연주자의 작품답게 트라베르소의 기교와 표현력을 극대화한 점에서 동시대 다른 작곡가들의 작품과 좋은 대조가 되고 있다. 나무향이 그대로 전해지는 트라베르소의 마에스트로 하젤젯의 연주는 그윽한 바람결을 연상시킨다.


GLO5120 만치니 : 일곱 개의 리코더 소나타 (1, 4, 6, 7, 12, 14, 19번 소나타)
연주: 리카르도 칸지(리코더), 마크 데스트루베(바이올린), 이름가르트 슈알러(바이올린), 에밀리오 모레노(비올라), 자퀴 오그(하프시코드), 히데미 수주키(첼로)
후기 바로크 작곡가 프란체스코 만치니의 귀한 작품집이다. 당시 오페라와 오라토리오의 인기로 나폴리에서 명망 높은 작곡가 가운데 한사람이었으며, 특히 여기에 담긴 리코더 소나타들은 가장 중요한 기악곡으로 자리했었다. 지금은 도메니코 스카를라티의 그늘에 가려 잊혀 졌으나 이 작품들을 통해 그의 화려했던 시절을 짐작하게 된다. 라카르도 칸지는 이탈리아 기악 특유의 화려함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연주자로 막힘 없는 기교로 만치니의 시절을 되살리고 있다.


GLO5161 텔레만: 8개의 리코더를 위한 소나타집
연주: 에를리히(리코더), 에가(하프시코드), 레비(비올라 다 감바)
시민성이 넘치는 작품들과 자연스런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던 텔레만의 전통적인 바로크 스타일의 4악장 소나타곡들로 이루어진 리코더 작품집. 에가의 부드러운 합시코드 소리와 비올라 다 감바의 서정적이며 선명한 소리가 맑고 조용한 목가적 느낌을 자아내는 리코더와 조화를 이뤄 편안하며 잔잔한 느낌을 준다.



GLO5117 텔레만: 리코더를 위한 12개의 무반주 환타지아
연주: 페터 홀츠라크 (리코더)
목관 리코더 음색에 매혹당하지 않을 수 없는 음반!! 텔레만의 무반주 12개의 환타지아는 독일의 전주곡-푸가 스타일과 이탈리아의 토카타, 프랑스의 파세피드가 융화된 바로크 무반주 기악 음악의 절정으로 꼽히는 걸작이다. 트레버 피노크가 이끄는 잉글리쉬 콘소트는 물론, 앤드류 페롯, 레온하르트가 이끄는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독주자이자 수석 리코더주자로 활약하는 페터 홀츠라크의 농익은 연주는 듣는 이를 마법의 세계로 이끈다.


GLO5209 - 헤멘테 박물관 소장 리코더로 연주한 18세기 리코더 작품집
연주: 사스키아 콜렌(리코더), 피터 얀 벨더(리코더, 하프시코드), 다비트 판 오이엔(아치류트)
리코더 팬을 위한 네덜란드의 선물! 헤이그(Den Haag)에 있는 헤멘테 박물관(Gemeentemuseum)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리코더를 비롯하여 방대한 역사적인 리코더 컬렉션을 갖추고 있다. 이 귀중한 리코더로 당시의 음악을 연주한 것이 바로 이 음반이다. 내지에는 박물관에 소장된 리코더에 대한 귀중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고, 야콥 판 아이크에서 코렐리에 이르는 선곡과 연주도 훌륭하다. 리코더와 목관악기와 모든 역사적인 악기에 관심있는 음악 애호가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GLO6051 젤렌카: <예레미아의 애가> ZWV.53
연주: 울라 그로엔볼트(알토), 하인 민스(테너), 막스 반 에그몬트(바리톤), 로데릭 쇼(지휘), 아카데미 오브 더 베힌호프
카톨릭 음악의 바흐, 드레스덴의 대 종교음악 작곡가 얀 디스마스 젤렌카가 250년간의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예레미아의 애가는 선지자 예레미아가 예루살렘의 멸망을 슬픈 어조로 서술한 구약성서의 한 부분이다. 많은 작곡가들이 예레미아의 애가에 곡을 붙이고 있는데 젤렌카의 작품은 낮은 음역의 가수들이 간소한 독창으로만 부른다는데 특징이 있다. 막스 판 에흐몬트 등 명 바로크 가수들이 참여한 이 음반은 곡의 성격에 걸맞게 과장되지 않은 담담한 어조로 깊이있는 종교적 성찰을 들려주는 명연이다.





◐ 리처드 에가(Richard Egarr)



역사적인 악기를 연주하는 독주자로서 또한 반주자로서 그리고 지휘자로서 리처드 에가는 경력의 정점에 서 있다. 우리에게는 앤드류 맨즈와 협연한 여러 바로크 및 고전파 음악 녹음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독주자로서 가장 충실한 결실은 글로브 레이블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영국 출신으로 길드홀에서 배우고 암스테르담 스벨링크 음악원에서 구스타프 레온하르트를 사사하여 하프시코드 연주자로서 가장 정통적인 코스를 거쳐왔다. 하프시코드 뿐만 아니라 오르간으로 연주하는 중세음악에서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하는 슈만과 멘델스존까지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상상이상이다. 함부르크의 칼 필립 에마누엘 바흐 포르테피아노-글라비코드-하프시코드 경연에서 우승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찰스 메들럼이 이끄는 런던 바로크의 하프시코드 주자로도 오랫동안 활약했다.
그가 애용하는 악기는 명장 루커스가 1638년 제작한 악기를 요엘 카츠만이 복제한 것으로 전형적인 플레미시 2단 악기이다.


GLO 5056 프레스코발디: 토카타, 파르티타, 칸초나, 카프리치오
연주: 리처드 에가(하프시코드)
이탈리아의 자랑이자 초기 바로크 최대의 건반음악 거장 프레스코발디를 오늘날에 되살린다. 프레스코발디 건반음악의 주류를 이루는 즉흥양식과 샤콘느-파사칼리아 풍 변주곡을 선보이고 있는데 도레미파솔라 음계에 의한 카프리치오 등 귀중한 레퍼토리가 수록되어 있다. 열띠고 끈적한 독특한 음향의 이탈리아 하프시코드(피노 아카르디 콜렉션에 소장된 16세기 베네치아 악기)로 연주되었다.


GLO 5148 루이 쿠프랭: 태양왕의 클라브생 모음곡집
연주: 리처드 에가(하프시코드)
이탈리아에 프레스코발디, 독일에 프로베르거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루이 쿠프랭이 있다. 루이 쿠프랭이라는 이름은 이제 프랑수아 쿠프랭의 그늘을 벗어나 17세기 프랑스 클라브생 악파의 대명사가 되었다. 부유하는 듯한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마디선 없는 프렐류드, 장대한 샤콘느와 파반느, 감동적인 블랑크로세 씨를 위한 추도곡 등 태양왕 루이 14세 시대 클라브생 예술의 정수를 담고 있다.


GLO 5145 퍼셀, 블로우 등: 왕정복고시대의 하프시코드 음악
연주: 리처드 에가(하프시코드)
엄숙한 청교도주의를 내세운 크롬웰 독재 치하의 문화 암흑기를 벗어나 왕정이 복고되고 명예혁명이 일어나면서 영국의 예술은 다시 중흥기를 맞이하게 된다. 음악도 예외는 아니어서 영국 음악사상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활약하게 되는데 헨리 퍼셀, 매튜 록, 존 블로우 등이 바로 그들이다. 버지널리스트 전통을 계승 발전시킨 17세기 영국 건반음악의 걸작을 모은 뛰어난 선곡집.


GLO 5150 J.S. 바흐: 청년 비르투오조
연주: 리처드 에가(하프시코드)
요엘 카츠만 루커스 복제품(415Hz). 엄숙한 거장이 아닌 젊은 피가 끓어오르는 청년 바흐를 만난다. 북독일 오르간 전통을 고스란히 물려받고, 남독일과 이탈리아의 찬란함을 흡수하고, 프랑스의 우아함을 겸비한 젊은 거장의 건반음악을 한 장에 모았다. 격정적인 판타지와 푸가 BWV922, 나중에 3중 협주곡으로 개작되어 더 잘 알려진 개성적인 전주곡과 푸가 BWV894, 건반음악의 최대걸작 중 하나인 반음계적 판타지와 푸가 등이 수록.


GLO 5168 기본스: 건반 작품집 ★★★
연주: 리처드 에가(버지널, 하프시코드)
버드, 불, 다울랜드 등 영국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대가들과 동시대를 호흡한 올란도 기본스는 특히 세속 마드리갈로 명성을 날렸지만 비올을 위해서도 훌륭한 작품들을 남기고 있고 건반악기의 비르투오조로도 명성을 날렸다. 기본스는 당시 유행대로 작은 춤곡들을 주로 작곡했는데 그 가운데 ‘솔즈베리 공의 파반느’ 같은 작품은 르네상스 건반음악의 걸작으로 꼽힌다. 리처드 에가가 아름다운 음향을 지닌 얀 루커스 뮤젤라 버지널의 복제품 그리고 안드레아스 루커스 하프시코드 복제품으로 연주한다.


GLO 5179 마테존, 바흐, 크렙스 외: 두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작품집 ★★★
연주: 리처드 에가, 패트릭 에어톤(하프시코드)
글로브를 대표하는 두 하프시코디스트 리처드 에가와 패트릭 에어톤, 그리고 요엘 카츠만이 복제한 루커스 하프시코드의 불꽃 튀기는 경연. 두 명의 비르투오조를 위한 경연대회에서 발전한 하프시코드 2중주는 특히 독일어권에서 인기를 끌었는데 바흐-텔레만-핸델의 친구로서 대이론가였던 마테존의 소나타와 모음곡, 그리고 바흐와 아들 빌헬름 프리데만, 제자 크렙스의 협주곡 등 화려하고 장대한 하프시코드 2중주의 명곡들을 수록하고 있다.




◐요한 야콥 프로베르거(1616-1667)


17세기 중반 독일어권 최고의 하프시코드 작곡가이자 가장 개성적인 작곡가 가운데 한명으로 손꼽히는 요한 야콥 프로베르거는 최근에 이르러서야 그 진가와 아름다움이 널리 인정되고 있다. 쉬투트가르트 태생으로 오르가니스트였던 아버지로부터 교육을 받은 프로베르거는 20대에 그 실력을 인정받아 신성로마제국 황제 페르디난트 3세의 궁정 오르가니스트로 임명될 정도로 조숙한 천재였다. 프로베르거는 그의 음악을 잘 이해해 주었던 페르디난트 3세와의 인연이 잘 알려져 있는데 황제의 침상에는 언제나 프로베르거가 연주할 수 있도록 하프시코드가 준비되어 있었다고 한다. 두 사람의 음악적인 교감은 페르디난트 3세의 죽음을 추모하는 감동적인 애도곡으로 엿볼 수 있다.
당시 작곡가로는 드물게 전 유럽을 돌아다니며 음악적인 교류를 했는데 로마에서는 프레스코발디와 카리씨미에게 배우고 파리에서는 샹보니에르와 루이 쿠프랭과 친구가 되었으며 드레스덴에서는 베크만과 음악 경연을 펼치기도 했다. 그 결과 프로베르거는 바흐와 텔레만에 앞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취향을 혼합한 소위 독일 취향의 선구자가 되었다. 바로크 모음곡 양식의 형성에 큰 공헌을 하였으며 후대에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특히 바흐는 그의 작품을 높이 평가하며 프로베르거의 작품을 필사해놓았다.
프로베르커의 건반 음악은 리체르카레, 토카타, 판타지 등 이탈리아 스타일의 즉흥적인 양식과 알르망드, 쿠랑트, 사라방드, 지그의 조합으로 이뤄진 정형화된 모음곡 양식으로 구성되는데 무엇보다도 감동적이고 개성적인 프로베르거의 작품은 주군이나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는 애도가-라멘토와 통보이다.
프로베르거는 옛 작곡가 중에서 음악적으로 흥미로운 개성과 감정을 드러내는 드문 작곡가이다. 그는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으로 작품 중에서 개인적인 감정의 표현을 자주 느낄 수 있는데 이를테면 사랑하는 친구의 죽음 등으로 아픈 마음을 그대로 음악에 나타냈다. 19세기 작곡가에게는 당연한 것이지만 17, 18세기로서는 색다른 예이다. 프로베르거는 시대와 미학의 구분을 떠나 인간의 진실한 감정을 성실하게 표현한 위대한 작곡가이다. 종종 17세기의 쇼팽이라는 평가가 그의 작품 몇몇을 들어보면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금새 깨닫게 될 것이다.
프로베르거의 건반 작품은 황제에게 헌정한 작품집 이외에 방대한 분량이 유럽 전역에 걸쳐 남아있다. 여러 훌륭한 하프시코드 연주자들에 의해 지금까지 뛰어난 선집은 몇 가지가 나온 바 있으나 여러 필사본들을 모두 수집하여 프로베르거의 완전한 작품을 연주하려는 본격적인 시도는 리처드 에가의 전집이 최초일 것이다. 비록 아주 최근에 발견된 새로운 필사본들이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연주기술의 완전함, 작곡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곡에 따른 적절한 악기의 사용 등 리처드 에가의 전집은 말 그대로 기념비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네덜란드 성 마르틴 교회의 오르간(3단 손건반, 페달)과 요엘 카츠만이 복제한 루커스 하프시코드(플랑드르 타입), 티투스 크리넨이 복제한 쥬스티 하프시코드(이탈리아 타입) 등의 악기를 곡에 따라 가려 사용했다.


GLO 6022(2CD) 프로베르거: 건반 작품 전집 1집 ★★★
연주: 리처드 에가(하프시코드, 오르간)
기념비적인 프로베르거 전집의 신호탄. 17세기 중반 독일어권 최고의 하프시코드 작곡가이자 가장 개성적인 작곡가 가운데 한명으로 손꼽히는 요한 야콥 프로베르거는 최근에 이르러서야 그 진가와 아름다움이 널리 인정되고 있다. 당시 작곡가로는 드물게 전 유럽을 돌아다니며 음악적인 교류를 했는데 그의 토카타나 판타지아에는 분명 프레스코발디의 영향이 엿보인다. 토카타, 판타지아, 칸초나 등으로 구성된 Libro Secondo(1649)가 수록되어있다.


GLO 6023(2CD) 프로베르거: 건반 작품 전집 2집 ★★★
연주: 리처드 에가(하프시코드, 오르간)
17세기 중반 독일어권 최고의 하프시코드 작곡가이자 가장 개성적인 작곡가 가운데 한명으로 손꼽히는 요한 야콥 프로베르거는 최근에 이르러서야 그 진가와 아름다움이 널리 인정되고 있다. 프로베르커의 건반 음악은 이탈리아 스타일의 즉흥적인 양식과 정형화된 모음곡 양식으로 구성되는데 무엇보다도 감동적인 프로베르거의 작품은 죽음을 애도하는 애도가-라멘토와 통보이다. 프로베르거 제 2집에는 Libro Quarto(1656)와 함께 페르디난드 4세의 라멘트가 수록되어 있다.


GLO 6024(2CD) 프로베르거: 건반 작품 전집 3집 ★★★★★
연주: 리처드 에가(하프시코드, 오르간)
프로베르거는 옛 작곡가 중에서 음악적으로 흥미로운 개성과 감정을 드러내는 드문 작곡가이다. 그는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으로 작품 중에서 개인적인 감정의 표현을 자주 느낄 수 있는데 이를테면 사랑하는 친구의 죽음 등으로 아픈 마음을 그대로 음악에 나타냈다. 프로베르거 제 3집에는 여러 필사본 작품과 함께 미노리텐 필사본으로 전해지는 페르디난트 3세를 위한 라멘트와 블랑크로세 씨를 위한 통보는 모든 건반 음악 가운데 가장 감동적인 것이다.


GLO 6025(2CD) 프로베르거: 건반 작품 전집 4집 ★★★
연주: 리처드 에가(하프시코드, 오르간)
프로베르거는 시대와 미학의 구분을 떠나 인간의 진실한 감정을 성실하게 표현한 위대한 작곡가이다. 종종 17세기의 쇼팽이라는 평가가 그의 작품 몇몇을 들어보면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금새 깨닫게 될 것이다. 제자들에 따르면 바흐는 프로베르거의 작품을 높이 평가했는데 바흐가 젊은 시절 갖고 있었던 묄러 작품집에는 프로베르거의 작품이 필사되어 있다. 프로베르거 제 4집은 그림, 타페르트, 묄러 작품집과 함께 프로베르거의 또 다른 감동적인 작품 ‘죽음을 명상하는 프로베르거’를 마지막 곡으로 전집을 완결하고 있다.


◐ 파울 코멘 (Paul Komen)


네덜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 파울 코멘은 포르테피아노와 현대의 피아노를 모두 연주하는 전천후 연주자이다. 그는 바흐에서부터 슈니트케에 이르기까지 넓은 레파토리를 소화해 내고 있는 피아니스트인데, 13세의 어린 나이에 바흐와 스크리아빈의 작품을 연주하면서 데뷔를 하였으며,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에서 얀 빈(Jan Wijn)을 사사하고 하노버에서 한스 라이그라프(Hans Leygraf)와 공부를 계속하는가 하면, 네덜란드 정부의 지원을 받아 기외르기 산도르(Gyorgy Sandor)나 기외르기 세보크(Gyorgy Sebok)와 같은 명 피아노 교사들에게도 두루 가르침을 받으면서 튼튼한 기초를 쌓은 연주자이다. 그는 현재 북네덜란드 음악원과 헤이그 왕립음악원에서 피아노 교수로 재직 중이며, 페데리코 몸푸의 작품이나 알렉산더 스크리아빈의 프렐류드 음반은 대단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이처럼 주류 음악가 그룹에 속하는 피아니스트이지만, 프란스 브뤼헨이나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로저 노링턴, 또는 구스타프 레온하르트와 같은 시대악기 연주의 대가들의 연주를 들으며 자연스럽게 시대악기 연주의 세계로 이끌렸다고 말한다. 코멘은 처음에 19세기 후반의 에라르나 플라옐 피아노로 쇼팽이나 리스트를 연주하면서 옛 피아노와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하였으나, 그가 시대를 더욱 더 거슬러 올라가서 본격적으로 포르테피아노에 빠져 들게 된 것은 옛 포르테피아노 복원의 세계적 권위자인 에드빈 뵌크가 보유하고 있는 훌륭한 오리지널 빈식 포르테피아노를 접하게 되면서부터였다. 그 후로 코멘은 짧은 시간 안에 주목할 만한 포르테피아노 연주자로 급성장할 수 있었고, 유럽 각지에서 열리는 각종 고음악 페스티벌에도 자주 초청을 받아 연주를 하고 있다.

파울 코멘의 포르테피아노 연주 경력에 있어서 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곡가는 바로 베토벤이다. 그는 유럽을 순회하며 프란스 브뤼헨이 지휘하는 18세기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을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하는가 하면,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역시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하기도 하였으며, 본에 있는 베토벤 하우스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1993년부터 GLOBE 레이블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베토벤 소나타 녹음 프로젝트는 포르테피아노 연주자이자 베토벤 전문가인 파울 코멘의 진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그의 베토벤 소나타 녹음들은 여러 포르테피아노 연주들 중에서 톱 클래스에 속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베토벤 소나타를 연주할 때 당면하게 되는 여러 가지 해석상의 문제들이 당대의 포르테피아노 위에서 어떤 식으로 훌륭하게 해결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 준다는 점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애호가들 뿐만 아니라, 피아노를 전공하는 학생들도 꼭 들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베토벤의 소나타에 대하여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 줄 연주이다.
GLO 5106 베토벤: 마지막 피아노 소나타, 소나타 30번, 31번, 32번
연주: 파울 코멘(포르테피아노)
파울 코멘의 베토벤 소나타 선곡집의 첫 신호탄은 흥미롭게도 최후의 소나타이다. 세계적인 건반악기 콜렉션인 에드빈 보잉크 콜렉션에 보존된 콘라트 그라프 1830년 작 피아노로 연주되었다. 코멘의 연주는 투명한 공명과 어둡고 독특한 소노리티, 음역별로 풍부한 음색의 변화 등 포르테피아노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시대악기 연주는 이래야 한다는 강요 없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음악을 빚어낸다.


GLO 5118 베토벤: 중기 피아노 소나타, 소나타 21번 “발트슈타인”, 22번, 23번 “열정”
연주: 파울 코멘(포르테피아노)
1803년에서 1805년 사이 작곡된 베토벤 중기의 대표작을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한 음반. 작곡 시기보다는 조금 늦게 제작된 요한 프리츠의 1825년 작 악기를 사용하여 다소 어둡고 무게감 있는 소리로 뉘앙스가 풍부한 연주를 들려준다. 포르테피아노는 현대 피아노처럼 거대하고 고른 소리는 아니지만 다른 악기로는 흉내낼 수 없는 독특한 미감을 지닌 음색과 반응이 빠른 액션에 의한 섬세한 연주가 가능하다.


GLO 5136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작품 31, 소나타 16번, 17번 “템페스트”, 18번
연주: 파울 코멘(포르테피아노)
청년에서 중년으로 나아가는 시점에 작곡된 소나타 작품 31은 베토벤 중기 작품의 분수령으로서 성숙한 음악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초기 빈 악기를 연상시키는 맑고 가벼운 음색을 지닌 희귀한 라 그라싸의 오리지널 악기(1815년 작)를 사용하여 명료한 저음과 마음대로 반응하는 섬세한 액션의 장점이 십분 발휘된 연주이다. 템페스트의 마지막 알레그레토가 대단히 인상적이다.


GLO 5184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4번 “테레제에게”, 25번, 26번 “이별”, 27번
연주: 파울 코멘(포르테피아노)
베토벤 시대의 악기로 당대의 음악을 연주한다. 파울 코멘이 에드빈 보잉크 콜렉션에 보존된 살바토레 라 그라싸의 1815년 작 악기로 열정에 찬 청장년기와 심오한 후기 소나타를 연결하는 귀중한 중기 소나타들을 연주하고 있다. 코멘은 사랑의 기쁨과 열병 그리고 인간적인 고뇌가 가득한 소나타들을 연주하면서 포르테피아노의 장점과 뚜렷한 페달 효과를 잘 활용하고 있다.


GLO 5190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9번, 10번, 11번
연주: 파울 코멘(포르테피아노)
20대 후반 작곡된 초기 소나타의 걸작을 수록한 파울 코멘의 베토벤 소나타집. 슈타인과 발터로 대표되는 초기 빈 악기에서 프레임이 강화되고 음역이 넓어진 후기 빈 악기로 넘어가는 연결고리라고 할 수 있는 미하엘 로젠베르거의 1802년 작 악기를 사용하고 있다. 외향적인 효과에 의존하지 않고 섬세한 아고긱으로 음악에 몰입시키는 코멘의 연주가 인상적이다.


GLO 5088 스크리아빈: 전주곡집 제1권 - 6개의 전주곡 Op.13, 5개의 전주곡 Op.15, 24개의 전주곡 Op.11 외
연주: 파울 코멘(피아노)
19세기가 말하는 피아노 전주곡은 도입적인 의미가 아니라 독립적인 악곡으로 자유롭게 발전한 기악 소곡을 의미한다. 쇼팽, 스크리아빈, 라흐마니노프 등 낭만주의 작곡가들은 전주곡을 많이 남겼는데, 그 중에 스크리아빈의 24개의 전주곡은 화성의 풍부함과 함께 다양한 리듬을 들려준다. 코멘은 13세에 스크리아빈 레코딩으로 데뷔한 경력을 가진 피아니스트로 작곡가와의 인연이 남다르다.


GLO 5098 스크리아빈: 전주곡집 제2권 - 7개의 전주곡 Op.17, 4개의 전주곡 Op.48 외
연주: 파울 코멘(피아노)
19세기가 말하는 피아노 전주곡은 도입적인 의미가 아니라 독립적인 악곡으로 자유롭게 발전한 기악소곡을 의미 한다. 쇼팽, 스크리아빈, 라흐마니노프 등 낭만주의 작곡가들은 전주곡을 많이 남겼는데, 그 중에 스크리아빈의 전주곡 Op.22와 Op.27이 쇼팽의 영향을 받았음은 주지할 만한 사실이다. 1903년에 작곡된 Op.31에서 Op.39 까지의 19곡의 전주곡들은 스크리아빈의 그치지않는 예술가적 노력의 소산으로, 표현의 극대화를 꾀한 작품들이라 하겠다. 파울 코멘은 13세에 스크리아빈 레코딩으로 데뷔한 경력을 가진 피아니스트로 작곡가와의 인연이 남다르다.


GLO 5177 슈만, 브람스: 피아노 5중주
연주: 파울 코멘(피아노), 루비오 4중주단
로베르트 슈만 그리고 슈만가와 평생 친분을 유지한 브람스의 피아노 5중주를 모은 음반. 당당하고 기개가 넘치는 슈만과 어둡고 내밀한 브람스의 피아노 5중주는 낭만주의 실내악 작품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손꼽힌다. 포르테피아노로 명성높은 파울 코멘은 여기서는 현대 피아노를 연주하며 벨기에의 주목받는 신진 현악 4중주단인 루비오 4중주단과 조화를 이뤄 낭만파의 개성과 감성을 탐험한다.


◐ 트루델리스 레온하르트(Trudelies Leonhardt)


구스타프 레온하르트의 여동생이 아니라 트루델리스 레온하르트라는 이름만으로 독자적인 미감을 지닌 음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우리시대의 탁월한 포르테피아노 연주자이다. 구스타프 레온하르트가 주로 18세기 이전의 음악에서 오르간, 하프시코드, 클라비코드를 연주하고 있는데 반해 트루델리스 레온하르트는 19세기 포르테피아노 음악에만 전념하여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암스테르담 음악원 출신으로 엘리자베트 에버츠 상을 수상하고 파리에서 이브 나트와 마르그리트 롱 등 명 교수를 사사했다. 오랫동안 19세기 음악 특히 슈베르트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연주하는 악기는 1815년경 빈의 제작자 베니크누스 자이트너가 제작한 더할 나위 없이 우아한 포르테피아노로 음역은 6옥타브이며 네 개의 페달을 갖추고 있다.


GLO 5151 슈베르트: 피아노 작품집 1집 - 미뉴엣, 왈츠, 랜틀러 등
연주: 트루델리스 레온하르트(포르테피아노)
우리는 음악의 거장들에게 심각한 면만을 찾은 나머지 작곡가들의 유머와 위트 그리고 삶의 기쁨은 종종 간과하고 있다. 트루델리스 레온하르트는 바로 슈베르트의 음악에서 이런 즐거움을 찾는다. 미뉴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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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헌님의 댓글

상헌 작성일

GLO5047 / 바흐 이전 독일 하프시코드 음악 / 자크 오흐<br>GLO5213 /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한요한님의 댓글

한요한 작성일

RAM0405 칼다라: 칸타타, 소나타와 아리아 ★★★★★<br>연주: 위르겐 반홀쩌(카운터테너), 마르기트 위벨라커(덜시머), 라 지오이아 아르모니카<br><br>GLO5213<br>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br>연주: 마르턴 로트(플루트), 마스미 나가사와(하프), 앙상블 쇤브룬

허재완님의 댓글

허재완 작성일

풍월당 화제의 음반<br>RAM0405 칼다라: 칸타타, 소나타와 아리아 ★★★★★<br>연주: 위르겐 반홀쩌(카운터테너), 마르기트 위벨라커(덜시머), 라 지오이아 아르모니카<br>한 장 부탁드립니다.

조원경님의 댓글

조원경 작성일

RAM 0604 / 베크만, 비버, 브룬스, 슈멜처 외 / 페터 코이(베이스), 아르모니아 소노라<br>GLO5047 / 케를, 프로베르거, 파헬벨, 북스테후데 외 / 자크 오흐(하프시코드)

박지훈님의 댓글

박지훈 작성일

<신보> RAM 0604<br>베크만, 비버, 브룬스, 슈멜처 외: De Profundis Clamavi "깊은 심연 속에서"<br>연주: 페터 코이(베이스), 아르모니아 소노라

서성구님의 댓글

서성구 작성일

<신보> RAM 0603<br>조안 바티스타 & 조셉 플라: 오보에 트리오 소나타 <br>연주: 로씨 피체노<br><br><신보> RAM 0604<br>베크만, 비버, 브룬스, 슈멜처 외: De Profundis Clamavi "깊은 심연 속에서"<br>연주: 페터 코이(베이스), 아르모니아 소노라<br><br>부탁드립니다.

안재흥님의 댓글

안재흥 작성일

GLO 5089 코다이: 무반주 첼로소나타 op.8/ 조지 크럼: 무반주 첼로 소나타/ 에셔: 무반주 소나타 [★★★★★ 추천음반]<br>연주: 페터 비스펠베이 (첼로)

신건희님의 댓글

신건희 작성일

GLO 6058, GLO 5146, GLO5209, GLO5213, GLO5211, GLO5047, GLO5214, GLO5218, GLO5161, GLO6059 부탁드립니다.

강성준님의 댓글

강성준 작성일

GLO5047 / 바흐 이전 독일 하프시코드 음악 / 자크 오흐 <br>GLO5213 /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br>RAM 0604 / 베크만, 비버, 브룬스, 슈멜처 외 / 페터 코이(베이스), 아르모니아 소노라

박지훈님의 댓글

박지훈 작성일

한장 더 추가합니다.<br><신보> RAM 0603<br>조안 바티스타 & 조셉 플라: 오보에 트리오 소나타 <br>연주: 로씨 피체노

전시현님의 댓글

전시현 작성일

GLO 5062 슈만 : 피아노 소나타 2집 (소나타 f단조 op.14, g단조 op.22)<br>연주: 로날드 브라우티검(피아노)

임희정님의 댓글

임희정 작성일

RAM0405 칼다라: 칸타타, 소나타와 아리아 ★★★★★<br><br>간만에 들어왔더니 신보페이지가 많이도 넘어갔네요. 에구야... 비발디 스타바트 마테르는 조금만 더 보관해주시면 되도록 빨리 찾아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보겠습니다. 흑흑.

전시현님의 댓글

전시현 작성일

GLO 5031 슈만 : 피아노 소나타 f#단조 op.11, 어린이를 위한 세 개의 피아노 소나타 op.118<br>연주: 로날드 브라우티검(피아노)<br><br>이것도 추가할게요. 낮에 못보았군요.

자희냥님의 댓글

자희냥 작성일

<신보> RAM 0603<br>조안 바티스타 & 조셉 플라: 오보에 트리오 소나타 <br>연주: 로씨 피체노<br>RAM 0502 게오르크 무파트, Armonico Tributo<br>연주: La Muffatti, 페터 판 헤이헨(지휘)

홍승업님의 댓글

홍승업 작성일

GLO5211텔레만: 7개의 리코더 소나타<br>GLO5117 텔레만: 리코더를 위한 12개의 무반주 환타지아 <br>연주: 페터 홀츠라크 (리코더)

멜링님의 댓글

멜링 작성일

RAM0405 칼다라: 칸타타, 소나타와 아리아 ★★★★★<br>연주: 위르겐 반홀쩌(카운터테너), 마르기트 위벨라커(덜시머), 라 지오이아 아르모니카<br><br>부탁드립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주문 마감합니다^^

이건익님의 댓글

이건익 작성일

GLO7001<br>GLO 6014 <br>GLO 6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