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pin Institute & Melo Classic 신보 (8/19 (금)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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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2-08-10 18:11 조회2,603회 댓글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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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pin Institute
NIFCCD 076
슈베르트: <백조의 노래>, 슈만: <리더크라이스> op.39
크리스토프 프레가르디엔(테너), 줄리어스 드레이크(피아노)
2020년 바르샤바에서 만들어진 이 음반은 크리스토프 프레가르디엔과 줄리어스 드레이크가 연주한 슈베르트 <백조의 노래>, 슈만 <리더크라이스> op.39를 담고 있다. 위대한 가곡 해석자이자 에반겔리스트인 프레가르디엔은 이미 두 작품 모두 녹음해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여기서도 오랜 경력과 경험이 우러나오는 연주로 큰 감동을 준다. 특이하게도 <백조의 노래>에서 서로 이질적인 렐슈타프와 하이네 노래 사이에 슈만을 배치했는데, 오히려 흐름이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다. 노년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좋은 목소리를 간직한 위대한 테너 가수의 소중한 기록이다.
NIFCCD 078
비에니아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2번, 도브진스키: 교향곡 2번, 연주회용 서곡, 쿠르핀스키: 클라리넷 협주곡
알레나 바에바(바이올린), 에리히 회프리히(클라리넷), 호세 마리아 플로렌시오(지휘), 18세기 오케스트라
18세기 오케스트라가 뛰어난 독주자들과 함께 19세기를 대표하는 폴란드 작곡가들의 협주곡을 들려준다. 2001년 비에니아프스키 콩쿨 우승자인 알레나 바에바가 작곡가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비에니아프스키 협주곡 2번을 연주하며, 시대악기의 명인인 에릭 회프리히는 쿠르핀스키의 클라리넷 협주곡에서 작품에 대한 공감과 영감이 느껴지는 깊이 있는 연주를 들려준다. 호세 마리아 플로렌시오가 지휘하는 18세기 오케스트라 역시 교향곡과 협주곡에서 특유의 섬세하고 다채로운 음색으로 작품의 구조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연주로 깊은 인상을 준다.
NIFCCD 136
레셀: 그랜드 트리오 op.4, 슈만: 환상소곡집 op.73, 쇼팽: 피아노 트리오 op.8 (클라리넷-첼로-피아노 편곡)
앙상블 디알로기
쇼팽 협회와 앙상블 디알로기가 힘을 모은 멋진 이 음반은 2020년 바르샤바에서 녹음한 것으로, 레셀과 쇼팽의 트리오, 그리고 슈만의 <환상소곡집>을 담고 있다. 음반에 수록된 작품들은 18세기 이후 서양음악에 혁명을 몰고 온 오페라의 영향을 받은 곡들이다. 레셀의 트리오는 호른과 클라리넷, 두 목관 악기와 피아노가 미니 오페라처럼 드라마를 이끌며, 클라리넷-첼로-피아노 편곡판으로 듣는 쇼팽 트리오 역시 벨칸토 오페라의 분위기가 강조되었다. 크리스틴 폰 데어 골츠를 비롯한 뛰어난 시대악기 연주자들이 포진한 앙상블 디알로기의 연주도 훌륭하다.
NIFCCD 139
하이든: <십자가 위의 일곱 말씀>
프란스 브뤼헨(지휘), 구스타프 홀로우베크(낭송), 18세기 오케스트라
하이든 스스로 자신의 최고 걸작으로 꼽았던 <십자가 위의 일곱 말씀>의 오리지널 관현악 판본! 프란스 브뤼헨과 18세기 오케스트라의 2004년 실황 연주에 폴란드의 전설적인 배우이자 정치인이었던 구스타프 홀로우베크의 성서 낭독을 더한 이색적인 음반이다. 브뤼헨과 18세기 오케스트라는 악보에 충실하면서도 간결한 뉘앙스와 상징적인 은유를 예리하게 살린 탁월한 연주다. 특히 마지막 지진 장면은 마음을 뒤흔들 정도로 강렬하다. 회고록에서 하이든에 대한 찬사와 사랑을 표하기도 했던 홀로우베크도 하이든 작품의 각 악장에 대응하는 성서 말씀으로 감동을 준다.
NIFCCD 119-120 (2CDs, 1.5장 가격)
야젱프스키: 2성부, 3성부, 4성부의 칸초나와 콘체르토
루시 판 다엘(바이올린), 브루스 디키(코르네토), 라이너 지페를링(비올라 다 감바), 자크 오흐(하프시코드) 외
쇼팽 협회에서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음반! 1993년 폴란드 라디오 방송국 스튜디오 (현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홀)에서 만들어진 이 녹음은 루시 판 다엘, 브루스 디키, 라이너 지페를링, 자크 오흐 등 시대악기들의 명인들이 모여 폴란드 고음악의 가장 중요한 작곡가 중 한 명인 아담 야젱프스키(Adam Jarzębski, 1590-1649)의 기악곡 전곡을 연주한 기록물이다. 야젱프스키는 베를린과 이탈리아에서 활동한 후 폴란드 궁정 음악가로 봉직한 음악가로, 그의 음악은 가브리엘리를 연상케 하는 최신 이탈리아 음악에 자신만의 개성을 불어넣은 멋진 작품들이다.
NIFCCD 058-140 (2CDs, 1.5장 가격)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독일어 및 폴란드어 버전)
토마시 코니에치니(바리톤), 레흐 나피에라와(피아노)
쇼팽 협회가 제공하는 또 하나의 이색적인 음악 경험! 슈베르트 <겨울나그네>를 오리지널 버전과 더불어 폴란드어 버전으로 연주한다. 폴란드어판 <겨울나그네> 가사는 1994년에 스타니스와바 바란차카가 만든 것으로, 빌헬름 뮐러의 시를 번역한 것이 아니라 원시의 주제와 슈베르트의 음악을 고려해서 완전히 새로운 연작시를 썼다.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여러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가수로 활동중인 바리톤 토마시 코니에치니는 레흐 나피에라와의 피아노 반주로 인상적인 연주를 들려주는데, 폴란드어와 독일어에서 달라지는 표현과 분위기도 흥미롭다.
NIFCCD 639-640 (2CDs, 1.5장 가격)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피아노 소나타 2번 외 (쇼팽 콩쿨 실황)
알렉산더 가지예프(피아노)
2021년 18회 쇼팽 콩쿨 수상자 시리즈 음반이 공동 2위와 소나타상을 수상한 알렉산더 가지예프가 콩쿨에서 했던 연주를 모았다. 이탈리아-슬로베니아 출신의 가지예프는 이번 쇼팽 콩쿨에서 매 라운드마다 더 나아진 모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유의 지적인 해석으로 주목받았다. 가지예프의 쇼팽 연주는 대체로 명상적이고 감정이 풍부한데, 폴로네즈-환상곡 op.61은 기술적인 역량과 무르익은 해석이 조화를 이룬 훌륭한 해석이다. 소나타상을 받은 연주자답게 소나타에서도 독특한 연주로 콩쿨의 하이라이트를 만들어 냈으며, 협주곡 2번도 인상적이다.
NIFCCD 643-644 (2CDs, 1.5장 가격)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피아노 소나타 2번 외 (쇼팽 콩쿨 실황)
소리타 쿄헤이(피아노)
2021년 18회 쇼팽 콩쿨 수상자 시리즈 음반이 공동 2위를 수상한 소리타 쿄헤이(反田恭平)가 콩쿨에서 했던 연주를 모았다. 미츠코 우치다 이후 반세기 만에 최고 성적을 거둔 일본인 연주자로 화제를 모은 소리타는 모스크바 음악원을 졸업하고 2016년에 데뷔한 이래 일본에서는 이미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소리타는 이번 콩쿨에서 개성적이고 때로는 파격적인 해석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특히 결선의 협주곡 연주는 새로우면서도 대단히 완성도 높은 수연이었다. 빠른 템포로 질주하는 왈츠 F장조, 3라운드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던 마주르카 op.56 등 인상적인 장면이 가득하다.
NIFCCD 647-648 (2CDs, 1.5장 가격)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24개의 프렐류드 op.28 외 (쇼팽 콩쿨 실황)
고바야시 아이미(피아노)
2021년 18회 쇼팽 콩쿨 수상자 시리즈 음반이 공동 4위를 수상한 고바야시 아이미(小林 愛実)가 콩쿨에서 했던 연주를 모았다. 이미 17회 콩쿨에서 결선에 올랐던 그녀는 이번 18회에서 많은 경험을 갖춘 연주자답게 안정되고 침착한 연주로 찬사를 받았다. 특히 스케르초 op.54는 성숙하고 절제된 해석이 빛을 발한 수연이며, 소나타 대신 연주한 프렐류드 op.28은 하나하나 공들인 해석, 절제되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는 연주로 강한 인상을 준다. 역시 섬세하면서도 느린 악장에서 풍부한 시정을 선보인 피아노 협주곡 1번 역시 청중의 사랑을 받은 연주다.
NIFCCD 641-642 (2CDs, 1.5장 가격)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피아노 소나타 2번 외 (쇼팽 콩쿨 실황)
에바 게보르기얀(피아노)
2021년 18회 쇼팽 콩쿨 수상자 시리즈 음반이 공동 4위를 수상한 에바 게보르기얀이 콩쿨에서 했던 연주를 모았다. 러시아-아르메니아 출신인 17살의 게보르기얀은 이번 콩쿨 결선 진출자 중 가장 어리지만 이미 상당한 완성도를 갖춘 연주자로, 전 세계의 많은 애호가들로부터 사랑받았다. 특히 3라운드에서 연주한 피아노 소나타 2번은 화제를 모았는데, 스케르초 op.54 역시 진지한 해석이 돋보인다. 결선의 피아노 협주곡도 매우 안정되고 무게감 있는 터치, 악보에 충실한 해석으로 러시아 악파의 피아니즘을 잘 드러낸 연주를 들려준다.
NIFCCD 645-646 (2CDs, 1.5장 가격)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피아노 소나타 3번 외 (쇼팽 콩쿨 실황)
마르틴 가르시아 가르시아(피아노)
2021년 18회 쇼팽 콩쿨 수상자 시리즈 음반이 3위를 차지한 마르틴 가르시아 가르시아가 콩쿨에서 했던 연주를 모았다. 스페인 출신의 가르시아는 소리타 쿄헤이와 더불어 이번 쇼팽 콩쿨에서 가장 개성적인 연주자로 화제를 모았는데, 콩쿨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해석은 아니지만 매력적인 연주를 들려주었다. 그는 콩쿨에서 상대적으로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는데, 점점 설득력을 발휘하기 시작해서 마지막 협주곡에서 최고의 연주를 선보여 협주곡상을 받기도 했다. 그밖에 매우 자연스러운 해석으로 주목받았던 발라드 A플랫장조 역시 가르시아의 미덕을 잘 보여준다.
Melo Classic
MC 2049 (2CDs)
연주회 실황 (1961-1974) -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랄로 스페인 교향곡, 라벨 치간 외
크리스티안 페라스(바이올린)
크리스티안 페라스가 1961년에서 1974년에 걸쳐 행했던 연주회 실황과 방송 녹음을 모은 이 음반은 그에게 바치는 오마주로, 연주자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중요한 음반이다. 쇤베르크 협주곡을 포함해서 이제까지 공개되지 않았거나 그가 상업적으로 녹음한 적이 없는 레퍼토리가 대거 포함되었는데, 드 프라니 협주곡은 세계 초연 실황이다. 1968년 헬무트 뮐러-브뤼흘, 쾰른 체임버와 함께 연주한 모차르트 4번, 방송 스튜디오 녹음인 랄로 스페인 교향곡,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쇼송 시곡 등은 말할 것도 없는 그의 장기로, 뛰어난 연주와 양호한 음질이 돋보인다.
MC 2048 (2CDs)
바이올린 리사이틀 실황 (1953-1965) - 베토벤, 슈베르트, 슈만, 라벨, 에네스쿠, 버르토크
크리스티안 페라스(바이올린), 피에르 바르비제(피아노)
멜로 클래식이 피에르 바르비제의 아들 얀 바르비제와 페라스 협회의 도움을 얻어 처음으로 공개하는 또 다른 귀중한 기록! 이 음반에는 크리스티안 페라스와 피에르 바르비제가 1953-65년에 걸쳐 독일 각지에서 가졌던 리사이틀 실황이 담겼다. 세 곡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와 슈만 소나타 2번은 두 연주자의 품격이 느껴지는 열연이며, 슈베르트 소나티나 G단조는 페라스가 정규 녹음을 남기지 않은 레퍼토리로 더욱 매력적이다. 두 사람 모두 스타일을 완전히 바꾸어 민속적, 즉흥적 성격으로 재현한 에네스쿠 작품은 페라스 팬들에게도 새로운 발견이다.
MC 2051 (2CDs)
동독 콘서트 실황 1950-1963 -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 외
미하일 바이만(바이올린)
옛 소련을 대표하는 또 한 명의 바이올린 비르투오소, 미하일 바이만이 1950-63년에 걸쳐 동독에서 가졌던 실황 공연을 모은 에디션! 밀스타인, 오이스트라흐와 마찬가지로 오데사의 스톨리아르스키 문하에서 공부한 바이만은 레오니드 코간, 빅토르 피카이젠, 이고르 베즈로드니 등과 더불어 포스트 오이스트라흐 시대를 대표하는 연주자로 사랑받았다. 다만 멜로디야 레이블에 남긴 약간의 음반을 제외하면 녹음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전성기에 동독에서 남긴 실황 음반은 소중한 기록이다. 러시아 연주자다운 화려한 기교와 더불어 명쾌한 양식감이 인상적이다.
MC 2050 (2CDs)
전설적인 소련 바이올리니스트들 - 독일 연주회 실황 (1950-77)
보리스 골드시테인, 율리안 시트코베츠키, 이고르 베즈로드니
보리스 골드시테인, 율리안 스트코베츠키, 이고르 베즈로드니 등 구 소련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전성기인 1950-77년에 걸쳐 동독과 서독에서 가졌던 연주 실황을 모은 역사적 기록이다. 세 바이올리니스트들은 지금까지도 애호가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연주자로, 명성과 실력에 비해 녹음 기록이 많지 않기에 더욱 반가운 음반이다. 스케일이 크고 호방한 골드시테인의 비에냐프스키 협주곡, 정교하고 예리한 시트코베츠키의 파가니니 협주곡 등 하나같이 놀라움을 안겨주는 연주이며, 대부분 최초로 공개되는 음원이기도 하다.
MC 1064 (2CDs)
독일 & 프랑스 연주회 실황 (1951-66)
레프 오보린(피아노)
레프 오보린은 주로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의 실내악 파트너, 혹은 제1회 쇼팽 콩쿨(1927) 우승자 정도로 알려졌지만 소련 음악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자 수많은 대가들을 길러낸 위대한 교사이기도 했다. 그는 생전 3,000번이 넘는 연주회를 가졌지만 대부분 소련 국내에서 이루어졌고 녹음 기록이 많지 않아 아쉬운데, 이 음반에는 1951-66년에 걸친 오보린의 프랑스 및 독일 여눚회 실황이 담겼다. 그의 실제 연주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중요한 기록으로, 특히 1962년(파리) 및 1966년(동베를린) 연주회는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음원이다.
MC 1068
1963년 살레 플레옐 리사이틀 실황
지나 바카우어(피아노)
그리스 출신의 위대한 피아니스트, 지나 바카우어가 1963년 파리의 살레 플례엘에서 가졌던 독주회 실황! 바카우어는 스스로에 대해 엄격한 자기 비판과 뜨거운 정열을 하나로 엮는 데 성공했던 극소수의 위대한 비르투오소 중 한 명이었다.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 리사이틀에서 바카우어는 하이든 소나타 53번, 베토벤 소나타 21번, 라벨 <밤의 가스파르> 등 자신이 가장 즐겨 연주했던 작품에서 집중력과 긴장감이 넘치는 연주를 들려주며, 계속 이어지는 앙콜 또한 인상적이다. 협주곡에 비해 많지 않은 지나 바카우어의 녹음 기록을 보완하는 의미 있는 기록이다.
MC 1063 (2CDs)
전설적인 폴란드 피아니스트들 (1949-1959)
헨리크 슈톰프카, 바르바라 헤세-부코프스카, 레기나 스멘지안카, 마리안 필라르(피아노)
20세기 중반을 풍미했던 네 명의 전설적인 폴란드 출신 피아니스트들이 1949-59년에 독일에서 연주했던 피아노 협주곡 네 곡을 모은 음반이다. 헤르만 아벤트로트, 헤르베르트 케겔 등 독일 거장 지휘자들과 함께 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2번, 차이콥스키 1번, 프로코피예프 3번 협주곡에서 네 명의 피아니스트는 각자 개성적인 연주를 펼치는데, 파데레프스키의 제자였던 슈톰프카의 낭만적인 풍모, 1949년 쇼팽 콩쿨에서 2위를 차지했던 바르바라 헤세-부코프스카의 섬세한 감각이 특히 인상적이다. 폴란드 피아니즘의 전설을 실제로 접할 수 있는 중요한 기록이다.
MC 1060 (2CDs)
독일 연주회 실황 (1958-1971)
할리나 체르니-스테판스카(피아노)
1949년 쇼팽 콩쿨 우승자였던 폴란드 출신의 위대한 피아니스트, 할리나 체르니-스테판스카가 1958-71년에 걸쳐 독일에서 남긴 연주회 실황을 뽑은 음반! 리스트(1번), 쇼팽(1번), 그리그, 멘델스존(1번) 등 협주곡 녹음을 중심으로 쇼팽과 라모, 스카를라티의 매혹적인 소품이 담겼다. 체르니-스테판스카의 딸에게 도움을 받아 제작한 이번 음반에는 그녀의 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들이 여럿 있으며, 거장 지휘자들과 함께 한 협주곡 연주도 물론 훌륭하지만 정교한 터치와 풍부한 표현이 어우러진 쇼팽, 라모, 스카를라티 소품은 실로 큰 기쁨을 준다.
MC 1065 (2CDs)
동독 연주회 실황 (1967-68)
스테판 아스케나제(피아노)
멜로 클래식스가 선사하는 스테판 아스케나제의 희귀 실황 녹음 세 번째 음반은 1967년과 1968년에 동독의 동베를린과 라이프치히에서 이루어진 실황 및 방송 스튜디오 연주를 담고 있다. 모차르트 협주곡 17번과 멘델스존 협주곡 1번에 쇼팽과 모차르트의 독주곡이 담겼는데, 모차르트의 아들 프란츠 크사버에서 그의 어머니를 거쳐 아스케나제까지 내려온 전통을 만나는 흥미로운 순간이다. 이 음반 역시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으로, 특히 헤르베르트 케겔의 지휘로 이루어진 모차르트와 멘델스존 협주곡은 아스케나제의 지적인 해석과 미묘한 뉘앙스가 조화를 이룬 수연이다.
MC 1066
피아노 리사이틀 실황 (1966-1968)
에디트 파르나디(피아노)
많은 찬사를 받았던 리사이틀 실황 1집(MC1039)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되는 에디트 파르나디의 피아노 리사이틀 모음집은 1966년-68년에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이루어진 방송 스튜디오 녹음을 담고 있다. 파르나디는 헝가리 출신의 피아니스트로, 버르토크에게 배웠고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에 경력을 쌓았다. 1950년대 웨스트민스터 레이블에서 이루어진 몇몇 녹음 외에는 기록이 드문데, 이번 음반에는 쇼팽 작품과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2번을 중심으로 대부분 그녀가 공식적으로 녹음하지 않은 레퍼토리가 많아서 대가의 또 다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MC 1058 (2CDs)
연주회 실황 (1951-1962)
알렉산더 우닌스키(피아노)
키에프 출신의 소련-미국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우닌스키가 1951-62년에 가졌던 연주회 실황을 모은 귀중한 음반! 우닌스키는 1932년에 열렸던 2회 쇼팽 콩쿨 우승자였다. 하지만 동료이자 경쟁자였던 호로비츠나 브라일로프스키에 비해서 대중에게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20세기의 ‘찬미 받지 않은 영웅’ 중 한 명인데, 그의 정규 녹음이 1950년대 필립스에서 녹음한 쇼팽 등 극히 드문데다 지금은 구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이 실황 녹음의 가치는 대단히 크다. 디누 리파티도 극찬했던 그의 정교한 터치와 풍부한 감성은 어느 곡에서든 빛을 발한다.
MC 3016
1964년 동베를린 리사이틀 실황 - 브람스: 첼로 소나타 2번, 브리튼: 첼로 소나타, 쇼스타코비치: 첼로 소나타 외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첼로), 알렉산더 데디우킨(첼로)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가 1964년 3월에 동베를린의 마르크스-엥겔스 오디토리움에서 가졌던 첼로 리사이틀 실황 녹음이 처음으로 음반화되었다. 로스트로포비치는 이 무렵부터 지휘자로서 활동을 넓히면서 첼로 연주는 주로 협주곡에 등장할 뿐 리사이틀은 많이 열지 않았는데, 이 실황 녹음은 그 중 하나로 귀중한 기록이다. 미국 데뷔 연주등 당시 파트너로 활동했던 알렉산더 데디우킨의 피아노 연주로 브람스, 브리튼, 쇼스타코비치 등 자신의 대표적인 소나타 레퍼토리를 특유의 예리한 연주로 들려주며, 포퍼, 바흐-질로티, 드뷔시로 이어지는 앙코르도 매력적이다.
MC 1061 (2CDs)
피아노 리사이틀 실황 (1946-1965)
줄리어스 카첸(피아노)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위대한 피아니스트, 줄리어스 카첸이 경력 초창기인 1946년에서 세상을 떠나기 몇 년 전인 1965년에 걸쳐 독일과 프랑스에서 가졌던 실황 연주회 방송 스튜디오 녹음을 모은 음반이다. 카첸은 비교적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데카에서 적지 않은 녹음을 남겼다. 하지만 이 실황 기록에는 그가 정규 녹음을 하지 않은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D960과 베토벤 소나타 12번, 거슈윈 프렐류드가 담겨 있어서 더욱 소중하다. 카첸의 연주에는 언제나 그렇듯이 간결하면서도 힘과 열정을 담아 작품을 꿰뚫는 강렬한 감동이 있다.
MC 1062
독일 리사이틀 실황 (1954-1956)
율리안 폰 카롤리(피아노)
헝가리계 독일 피아니스트로 특히 쇼팽과 리스트 해석자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율리안 폰 카롤리가 1954-56년에 독일에서 가졌던 방송 실황을 모은 음반이다. 20세기 중반 독일을 비롯한 중부 유럽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던 카롤리는 도흐나니와 코르토의 제자로 스케일이 크고 낭만적이면서도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연주자였는데, 이 음반에 수록된 리스트, 쇼팽, 드뷔시 작품은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리스트는 놀랍도록 명쾌하면서도 구조가 탄탄한 해석으로 감동을 주며, 드뷔시 역시 스승인 코르토를 연상하게 만드는 독특한 개성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