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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 901894
보케리니 : 2대의 첼로를 위한 5중주
연주 : 앙상블 엑스플로라숑, 뢸 딜시엥 (지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첼로 연주자였던 보케리니는 13살 때 이미 공개 연주회를 가졌다. 그후 많은 작품을 남겼는데 특히 현악 4중주는 100곡이상 만들어 이 장르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으며, 최초로 현악 5중주와 피아노 5중주를 작곡했다. 그밖에 8중주, 6중주를 개척하는 등 새로운 실내악 양식을 성립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서정적 양식과 빈틈없는 세부처리, 화려한 장식을 작품들 속에 동시에 나타냄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음악성을 적절히 조화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우수가 깃든 부드럽고 온화한 분위기와 최상의 기품은 그의 음악을 다른 작곡가들의 작품들로부터 가장 잘 구별지어주는 특성일 것이다. 그동안 여러 바로크 실내곡을 통해 그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엑스플로라숑의 2006년 기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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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 901831.32
라수스 : 7개의 참회 시편곡집 (2CD)
연주 :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 필립 헤레베헤(지휘)
라수수는 종교 음악에 특별히 강렬한 감정을 담고 있으며, 가사의 의미를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700곡에 이르는 모테트는 그의 가장 중요한 작품 장르이다. 이것은 플랑드르 폴리포니 서법을 기본으로 하지만 베네치아 악파에서 영향받은 색채적이고 회화적 기법에 다양한 가사를 사용하고 극적 감정이 고조된 다채롭고 감동적인 음악이다. 라수수의 가장 유명한 모음집인 ‘참회 시편가’는 참회를 내용으로 한 우울하고 인상적인 시편송 모음집으로 그의 작품을 세상에 알리는데 힘쓴 S.W.덴에 의해 재발견되어 편집되었다. 16세기 폴리포니합창곡의 대작 중 하나이며, 플랑드르악파의 마지막을 장식한 거장으로서 후기 르네상스 폴리포니음악의 한 정점을 이룩하였다.
*레페르트와르 만점, 클래식투데이 만점, 텔레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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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 901912
북스테후드 : 우리 주 예수의 육신
연주 : 요한나 코슬로브스키(소프라노), 칸투스 쾰른, 콘라드 융해넬(지휘)
바로크 이전 독일 3대 작곡가인 쉬츠, 바흐와 함께 북스테후드는 북독일의 개신교적 전통과 라틴적인 가톨릭 전통을 자신의 음악 속에 자연스럽게 융화시키고 있다. <우리 주 예수의 육신(Membra Jesu Nostri)>은, 선배인 쉬츠의 <마태 수난곡>이 지닌 음악적 영향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후배인 바흐의 성가들에서 그의 음악적 흔적을 엿보게 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7개의 주제(주 예수의 발, 무릎, 손, 옆구리, 가슴, 심장, 얼굴 )를 그 제목으로 삼고 있다. 십자가에 처형된 예수의 육신 각 부위에서 느낄 수 있는 인류에 대한 대속의 자비로운 상징을 극적으로 표현한 이 작품은, 그의 칸타타 중에서도 그 주제가 갖는 절실한 상징성으로 인해 수작으로 꼽히고 있다.
*클래식투데이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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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U 907425.26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988 (아리아와 30개의 변주곡), 14개의 골드베르크 캐논 BWV1087 (2CD)
연주 : 리차드 에가(하프시코드)
리차드 에가는 이 시대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며, 다재다능한 재능을 소유한 연주자 중에 한 명이다. 그의 모든 스타일의 건반악기를 사용했으며 15세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많은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했다. 그런 그가 이제 글렌 굴드와 로잘린 투렉을 선봉장으로 무수히 많은 연주자들이 레코딩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곡은 아름답고 애절한 선율의 아리아로 시작하여 30마디 아리아를 구성하는 저음부의 공유로 뫼비우스 띠와 같은 이 구조을 구성, 무한히 반복되는 듯한 인상을 준다. 함께 수록된 1974년 14개의 골드베르크 캐논의 재발견은 매우 특별한 것이다. 작품의 대부분은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것으로 짧지만 매우 독특한 구성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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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U 907389
다니엘 바첼러(1572-1619) : 류트 음악
연주 : 폴 오데트(류트)
다니엘 바첼러는 르네상스 시대의 영국 작곡가이자, 류트 연주자였다. 그의 음악 대부분은 류트를 위한 환상곡, 파반느, 쿠랑트, 전주곡이었다. 현존하는 소수의 작품들은 영국계를 기반으로 하고, 음악의 정점에 중요성을 반영하고 있다. HMF의 간판급 류트 연주자 폴 오데트는 오늘날 가장 존경받는 지휘자, 앙상블과의 연주를 통해 국제적인 경력을 쌓아나가는 한편 솔로 르네상스의 류트 음악도 레코딩과 공연을 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그는 연주가로써 활발한 공연 뿐만 아니라 폭넓은 공연 작품, 17세기 이탈리아의 근원과 영국 솔로 송을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끝없는 연습과 류트의 기법을 연구, 개발해 나가는 학구파이다. *클래식투데이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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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U 907421
아그리콜라(c,1456-1506), 파브리스 피치(b.1967) : 샹송
연주 : 마이클 챈스(카운터테너), 프렛워크
15세기 플랑드르 악파이며, 오케겜파의 작곡가인 아그리콜라의 서거 500주년 기념 앨범으로 그의 세속음악과 노래를 담고 있다. 1504년 페트루치라에 의한 그의 미사곡집이 출판 되었으며 이는 당시의 명성을 짐작하게 해 주고 있다. 1986년 런던에서 데뷔한 비올 앙상블 프렛워크는 고음악의 영향력있는 리더이며, 현대 작곡가들에게는 사기를 북돋워주는 위치에 있다. 이 음반은 아그리콜라의 작품과 파브리스 피치의 2개의 작품을 함께 담고 있어, 고음악과 현대 음악을 아우르는 프렛워크의 진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바로크와 고음악 시대의 오페라, 콘소트, 독창 작품에서 카운터테너로서의 대표적인 선주자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마이클 챈스의 풍성한 감성의 목소리가 비올의 음색과 함께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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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 901903.05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2권 (3CD) MID
수록곡 : 8번 ‘비창’, 11번, 28번, 9번, 10번, 24번, 21번 ‘발트슈타인’, 27번, 25번 ‘소나티나’, 29번 ‘하머클라이버’
연주 : 폴 루이스(피아노)
폴 루이스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싸이클의 2번째 음반을 출시했다. 이미 소나타 1권과 지난해 카네기 센터에서 베토벤 연주로 비평가들로부터 ‘루이스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와 함께 숨쉬고, 살아가고 있다’라는 평과 함께 만장일치의 찬사를 들었다. 폴 루이스는 1997년, 스타인웨인 & 선이 선정한 "1,000번째 스타인웨인 아티스트"에 선정되었다. 2000 - 2002년까지는 런던 국립음대의 피아노 교수로서 재직했고 위그모어 홀의 "라이징 스타" 아티스트로서 발탁되었다.
2003년에는 로얄 필하모닉 소사이어티 프라이즈의 "우수 연주자"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하였다. 그는 섬세하고 안정된 연주로 베토벤에 대해 그의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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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 901917
텔레만 : 리코더를 위한 조곡과 협주곡
수록곡 : 조곡 TWV55:a2, 협주곡 TWV51:c1, 서곡 TWV55:C3 함부르크의 흥망성쇠
연주 : 고음악 아카데미 베를린, 모리스 스테거(리코더)
1705년에서 1725년에 텔레만이 작곡한 이 리코더 작품들은 단순히 오늘날의 솔로 리코더를 위한 작품이 아니다. 텔레만은 독일 스타일의 치밀한 폴리포니와 이탈리아식의 아름다운 선율성, 프랑스의 에스프리와 폴란드의 율동적 생기를 하나로 융합한 개성적인 스타일과 착상의 풍부함을 음악에 담고 있다. 또 그는 관현악법과 화성의 색채감에 있어서도 같은 시대의 수준을 훨씬 넘어 바로크에서 로코코 시대에 걸치는 음악의 만화경적인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성찬식에 하나인 ‘Maritime Overture’은 함부르크의 흥망성쇠라고 불려진다. 이미 여러 레코딩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스위스 리코더주자 모리스 스테거의 화려한 연주가 돋보인다.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디아파종 황금상, 음악의 세계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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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 901943
쇼팽 & 브람스 : 4개의 발라드
연주 : 체드릭 티베르기엥(피아노)
로맨틱 발라드에 있어 2개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쇼팽과 브람스의 4개의 작품. 낭만주의는 장대한 피아노 소나타나 환타지와 경구적인 전주곡의 사이에 중간의 자유로운 피아노 장르에 잘 어울린다. 그중에 하나가 음악적인 짧은 이야기나 소품인 발라드이다. 쇼팽의 작품은 1831년부터 1842년 사이, 즉 21세부터 32세까지 작곡가의 가장 화려했전 시기의 작품들로 고향 출신의 싱니 미츠키에비치에 의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브람스는 쇼팽 것보다 작은 규모의 거의 3부 형식으로 수수한 감성을 담고 있다. 체드릭 티베르기엥은 2005년 BBC가 선정한 12명의 유능한 신세대 아티스트 중 한명으로 선정되었으며, 최근 그가 레코딩한 바흐/파르티타 등이 좋은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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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 901920
말러 :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수록곡 : 파수병의 밤의 노래, 소년 고수, 누가 이 노래를 지었나, 물고기에 설교하는 파두아의 산 안토니오, 기상 나팔, 라인의 전설, 높은 지성에의 찬가, 트럼펫이 아름답게 울려퍼지는 곳 외
연주 : 사라 콘놀리(소프라노), 디트리히 헨쉘(바리톤),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필립 헤레베헤(지휘)
시인 아르님과 브렌타노이 집대성한 독일 민요 시집을 바탕으로 1892~98년에 작곡한 가곡집. 사랑, 이별, 전설, 풍자 등을 사실적으로 때론 몽환적으로 그렸으며 소박한 민중적 요소와 초현실 세계에 대한 동경적인 요소가 교차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10곡을 연주하는데 이 음반은 전14곡을 모두 실고 있다.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는 그 주제가 그의 다른 교향곡에도 자주 인용되어 말러 이해의 열쇠라고 할 수 있는 곡으로 교향곡 2,3,4번은 모두 이곡에서 주제를 인용하고 있다. 말러의 대지의 노래로 큰 호평을 받았던 헤레베헤가 내놓은 2번째 가곡집으로 사라 콘놀리와 디트리히 헨쉘의 뛰어난 가창력 또한 휼륭하다.
*음악의 세계 쇼크, 텔레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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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U 907387
모차르트 : 환상곡 K.397, K395 '카푸리치오‘, K396 (클라비어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악장, 슈타틀러에 의해 완성), 론도 K.485, K.511 외
연주 : 리차드 에가(포르테피아노)
리차드 에가는 이 시대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며, 다재다능한 재능을 소유한 연주자 중에 한 명이다. 1991년에서 1995년까지 런던 바로크의 멤버였으며, 그후 솔리스트, 실내악 연주자 그리고 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솔리스트로 그는 미국, 일본 투어로 비평가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것 뿐만 아니라 유럽의 주요 음악 페스티벌에서도 광범위한 공연을 하고 있다. 협주자로서 베를린의 필하모닉, 런던의 위그모 홀등에서 협연을 했으며, 앤드류 맨츠, 얍 테르 린덴 그리고 캐서린 보트등과 실내악을 했다. 최근에는 호그우드의 뒤를 이어 고음악 아카데미 뮤직의 지휘자로써 바로크 오페라, 오라토리까지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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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U 907394
차이콥스키 : 교향곡 6번 ‘비창‘, 현을 위한 세레나데 Op.48
연주 :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다니엘 가티(지휘)
오늘날 지휘자의 선봉자로서 존경받는 이탈리아계 다니엘 가티는 그의 드라마틱함과 직관적인 성향으로 음악의 세계에 활기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한 카리스마적인 마에스트로 가티는 1996년 로얄 필하모닉의 음악 감독으로 일하며, 지금까지 휼륭한 공연으로 관객과 비평가들에 매회 감동을 주고 있다. 차이콥스키의 ‘비창’교향곡은 인생에 대한 절망감과 끝없는 비탄, 격정에서 구해낼 수 없는 인간에의 동정이 모두 담아 있어 감정의 활동과 대조가 최대한 힘차게 표현되어 있는 작품으로 가티의 지휘는 이전의 명반들과 어깨를 겨누기에 부족함이 없다.
*클래식투데이 만점
HMU 807394 차이콥스키 : 교향곡 6번 ‘비창‘, 현을 위한 세레나데
연주 :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다니엘 가티(지휘)
SA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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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X 2907454.56
영국 교회 음악 (3CD)
수록곡 : 버드(c.1540-1623)/ 미사와 안티폰, 험프리(1647-1674)/ 운문앤섬, 기번즈(1583-1625) : 2곡의 서비스, 콘소트 앤섬(이것은 요한의 증언외)
연주 : 찬티클리어, 클레어 칼리지 합창단 & 로마네스카, 니콜라스 멕게간(지휘), 옥스퍼드 모들린 칼리지 합창단, 빌 아이브즈(지휘)
16세기에서 17세기에 영국 종교 음악의 꽃을 피웠던, 가장 위대한 세명의 작곡가, 버드, 험프리 그리고 기번즈의 영광 미사, 앤섬 그리고 안티폰을 담고 있다. 엘리자베스 1세의 온건한 종교 정책과 문화 보호 정치 아래 영국은 역사상 최고의 문화적 황금기를 이루었다. 영국의 종교작품은 대담한 불협화음과 반음계를 사용하여 새로움을 보여주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16세기의 폴리포니 기법을 유지하고 있다. 이 시기의 앤섬은 합창에 의한 완전 앤섬과 반주를 수반하는 독창과 중합이 교대로 부른 운문 앤섬의 형태로 분리되었다. 버드시대에 형성된 전통 위에 험프리, 기번즈에 의해 영국 국교회를 위한 작품이 형성된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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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X 2908201.08
슈베르트 : 피아노 작품집 (8 for 3)
수록곡 : 피아노 소나타 No.4, 9, 14, 11, 21외, 6개의 악흥의 순간 D.780, 방랑자 환상곡 D.760, 4개의 즉흥곡 D.935, D.899, 12개의 렌틀러 D.790, 피아노 소품 D.946
연주 : 알랭 플라네(피아노)
슈베르트의 소나타에서는 고전파의 유산인 소나타 형식을 이어받은 낭만파의 선구자로써 고전파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소나타를 만들어 내려함을 엿볼 수 있다. 그의 소나타는 뜨거운 창조적 열정보다는, 마음에 호소하는 긴박감이 내재되어 있다. 테마의 전개에 있어서 다이나믹한 힘과 적극적인 극적 변화보다는, 정적인 원활함과 물 흐르듯 스스로를 전개 유도해 나가는 힘을 느낄 수 있다. 그동안 알랭 플라네가 레코딩해 온 슈베르트 피아노 솔로 곡들은 한 자리에 모두 모았다. 차분하게 한 음 한 음 연주하는 그의 연주에 작곡가의 쓸쓸한 고뇌가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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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X 2907372.73
바흐 : 바흐 무반주 첼로 전곡 (리코더 편곡) (2FOR1)
연주 : 마리온 베르브루겐(리코더)
브뤼헨을 사사한 마리온 베르브루겐은 그동안 여러 바로크 레퍼토리들에서 자신의 비르투오조를 화려하게 선보였던 중견 리코더 주자이다. 그동안 수많은 유명 고음악 단체들과 꾸준한 협연을 통해서 앙상블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해 왔지만, 오직 자신의 리코더 하나만으로 성역과도 같은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에 당당하게 도전하였다. 그동안 류트, 기타, 트라베소 플루트 등의 여러 악기들을 통해 이명곡이 연주되었지만, 알토 리코더의 청명한 음색으로 표현되는 이 곡 역시 거부하기 힘들 정도로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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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X 2901509.10
드보르작 : 현악 4중주 Op.34, 96 '아메리카‘, 현악 5중주 Op.97, 피아노 5중주 Op.81 (2FOR1)
연주 : 멜로스 4중주, 칼 엘겔(피아노), 제라드 카우제(비올라)
드보르작의 음악적 매력은 풍부한 선율,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소박함, 단순미에 있다. 브람스와 함께 19세기 후반 가장 훌륭한 실내악 작곡가인 드보르작의 소박하고 성실한 인품이 이 작품들을 통해 잘 반영되어져 있다. 현악 4중주 <아메리카>는 간결한 구성과 표현으로 민족적 색채가 진하고 친숙하기 쉬운 선율미로 인하여 가장 사랑을 받고 있다. <아메리카>란 부제는 자필 악보에 <아메리카에서의 작곡 제2호>라고 쓰여진 것에서 비롯되었다. 현악 5중주 Op.97은 보헤미안의 향수와 낭만적 향기가 감도는 곡이다. 전 4악장 중 특히 제3악장 라르게토는 미국 국가로 헌정하려는 의도로 작곡되었는데 애잔한 그리움이 아련하게 새겨진 주제와 5개의 변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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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X 2907374.75
헨델 : 유다스 마카베우스 (2FOR1)
연주 : 구이 드 메이(테너), 리사 사퍼(소프라노), 필하모니아 바로크 오케스트라, 니콜라스 맥게간(지휘)
구약 외경 마카비서(시리아 왕의 유태인 박해를 기록한 4권의 책)을 주축으로 유태인의 구제자를 그리고 있다. 전곡은 3부로 되어 있고 유태민족의 탄식에서 시작되어, 마카베우스 유다가 민족의 영웅으로서 시리아 압정에 반항하여 드디어 승리를 거두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이 합창은 영웅 유다의 환영을 노래하는 “보아라, 승리의 용사” 찬송가 155장 “주님께 영광, 다시 사신 주. 사망 권세 모두 이기시었네”. 여성파트 합창으로 시작되고 3번 되풀이 된 후 전관현악과 합창이 함께 힘차게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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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X 2907376.77
조스캥 데 프레 : 축복 받은 성모 마리아, 모우톤 : 모테트, 라수스 : 마태에 의한 수난곡, 성모 방문(부활절 회담), 부활절 기도 (2FOR1)
연주 : 폴 엘리엇(테너), 시어티 오브 보이시스, 폴 힐리어(지휘)
조스캥은 15세기 말부터 16세기 초에 걸쳐 활동한 플랑드르악파(樂派) 작곡가 중 최고인물이며 르네상스시대 최고의 거장으로 미사곡·모테트·샹송 등을 많이 작곡하였는데, 미사곡에서 G. 뒤파이 이래 순환미사곡의 형태를 모방대위법(模倣對位法)으로 완성시켰다. 완전한 형태로 현존하는 20곡의 미사곡 가운데 17곡은 오타비아노 데이 페트루치에 의해 3권으로 나뉘어(1502, 1505, 1514) 그의 생전에 출판되었다. 여기서는 축복받은 성모마리아 미사를 싣고 있다. 라수스 역시 16세기 폴리포니합창곡의 대가 중 한명이며, 플랑드르악파의 마지막을 장식한 거장으로서 후기 르네상스 폴리포니음악의 한 정점을 이룩하였다. 여기 실린 마태 수난곡은 그의 폴리포니의 음악 형태를 잘 알 수 있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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