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E /RAMEE 신보 및 구보..(11월 8일 수 입고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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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06-11-05 15:57 조회11,064회 댓글18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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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브 각광받은 구보 GLO5135 J.F. 클라인크네흐트: 5개의 실내소나타 연주: W. 하젤젯(트라베르소) / 자퀴 오그(포르테피아노) / C. 노르드(바로크 첼로) 클라인크네흐트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8C 독일의 작곡가이자 플루트의 명인이었다. 이 음반은 그의 귀한 플루트 레퍼토리를 담고 있는데 전문 연주자의 작품답게 트라베르소의 기교와 표현력을 극대화한 점에서 동시대 다른 작곡가들의 작품과 좋은 대조가 되고 있다. 나무향이 그대로 전해지는 트라베르소의 마에스트로 하젤젯의 연주는 그윽한 바람결을 연상시킨다. GLO5120 만치니 : 일곱 개의 리코더 소나타 (1, 4, 6, 7, 12, 14, 19번 소나타) 연주: 리카르도 칸지(리코더), 마크 데스트루베(바이올린), 이름가르트 슈알러(바이올린), 에밀리오 모레노(비올라), 자퀴 오그(하프시코드), 히데미 수주키(첼로) 후기 바로크 작곡가 프란체스코 만치니의 귀한 작품집이다. 당시 오페라와 오라토리오의 인기로 나폴리에서 명망 높은 작곡가 가운데 한사람이었으며, 특히 여기에 담긴 리코더 소나타들은 가장 중요한 기악곡으로 자리했었다. 지금은 도메니코 스카를라티의 그늘에 가려 잊혀 졌으나 이 작품들을 통해 그의 화려했던 시절을 짐작하게 된다. 라카르도 칸지는 이탈리아 기악 특유의 화려함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연주자로 막힘 없는 기교로 만치니의 시절을 되살리고 있다. GLO5161 텔레만: 8개의 리코더를 위한 소나타집 연주: 에를리히(리코더), 에가(하프시코드), 레비(비올라 다 감바) 시민성이 넘치는 작품들과 자연스런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던 텔레만의 전통적인 바로크 스타일의 4악장 소나타곡들로 이루어진 리코더 작품집. 에가의 부드러운 합시코드 소리와 비올라 다 감바의 서정적이며 선명한 소리가 맑고 조용한 목가적 느낌을 자아내는 리코더와 조화를 이뤄 편안하며 잔잔한 느낌을 준다. GLO5117 텔레만: 리코더를 위한 12개의 무반주 환타지아 연주: 페터 홀츠라크 (리코더) 목관 리코더 음색에 매혹당하지 않을 수 없는 음반!! 텔레만의 무반주 12개의 환타지아는 독일의 전주곡-푸가 스타일과 이탈리아의 토카타, 프랑스의 파세피드가 융화된 바로크 무반주 기악 음악의 절정으로 꼽히는 걸작이다. 트레버 피노크가 이끄는 잉글리쉬 콘소트는 물론, 앤드류 페롯, 레온하르트가 이끄는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독주자이자 수석 리코더주자로 활약하는 페터 홀츠라크의 농익은 연주는 듣는 이를 마법의 세계로 이끈다. GLO5209 - 헤멘테 박물관 소장 리코더로 연주한 18세기 리코더 작품집 연주: 사스키아 콜렌(리코더), 피터 얀 벨더(리코더, 하프시코드), 다비트 판 오이엔(아치류트) 리코더 팬을 위한 네덜란드의 선물! 헤이그(Den Haag)에 있는 헤멘테 박물관(Gemeentemuseum)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리코더를 비롯하여 방대한 역사적인 리코더 컬렉션을 갖추고 있다. 이 귀중한 리코더로 당시의 음악을 연주한 것이 바로 이 음반이다. 내지에는 박물관에 소장된 리코더에 대한 귀중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고, 야콥 판 아이크에서 코렐리에 이르는 선곡과 연주도 훌륭하다. 리코더와 목관악기와 모든 역사적인 악기에 관심있는 음악 애호가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GLO6051 젤렌카: <예레미아의 애가> ZWV.53 연주: 울라 그로엔볼트(알토), 하인 민스(테너), 막스 반 에그몬트(바리톤), 로데릭 쇼(지휘), 아카데미 오브 더 베힌호프 카톨릭 음악의 바흐, 드레스덴의 대 종교음악 작곡가 얀 디스마스 젤렌카가 250년간의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예레미아의 애가는 선지자 예레미아가 예루살렘의 멸망을 슬픈 어조로 서술한 구약성서의 한 부분이다. 많은 작곡가들이 예레미아의 애가에 곡을 붙이고 있는데 젤렌카의 작품은 낮은 음역의 가수들이 간소한 독창으로만 부른다는데 특징이 있다. 막스 판 에흐몬트 등 명 바로크 가수들이 참여한 이 음반은 곡의 성격에 걸맞게 과장되지 않은 담담한 어조로 깊이있는 종교적 성찰을 들려주는 명연이다. ◐ 리처드 에가(Richard Egarr) 역사적인 악기를 연주하는 독주자로서 또한 반주자로서 그리고 지휘자로서 리처드 에가는 경력의 정점에 서 있다. 우리에게는 앤드류 맨즈와 협연한 여러 바로크 및 고전파 음악 녹음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독주자로서 가장 충실한 결실은 글로브 레이블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영국 출신으로 길드홀에서 배우고 암스테르담 스벨링크 음악원에서 구스타프 레온하르트를 사사하여 하프시코드 연주자로서 가장 정통적인 코스를 거쳐왔다. 하프시코드 뿐만 아니라 오르간으로 연주하는 중세음악에서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하는 슈만과 멘델스존까지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상상이상이다. 함부르크의 칼 필립 에마누엘 바흐 포르테피아노-글라비코드-하프시코드 경연에서 우승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찰스 메들럼이 이끄는 런던 바로크의 하프시코드 주자로도 오랫동안 활약했다. 그가 애용하는 악기는 명장 루커스가 1638년 제작한 악기를 요엘 카츠만이 복제한 것으로 전형적인 플레미시 2단 악기이다. GLO 5056 프레스코발디: 토카타, 파르티타, 칸초나, 카프리치오 연주: 리처드 에가(하프시코드) 이탈리아의 자랑이자 초기 바로크 최대의 건반음악 거장 프레스코발디를 오늘날에 되살린다. 프레스코발디 건반음악의 주류를 이루는 즉흥양식과 샤콘느-파사칼리아 풍 변주곡을 선보이고 있는데 도레미파솔라 음계에 의한 카프리치오 등 귀중한 레퍼토리가 수록되어 있다. 열띠고 끈적한 독특한 음향의 이탈리아 하프시코드(피노 아카르디 콜렉션에 소장된 16세기 베네치아 악기)로 연주되었다. GLO 5148 루이 쿠프랭: 태양왕의 클라브생 모음곡집 연주: 리처드 에가(하프시코드) 이탈리아에 프레스코발디, 독일에 프로베르거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루이 쿠프랭이 있다. 루이 쿠프랭이라는 이름은 이제 프랑수아 쿠프랭의 그늘을 벗어나 17세기 프랑스 클라브생 악파의 대명사가 되었다. 부유하는 듯한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마디선 없는 프렐류드, 장대한 샤콘느와 파반느, 감동적인 블랑크로세 씨를 위한 추도곡 등 태양왕 루이 14세 시대 클라브생 예술의 정수를 담고 있다. GLO 5145 퍼셀, 블로우 등: 왕정복고시대의 하프시코드 음악 연주: 리처드 에가(하프시코드) 엄숙한 청교도주의를 내세운 크롬웰 독재 치하의 문화 암흑기를 벗어나 왕정이 복고되고 명예혁명이 일어나면서 영국의 예술은 다시 중흥기를 맞이하게 된다. 음악도 예외는 아니어서 영국 음악사상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활약하게 되는데 헨리 퍼셀, 매튜 록, 존 블로우 등이 바로 그들이다. 버지널리스트 전통을 계승 발전시킨 17세기 영국 건반음악의 걸작을 모은 뛰어난 선곡집. GLO 5150 J.S. 바흐: 청년 비르투오조 연주: 리처드 에가(하프시코드) 요엘 카츠만 루커스 복제품(415Hz). 엄숙한 거장이 아닌 젊은 피가 끓어오르는 청년 바흐를 만난다. 북독일 오르간 전통을 고스란히 물려받고, 남독일과 이탈리아의 찬란함을 흡수하고, 프랑스의 우아함을 겸비한 젊은 거장의 건반음악을 한 장에 모았다. 격정적인 판타지와 푸가 BWV922, 나중에 3중 협주곡으로 개작되어 더 잘 알려진 개성적인 전주곡과 푸가 BWV894, 건반음악의 최대걸작 중 하나인 반음계적 판타지와 푸가 등이 수록. GLO 5168 기본스: 건반 작품집 ★★★ 연주: 리처드 에가(버지널, 하프시코드) 버드, 불, 다울랜드 등 영국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대가들과 동시대를 호흡한 올란도 기본스는 특히 세속 마드리갈로 명성을 날렸지만 비올을 위해서도 훌륭한 작품들을 남기고 있고 건반악기의 비르투오조로도 명성을 날렸다. 기본스는 당시 유행대로 작은 춤곡들을 주로 작곡했는데 그 가운데 ‘솔즈베리 공의 파반느’ 같은 작품은 르네상스 건반음악의 걸작으로 꼽힌다. 리처드 에가가 아름다운 음향을 지닌 얀 루커스 뮤젤라 버지널의 복제품 그리고 안드레아스 루커스 하프시코드 복제품으로 연주한다. GLO 5179 마테존, 바흐, 크렙스 외: 두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작품집 ★★★ 연주: 리처드 에가, 패트릭 에어톤(하프시코드) 글로브를 대표하는 두 하프시코디스트 리처드 에가와 패트릭 에어톤, 그리고 요엘 카츠만이 복제한 루커스 하프시코드의 불꽃 튀기는 경연. 두 명의 비르투오조를 위한 경연대회에서 발전한 하프시코드 2중주는 특히 독일어권에서 인기를 끌었는데 바흐-텔레만-핸델의 친구로서 대이론가였던 마테존의 소나타와 모음곡, 그리고 바흐와 아들 빌헬름 프리데만, 제자 크렙스의 협주곡 등 화려하고 장대한 하프시코드 2중주의 명곡들을 수록하고 있다. ◐요한 야콥 프로베르거(1616-1667) 17세기 중반 독일어권 최고의 하프시코드 작곡가이자 가장 개성적인 작곡가 가운데 한명으로 손꼽히는 요한 야콥 프로베르거는 최근에 이르러서야 그 진가와 아름다움이 널리 인정되고 있다. 쉬투트가르트 태생으로 오르가니스트였던 아버지로부터 교육을 받은 프로베르거는 20대에 그 실력을 인정받아 신성로마제국 황제 페르디난트 3세의 궁정 오르가니스트로 임명될 정도로 조숙한 천재였다. 프로베르거는 그의 음악을 잘 이해해 주었던 페르디난트 3세와의 인연이 잘 알려져 있는데 황제의 침상에는 언제나 프로베르거가 연주할 수 있도록 하프시코드가 준비되어 있었다고 한다. 두 사람의 음악적인 교감은 페르디난트 3세의 죽음을 추모하는 감동적인 애도곡으로 엿볼 수 있다. 당시 작곡가로는 드물게 전 유럽을 돌아다니며 음악적인 교류를 했는데 로마에서는 프레스코발디와 카리씨미에게 배우고 파리에서는 샹보니에르와 루이 쿠프랭과 친구가 되었으며 드레스덴에서는 베크만과 음악 경연을 펼치기도 했다. 그 결과 프로베르거는 바흐와 텔레만에 앞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취향을 혼합한 소위 독일 취향의 선구자가 되었다. 바로크 모음곡 양식의 형성에 큰 공헌을 하였으며 후대에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특히 바흐는 그의 작품을 높이 평가하며 프로베르거의 작품을 필사해놓았다. 프로베르커의 건반 음악은 리체르카레, 토카타, 판타지 등 이탈리아 스타일의 즉흥적인 양식과 알르망드, 쿠랑트, 사라방드, 지그의 조합으로 이뤄진 정형화된 모음곡 양식으로 구성되는데 무엇보다도 감동적이고 개성적인 프로베르거의 작품은 주군이나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는 애도가-라멘토와 통보이다. 프로베르거는 옛 작곡가 중에서 음악적으로 흥미로운 개성과 감정을 드러내는 드문 작곡가이다. 그는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으로 작품 중에서 개인적인 감정의 표현을 자주 느낄 수 있는데 이를테면 사랑하는 친구의 죽음 등으로 아픈 마음을 그대로 음악에 나타냈다. 19세기 작곡가에게는 당연한 것이지만 17, 18세기로서는 색다른 예이다. 프로베르거는 시대와 미학의 구분을 떠나 인간의 진실한 감정을 성실하게 표현한 위대한 작곡가이다. 종종 17세기의 쇼팽이라는 평가가 그의 작품 몇몇을 들어보면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금새 깨닫게 될 것이다. 프로베르거의 건반 작품은 황제에게 헌정한 작품집 이외에 방대한 분량이 유럽 전역에 걸쳐 남아있다. 여러 훌륭한 하프시코드 연주자들에 의해 지금까지 뛰어난 선집은 몇 가지가 나온 바 있으나 여러 필사본들을 모두 수집하여 프로베르거의 완전한 작품을 연주하려는 본격적인 시도는 리처드 에가의 전집이 최초일 것이다. 비록 아주 최근에 발견된 새로운 필사본들이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연주기술의 완전함, 작곡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곡에 따른 적절한 악기의 사용 등 리처드 에가의 전집은 말 그대로 기념비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네덜란드 성 마르틴 교회의 오르간(3단 손건반, 페달)과 요엘 카츠만이 복제한 루커스 하프시코드(플랑드르 타입), 티투스 크리넨이 복제한 쥬스티 하프시코드(이탈리아 타입) 등의 악기를 곡에 따라 가려 사용했다. GLO 6022(2CD) 프로베르거: 건반 작품 전집 1집 ★★★ 연주: 리처드 에가(하프시코드, 오르간) 기념비적인 프로베르거 전집의 신호탄. 17세기 중반 독일어권 최고의 하프시코드 작곡가이자 가장 개성적인 작곡가 가운데 한명으로 손꼽히는 요한 야콥 프로베르거는 최근에 이르러서야 그 진가와 아름다움이 널리 인정되고 있다. 당시 작곡가로는 드물게 전 유럽을 돌아다니며 음악적인 교류를 했는데 그의 토카타나 판타지아에는 분명 프레스코발디의 영향이 엿보인다. 토카타, 판타지아, 칸초나 등으로 구성된 Libro Secondo(1649)가 수록되어있다. GLO 6023(2CD) 프로베르거: 건반 작품 전집 2집 ★★★ 연주: 리처드 에가(하프시코드, 오르간) 17세기 중반 독일어권 최고의 하프시코드 작곡가이자 가장 개성적인 작곡가 가운데 한명으로 손꼽히는 요한 야콥 프로베르거는 최근에 이르러서야 그 진가와 아름다움이 널리 인정되고 있다. 프로베르커의 건반 음악은 이탈리아 스타일의 즉흥적인 양식과 정형화된 모음곡 양식으로 구성되는데 무엇보다도 감동적인 프로베르거의 작품은 죽음을 애도하는 애도가-라멘토와 통보이다. 프로베르거 제 2집에는 Libro Quarto(1656)와 함께 페르디난드 4세의 라멘트가 수록되어 있다. GLO 6024(2CD) 프로베르거: 건반 작품 전집 3집 ★★★★★ 연주: 리처드 에가(하프시코드, 오르간) 프로베르거는 옛 작곡가 중에서 음악적으로 흥미로운 개성과 감정을 드러내는 드문 작곡가이다. 그는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으로 작품 중에서 개인적인 감정의 표현을 자주 느낄 수 있는데 이를테면 사랑하는 친구의 죽음 등으로 아픈 마음을 그대로 음악에 나타냈다. 프로베르거 제 3집에는 여러 필사본 작품과 함께 미노리텐 필사본으로 전해지는 페르디난트 3세를 위한 라멘트와 블랑크로세 씨를 위한 통보는 모든 건반 음악 가운데 가장 감동적인 것이다. GLO 6025(2CD) 프로베르거: 건반 작품 전집 4집 ★★★ 연주: 리처드 에가(하프시코드, 오르간) 프로베르거는 시대와 미학의 구분을 떠나 인간의 진실한 감정을 성실하게 표현한 위대한 작곡가이다. 종종 17세기의 쇼팽이라는 평가가 그의 작품 몇몇을 들어보면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금새 깨닫게 될 것이다. 제자들에 따르면 바흐는 프로베르거의 작품을 높이 평가했는데 바흐가 젊은 시절 갖고 있었던 묄러 작품집에는 프로베르거의 작품이 필사되어 있다. 프로베르거 제 4집은 그림, 타페르트, 묄러 작품집과 함께 프로베르거의 또 다른 감동적인 작품 ‘죽음을 명상하는 프로베르거’를 마지막 곡으로 전집을 완결하고 있다. ◐ 파울 코멘 (Paul Komen) 네덜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 파울 코멘은 포르테피아노와 현대의 피아노를 모두 연주하는 전천후 연주자이다. 그는 바흐에서부터 슈니트케에 이르기까지 넓은 레파토리를 소화해 내고 있는 피아니스트인데, 13세의 어린 나이에 바흐와 스크리아빈의 작품을 연주하면서 데뷔를 하였으며,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에서 얀 빈(Jan Wijn)을 사사하고 하노버에서 한스 라이그라프(Hans Leygraf)와 공부를 계속하는가 하면, 네덜란드 정부의 지원을 받아 기외르기 산도르(Gyorgy Sandor)나 기외르기 세보크(Gyorgy Sebok)와 같은 명 피아노 교사들에게도 두루 가르침을 받으면서 튼튼한 기초를 쌓은 연주자이다. 그는 현재 북네덜란드 음악원과 헤이그 왕립음악원에서 피아노 교수로 재직 중이며, 페데리코 몸푸의 작품이나 알렉산더 스크리아빈의 프렐류드 음반은 대단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이처럼 주류 음악가 그룹에 속하는 피아니스트이지만, 프란스 브뤼헨이나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로저 노링턴, 또는 구스타프 레온하르트와 같은 시대악기 연주의 대가들의 연주를 들으며 자연스럽게 시대악기 연주의 세계로 이끌렸다고 말한다. 코멘은 처음에 19세기 후반의 에라르나 플라옐 피아노로 쇼팽이나 리스트를 연주하면서 옛 피아노와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하였으나, 그가 시대를 더욱 더 거슬러 올라가서 본격적으로 포르테피아노에 빠져 들게 된 것은 옛 포르테피아노 복원의 세계적 권위자인 에드빈 뵌크가 보유하고 있는 훌륭한 오리지널 빈식 포르테피아노를 접하게 되면서부터였다. 그 후로 코멘은 짧은 시간 안에 주목할 만한 포르테피아노 연주자로 급성장할 수 있었고, 유럽 각지에서 열리는 각종 고음악 페스티벌에도 자주 초청을 받아 연주를 하고 있다. 파울 코멘의 포르테피아노 연주 경력에 있어서 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곡가는 바로 베토벤이다. 그는 유럽을 순회하며 프란스 브뤼헨이 지휘하는 18세기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을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하는가 하면,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역시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하기도 하였으며, 본에 있는 베토벤 하우스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1993년부터 GLOBE 레이블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베토벤 소나타 녹음 프로젝트는 포르테피아노 연주자이자 베토벤 전문가인 파울 코멘의 진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그의 베토벤 소나타 녹음들은 여러 포르테피아노 연주들 중에서 톱 클래스에 속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베토벤 소나타를 연주할 때 당면하게 되는 여러 가지 해석상의 문제들이 당대의 포르테피아노 위에서 어떤 식으로 훌륭하게 해결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 준다는 점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애호가들 뿐만 아니라, 피아노를 전공하는 학생들도 꼭 들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베토벤의 소나타에 대하여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 줄 연주이다. GLO 5106 베토벤: 마지막 피아노 소나타, 소나타 30번, 31번, 32번 연주: 파울 코멘(포르테피아노) 파울 코멘의 베토벤 소나타 선곡집의 첫 신호탄은 흥미롭게도 최후의 소나타이다. 세계적인 건반악기 콜렉션인 에드빈 보잉크 콜렉션에 보존된 콘라트 그라프 1830년 작 피아노로 연주되었다. 코멘의 연주는 투명한 공명과 어둡고 독특한 소노리티, 음역별로 풍부한 음색의 변화 등 포르테피아노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시대악기 연주는 이래야 한다는 강요 없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음악을 빚어낸다. GLO 5118 베토벤: 중기 피아노 소나타, 소나타 21번 “발트슈타인”, 22번, 23번 “열정” 연주: 파울 코멘(포르테피아노) 1803년에서 1805년 사이 작곡된 베토벤 중기의 대표작을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한 음반. 작곡 시기보다는 조금 늦게 제작된 요한 프리츠의 1825년 작 악기를 사용하여 다소 어둡고 무게감 있는 소리로 뉘앙스가 풍부한 연주를 들려준다. 포르테피아노는 현대 피아노처럼 거대하고 고른 소리는 아니지만 다른 악기로는 흉내낼 수 없는 독특한 미감을 지닌 음색과 반응이 빠른 액션에 의한 섬세한 연주가 가능하다. GLO 5136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작품 31, 소나타 16번, 17번 “템페스트”, 18번 연주: 파울 코멘(포르테피아노) 청년에서 중년으로 나아가는 시점에 작곡된 소나타 작품 31은 베토벤 중기 작품의 분수령으로서 성숙한 음악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초기 빈 악기를 연상시키는 맑고 가벼운 음색을 지닌 희귀한 라 그라싸의 오리지널 악기(1815년 작)를 사용하여 명료한 저음과 마음대로 반응하는 섬세한 액션의 장점이 십분 발휘된 연주이다. 템페스트의 마지막 알레그레토가 대단히 인상적이다. GLO 5184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4번 “테레제에게”, 25번, 26번 “이별”, 27번 연주: 파울 코멘(포르테피아노) 베토벤 시대의 악기로 당대의 음악을 연주한다. 파울 코멘이 에드빈 보잉크 콜렉션에 보존된 살바토레 라 그라싸의 1815년 작 악기로 열정에 찬 청장년기와 심오한 후기 소나타를 연결하는 귀중한 중기 소나타들을 연주하고 있다. 코멘은 사랑의 기쁨과 열병 그리고 인간적인 고뇌가 가득한 소나타들을 연주하면서 포르테피아노의 장점과 뚜렷한 페달 효과를 잘 활용하고 있다. GLO 5190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9번, 10번, 11번 연주: 파울 코멘(포르테피아노) 20대 후반 작곡된 초기 소나타의 걸작을 수록한 파울 코멘의 베토벤 소나타집. 슈타인과 발터로 대표되는 초기 빈 악기에서 프레임이 강화되고 음역이 넓어진 후기 빈 악기로 넘어가는 연결고리라고 할 수 있는 미하엘 로젠베르거의 1802년 작 악기를 사용하고 있다. 외향적인 효과에 의존하지 않고 섬세한 아고긱으로 음악에 몰입시키는 코멘의 연주가 인상적이다. GLO 5088 스크리아빈: 전주곡집 제1권 - 6개의 전주곡 Op.13, 5개의 전주곡 Op.15, 24개의 전주곡 Op.11 외 연주: 파울 코멘(피아노) 19세기가 말하는 피아노 전주곡은 도입적인 의미가 아니라 독립적인 악곡으로 자유롭게 발전한 기악 소곡을 의미한다. 쇼팽, 스크리아빈, 라흐마니노프 등 낭만주의 작곡가들은 전주곡을 많이 남겼는데, 그 중에 스크리아빈의 24개의 전주곡은 화성의 풍부함과 함께 다양한 리듬을 들려준다. 코멘은 13세에 스크리아빈 레코딩으로 데뷔한 경력을 가진 피아니스트로 작곡가와의 인연이 남다르다. GLO 5098 스크리아빈: 전주곡집 제2권 - 7개의 전주곡 Op.17, 4개의 전주곡 Op.48 외 연주: 파울 코멘(피아노) 19세기가 말하는 피아노 전주곡은 도입적인 의미가 아니라 독립적인 악곡으로 자유롭게 발전한 기악소곡을 의미 한다. 쇼팽, 스크리아빈, 라흐마니노프 등 낭만주의 작곡가들은 전주곡을 많이 남겼는데, 그 중에 스크리아빈의 전주곡 Op.22와 Op.27이 쇼팽의 영향을 받았음은 주지할 만한 사실이다. 1903년에 작곡된 Op.31에서 Op.39 까지의 19곡의 전주곡들은 스크리아빈의 그치지않는 예술가적 노력의 소산으로, 표현의 극대화를 꾀한 작품들이라 하겠다. 파울 코멘은 13세에 스크리아빈 레코딩으로 데뷔한 경력을 가진 피아니스트로 작곡가와의 인연이 남다르다. GLO 5177 슈만, 브람스: 피아노 5중주 연주: 파울 코멘(피아노), 루비오 4중주단 로베르트 슈만 그리고 슈만가와 평생 친분을 유지한 브람스의 피아노 5중주를 모은 음반. 당당하고 기개가 넘치는 슈만과 어둡고 내밀한 브람스의 피아노 5중주는 낭만주의 실내악 작품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손꼽힌다. 포르테피아노로 명성높은 파울 코멘은 여기서는 현대 피아노를 연주하며 벨기에의 주목받는 신진 현악 4중주단인 루비오 4중주단과 조화를 이뤄 낭만파의 개성과 감성을 탐험한다. ◐ 트루델리스 레온하르트(Trudelies Leonhardt) 구스타프 레온하르트의 여동생이 아니라 트루델리스 레온하르트라는 이름만으로 독자적인 미감을 지닌 음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우리시대의 탁월한 포르테피아노 연주자이다. 구스타프 레온하르트가 주로 18세기 이전의 음악에서 오르간, 하프시코드, 클라비코드를 연주하고 있는데 반해 트루델리스 레온하르트는 19세기 포르테피아노 음악에만 전념하여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암스테르담 음악원 출신으로 엘리자베트 에버츠 상을 수상하고 파리에서 이브 나트와 마르그리트 롱 등 명 교수를 사사했다. 오랫동안 19세기 음악 특히 슈베르트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연주하는 악기는 1815년경 빈의 제작자 베니크누스 자이트너가 제작한 더할 나위 없이 우아한 포르테피아노로 음역은 6옥타브이며 네 개의 페달을 갖추고 있다. GLO 5151 슈베르트: 피아노 작품집 1집 - 미뉴엣, 왈츠, 랜틀러 등 연주: 트루델리스 레온하르트(포르테피아노) 우리는 음악의 거장들에게 심각한 면만을 찾은 나머지 작곡가들의 유머와 위트 그리고 삶의 기쁨은 종종 간과하고 있다. 트루델리스 레온하르트는 바로 슈베르트의 음악에서 이런 즐거움을 찾는다. 미뉴엣, |
댓글목록
상헌님의 댓글
상헌 작성일GLO5047 / 바흐 이전 독일 하프시코드 음악 / 자크 오흐<br>GLO5213 /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한요한님의 댓글
한요한 작성일RAM0405 칼다라: 칸타타, 소나타와 아리아 ★★★★★<br>연주: 위르겐 반홀쩌(카운터테너), 마르기트 위벨라커(덜시머), 라 지오이아 아르모니카<br><br>GLO5213<br>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br>연주: 마르턴 로트(플루트), 마스미 나가사와(하프), 앙상블 쇤브룬
허재완님의 댓글
허재완 작성일풍월당 화제의 음반<br>RAM0405 칼다라: 칸타타, 소나타와 아리아 ★★★★★<br>연주: 위르겐 반홀쩌(카운터테너), 마르기트 위벨라커(덜시머), 라 지오이아 아르모니카<br>한 장 부탁드립니다.
조원경님의 댓글
조원경 작성일RAM 0604 / 베크만, 비버, 브룬스, 슈멜처 외 / 페터 코이(베이스), 아르모니아 소노라<br>GLO5047 / 케를, 프로베르거, 파헬벨, 북스테후데 외 / 자크 오흐(하프시코드)
박지훈님의 댓글
박지훈 작성일<신보> RAM 0604<br>베크만, 비버, 브룬스, 슈멜처 외: De Profundis Clamavi "깊은 심연 속에서"<br>연주: 페터 코이(베이스), 아르모니아 소노라
서성구님의 댓글
서성구 작성일<신보> RAM 0603<br>조안 바티스타 & 조셉 플라: 오보에 트리오 소나타 <br>연주: 로씨 피체노<br><br><신보> RAM 0604<br>베크만, 비버, 브룬스, 슈멜처 외: De Profundis Clamavi "깊은 심연 속에서"<br>연주: 페터 코이(베이스), 아르모니아 소노라<br><br>부탁드립니다.
안재흥님의 댓글
안재흥 작성일GLO 5089 코다이: 무반주 첼로소나타 op.8/ 조지 크럼: 무반주 첼로 소나타/ 에셔: 무반주 소나타 [★★★★★ 추천음반]<br>연주: 페터 비스펠베이 (첼로)
신건희님의 댓글
신건희 작성일GLO 6058, GLO 5146, GLO5209, GLO5213, GLO5211, GLO5047, GLO5214, GLO5218, GLO5161, GLO6059 부탁드립니다.
강성준님의 댓글
강성준 작성일GLO5047 / 바흐 이전 독일 하프시코드 음악 / 자크 오흐 <br>GLO5213 /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br>RAM 0604 / 베크만, 비버, 브룬스, 슈멜처 외 / 페터 코이(베이스), 아르모니아 소노라
박지훈님의 댓글
박지훈 작성일한장 더 추가합니다.<br><신보> RAM 0603<br>조안 바티스타 & 조셉 플라: 오보에 트리오 소나타 <br>연주: 로씨 피체노
전시현님의 댓글
전시현 작성일GLO 5062 슈만 : 피아노 소나타 2집 (소나타 f단조 op.14, g단조 op.22)<br>연주: 로날드 브라우티검(피아노)
임희정님의 댓글
임희정 작성일RAM0405 칼다라: 칸타타, 소나타와 아리아 ★★★★★<br><br>간만에 들어왔더니 신보페이지가 많이도 넘어갔네요. 에구야... 비발디 스타바트 마테르는 조금만 더 보관해주시면 되도록 빨리 찾아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보겠습니다. 흑흑.
전시현님의 댓글
전시현 작성일GLO 5031 슈만 : 피아노 소나타 f#단조 op.11, 어린이를 위한 세 개의 피아노 소나타 op.118<br>연주: 로날드 브라우티검(피아노)<br><br>이것도 추가할게요. 낮에 못보았군요.
자희냥님의 댓글
자희냥 작성일<신보> RAM 0603<br>조안 바티스타 & 조셉 플라: 오보에 트리오 소나타 <br>연주: 로씨 피체노<br>RAM 0502 게오르크 무파트, Armonico Tributo<br>연주: La Muffatti, 페터 판 헤이헨(지휘)
홍승업님의 댓글
홍승업 작성일GLO5211텔레만: 7개의 리코더 소나타<br>GLO5117 텔레만: 리코더를 위한 12개의 무반주 환타지아 <br>연주: 페터 홀츠라크 (리코더)
멜링님의 댓글
멜링 작성일RAM0405 칼다라: 칸타타, 소나타와 아리아 ★★★★★<br>연주: 위르겐 반홀쩌(카운터테너), 마르기트 위벨라커(덜시머), 라 지오이아 아르모니카<br><br>부탁드립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주문 마감합니다^^
이건익님의 댓글
이건익 작성일GLO7001<br>GLO 6014 <br>GLO 6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