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Pan Classics 외 신보 (2/20(토)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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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1-02-17 12:29 조회2,926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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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 Classics
PC10413
나폴리 협주곡 – 페르골레시, 멜레, 수프리아니, 바르벨라 등의 작품들
다니엘라 돌치(지휘), 무지카 피오리타
18세기 초 나폴리 악파 작곡가들의 협주곡을 다채롭게 담은 앨범! 오페라뿐만 아니라 기악 음악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이끌었던 나폴리 작곡가들의 협주곡이 담겼는데, 바이올린(페르골레시), 리코더(사리), 첼로(갈레오티, 수프리아니) 등 독주 악기들의 음색과 기술적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미가 인상적인 작품들인데, 특히 독주악기로서의 첼로의 가능성을 가장 앞서 탐구했던 곳답게 첼로 협주곡들의 높은 수준이 눈길을 끈다. 프리스카 콤플로이(리코더), 제르망 데케베리(바이올린), 다니엘 로진(첼로) 등의 독주도 훌륭하다.
PC10419 (2CDs, 1.5장 가격)
브람스: 가곡과 이중창
라헬 하니슈(소프라노), 마리나 비오티(메조소프라노), 야닉 데부스(바리톤), 얀 슐츠(포르테피아노)
300곡이 넘는 브람스 가곡에는 민요, 중창, 합창 등 다양한 작품과 다양한 매력이 있다. 이 음반에는 브람스 가곡 중 연대기별로 잘 가려 뽑은 독창과 2중창 작품이 담겼다. 슈베르트와 슈만 이후 독일 가곡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브람스의 우울하고 심각한 측면 외에 쾌활하고 밝은 낭만적 심상도 엿볼 수 있는 음악이기도 하다. 얀 슐츠가 1871년에 만들어진 아름다운 슈트라이어 피아노를 연주하는 가운데 젊은 성악가들인 라헬 하니슈, 마리나 비오티, 야닉 데부스가 서로 잘 어울리는 섬세한 앙상블로 매력을 더하고 있다.
PC10415
현악사중주의 발전 – 보논치니, 알레산드로 스카를라티, 시르멘의 소나타와 사중주
다니엘라 돌치(하프시코드), 무지카 피오리타
빈 고전파 이후 실내악의 ‘여왕’이 된 현악사중주 장르는 하이든과 보케리니가 완성하기 이전, 이탈리아에서 그 배경을 이루는 긴 발전이 있었다. 이 음반에서 다니엘라 돌치가 이끄는 무지카 피오리타는 100년에 이르는 현악사중주 장르의 태동을 프로그램에 담았는데, 조반니 마리아 보논치니의 실내 소나타에서 시작해서 알레산드로 스카를라티의 사중주 소나타, 시르멘의 사중주로 이어지는 음악은 그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작품들이다. 콘티누오가 사라지고 사중주 텍스추어가 생성되는 과정을 명쾌하게 드러낸 무지카 피오리타의 연주도 훌륭하다.
PC10315 (3CDs, 2장 가격)
복스베르크: 오페라 <사르다나팔루스>
외르크 메더(지휘), 유나이티드 콘티누오 앙상블
지금은 잊힌 작곡가 크리스티안 루트비히 복스베르크(1670-1729)의 오페라 <사르다나팔루스>를 현대에 되살린 음반! 복스베르크는 바흐가 이주하기 직전까지 라이프치히의 오페라 극장을 책임졌던 작곡가로, 이 작품은 독일어로 된 최초의 오페라 중 한 곡이다. 작곡가의 다른 오페라가 모두 악보가 사라진 반면 이 한 곡만이 안스바흐에 남아 있어서 극적으로 부활하게 되었다. 이 오페라는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오페라 양식을 모두 받아들인 독특한 작품으로, 작곡가가 직접 쓴 위트 있는 대본과 이국적인 매력, 열띤 연주가 어우러진 수작이다.
PC10314
비발디 프리미어 – 비발디의 협주곡과 소나타
리나 투어 보넷(바이올린), 무지카 알케미카
최근 들어 고음악계의 또다른 스타로 떠오른 리나 투어 보넷의 이름을 널리 알린 비발디 앨범! ‘비발디 프리미어’라는 제목답게 이 음반의 수록곡들은 모두 최초 녹음이거나 ‘복원판’으로 최초 녹음으로, 여전히 그의 작품 상당수가 햇빛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작품들은 대부분 필사본으로만 전해지는 협주곡으로 독주 악기의 명인기가 돋보이며, ‘그라츠’ 소나타는 첼로 파트가 복원된 판본이다. 리나 투어 보넷은 비발디의 넘치는 상상력과 불꽃 튀기는 명인기를 드러내기에 최적의 연주자로, 팽팽한 긴장감과 화려한 명인기가 폭발하는 음반이다.
PC10309 (2CDs, 1.5장 가격)
슈미트: 왼손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집
카를-안드레아스 콜리(피아노), 무지콜레기움 빈터투어 외
첼리스트이자 작곡가였던 프란츠 슈미트는 20세기 초 빈 음악계에서 가장 중요한 음악가이자 교육자 중 한 명이었다. 특히 1930년대 들어 베르크와 슈레커가 세상을 떠나고 쇤베르크가 떠난 뒤 그는 빈에서 가장 중요한 작곡가로 부상했는데, 특유의 후기 낭만주의적 음악 어법은 오랫동안 잊혔지만 최근 활발한 재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 음반의 수록곡은 1차 대전에서 한 팔을 잃은 피아니스트 파울 비트겐슈타인을 위해서 쓴 왼손 피아노를 위한 작품들로, 주로 대규모 관현악곡으로 알려졌던 작곡가의 또 다른 면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PC10418 (12CDs, 2장 가격)
바그너: <니벨룽겐의 반지> 전곡
비르기트 닐손, 아스트리트 바르나이, 한스 호프 외, 루돌프 켐페(지휘),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1960년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이루어졌던 바그너 <니벨룽겐의 반지> 실황을 담은 역사적 기록! 이 해의 <반지>는 바이로이트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명연 중 하나였다. 비르기트 닐손, 아스트리트 바르나이, 볼프강 빈트가센, 헤르만 우데, 마르가 회프겐 등 20세기 최고의 바그너 가수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캐스팅에 루돌프 켐페의 지휘는 역동적이고 꼼꼼하며, 오케스트라 역시 일사분란하게 지휘자에 공감한다. 예전 Myto 레이블로 발매되어 많은 화제를 모았지만 오랫동안 폐반되었던 음반으로, 이번에 새롭게 재발매되었다.
PC10293
독일 바로크 칸타타 – 쇼프, 푀르슈, 파헬벨, 크리거, 비버, 북스테후데 등의 작품들
하나 블라지코바(소프라노), 코르다르테
체코 출신의 젊은 소프라노, 하나 블라지코바는 안나 프로하스카와 더불어 아마도 최근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바로크 소프라노일 것이다. 헤레베헤, 스즈키, 룩스 등과의 음반 작업으로 이미 유명한 그녀가, 코르다르테와 함께 독일 바로크 작곡가들의 칸타타를 들려준다. 그녀가 직접 고른 칸타타 작품들은 주로 17세기 후반 작품으로, ‘환상적 양식’의 영향을 짙게 드러낸 아름다운 보석 같은 곡들이다. 한편으로는 자유롭고 환상적인 음악 언어와 가사의 뜨거운 표현을 깊이 파고든 묵직한 감동이 있으며, 세속을 초월하는 양식미가 큰 감동을 준다.
PC10352
욤멜리 앨범
필리포 미네차(카운터테너), 네레이다스
최근 젊은 카운터테너 가수들 중 가장 돋보이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필리포 미네차가 욤멜리의 아리아를 녹음했다. 니콜로 욤멜리는 글루크와 더불어 오페라 개혁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던 중요한 작곡가로, 최근 들어 그의 오페라들은 꾸준히 전곡 상연이 이루어지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네차는 젊은 시대악기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네레이다스와 함께 다양한 오페라에서 아리아를 가려뽑았는데, 섬세하고 감각적인 음악, 독일적인 치밀한 구성, 프랑스 풍의 장식적인 요소가 모두 어우러진, 실로 매력적인 음악을 담고 있다. 감각적인 연주 역시 작품에 잘 어울린다.
PC10325
행복한 오스트리아 – 합스부르크 가문의 음악
구나르 레츠보르(바이올린), 아르스 안티쿠아 오스트리아
바로크 시대 오스트리아와 남독일 음악의 보고를 탐구하는 구나르 레츠보르와 아르스 안티쿠아 오스트리아의 다양한 음반 중 합스부르크 제국의 음악 문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트랙을 가려 뽑은 매력적인 음반! 이 음반에는 비버, 무파트, 푹스, 아우만 등 대가들이 쓴 다양한 기악 및 성악 작품이 담겼는데,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하나로 녹여냈던 합스부르크 제국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다. 널리 알려진 비버의 <크렘지어의 사육제> 같은 기악 작품부터 철저히 잊혔던 호흐라이터와 아우만의 <레퀴엠> 같은 교회 음악을 아우른 프로그램도 훌륭하다.
PC10313
몰리토어: 모테트 작품집
다니엘라 돌치(지휘), 무지카 피오리타, 바젤 마드리갈리스텐
‘베네딕토 수사의 음악’이라는 독특한 제목을 지닌 이 음악은 오스트리아 성 갈렌 수도원의 수사였던 발렌틴 몰리토어의 모테트를 담고 있다. 17세기에 활동했던 이 성직자-음악가는 수도원의 오르가니스트이자 칸토르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을 썼다. 그의 작품은 전통적인 교회 음악 양식에 새로운 이탈리아 양식을 가미한 매력적인 작품으로, 독창과 오블리가토 악기가 신선한 효과를 더하고 있다. 최초로 녹음된 이 작품들의 연주는 다니엘라 돌치와 무지카 피오리타, 바젤 마드리갈리스텐이 담당했는데, 산뜻하고 깔끔한 연주로 매력을 더했다.
Lindoro
NL 3039
란체티: 첼로 소나타집
에마누엘 발사(첼로), 알릭스 베르치어(첼로), 베르트랑 퀼러(클라비코드)
살바토레 란체티는 1980년대까지도 묻혀있던 이름이었지만 최근 들어 탁월한 첼리스트이자 작곡가로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는 프란체스키엘로와 더불어 나폴리 악파 최고의 첼리스트를 놓고 경쟁했는데, 파리와 런던에도 진출해서 화제를 모았다. 그의 첼로 소나타는 악기의 화려한 명인기를 구사하는 곡과 단순하고 소박한 매력을 발휘한 작품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조밀한 구성 또한 매력적이다. 바로크 첼리스트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에마누엘 발사가 콘티누오 첼로, 클라비코드와 더불어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
Globe Records
GLO 5268
이베리아 반도의 음악
암스테르담 BRISK 리코더 콰르텟
베네룩스 3국 출신의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BRISK 리코더 콰르텟이 15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는 방대한 이베리아 반도 음악가들의 작품을 리코더 앙상블로 들려주는 매력적인 음반! 스페인과 포르투갈 음악이 황금기에 도달했던 르네상스 시대 대가들의 작품부터 시작해서 토에크 누만 같은 현존 작곡가들에 이르는 프로그램은 그대로 이베리아 반도의 역사와 예술을 가로지르고 있으며, 그 다양한 스타일과 민속 음악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독특한 요소는 매혹적이다. 실로 다채로운 음악의 개성을 잘 살리면서도 전체적인 조화를 잊지 않은 연주도 훌륭하다.
Evoe Records
EVOE 005
사랑에 빠진 적들 – 헨델의 오페라 아리아와 이중창
야쿠프 요제프 오를린스키(카운터테너), 나탈리아 나발레크(메조소프라노), 일 자르디노 다모레
헨델의 오페라에는 인간이 지닌 온갖 다채로운 감정이 담겨 있어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음반에는 <올란도>, <타메를라노>, <알오단테> 등 바로크 오페라의 최고봉인 걸작 중 사랑과 분노 등 다채로운 감정, 그리고 운명에 얽힌 다양한 관계에서 우러나오는 강렬한 정념을 담아낸 아리아와 이중창이 담겨 있다. 최근 바로크 오페라에서 눈부시게 떠오르는 두 명의 젊은 성악가, 카운터테너 야쿠프 요제프 오를린스키와 메조소프라노 나탈리아 나발레크가 달콤한 음색과 섬세한 뉘앙스, 적극적인 표현으로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
Centaur
CRC 3649
달라바코: 11개의 무반주 첼로 카프리스
찰리 라즈무센(첼로)
오랫동안 철저히 잊혔던 작곡가 요제프-마리아-클레망 달라바코는 최근 들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무반주 첼로를 위한 그의 카프리스 11곡은 카프리스 장르 특유의 자유롭고 상상력이 풍부한 즉흥적 요소에 악기의 명인기적인 기법, 다양한 색채를 잘 살려낸 매력적인 작품이다. 크리스틴 폰 데어 골츠가 선구적인 녹음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는데, 찰리 라즈무센이 아름다운 선율미를 강조한 또 하나의 좋은 연주를 들려준다. 미국 출신으로 보스턴 고음악 페스티벌 등 다양한 앙상블에서 독주와 실내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라즈무센의 노련한 연주가 빛을 발하는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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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됐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