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Onyx 외 신보(5/20(목)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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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1-05-13 12:23 조회2,862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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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y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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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4, 5’, 7

빅토리아 뮬로바(바이올린), 알라스데어 비트손(포르테피아노)

 

빅토리아 뮬로바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시리즈를 이어간다! 크리스티안 베자위던하우트에 이어 이번에는 알라스데어 비트손과 함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4, 5, 7번을 녹음했는데, 역시 오랫동안 연주했던 작품을 완전히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감흥이 있다. 뮬로바는 각 소나타의 서로 다른 개성을 잘 살리면서 시대악기의 풍부한 뉘앙스를 표현하며, 특히 바이올린과 대등한 파트너인 포르테피아노와의 긴밀한 호흡도 뛰어나다. 이미 시대악기로 연주한 좋은 베토벤 소나타 녹음이 몇몇 있지만, 뮬로바의 비르투오지티와 깊이 있는 해석이 더해진 뛰어난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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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이: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1-6

제임스 에네스(바이올린)

 

우리 시대의 비르투오조, 제임스 에네스가 외젠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를 녹음했다. 이미 바흐 소나타-파르티타와 파가니니 카프리스 음반으로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에네스가 이자이 소나타에 도전한 것은 어떤 면에서 당연한 일인데, 역시 악기를 완벽하게 장악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작품에 담긴 다양한 양식과 감정을 낱낱이 드러낸 탁월한 연주가 펼쳐진다. 에네스는 코로나19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집중적으로 무반주 작품을 탐구했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 녹음 역시 에네스의 집에서 이루어졌으며, 이어서 바흐 음반이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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쳄린스키: ‘인어 공주’, 슈레커: ‘공주의 생일

바실리 페트렌코(지휘), 로열 리버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9세기가 저물고 20세기가 시작되는 세기의 전환기, 황혼의 합스부르크 제국의 수도 빈은 더욱 화려한 음악 문화를 꽃피웠다. 쳄린스키와 프란츠 슈레커는 말러, 슈트라우스와 더불어 이 시기 빈을 대표했던 작곡가들로,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1930년대 이후 나치스에 의해 연주가 금지될 때까지 큰 인기를 얻었다. 쳄린스키의 <인어 공주>와 슈레커의 <공주의 생일>은 안데르센과 와일드의 동화에 기초한 관현악곡으로, 후기 낭만주의 음악의 농염한 아름다움에 담긴 비극적인 결말, 그리고 페트렌코와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의 섬세한 연주가 듣는 이를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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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르토크: <중국의 이상한 관리>, <헝가리 농부 노래>, <모음곡 2>

토마스 다우스고르(지휘), BBC 스코티시 심포니 오케스트라

 

높은 평가를 받았던 1집에 이은 토마스 다우스고르와 BBC 스코티시 심포니의 버르토크 관현악곡 2! 전작에 이어 작곡가의 다양한 음악 양식을 한 눈에 드러내는 프로그램을 꾸몄는데, 이번 음반에서는 발레 음악 <중국의 이상한 관리>와 모음곡 2, <관현악을 위한 헝가리 농부 노래>를 통해서 버르토크 음악에 담긴 다채로운 요소를 드러내고 있다. 최근 연주력의 정점에 오른 BBC 스코티시 심포니와 구조가 명쾌한 토마스 다우스고르의 해석이 시너지를 일으킨 또 하나의 역작으로, 20세기 초반 헝가리의 격렬한 역사가 손에 잡힐 듯하다.

 

 

Philharmo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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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06040 (2CDs, 1.5
장 가격)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비올라 버전)

마르틴 슈테그너(비올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주자이자 뛰어난 재즈 연주자이며 ECMAct 레이블에서 독창적인 클래식-재즈-크로스오버 음반을 내기도 했던 마르틴 슈테그너가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비올라로 녹음했다. 슈테그너는 비올라 특유의 중저음을 잘 드러내면서도 색채감을 살려냈으며, 특히 다성음악 구조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암시한다는 측면에서는 첼로보다도 낫다는 느낌을 준다. 춤곡 악장의 양식미와 템포 감각도 뛰어난 연주로, 비올라로 연주하 바흐 첼로 모음곡의 명반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녹음 상태도 우수한 멋진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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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584 (10CDs)

아스토르 피아졸라 - 탱고 누에보의 대가

6개의 오리지널 앨범을 포함한 초기 녹음 에디션

 

2021년 탄생 100주년을 맞은 탱고 누에보의 위대한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경력 초반을 다룬 의미 있는 에디션이다. 이 음반에는 그가 아니발 트로일로의 악단에서 처음 연주자 경력을 시작한 1942년 음반부터 시작해서 파리 유학을 다녀온 이후 자신의 악단인 퀸텟, 옥텟 등을 조직해서 탱고 누에보의 혁명을 시작했던 1960년대까지 초창기 기록이 담겨 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들었던 최초의 오리지널 앨범 여섯 장을 그대로 수록했으며, 그가 스스로 내가 쓴 최초의 진정한 탱고 작품이라 불렀던 엘 데스반데등 중요한 작품들이 대거 담겼다.

 

 

Challenge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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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875

눈 먼 사랑 - 주세페 마리아 보스키를 위한 오페라 아리아

세르조 포레스티(바리톤), 안드레아 부카렐라(지휘), 아브코르디스 앙상블

 

18세기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베이스-바리톤 가수로 꼽혔던 주세페 마리아 보스키를 위해서 만들어진 헨델, 하이니헨, 로티, 보논치니, 포르포라, 칼다라의 오페라 아리아를 담은 의미있는 음반이다. 보스키는 세네시노, 파리넬리, 쿠초니 같은 고음 가수들과 비교할 만한 화려한 경력을 쌓으며 유럽 전역에서 여든 개가 넘는 오페라를 노래했다. 음반에 수록된 다양한 아리아와 폭넓은 감정 표현은 그가 얼마나 뛰어난 가수였는지를 보여주며, 세르조 포레스티가 명쾌하면서도 섬세한 노래로 당대의 명가수를 재현한다. 아브로크디스 앙상블의 상쾌한 연주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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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864 (2CDs, 1.5
장 가격)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 파르티타

보프 판 데르 엔트(바이올린)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히는 보프 판 데르 엔트가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 파르티타 전곡을 녹음했다. ‘나는 언제나 바흐로 돌아온다고 말하는 데르 엔트에게 이 음반은 연주 기록에 그치지 않는 개인적인 여정으로, 그는 수많은 해석의 가능성 중에서 자신만의 길을 골라 듣는 이에게 제시한다. 그는 거트 현을 맨 바이올린과 바로크 활에서 따뜻하고 섬세한 음색을 이끌어냈으며, 수사적인 표현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다. 최근에 등장한 가장 명징하면서도 색채가 아름다운 연주 중 하나로 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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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873 (3CDs, 2
장 가격)

피아졸라: 탱고 작품집

이자벨 판 쿠오렌 앙상블

 

이자벨 판 쿠오렌 앙상블이 발표했던 피아졸라 탱고 음반을 하나로 엮은 매력적인 에디션! 탱고-그랑 탱고-천사와 악마로 이어진 세 장은 모두 많은 찬사를 받았는데, 저마다 독특한 프로그램을 이루면서도 전체적인 흐름이 뛰어나며 또 연주 역시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 장 모두 쿠오렌의 바이올린을 필두로 게르베르(반도네온), 페이에르(피아노), 루트비히(더블베이스)로 이어지는 4중주 편성으로 클래식과 탱고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오블리비온>, <그랑 탱고>, <천사의 밀롱가> 등 피아졸라의 대표작이 망라되어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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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832 (Hybrid-SACD)

헨델과 모차르트의 아리아와 서곡

마리 에릭스모엔(소프라노), 얀 빌렘 데 브리엔트(지휘), 스타방에르 심포니 오케스트라

 

노르웨이 출신의 마리 에릭스모엔은 아르농쿠르와 르네 야콥스가 지휘한 모차르트 오페라 시리즈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한 이후 현재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젊은 소프라노 가수이다. 이 음반에서 에릭스모엔은 헨델과 모차르트가 쓴 위대한 오페라 아리아를 다양하게 엮은 프로그램으로 18세기 전반과 후반 가장 뛰어난 성악 예술을 실현했던 두 작곡가의 음악을 폭넓게 들려준다. 더불어 모차르트가 편곡한 헨델도 두 곡 포함해서 더욱 흥미로운데, 에릭스모엔은 민첩한 콜로라투라 기술과 가볍고 명쾌한 음색으로 가사의 뜻과 기술적 표현을 모두 살려낸 뛰어난 노래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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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829

페슈: 합주 협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리데베이 판데르포르트(바이올린), 라 스페라 아르모니오사

 

빌렘 데 페슈 (1687-1761)는 네덜란드의 위대한 비올로네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국제적으로 활동하며 헨델 밑에서 연주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뛰어난 협주곡을 썼는데, 비발디의 영향을 엿볼 수 있으면서도 독특한 개성과 창의적인 실험 정신이 돋보인다. 음반에 수록된 합주 협주곡과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가 암스테르담에서 활동하면서 발표한 작품들로, 극장 특유의 들끓는 듯한 활력과 청순한 매력이 아름답다. 이미 퍼셀과 카발리 음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라 스페라 아르모니오사가 뛰어난 연주를 들려주며, 리더베이 판데르포르트의 바이올린 독주도 세련되고 섬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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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848

모차르트: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KV448, 슈베르트: 환상곡 D940

피아노 듀오 숄테스 & 얀센스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피아노 듀오로 떠오른 숄테스 & 얀센스가 모차르트 소나타 KV448, 슈베르트 환상곡 D940 등 대표적인 레퍼토리를 담은 음반을 들려준다. 10대 후반에 처음 만나 함께 연주했던 모차르트와 슈베르트를 이제 17년이 지나 녹음한 이들의 연주는 그동안의 경험과 위대한 대가들의 레코딩을 두루 섭렵하며 자신들만의 해석을 추구했던 오랜 세월을 담아 지극히 명징하고도 명쾌하면서 지나치게 무겁지 않은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준다. 두 사람의 비르투오지티를 섬세한 실내악적인 앙상블 안에 갈무리한 좋은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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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