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MDG 신보(12/15(수)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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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1-12-09 14:20 조회3,068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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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G
613 2196-2
코미타스 & 바르톡: 민요조 피아노곡집 ★ Premiere Recording
슈테펜 슐라이어마허(피아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민요
음반을 트는 순간, 우리는 자연의 풍경으로, 혹은 깊은 기억으로 빠져든다. 현대음악의 기수였던 바르톡(1881~1945)이 현대음악 기법의 살을 붙이지 않고, 채집한 민요 원곡을 들려주는 듯한 음반 속 음악들에는 민속 선율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묻어나온다. 음악 중 절반은 아르메니아의 사제이자 작곡가 코미타스(1869~1935)의 작품이다. 고대 아르메니아의 종교에 담긴 노래와 춤곡을 이용한 작곡가로 잘 알려진 코미타스의 음악은 잔잔하며 경건하고, 성스럽고도 현대적이다. 잊혀진 명곡을 발견해 빛을 내는 슈테펜 슐라이어마허의 기획과 연주력이 돋보인다. 현대음악의 음반으로 태어났지만, 마치 영화 OST 음반을 걸어둔 듯하다.
613 2203-2
오네게르 예술가곡집 ‘Melodies Et Chansons’
홀거 파크(바리톤), 슈테펜 슐라이어마허
20세기, 파리의 낭만 골목으로 안내하는 노래
아르튀르 오네게르(1892~1955)는 음악사에 ‘프랑스 6인조’로 기록되는 작곡가 중 한 사람이다. 프랑스 6인조는 바그너주의와 인상주의에 반대하는 성향이었는데, 그들 중 오네게르는 프랑스 시를 바탕으로 한 음악들을 남긴 것으로 유명했다. 따라서 이 음반은 ‘Melodies Et Chansons’이라는 음반명답게 오네게르의 선율과 노래의 감각을 선사한다. 1910~40년의 노래들은 바리톤의 음성으로 불리며, 카페 음악처럼 때로는 시인의 낭송처럼 다가온다. 특히 20세기 프랑스 피아노 음악의 대가인 슈테펜 슐라이어마허의 피아노 선율은 연극의 주연과 균형을 이루는 조연의 존재 같다. 해설지에 가사가 수록(불‧영어)되어 있다.
613 2208-2
에릭 사티: 피아노곡집 ‘스포츠와 음악’
슈테펜 슐라이어마허(피아노)
스포츠 마니아, 에릭 사티의 취미
에릭 사티(1866~1925)가 남긴 피아노곡의 넓이와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엠데게(MDG)에서 사티의 피아노곡들을 시리즈로 내놓고 있는 사티 스페셜리스트 슈테펜 슐라이어마허의 여덟 번째 앨범이다. 수록곡 ‘스포츠와 오락’은 1914년 작품으로 입체파 화가 샤를 마르탱의 ‘스포츠’(1913)를 모티프로 하여 사티의 시적 상상력과 묘사력이 총체화된 작품이다. 간결한 형식, 반복적인 선율과 화음은 사티의 가구음악론처럼 듣기 편안하다. 무엇보다 스포츠를 묘사했기에 생동하는 선율들의 조화와 흐름이 대단히 인상적이다. 해설지는 이 희귀곡에 대한 귀한 자료다(영‧독문).
901 2185-6
이베르 관현악곡집 : 관현악 모음곡‧플루트 협주곡 ‧기항지 외
페터 굴케(지휘), 브란덴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엘렌 다브링하우스(플루트)
생생히 다가오는, 프랑스 관현악의 숨결
자크 이베르(1890~1962)의 여러 음반 중 엠데게(MDG) 특유의 SACD로 만든 이 음반은 연주와 음향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국내 굵직한 시립교향악단의 객원지휘를 통해 여러 내한을 가졌던 페터 굴케와 브란덴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이베르 특유의 자유분방하고 여러 텍스처의 음색들을 명징하게 그려내고, 녹음기술력도 최정상이다. 이베르의 대표작 관현악 모음곡(6곡 구성), 플루트 협주곡, 마린 교향곡, 기항지(Escales)가 담긴 이 음반으로 이베르의 정수를 마스터하는 것은 시간문제. 특히 플루트 협주곡에서 엘렌 다브링하우스의 기교는 숨차다 못해 신기술에 가깝다.
902 2192-6
요한 발렌틴 메데르: 모테트 모음집
안제이 자드코(지휘), 골드베르크 바로크 앙상블, 잉그리다 가포바(소프라노), 야코프 필그람(테너)
‘바로크적 음향’의 완벽한 재현
SACD 녹음을 통해 선구적인 ‘Musica Baltica’ 시리즈를 이어가는 엠데게(MDG)가 요한 발렌틴 메데르(1649~1719)의 대표적인 모테트를 선보인다. 그단스크 성 마리아 성당의 카펠마이스터였던 메데르의 모테트 18곡을 담은 앨범으로, 폴란드 지휘자 안제이 자드코가 이끄는 골드베르크 바로크 앙상블이 화려한 초연 녹음을 통해 바로크 음악에 대한 매혹적인 인상을 전한다. 독일어 가사, 이탈리아 바로크의 화려한 화성, 호화로운 화음 구조를 통해 당대 유행한 모테트의 중요한 단면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후기 바로크음악에서 중요하게 사용된 케틀드럼, 트럼펫, 트롬본, 풀사운드 페달을 활용한 오르간이 SACD 녹음의 탁월한 기술력과 만나 환상적인 바로크 여행의 티켓을 당신에게 쥐어준다.
903 2198-6
레거‧힌데미트 : 클라리넷 5중주
블라디미르 졸탄(클라리넷), 우트레흐트 스트링 콰르텟
클라리넷 5중주라는 마법에 빠진 두 작곡가
놀랍게도 당대 최고의 음악가들은 클라리넷 5중주 형식으로 곡을 쓰면 역사에 없던 아름다운 선율과 분위기의 곡을 작곡했다. 모차르트, 브람스가 대표적이다. 사실 잘 연주되지 않아서 그렇지 독일의 에발트 슈트라세(1867~1933)나 막스 레거도 마찬가지였다. 클라리네티스트 블라디미르 졸탄은 레거(1873~1916)와 힌데미트(1895~1963)의 클라리넷 5중주를 통해 두 작곡가의 남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현악 4중주와의 앙상블보다 졸탄의 독주력이 더 돋보이는 녹음 방식이다. 따라서 졸탄의 연주력과 호흡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며, 레거의 서정성과 힌데미트의 실험성이 돋보이는 커플링을 통해 상반되는 20세기 클라리넷 5중주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903 2218-6
파비안 하우저 : 실내악곡집
트리오 타스틴빈트: 카트야 슐테-부네르트(플루트), 파이안 하우저(클라리넷‧작곡), 엘레나 카트만(피아노)
무엇보다도 친근한 현대음악
클라리네티스트이자 작곡가로 새로운 현대음악사를 쓰고 있는 외르크 비트만(b.1973)과 함께 파비안 하우저(b.1969)도 두 영역을 겸비한 음악가다. 대신 비트만이 실험을 일삼는다면, 하우저는 현대음악과 대중의 간극을 좁히고 있다. 영화음악 같으면서도 탱고 같고, 카페 음악 같으면서도 아카데미함의 요소가 총집합된 음악이다. 하우저는 이 음반의 연주를 맡은 트리오 타스틴빈트(Tastenwind)의 멤버다. 연주에 있어서도 다양한 장르 경계를 넘나들고, 타스틴빈트를 위해 수록곡 ‘Three Scenes for Three’를 작곡하기도 했다. SACD의 투명도 높은 녹음 기술력으로 클라리넷과 플루트의 소리가 한결 생생하게 다가온다.
904 2205-6
에밀 로베르트 블랑쉐 : 피아노 모음집(토카타‧프렐류드‧세레나데‧녹턴 등)
카를 안드레아스 콜리(피아노)
낭만적이되, 새로운 피아노곡을 찾는 당신에게
진한 포도주 같은 음악이다. 들어보면 세상에 이런 음악이 있다며 놀랄만하다. 에밀 로베르트 블랑쉐(1977~1943). 그는 전설에 가려진 스위스의 피아니스트다. 카를 안드레아스 콜리는 이 음반을 통해 블랑쉐의 음악을 세상에 처음으로 알린다. 사실 블랑쉐는 부조니와 함께 피아노의 기교와 아름다움의 극한을 향해 달려나간 음악가였다. 바이마르와 베를린에서 수학한 후 로잔 음악원 교수로 근무한 그는 이 음반을 통해 토카타, 프렐류드, 에뒤트, 발라드, 녹턴 등을 통해 특유의 피아니즘을 드러낸다. 콜리는 1901년산 스타인웨이를 통해 심오한 깊이와 화려한 고음을 드러낸다.
912 2193-6
멘델스존 프로젝트 1: 현악 신포니아 1~3번, 피아노 협주곡(A단조)
미하일 구레비츠(지휘), 도그마 체임버 오케스트라, 헤르베르트 슈츠(피아노)
소년 멘델스존의 혈기가 돋보인다
강력한 제동을 거는 연주에서 마치 비발디를 떠올리게 하지만, 음반에 수록된 곡은 ‘소년 멘델스존’이 작곡한 곡들이다. 멘델스존(1809~1847)은 어린 나이에 현악 실내관현악곡을 12개나 작곡했다. 미하일 구레비츠와 도그마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SACD를 통해 멘델스존의 어린 시절을 조명하는 2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이 음반에는 신포니아 1~3번과 피아노 협주곡(A단조)가 수록되었다. 15명 내외의 소규모 앙상블이지만 힘찬 연주로 청춘 멘델스존의 감수성을 돋보이게 하고, 피아노 협주곡(헤르베르트 슈츠 협연)에서도 완성도와 성숙함이 돋보인다. 시리즈로 함께 나온 2번 CD와 함께 감상하면 더 좋다.
912 2211-6
멘델스존 프로젝트 2: 현악 신포니아 4~6번, 바이올린 협주곡 Op.47
미하일 구레비츠(지휘), 도그마 체임버 오케스트라, 비비안 하그너(바이올린)
풍성하고 거침없는 소년 멘델스존의 위용
잘 알려진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풀편성 관현악단과 함께 하는 Op.64이다. 이와 달리 d단조의 Op.47은 현악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고, 분량‧규모도 훨씬 작은 편이다. 이 음반에 수록된 신포니아 4~6번과 바이올린 협주곡 Op.47을 통해 멘델스존의 천재성과 열정, 힘과 우아함이 균형감을 접할 수 있다. 15명 내외로 구성된 도그마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현악의 숨결이 압도적이다. 여기에 미하일 구레비츠 특유의 몰아치는 힘이 강력한 멘델스존 사운드를 연출하고, 비비안 하그너의 바이올린 협연도 이 음반을 명반으로 기억하게 한다. 시리즈로 함께 나온 2번 CD와 함께 감상하면 더 좋다.
921 2204-6
요한 필립 크리거: 하프시코드 모음곡집
타티아나 보로비오바(하프시코드)
찬란한 합창을 듣는 듯한 바로크의 숨은 명작
화려하게 찰랑거리는 하프시코드의 향연 속에서 뚜렷하게 들려오는 ‘선율’의 매력이 살아 있다. 독일 바로크 작곡가 요한 필립 크리거(1652~1735)가 남긴 하프시코드곡들을 듣다보면 이 선율을 따라 흥얼거리게 된다. 마치 아름다운 춤곡 같다. 파르티타, 미뉴에트, 가보트, 파사칼리아 등 39곡을 모은 연주곡집으로, 균형잡힌 음질의 SACD 녹음 기술로 크리거의 천재성과 대중성을 맛볼 수 있다. 한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곡이지만, 대위법과 화성은 마치 바로크 합창을 만나는 듯한 환상적인 순간과 기분을 제공한다. ‘팡파르’지로부터 “라트비아 하프시코드 연주자 타티아나는 이 음악에 대한 완벽한 통찰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은 음반이다.
923 2207-6
텔레만‧바흐‧돌스‧크렙스 성가합창곡집 ‘예수 나의 기쁨’
고든 사파리(지휘), 앙상블 바흐베르크보칼, 엘렉트라 로우헤드(소프라노), 알렉상드르 휘트너(테너)
종교적 무게는 덜고, 스타일을 장착하다
‘예수 나의 기쁨’이라는 앨범명처럼 텔레만, 바흐, 요한 프리드리히 돌스(1715~1797), 요한 크렙스(1713~1780)의 성가합창곡집이다. 오래된 음악이지만, 사파리의 지휘로 태어나는 소리는 선명하고, 싱싱하고, 찬란하다. 무겁고 진중한 성스러움보다, 녹음기술의 음향과 잔향을 십분 활용하며 캐주얼한 아카펠라처럼 진행한다. 리코더, 류트 등의 시대악기와 모던악기를 적절히 절충했고, 악단의 사운드와 색채감도 자유롭게 바꿔가며 분위기를 다양하게 가져간다. BBC 매거진으로부터 “성악가들의 빛나는 목소리와 악기들의 생생한 호흡, 고든 사파리의 스타일리시한 지휘가 강한 인상을 찍은 연주”라는 평을 받았다.
925 2214-6
현대음악 실내악곡집 ‘Dialogues On Nature’ : 호소카와‧이토‧미트만‧타케미츠 등
앙상블 호리존트(2~8중주)
숲의 울림, 파도의 소리를 현대음악으로
작곡가 미유키 이토(B.1968), 말리카 키시노(b.1971) 등 오늘날 현대음악의 최전선에 있는 작곡가들의 곡을 SACD를 통해 최초로 내놓은 음반이다. 30여 년 동안 현대음악에 주력해온 앙상블 호리존트가 일본과 독일의 현대음악들을 ‘자연’이라는 코드로 엮어, 독일 낭만주의와 일본 수묵화 같은 음악들이 공존하게 한다. 헤르만 헤세의 ‘시타르타’에서 모티프를 얻은 토시오 호소카와(b.1955)의 ‘강가에서’를 비롯하여, 자연적 풍광을 담은 민요를 토대로 한 키시노의 ‘라멘토’ 등의 명곡들이다. 1990년 결성된 앙상블 호리존트는 독부부터 8중주를 통해 매혹적인 연주를 선사한다.
948 2199-6
에발트 슈트라세: 클라리넷 실내악 모음집
베를로나 앙상블, 프리데리케 로스(클라리넷‧앙상블 단원)
모차르트‧브람스 클라리넷 5중주에 추가할 명곡 발견
엠데게(MDG) 레이블의 강점 중 하나는 관악기 녹음 기술력에 있다. 매끄럽게 흘러가도록 길을 내주고, 한음도 놓치지 않는 야무진 녹음이다. 이러한 음향을 맛보고 싶은 이들에게 독일의 에발트 슈트라세(1867~1933)의 클라리넷 실내악을 담은 이 음반이 적합할 것이다. 클라리넷 5중주 Op.34, 소나타 Op.58, 목관 5중주가 수록되었다. 모차르트나 브람스의 뒤를 이을만한 낭만스런 곡으로, 베를로나 앙상블의 클라리네티스트 프리데리케 로스의 명연이 빛을 발한다. 실내관현악 편성의 베를로나 앙상블은 엠데게에서 한스 바이세, 발레마르 폰 바우스네른, 에른스트 루도르프 등 19세기 독일 작곡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녹음한 바 있다.
951 2201-6
오르간 모음곡집: 바흐‧멘델스존‧리스트 등
레아 슈터‧스테판 레우톨트‧펠릭스 멘데‧다비드 쉰메이어(오르간
액션영화를 방불케하는 오르간의 힘!
거대한 스펙터클을 구사하는 SF영화나 액션영화의 감독이 이 음반을 안다면, 수록곡 전부를 OST로 사용할지도 모르겠다. 스피커를 울리고, 듣는 이의 공간을 가득 메우는 SACD의 녹음도 감동을 배가한다. 멘델스존‧리스트‧바흐를 비롯하여 알랭(1911~1940), 마르코 보시(1861~1925), 루이 베이른(1870~1937), 모리스 뒤뤼플레(1902~1986) 등 20세기 오르가니스트와 작곡가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1928년 제작된 오르간(Sauer-Organ Glocke Bremen)으로 연주한다. 음반 재킷에 이 오르간을 등장시킬 정도의 명기로, 4명의 오르가니스트는 각 곡에 걸맞은 스톱(색과 음높이를 바꾸는 버튼과 같은 장치)을 통해 3차원적 음량과 세계를 선보인다.
951 2226-2
오르간 모음집 ; 카베존‧바흐‧권깃비 등(16~21세기 작곡가)
에크하르트 만츠(오르간)
최첨단 오르간에선 어떤 소리가 나올까?
2017년 독일 카셀 성 마르틴 교회에 세계적인 오르간제작사 리거(Rieger)의 혁신적인 오르간이 설치됐다. 모던한 외양의 이 오르간은 전통적인 소리는 물론 현대적인 스톱 장치를 통한 전자음향 및 현대적 음향까지 연출이 가능하다. 에크하르트 만츠는 16세기 카베존부터 바흐‧뵘‧그리니 등의 전통 음악은 물론, 1990년대 태어난 작곡가들의 작품까지 수록해 한 대의 오르간으로 5세기에 걸친 음악들을 선보인다. 특히 젊은 작곡가들의 사운드 코스모스는 듣는 이에게 압도적인 사운드를 제공하며, 이를 담아내는 음향과 음질 역시 훌륭하다. 우주적 음향을 담은 권깃비(b.1992)의 ‘Zweisam Ⅱ’에도 주목할 것.
951 2227-6
베크라흐 제작 오르간 연주곡집 : 헨델, 퍼셀, 바흐, C.P.E 바흐, 텔레만 등
장 크리스티안 루트비히(오르간), 베로니카 푼터(소프라노), 시아라 아멜리에 루트비히(하프) 외
함부르크의 명기와 명곡이 만나는 순간
독일 함부르크 성 엘리자베스 성당에 설치된 파이프오르간은 오르간 제작의 거장 루돌프 본 베크라흐(1907~1976)가 최초로 만든 오르간으로 ‘BECKERATH-ORGAN OPUS1’이라고도 불린다. 그 영광스런 시작을 기억이라도 하듯 음반의 첫 곡은 캐틀드럼과 함께 하는 샤르팡티에의 ‘테 데움’으로 웅장하게 시작하고, 헨델, 퍼셀, 바흐, C.P.E 바흐, 텔레만 등의 선율이 소프라노와 관‧현악기와 함께 펼쳐진다. ‘오르간 명곡집’이라 할 정도로 친숙한 오르간곡들을 한데 모았으며, 함부르크에서 활약한 텔레만과 C.P.E 바흐의 명곡을 중심에 놓아 함부르크의 음악문화를 자랑하고 있다. SACD 녹음인만큼 오르간 음향이 구성하는 풍부한 음향감과 공간감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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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됐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