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Doron 신보(4/8(금)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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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2-04-05 10:55 조회2,42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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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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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0, 바이올린 협주곡 1

실비안 드페른(피아노), 질 콜리아르(바이올린), 툴루즈 챔버오케스트라

 

멘델스존이 13세에 작곡한 두 개의 첫 협주곡들

모차르트 이후 최고의 신동이라고 불리는 멘델스존은 11세부터 본격적으로 작곡을 시작했으며, 12세부터 현을 위한 교향곡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13세에는 협주곡을 시도했는데, 이때 작곡된 그의 첫 피아노 협주곡과 바이올린 협주곡이 이 음반에 수록되었다. 전형적인 세 악장 구성으로 독주자를 화려하게 돋보이게 하면서도 현악 앙상블이 다양한 화음과 음색 표현으로 능수능란하게 음악을 이끌어간다. 실비안 드페른은 제네바 오트 음악학교의 교수이며, 질 콜리아르는 툴루즈 챔버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서 섬세하고 안정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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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 피아노 소나타 전곡

베아트리스 브뤼(피아노)

 

피아노에서 자유를 만끽하며 거대한 관현악을 꿈꾸었던 슈만의 젊은 시절

슈만의 피아노 소나타들은 성격소곡과 구분되어 그의 작품목록에서 독특한 위치에 있다. 이중 가장 먼저 작곡을 시작한 것은 F단조 소나타지만, 먼저 완성된 F#단조 소나타에 1번을 붙였고, 그 다음은 G단조 소나타가 완성되었다. 하지만 뒤늦게 완성된 F단조에 2번을 붙였고, G단조 소나타는 한참 후에 스케르초 악장이 추가되어 비로소 3번이 되었다. 하지만 작품번호는 변동이 없어서 순서가 맞지 않게 되었다. 1번과 3번은 교향곡과 같은 네 악장과 2번에 붙어있는 관현악이 없는 협주곡이라는 부제에는 미래를 바라보는 슈만의 큰 꿈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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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1/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등

예후디 메뉴힌(바이올린), 폴 코커(피아노)

 

1980년대를 풍미했던 메뉴힌-코커 콤비의 명연

예후디 메뉴힌은 1980년대 초에 폴 코커라는 20대 젊은 피아니스트와 함께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 둘의 연주는 이후에도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이 음반은 1983년 스위스 베른과 1986년 미국 미네아폴리스, 1988년 호주 시드니에서의 연주를 모은 것으로, 1980년대를 풍미했던 콤비의 모습을 들려준다. 메뉴힌은 뉴욕타임즈에서 그에 대해 나의 연주 스타일을 바꾸지 않아도 되었다. 그는 내게서 최고를 끄집어낸다.”라고 말했다. 이 음반에서 메뉴힌의 섬세한 표현이 그대로 살아나면서, 코커의 피아노 역시 반주와 이중주를 오가는 노련함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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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G장조 K.453, C단조 K. 491

메나헴 프레슬러(피아노), 빈 실내관현악단, 빌프리트 뵈처(지휘)

 

전설적인 보자르 트리오의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모차르트

피아니스트 메나헴 프레슬러는 독일에서 태어나 이스라엘에서 공부했으며, 샌프란시스코 드뷔시 콩쿠르 우승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명성 높은 보자르 트리오를 설립했다. 앙상블 활동을 하면서 독주자로서도 무대에 오르곤 했는데, 이 음반은 1967년에 빈에서 연주했던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두 곡을 수록했다. <피아노 협주곡 17>은 전성기 시절인 1784년 작품이며, <피아노 협주곡 24>은 모차르트의 두 개의 단조 협주곡 중 하나이다. 프레슬러는 명확하면서도 극적인 표현을 놓치지 않고 음악을 이끌며, 앙상블과의 조화가 매우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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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피아노 협주곡 1, 2

메나헴 프레슬러(피아노), 빈 오페라 오케스트라, 다비트 요제포비츠(지휘)

 

사랑을 고백하는 애절함과 떠나야 하는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프레슬러의 연주

1955년에 설립되어 2008년까지 활동했던 전설적인 실내악단인 보자르 트리오의 피아니스트였던 메나헴 프레슬러의 쇼팽 협주곡 연주를 수록했다. 1번은 1965128, 2번은 196664일에 빈에서 있었던 실황 연주이다. 프레슬러의 연주는 매우 에너지가 넘치면서도, 섬세함의 극치를 들려준다. 두 곡 모두 짝사랑하던 여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애절한 마음으로 작곡된 작품이면서, 홀로 바르샤바를 떠나야 하는 안타까움이 더해진 복잡한 심정을 모두 표현하고 있다. 또한 앙상블에 탁월한 연주자로서, 관현악단과의 호흡에 흠잡을 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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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팔중주, D.803

스티븐 카노프(클라리넷), 런던 모차르트 플레이어즈 멤버

 

카노프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최상의 호흡과 따뜻한 음색을 자랑하는 앙상블의 만남

슈베르트는 만년이 다가올수록 작품들의 규모가 커졌는데, 실내악도 예외가 아니었다. 1824년에 작곡된 <8중주>는 그 대표적인 작품이다. 한 시간에 이르는 장대한 길이를 갖고 있으면서 관악기와 현악기가 조화를 이루어, 본래 교향곡을 작곡하려다 방향을 바꾼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매우 비슷한 편성과 여섯 개의 악장에서 베토벤의 <칠중주>의 오마주가 되었다. 이 곡은 클라리네티스트의 위촉으로 작곡된 만큼 클라리넷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이 음반에서도 번스타인의 청소년 음악회 콩쿠르에서 우승한 스티븐 카노프가 음악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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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유럽의 매력

랑시-쥬네브 오케스트라, 로베르토 사비츠키(바이올린, 지휘)

 

후대에 계승된 유럽 고전음악의 옛 양식 매력

옛 유럽의 매력이라는 제목의 이 앨범은 유럽 음악의 역사 속에서 계승된 옛 양식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들을 모아 신선한 즐거움을 준다. 영국 작곡가 피터 월록의 <카피롤 모음곡>은 바로크 시대의 춤 모음곡을 연상케하며, 생상스의 <대홍수> 전주곡은 옛 대위법을 들려준다. 헝가리 작곡가 레오 바이너의 <디베르티멘토 1>은 밝고 경쾌한 유희용 음악인 디베르티멘토의 분위기를 춤곡 리듬으로 되살렸다. 또한 터키 출신의 유대인인 알베르토 헴시와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 등 민족적 분위기가 짙은 음악들도 이국적인 매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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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두엔데: 스페인의 피아노 음악

실비안 드페른(피아노)

 

스페인의 고전 시대와 민족주의를 대표하는 솔레르와 알베니스의 피아노 음악

두엔데란 사전적으로는 악마 혹은 요정이라는 의미로, 플라멩코를 강렬하게 추면서 무아지경에 이르는 상태를 말하기도 한다. 실비안 드페른은 두 명의 스페인 작곡가 안토니오 솔레르와 이삭 알베니스의 피아노 작품을 연주하면서, 그녀가 이들로부터 느낀 두엔데를 표현다. 솔레르는 스페인의 스카를라티라고 할 수 있는 작곡가로, 그의 소나타는 고전 시대에 스페인의 피아노 음악의 정수를 들려준다. 알베니스의 피아노 음악은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 감각적인 선율과 아름다운 화음으로 가득하며, 스페인의 따사로운 햇살이 눈 앞에 펼쳐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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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 포레, 드뷔시의 바이올린 소나타

마리오 호센(바이올린), 밀레나 몰로바(피아노)

 

낭만 시대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 곡의 바이올린 소나타

19세기 프랑스에서 각 세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수록했다. 프랑크의 소나타는 그의 가장 성공적인 작품 중 하나로, 하나의 주제가 모든 악장에 등장하는 순환주제를 사용하고 있다. 포레의 소나타는 고전적인 특징을 갖고 있으면서도 자유로운 선율과 화음으로 앞날을 예견한다. 드뷔시의 소나타는 진정한 프랑스 음악을 추구하던 시기의 작품으로, 인상주의적인 화음과 독특한 선율이 귀를 사로잡는다. 정상급 비르투오소 바이올리니스트인 마리오 호센은 섬세하고 표현적인 특징을 숨기지 않으면서 피아노와 균형 잡힌 앙상블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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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1/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2

마리오 호센(바이올린), 플로브디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나이덴 토도로프(지휘)

 

파가니니의 기교부터 브루흐의 감성까지 폭넓은 바이올린의 세계

마리오 호센은 불가리아 출신의 비르투오소 바이올리니스트로, 그의 고향인 불가리아 제2의 도시 플로브디프의 관현악단과 함께 파가니니와 브루흐의 협주곡을 녹음했다. 파가니니의 유명한 <바이올린 협주곡 1>은 최상의 난기교에도 정확한 음정과 리듬, 그리고 안정적인 음향을 들려주어 호센의 명성을 증명한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2>1번에 비하면 존재감이 없지만, 브루흐는 사라사테를 위해 작곡한 이 곡에 큰 애착을 갖고 있었다. 호센의 연주는 넓은 감성의 폭을 들려주며, 이 작품이 알려지지 않은 것에 의문을 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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