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RCO 외 신보(6/14(화) 마감, 6/28(화)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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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2-06-10 12:20 조회2,414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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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O Live
RCO20002
호라이즌 10집(3SACD)
로열 콘서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지휘자 13명(비치코프·츠베덴·루발리·루이지 등)
전통과 실험의 절충으로 현대음악의 새 역사를!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RCO)는 오늘의 작곡가들과 함께 새로운 지평과 사운드를 탐색하는 현대음악 시리즈 ‘호라이즌’을 선보이고 있다. 시리즈의 첫 음반을 2008년 발매 후 현재 총 10종의 음반을 선보였는데, 음반은 21세기 음악의 중요한 기록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음반은 10번째 음반으로 2017~2021년까지 악단이 연주한 현대음악을 모은 것이다. 2020년과 2021년 코로나 펜데믹 속에서도 작품을 꾸준히 위촉·초연한 의지가 빛난다. 볼프강 림, 막스 리히터 등 국내에도 이름난 현대음악 작곡가 13명의 오케스트라 작품 14곡이 3장의 CD에 담겼고, 두툼한 해설지에 곡목과 가사가 수록되어 있다. 난해하고 실험적인 성향보다 현대음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전통과 현대가 절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닉 우드의 ‘고엽’ 같은 곡(CD2)은 영화음악의 느낌도 농후하다. 무엇보다 현대음악에 능한 명장들이 지휘를 맡고 있어, 세묜 비치코프, 얍 판 츠베덴, 상투 마티아스 루발리, 파비오 루이지 등이 안내하는 현대음악의 지도가 펼쳐진다.
Naxos
8504060
세르게이 타네예프-교향곡 1~4번, 칸타타 ‘다마스쿠스의 요한’ 외(4CD)
토마스 잔데를링(지휘), 노보시비르스크 아카데믹 심포니 오케스트라 외
타네예프! 러시아 낭만주의 황태자의 교향곡을 한 자리로
세르게이 타네예프(1856~1915)는 러시아 음악의 기념비적인 인물이다. 루빈스타인과 차이콥스키에게 배웠고, 라흐마니노프와 스크랴빈의 스승이기도 했다. 오랜 시간 타네예프를 집중조명해온 잔데를링를 통해 브람스의 영향을 받은 초기 작품부터 대규모 걸작까지 타네예프의 교향악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008~2010년 출시된 음반을 모은 것으로, 교향곡 1~4번을 통해 러시아 낭만주의를 만나고(CD1·2), 서곡 ‘오레스테이아’를 비롯한 7곡의 관현악곡이 담겼고(CD3), 풍부한 대위법과 고대의 신성한 성가를 통해 숭고함을 연출하는 칸타타 ‘다마스쿠스의 요한’와 콘서트 모음곡 op.28(CD4)도 담겨 있다. 해설지(영문)에 작품 해설과 연주자 소개가 수록. 스타니슬라프 잔코프스키(클라리넷)가 푸시킨 시를 가사로 한 칸타타 ‘나는 기념비를 세웠소’를, 일리야 칼레르(바이올린)이 콘서트 모음곡을 함께 한다.
Divine arts
DDA21238
바흐-무반주 첼로 모음곡 BWV 1007~1012 (2CD)
마리나 타라소바(첼로)
속도가 생명이고 곧 해석이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연주·녹음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이 있다면, 아마도 이 음반이 될 것이다. 마리나 타라소바는 여러 레이블(Musical Concepts, Northern Flowers)을 통해 많은 음반을 보유한 세계적인 첼리스트다. 이 음반은 디바인 아트(Divine Art) 레이블과 처음 합을 맞춘 음반으로 엄청난 속도와 이를 증명하는 기교로 바흐의 명작을 순식간에 해치워버린다. 그러면서도 한 음도 놓치지 않고, 무게 담긴 음색을 연출하기도 한다. 타라소바는 프라하, 피렌체, 파리 등에서 열린 여러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17~20세기 작품을 망라하는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