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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센 < 교향곡 전집 > Carl Nielsen : Complete Symphonies (dacapo 2.110403-05) 미카엘 쇤반트/ 덴마크 국립 교향악단
*‘이 연주들은 현재 상품화된 동곡의 연주들 중에서 가장 우수한 레코딩이다.’ - Classicstoday 10/10 - * '다카포에서 발매된 미카엘 쇤반트의 우수한 덴마크 교향곡 음반들은 무조건적으로 추천 할만한 가치가 있다. ' - Fanfare Magazine - * ‘풍부한 호흡과 우아함을 갖추었고 뜨거운 열기를 함께 머금은 뛰어난 연주’ - BBC Magazine 만점 -
시벨리우와 더불어 북구의 대표적인 심포니스트로 기억되는 덴마크 작곡가 카를 닐센. 그가 남긴 개성만점의 여섯 교향곡들을 뛰어난 영상으로 만난다. 2000년 11월 코펜하겐의 덴마크 라디오 콘서트홀에서의 실황을 수록한 것으로 이 나라를 대표하는 실력파 지휘자인 미카엘 쇤반트가 덴마크 국립교향악단을 지휘하였다. 이들 콤비가 이전에 완성한 닐센 교향곡전집 CD 또한 이미 유수의 음반전문지들을 통해 최고 수준의 연주로 호평 받아왔었는데, 이제 영상을 통해서도 이들의 정통한 해석과 우수한 연주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젊은 혈기를 담은 1번부터, 4가지 기질을 표제적으로 음악으로 그려낸 2번, 소프라노와 테너의 보칼리즈가 삽입된 3번, 두 세트의 팀파니가 불꽃처럼 작열하는 4번 ‘불멸’, 부정형의 독특한 도입부와 스네어 드럼의 기계적인 울림이 섬뜩한 5번, 단아한 복고풍의 6번까지 저마다의 독특한 색채를 자랑하는 작곡가의 교향곡들을 선명한 화면과 효과적인 카메라 워크를 통해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돌비 서라운드와 DTS 서라운드를 지원하며, 닐센의 삶과 음악에 대한 한 시간 분량의 음악 다큐멘터리 ‘빛과 어둠’을 담은 보너스 DVD가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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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 가제타 > Rossini: La Gazzetta (oa0953)
◉ 노벨상 수상작가 다리오 포가 연출한 로시니 전성기의 희가극 다리오 포는 코메디아 델라르테의 전통을 잇는 이탈리아의 극작가이자 연출가, 음악가이다. 좌파 성향을 지녔지만 투사형이 아닌 풍자형 작가이며 놀라운 희극적 감각과 이단아적 상상력으로 유럽 문화의 한 축을 대표하는 천재로 불린다. 1997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을 때에도 '광대가 이 상을 받기는 처음’이라는 재기 넘치는 연설로 큰 화제를 낳았다. 포는 오페라 연출도 한다. 특히 관심분야는 포와 여러 면에서 통하는 19세기 오페라의 천재 조아키노 로시니이다. <라 가제타>는 최고의 희가극 <세비야의 이발사>에 이어서 작곡된 전성기의 작품이다. 신문 광고로 사윗감을 구하려는 돈 폼포니오, 이미 사랑하는 남자가 있는 그의 딸 리제타의 얘기를 로시니 특유의 극장 감각으로 그려냈다. 다리오 포는 연출만이 아니라 무대장치와 의상까지 직접 맡아서 모든 면에서 창의적인 무대를 꾸몄다. 19세기와 20세기의 극예술 분야에서 기발함에 관한 한 최고의 두 천재가 만난 경이로운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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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 아이다 > Verdi : Aida (oa0954)
◉ 베르디의 장대한 오페라가 실내악적인 투명성을 획득하다 베르디의 <아이다>는 야외 오페라의 단골 레퍼토리로 인기가 높다. 그만큼 스케일이 크고 음악도 장대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이런 전통과는 전혀 다른 독특한 해석으로 이 오페라에 접근한 공연이 있다. 2004년 브뤼셀의 유명한 모네 가극장에서 미국 출신의 로버트 윌슨이 연출한 실황이 그것이다. 윌슨은 단순화된 무대와 푸르스름한 조명, 지극히 절제된 느린 움직임을 통하여 그리스 비극 또는 일본 전통극과 비슷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한데 <아이다>조차 이런 실험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특히 안토니오 파파노의 후임으로 2002년부터 모네 가극장의 지휘를 맡고 있는 가즈시 오노가 음악적인 면에서도 윌슨의 의도를 명확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지금까지의 어떤 <아이다>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실내악적인 투명성이 무대를 지배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기대주 노르마 판티니(아이다)와 마르코 베르티(라다메스)가 출연하고 특히 헝가리의 메조소프라노 일디코 콤로지(암네리스)가 호평을 받았던 실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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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 신들의 황혼 > Verdi: Gotterdammerung (oa0949)
하인츠 크루제(지크프리트), 진닌 알트마이어(브륀힐데), 쿠르트 라이들(하겐), 볼프강 쇤(군터), 에바 마리아 분트슈(군트루네), 안네 예방(발트라우테), 헹크 슈미트(알베리히), 헤베 딕스트라, 이름가르트 빌스마이어, 키르시 티호넨(노른), 가브리엘 폰타나(보글린데), 한나 새어(벨군데), 캐서린 킨(플로스힐데), 하르트무트 헨헨/네덜란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반지 공연사의 굵직한 일획을 그었던 피에르 오디의 네덜란드 오페라 프로덕션 ‘니벨룽의 반지’의 대미를 묵직하게 장식하는 작품인 ‘신들의 황혼’은 그 자체만으로도 연주시간 5시간에 육박하는 매머드급 대작이다. 영웅 지크프리트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음모와 배신, 모든 혼란상을 마무리 짓는 브륀힐데의 영웅적인 마지막과 신들의 몰락, 그리고 라인의 물결 속으로 되돌아가는 반지의 최후가 바그너의 장엄한 음악과 함께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유럽의 일급 연출가 피에르 오디의 1999년 네덜란드 오페라 프로덕션은 바그너의 작품에 깃든 철학과 신비로움, 그리고 서정성을 단단하게 하나로 통합해내었다. 오디의 무대연출은 조각가 조지 티시핀의 놀라운 무대미술과 일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에이코 이시오카의 개성적인 의상을 통해 한층 치밀한 예술적 완성도를 자랑하며, 하르트무트 헨헨이 지휘하는 네덜란드 필하모닉의 선 굵은 연주와 일급 바그너 가수들의 뛰어난 열연이 수준높은 음악적 완성도 또한 보장한다. 캐스트 갤러리와 일러스트레이티트 시놉시스, 그리고 네덜란드 방송국(VPRO)에서 제작한 ‘신들의 황혼’ 해설 영상물이 부가영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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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션스 > Gilbert & sullivan : Patience (OAF4012)
◉ 소젖을 짜는 순진한 처녀 페이션스의 사랑 찾기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원조로 평가받는 길버트-설리반 오페레타의 여섯 번째 작품. 오스카 와일드로 대표되는 19세기 영국 문학의 탐미주의적 예술 성향을 풍자한 오페레타이기도 하다. 마을 처녀 20명의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는 탐미파 시인 번손과 전원파 시인 그로스베너. 그러나 이 두 시인은 배운 것도 없고 소젖을 짜면서 가난하게 살아가는 페이션스란 처녀에게 반한다. 그러나 페이션스는 “사랑이란 절대적으로 이기적이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믿으며 남자를 전혀 모르는 순진한 여인. 과연 누가 페이션스의 사랑을 차지할 것인가? 길버트-설리반 오페레타의 특징인 명쾌하고 친근한 선율, 휴머니즘에 입각한 전개, 영국 사회에 대한 풍자가 동시에 녹아들어간 재미있는 작품이다. 크리스틴 더글러스(페이션스), 안소니 왈로우(그소스베너), 데니스 올슨(번손)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저력을 과시한 1995년 실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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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젤 > Adam : Giselle (OAF4013)
◉ 호주 발레단의 보석 크리스틴 왈쉬와 케빈 코가 출연한 <지젤> 1841년 파리에서 초연된 <지젤>은 낭만 발레의 대명사로서 신분을 속인 귀족 알브레히트를 사랑하다가 배신당한 시골 처녀 지젤의 슬픈 이야기를 담고 있다. 1막은 서정적인 독일 전원을 배경으로 두 사람의 사랑과 파국, 그 충격으로 실성해서 죽는 지젤을 그리고 있으며, 2막은 지젤의 무덤이 있는 으스스한 숲을 찾아온 알브레히트와 그를 죽이려는 빌리(처녀 귀신들)의 복수, 빌리의 일원이 되었지만 일브레히트를 용서하는 지젤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전 세계의 모든 발레단이 이 작품을 주요 레퍼토리로 공연하는데, 세계적인 반열에 올라있는 호주 발레단의 1990년 실황 또한 깊은 감동을 전달한다. 특히 이 발레단이 간판 스타인 크리스틴 왈쉬(지젤)과 게빈 코(알브레히트)는 볼쇼이 발레와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에도 객원 주역으로 출연한 바 있는 빼어난 무용수이며 두 사람의 조화가 지젤의 고전적 풍모를 잘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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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orgy Kurtag - Peter Eotvos
◉ 헝가리 출신의 세계적인 현존 작곡가 두 사람을 함께 만나다. 1. 성냥개비 사나이 : 기요르기 쿠르탁 헝가리를 대표하는 현대작곡가인 기요르기 쿠르탁. 외부로의 노출을 꺼리는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그의 작품 이면의 세계를 살펴보기가 좀체 힘들었기에, 음악다큐멘터리 작가 유디트 켈레가 지척에서 자연스럽게 그의 생활상과 음악관을 포착해낸 이 영상물이 더욱 값지다. 그의 아내이자 피아니스트인 마르타 쿠르탁 외에도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졸탄 코치슈를 비롯한 유수의 헝가리 뮤지션들이 출연하여 그에 대해 이야기 하며, 그의 작품을 연주하는 아바도와 베를린 필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2000년 SACEM 상 수상작.
2. 일곱 번째 문 : 페터 외트뵈스 지휘자와 작곡가 양면 모두에서 맹활약 중인 정열적인 헝가리언 페터 외트뵈스. 역시 유디트 켈레가 그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훌륭히 시각화 하였다. 피에르 불레즈, 슈톡하우젠과 같은 현대음악계의 거물들이 외트뵈스와 그의 음악을 이야기하며, 체홉의 유명한 작품에 곡을 입힌 작곡가의 대표적인 오페라 ‘세 자매’의 리허설 장면도 만날 수 있다. 1999년 SACEM 상 수상작. 2000년 클래시크 엥 이마쥬 페스티벌 특별상 수상작. 2000년 프랫 & 휘트니 캐나다 그랑프리 수상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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