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신보소식 (입고는 한달뒤..7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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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06-06-05 20:15 조회9,215회 댓글1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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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파르티타 No.4, BWV828/ No.6 BWV830)
연주: 프레디 켐프(피아노)
국내 팬들에게는 이제 너무나도 친숙한 프레디 켐프의 새 앨범이 발매되었다. 이번에는 바흐의 ‘파르티타’를 들고 찾아왔는데, 기존의 힘차고 개성있는 연주는 그대로 고수한 채 많은 앨범을 통해 쌓아진 내공이 추가로 느껴지는 듯 하다. 파르티타 중에서도 연주 시간이 긴 4번과 6번, 2곡만을 레파토리로 삼았을만큼 이 두곡 안에 그간의 발전된 켐프의 모습이 모두 담겨있다 하겠다. 2005년도 최고의 음반 중 하나로 선정된만큼 객관적인 평가도 두드러지고 있다. 기존의 앨범에서도 그래왔지만 더욱 향상된 연주의 다이나믹함과 예술적인면을 느끼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앨범이다.
랄로/ 첼로 협주곡 D단조, 교향곡 G단조, 발레곡 <나무나>
연주: 토르레이프 테딘(첼로), 말레이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키스 바켈스(지휘)
기악가로서 명성을 떨친 랄로는 1874년 ‘사라사테’가 초연한 <바이올린 협주곡 F장조>와 <스페인 교향곡>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랄로의 음악은 당시 일반적인 프랑스의 취향과는 달리 이국적 감성과 대담한 악상, 원색에 가까운 화려한 색채감이 있다.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첼로 협주곡과 교향곡 역시 이러한 랄로의 작품 성향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 또 한가지 주목해야 될 점은 마지막곡 발레음악 <나무나>는 풍부한 관현악법이 돋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것은 후에 드뷔시등의 인상주의 작곡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리그 - 가곡집 VOL.5(4개의 로망스, 페르 귄트중에서 3곡의 노래, 산과 피요르드중에서 회상, 6개의 시, 소박한 노래)
연주: 모니카 그루프(메조-소프라노), 로저 비그놀스(피아노)
이 앨범에서 ‘모니카 그루프’는 메조-소프라노로서 나타낼 수 있는 성역은 모두 보여주고 있다. 그리그 가곡에 나타나 있는 깊은 감성적인 느낌을 메조-소프라노의 독창으로 여실히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BBC 뮤직 매거진’에 실린 기사를 보면, “모니카 그루프의 기존 그리그 앨범에 있어서도 최고의 평가를 내렸었는데, 더욱 업그레이드 된 이번 앨범에 대해서는 또 어떤 평가를 내려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극찬을 하였다. ‘로저 비그놀스’의 베테랑급 피아노 연주가 그녀의 목소리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C.P.E 바흐 - 키보드 솔로 음악 VOL.14(H.159, 215, 174, 214, 217, 176, 171, 172, 175)
연주: 미클로스 스파니(클라비코드)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C.P.E 바흐는 아버지로부터 쳄발로와 작곡을 배운 것 외에는 정식으로 음악 선생에게 배운 일이 없으며,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법률을 배워 문학에도 정통한 문화인이기도 했다. 19곡의 교향곡과 200곡의 소나타, 50여곡의 쳄발로 협주곡이 있으며 칸타타, 모테트 등 양적으로도 상당함을 보여주고 있기에 BIS에서 꾸준히 발매되고 있는 C.P.E 바흐 시리즈가 VOL.14까지 이어올 수 있었다 생각한다. 아버지처럼 대위법적 전개를 펼쳐나가기보다는 다채로운 선율의 흐름을 중요시한점이 이번 앨범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프로코피예프 - 소나타 Op.94, 슈베르트/ 변주곡 ‘시들어 버린 꽃' D.802, 뒤티외/ 소나티나, 졸리베/ 리노스의 노래외
연주: 샤론 베잘리(플루트), 로날드 브라우티겜(피아노)
플루트의 샤론 베잘리, 피아노의 로날드 브라우티겜 이들이 또 하나의 걸작을 만들어내었다. 앨범 자켓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자연과 융화되는 악기의 소리로서 말 그대로 ‘음악’을 이루려는듯하다. 비트가 풍부한 명쾌한 선율과 균형 잡힌 구성이 돋보이는 프로코피예프의 소나타 Op.94에서는 내성적 표현을 이끌어낸 만년의 작풍이 잘 살아나고 있으며, 슈베르트의 ‘시들어 버린 꽃’은 처음으로 플루트를 사용하여 만든 작품이다. 그래서 슈베르트에게 있어서도 미지의 경험이었으며, 신선한 감각으로 창작에 몰두하였다는 것을 곡의 내용으로도 짐작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현대 작곡가 ‘앙리 드티유’와 ‘앙드레 졸리베’의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바흐 - 칸타타 VOL.30(BWV51, BWV1127)
연주: 마사키 스즈키(지휘), 캐롤린 샘프슨(소프라노), 바흐 콜레기움 저팬
칸타타 51번, <땅의 만민이여, 하나님을 환호하여 맞이하라>는 트럼펫 독주와 소프라노 독창을 위한 협주곡을 떠올리게 하는 이 작품은 많은 바흐의 칸타타 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작품이다. 높은 음역과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오늘날 소프라노 가수의 귀중한 레퍼토리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이 앨범에서 화려한 보이스를 선보이고 있는 소프라노 가수 캐롤린 샘프슨은 이러한 작품의 특성을 너무나 잘 살려내고 있다. 물론 30집까지 이어오며 호흡을 맞쳐온 바흐 콜레기움 저팬과 스즈키가 있었기에 샘프슨의 보이스도 더욱 살아났겠지만 말이다. BWV1127에 이어지는 보너스 트랙 역시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다.
바흐 - 부활절 & 승천 오라토리오(BWV249, BWV11)
연주: 마사키 스즈키(지휘), 바흐 콜레기움 저팬, 유카리 노노시타(소프라노), 패트릭 반 고뎀(카운터 테너), 얀 코보우(테너), 치유키 우라노(베이스)
이제는 ‘마사키 스즈키’하면 바흐가 떠오를 정도로 바흐의 음악에 있어서만큼은 정통함을 고수하고 있는 스즈키가 역시 바흐 콜레기움 저팬과 함께 부활절 오라토리오와 승천 오라토리오를 레파토리로 하여 새 앨범을 발매하였다. 특히 교회 칸타타로서 구상된 ‘부활절 오라토리오’는 오라토리오로서는 특이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리스도 부활의 이야기는 일반적으로 테너의 복음사가에 의해서 노래되고 이야기되는 데 반해, 여기서는 소프라노, 카운터 테너, 테너, 베이스의 4인의 대화로 이야기되기 때문이다. SACD로 제작되었기에 이들의 음성은 더욱 심금을 울리리라 생각된다.
헨델 - 위대한 오라토리오 듀옛
연주: 니콜라스 크레머(지휘), 캐롤린 샘프슨(소프라노), 로빈 블레이즈(카운터 테너),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수록곡: 예프타(HWV 70), 조슈아(HWV 64), 벨샤쟈르(HWV 61), 수잔나(HWV 66), 테오도라(HWV 68), 솔로몬(HWV 67), 사울(HWV 53), 데보라(HWV 51), 알렉산더 발루스(HWV 65), 에스테르(HWV 50b)외 헨델의 오라토리오하면 일단 많은 음악 팬들이 관심을 기울일만한 레파토리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그 관심이 선택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그 레파토리를 어떤 가수와 지휘자, 또한 어떤 오케스트라가 연주했느냐는 사실이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최근 등장한 소프라노 가수 중 단연 주목을 받고 있는 ‘캐롤린 샘프슨’과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화려한 명성과 경력을 쌓아가고 있는 카운터 테너의 귀재 ‘로빈 블레이즈’, 이 둘이 호흡을 맞추었다면 많은 음악팬들이 반갑게 이 앨범을 선택하리라 생각한다. 더욱이 그동안 수많은 곡들을 다뤄 온 지휘자 ‘니콜라스 크레머’와 계몽시대 오케스트라가 이들의 보이스를 뒷받침하고 있다면 그 선택은 더욱 확실해질 것이다.
존 다울랜드 - 흘러라 나의 눈물이여 외
연주: 엠마 커크비(소프라노), 안소니 루리(류트)
다울랜드의 작품은 그동안 음악 팬들로부터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것이 사실이지만, 이러한 다울랜드의 작품을 ‘엠마 커크비’가 노래했다고 하면 그 의미는 또 달라진다 할 수 있다. 국내 팬들에게도 유난히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그녀이기에 그녀의 앨범에 목말라 하던 음악 팬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앨범이 아닐 수 없다. 이 앨범은, 다울랜드의 대표작 <흘러라 나의 눈물이여>외에 19곡의 작품이 천상의 목소리로 표현되었다 할 수 있다.
시벨리우스 - 교향시-즉흥곡 Op.19, 세레나데, 빵과 에코 Op.53, 루온노타르 Op.70 외
연주: 오스모 벤스케(지휘), 라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세계 초연 녹음
교향곡 중간에 성악이 들어간 악장을 두어 독특함을 느끼게 하는, 시벨리우스의 <쿨레르보 교향곡>이 수록되어 있는 이 앨범은 오스모 벤스케와 라티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또 한번 이뤄낸 역작이라 평하고 싶다. 헬싱키의 ‘시벨리우스 아카데미’를 졸업한 토미 하카라는 2003년 월드 어워드에서 가수 부문을 수상하였던 인물로서 최근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가수인데, 소프라노의 헬레나 윤투넨과 베이스의 야르키 코르호넨과 이 앨범에서 최상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작곡가, 레파토리, 연주자등 모든 요소들이 추천을 권하게 한다.
베토벤 - 현악 4중주 Op.18 No.4
샐리 비미쉬 - 현악 4중주 No.1,2
연주: 엠페로 현악 4중주
베토벤의 Op.18은 6개의 현악 4중주곡으로 이루어졌는데 그중에 이 앨범에 수록된 4번이 가장 나중에 작곡되었으며, 또한 이 곡만이 단조로 쓰여졌다. 더욱이 베토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C단조’로 작곡되었다. 베토벤은 이 곡 이전에도 많은 C단조 곡을 작곡하였지만, 이들 초기 작품들 속에는 훗날 베토벤이 이 조성을 사용하여 나타냈던 비극적인 아름다움이 아직 충분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 4중주곡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그는 깊은 감동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이다. 현대 작곡가 비미쉬의 현악 4중주곡도 앨범을 충분히 돋보이게 할 만한 곡으로, 베토벤의 작품에 선을 나란히 둘 수 있도록 엠페로 4중주단의 보다 심혈을 기울인 모습이 음악으로 느껴지고 있다.
크라우 - 피아노 솔로 작품집(소나타, 론도, 스케르초, 스웨덴 무곡, 미뉴에트, 라르게토)
연주: 로날드 브라우티겜(포르테 피아노)
모차르트와 같은 해에 태어나서, 사망한 시기도 거의 비슷한, 그와 동시대에 음악을 했던 요셉 마틴 크라우스의 작품이다. 소나타, 론도, 스케르초, 스웨덴 무곡, 미뉴에트 등 다양한 피아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러한 여러 장르의 피아노 음악을 소화해낸 주인공은 바로 BIS의 대표적 아티스트 로날드 브라우티겜이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포르테 피아노에 있어서는 선두자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는 브라우티겜의 연주 실력이, 이 앨범에서 무르익을만큼 무르익었다 할 수 있다.
6월 9일까지 댓글 달아주세요^^
댓글목록
서성구님의 댓글
서성구 작성일BIS SACD 1561<br>BIS SACD 1436<br>BIS SACD 1475<br>BIS CD 1565<br>부탁드립니다.
상헌님의 댓글
상헌 작성일BISCD1329 / C.P.E 바흐 : 건반 독주곡집 Vol.14 / 미클로시 슈파니 (클라비코드)<br>BISCD1319 / 크라우스: 피아노 독주곡집 / 로날트 브라우티함 (포르테피아노)
허헌님의 댓글
허헌 작성일BISSACD1436<br>헨델 - 위대한 오라토리오 듀옛 <br>연주: 니콜라스 크레머(지휘), 캐롤린 샘프슨(소프라노), 로빈 블레이즈(카운터 테너),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이정호님의 댓글
이정호 작성일BISCD1319 예약합니다
황장원님의 댓글
황장원 작성일BISCD1296 랄로/ 첼로 협주곡 D단조, 교향곡 G단조, 발레곡 <나무나> <br>BISCD1565 시벨리우스 - 교향시-즉흥곡 Op.19, 세레나데, 빵과 에코 Op.53, 루온노타르 Op.70 외 <br><= 한 장씩 부탁합니다. <br>P.S. 그리그 관현악곡집 신보도 들어올 때가 된 듯한데...
라파엘님의 댓글
라파엘 작성일BISCD1319 / 크라우스: 피아노 독주곡집 / 로날트 브라우티함 (포르테피아노) ^^
민보라님의 댓글
민보라 작성일BISSACD1471 바흐 - 칸타타 VOL.30(BWV51, BWV1127)
김성은님의 댓글
김성은 작성일바흐 1471, 1561, 2개 부탁드립니다.
김주석님의 댓글
김주석 작성일BISCD1319 / 크라우스: 피아노 독주곡집 / 로날트 브라우티함 (포르테피아노)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