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K DVD 신보^^(11일 입고 예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풍월당 작성일06-02-08 13:55 조회10,572회 댓글14건

본문


nabucco.jpg

베르디 < 나부코 >

레오 누치, 나부코/ 마리아 굴레기나, 아비가엘/ 미로슬라브 드보르스키, 이스마엘레/ 마리나 도마센코, 페네나/ 파비오 루이지, 지휘/ 빈 슈타츠오퍼

21세기에 부활한 고대 바빌로니아의 대하서사시

1842년 라스칼라에서 초연된 ‘나부코’는 베르디를 일약 이탈리아의 국민 오페라 작곡가로 등극시킨 희대의 출세작이었다. 이전작의 참담한 실패로 의기소침해있었던 베르디는 이 작품의 큰 성공으로 재기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바빌로니아의 폭군 나부코(느부가넷살)의 압제 하에서도 자신들의 신앙과 민족적 순수성을 잃지 않았던 유대인들의 이야기는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제국 치하에서 독립을 열망하던 이탈리아인들에게 깊은 공감을 가져왔고, 나아가 뜨거운 애국적 열정으로 승화시켰던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특히 3막 2장에 등장하는 유명한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은 이탈리아인들의 독립의 의지를 담은 대표적인 저항가요로 이내 자리 잡았다. 2001년 빈 슈타츠오퍼에서의 공연을 담은 이 영상물은 구약시대의 영웅담을 현대적인 시각과 배경에서 재해석하였다.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바리톤인 레오 누치가 타이틀 롤을 노련하게 노래하였고, 이 시대의 대표적인 드라마틱 소프라노 마리아 굴레기나가 강렬한 카리스마로 아비가일의 끝없는 야망을 연기하였다. 지순한 페네나 역을 맡은 미모의 메조소프라노 마리나 도마센코와 이스마엘레 역의 미로슬라브 드보르스키의 열창 또한 강한 인상을 남긴다. 저명한 연출가 귄터 크레머의 연출은 등장인물들의 심리적인 변화상을 섬세하게 그려내었고, 최근 빈 심포니의 수석 지휘자에 임명된 실력파 지휘자 파비오 루이지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지휘로 일사불란하게 이 대작 오페라를 완성하였다.

traviata.jpg

베르디 < 라트라비아타 >

파트리차 치오피, 비올레타/ 로베르토 사카, 알프레도/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 제르몽/ 로린 마젤, 지휘/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

유서 깊은 초연무대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큰 화재 이후 새롭게 재건된 베네치아의 라 페니체 오페라 극장. 2004년 11월 이 유서 깊은 극장에서 의미심장한 무대가 펼쳐졌다, 151년 전 바로 이 극장에서 초연되었던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무대에 오른 것이다.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파트리차 치오피가 타이틀 롤을 맡았고, 다재다능한 테너 로베르토 사카가 알프레도를, 우리나라에서도 큰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은발의 러시아 베이스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가 제르몽을 노래하였다. 주역 세 가수의 뛰어난 노래와 거장 로린 마젤의 노련한 리드도 일품이지만, 또 한 가지 주목할 것은 현재 천재적인 오페라 연출가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오페라 연출가 로버트 카슨의 도발적인 연출이다. 그는 오페라의 배경을 19세기 중엽 파리의 고급 사교계에서 욕정이 지배하는 현대의 환락가로 바꾸어 놓았다. 대담한 네글리제 사이로 드러나는 치오피의 늘씬한 몸매는 카슨이 의도하는 홍등가 여인의 이미지를 근사하게 뒷받침한다. 또한 2막 후반부의 파티는 영락없이 환락가의 질펀한 스테이지쇼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몸을 사리지 않는 치오피의 뜨거운 열연과 눈부신 열창과 더불어 식상할 정도로 보편화된 이 오페라를 새로운 느낌으로 만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cesare.jpg

헨델 < 줄리오 체사레 >

플라비오 올리베, 체사레/ 엘레나 데 라 메르세드, 클레오파트라/ 에바 포들레스, 코르넬리아/ 조르디 도메네크, 톨로메오/ 미카엘 호프슈테터, 지휘/ 바르셀로나 리세우 대극장

저명한 오페라 연출가 헤르베르트 베르닉케의 유작
로마의 위대한 영웅 케사르와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등장하는 헨델의 3막 오페라 ‘줄리오 체사레’는 1724년 런던 헤이마켓의 킹스 시어터에서 초연되었다. 당시 헨델은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로 주가를 올리던 시점이었고, 이 작품 역시도 역사적 인물에 대한 동경과 이국적 배경에 대한 호기심에 편승하여 대중들 사이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영상물은 2004년 7월 바르셀로나의 유서 깊은 리세우 대극장에서 펼쳐진 공연을 수록한 것으로, 2002년 사망한 유명한 오페라 연출가인 헤르베르트 베르닉케가 재구성한 수정판을 담았다. 베르닉케는 위해 원작의 일부를 생략하는 대신, 작곡가의 다른 오페라 작품들인 ‘리날도’, ‘오를란도’, ‘톨로메오’에서 일부 장면들을 빌려왔다. 일종의 파스티치오(기존 작품들을 모아서 재구성한 오페라)라고 할 수 있으나, 원작의 기본 골격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베르닉케가 사망한지 2년이 지난 뒤에 리바이벌 된 공연이나, 연출은 물론 무대와 의상까지도 고인의 의도를 고스란히 재현하였다. 상징적인 무대를 배경으로 로마시대 전차, 2차 대전 때의 독일군복, 20세기 초의 탐험가 복장, 현대적인 슈트가 공존하는 상상력 풍부한 무대 연출이 바로크 오페라가 가지기 쉬운 단조로움을 말끔히 씻어낸다. 스페인이 자랑하는 두 카운터테너 플라비오 올리버와 조르디 도메네크가 각각 체사레와 톨로메오로 열연하였다.

trail.jpg

[ 배가 지나간 자국 ]

연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아르놀트 쇤베르크 합창단 등

루이지 노노와 두 친구 이야기

현대음악계의 세 거장, 즉 작곡가 루이지 노노,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 그리고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유대관계를 보여주는 영상물이다. 세 음악가의 인터뷰와 리허설 장면을 많이 담았고, 역사적으로 해상공화국의 요지였던 독특하고 낭만적인 분위기의 이탈리아 북부 도시 베네치아의 컷들은 한 폭의 수채화로 그려졌다. 베네치아는 루이지 노노의 고향도시이기도 하다. 노노는 두 사람보다 연배가 높지만 세 음악가 사이의 돈독한 우정은 그들을 하나로 묶는다. 폴리니와 아바도는 이미 60,70년대에 유명한 노노 작품집을 내서 작곡가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었다. 따스하기 보다는 냉철하게 느껴지는 폴리니의 피아니즘을 한층 더 새롭게 이해하게 만드는 영상물이다. 보너스 트랙에서 폴리니는 노노를 좀더 진지하게 보여준다. 1999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녹음이다.

opera.jpg

2006년 DVD 오페라 샘플러

초특급 인기 샘플러 시리즈!
2005년 하반기와 2006년 초까지 발매된 20여 타이틀의 TDK 오페라 DVD들에서 최고의 명장면만을 엄선해서 꾸민 한 장의 하이라이트 영상물. 카를로스 클라이버가 지휘하는 카르멘 중의 전주곡을 시작으로 베르디의 시몬 보카네그라(아바도), 베토벤의 피델리오(아르농쿠르), 모차르트의 돈죠반니(리카르도 무티), 베르디의 일트로바토레(카라얀), 슈트라우스의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카를 뵘),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주빈 메타) 등 그야말로 초호화 하이라이트 장면만 모았다. 20세기 최고의 남녀 명가수들이 주옥같은 아리아 향연을 펼친다. 뵘의 것이 1960년대일 뿐, 나머지는 모두 최근작으로 생생한 화질을 자랑한다. 두툼한 2006년 카탈로그가 들어있어 상당한 무게감이 느껴진다.

ballet.jpg

2006년 DVD 발레 콘서트 샘플러

반복해 보고 싶었던 트랙들만 모았다!
2005년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TDK의 발레 및 콘서트 DVD에서 다시 돌려보고 싶었던 트랙들만을 골라 담았다.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에 나오는 신포니아(로린 마젤 지휘)로 시작하고 나이젤 케네디의 애절한 바이올린이 인상적인 바흐의 마태 수난곡의 아리아를 들을 수 있으며, 말러의 교향곡 2번의 유명한 아리아를 콘트랄토 안나 라르손의 절절한 음성으로 감상하고, 브루크너의 교향곡 8번의 3악장 아다지오를 호평을 받았던 귄터 반트 박스에서 꺼내 들을 수 있다. 토머스 햄슨이 부르는 말러의 ‘봄의 아침’, 이안 보스트리지가 부르는 슈베르트의 마왕 등 가곡 트랙도 이채롭다. 발레장면으로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노래, 들리브의 실비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역시 두툼한 2006년 카탈로그 때문에 상당한 무게감이 느껴진다.

댓글목록

이창송님의 댓글

이창송 작성일

[ 배가 지나간 자국 ]<br>연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아르놀트 쇤베르크 합창단 등<br><br>부탁드립니다.

박종호님의 댓글

박종호 작성일

나부코, 줄리오 체사레, 배가 지나간 자국<br>하나 씩 주세요.

윤현진님의 댓글

윤현진 작성일

줄리오 체사레. 배가 지나간 자국  부탁드려요

윤영선님의 댓글

윤영선 작성일

나부코,줄리오 체사레,배가 지나간 자국<br>부탁합니다.

정현숙님의 댓글

정현숙 작성일

줄리오 체사레, 배가 지나간 자국 ...주세요

김용대님의 댓글

김용대 작성일

나부코,트라비아타,배가지나간 자국 부탁드립니다.

이현식님의 댓글

이현식 작성일

나부코, 라 트라비아타, 배가 지나간 자국, 발레콘서트 샘플러 부탁합니다.

류준영님의 댓글

류준영 작성일

예약합니다.<br><br>베르디 < 라트라비아타 ><br>파트리차 치오피, 비올레타/ 로베르토 사카, 알프레도/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 제르몽/ 로린 마젤, 지휘/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

김태임님의 댓글

김태임 작성일

배가 지나간 자국, 발레콘서트 샘플러 부탁합니다..

조은희님의 댓글

조은희 작성일

나부코,배가 지나간 자국, 발레콘서트 샘플러 부탁합니다.

박규현님의 댓글

박규현 작성일

[ 배가 지나간 자국 ] 루이지 노노와 두 친구 이야기<br>부탁드립니다.

권성광님의 댓글

권성광 작성일

"라 트라비아타" 예약합니다.011-9707-0572

엄준영님의 댓글

엄준영 작성일

헨델 < 줄리오 체사레 > 예약이요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2/11 토 입고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