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Naive 신보(4/8(금)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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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2-03-21 20:31 조회2,741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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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ïve
V7583
1908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1번 Op.28 / 라벨: 밤의 가스파르
발렌티나 리시차(피아노)
우크라이나 태생의 라흐마니노프의 여왕 발렌티나 리시차가 Naïve 레이블에 등장.
2022년부터 Naïve 레이블과 손잡고 야심찬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인 발렌티나 리시차의 첫 번째 앨범은 초절기교 난곡 두 작품이다.
그녀는 Decca 레이블에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솔로 전곡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 녹음 등 비르투오조 작품들을 다수 발매해왔다.
수록된 두 곡 모두 어려운 곡이면서 1908년 탄생한 작품으로 어둡고 기괴한 요소들을 내포하고 있다. 밤의 가스파르는 알로이지우스 베르트랑의 시에서 영감을 받았고 라흐마니노프 작품도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라흐마니노프 작품 중에서도 특히 어렵고 연주 시간도 35분에 이르는 교향곡과같은 세계관 때문에 인기 있는 피아노 소나타 2번에 비하면 연주 빈도가 매우 적은 편이다.
악마의 기교로 불리는 그녀의 테크닉과 에너지로 두 작품 모두 손쉽게 제압하는 놀라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V7700
쇼팽: 4개의 스케르초, 환상 즉흥곡, 환상 폴로네이즈 외
발렌티나 리시차(피아노)
스케르초 1번 Op.20 / 스케르초 2번 Op.31 / 스케르초 3번 Op.39 / 스케르초 4번 Op.54 / 환상 폴로네이즈Op.61 /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Op.22 / 환상 즉흥곡 Op.66
경력 초기부터 쇼팽이 핵심 레퍼토리였던 발렌티나 리시차가 2022년 Naïve로 이적하면서 쇼팽 4개의 스케르초를 새롭게 선보인다. 고도로 기교적이며 표정이 풍부한 이 작품은 1831년에서 1841년 사이 10년에 걸쳐 작곡되었으며 쇼팽 작곡 인생에 이정표가 되었다.
이러한 스케르초를 시작으로 쇼팽 생애 마지막 대작인 환상 폴로네이즈, 서정성과 웅장함의 대비가 훌륭한 안단테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 그리고 너무도 유명한 환상 즉흥곡까지 쇼팽 로맨티시즘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들로 가득하다.
병약하고 센티멘털한 지금까지의 쇼팽과는 차원이 다른 강하고 매운맛을 가진 쇼팽 연주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OP7257
비발디: 소프라노를 위한 칸타타 1집
아리안나 벤디텔리(소프라노), 아브코르디스 앙상블, 안드레아 부카렐라(지휘)
Allor che lo sguardo RV.650 / Aure, voi piu non siete RV.652 / Tral’erbe i zeffiri RV.669 / Sorge vermiglia in ciel la bella Aurora RV.667 / La farfallettas’aggira al lume RV.660 / Si levi dal pensier RV.665
비발디 에디션 68번째 앨범.
총 두 권으로 발매 예정인 비발디 소프라노를 위한 칸타타 중 첫번째 앨범이다. 1718년에서 1730년대 중반사이에 작곡된 사랑과 세속 주제의 6개 칸타타를 수록하였다. Naïve 레이블 첫 등장인 하프시코드 연주자이자 지휘자 안드레아 부카렐라는 아브코르디스 앙상블과 2018년 브뤼헤 국제 고음악콩쿨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오타비오 단토네가 지휘한 비발디 오페라 타메를라노(2020)와 주스티노(2018)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각인시켰던 소프라노 아리안나 벤디텔리는 이번 앨범에서 사랑의 슬픔과 우울, 열정과 기쁨 그리고 드라마틱한 아리아까지 놀랍도록 넒은 음역대를 자랑하며 마치 비발디가 벤디텔리를 위해 만들었다고 생각되어질 정도로 완벽한 가창을 들려준다.
생기 발랄한 성악과 숙달된 기악 앙상블, 끊임없이 변화하는 색채감 등은 모든 것들이 결합되어 마치 미니어처 오페라를 듣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a good deal of the music’s vitality here comes from the performances, which treat it with respect, imagination and skill. Vendittelli is a singer whose stage experience shows in her natural authority of projection and expression…Delightful stuff.” - Gramophone Magazine
V7423
R. 슈트라우스: 메타모르포젠/ 레스피기: 석양 / 쇤베르크: 정화된 밤
아델 샤르베(메조 소프라노), 아파시오나토, 마티유에르조그(지휘)
후기 낭만주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걸작이자 명연주!
작곡가이자 지휘자, 비올리스트인 마티유 에르조그가 프랑스 유명 현악 사중주단의 젊은 연주자들을 모아 2014년 앙상블 아파시오나토를 결성하고 식상함에 목말라 있던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지금껏 들어보지 못했던 신선한 연주를 선사한다.
본 음반의 슈트라우스, 레스피기, 쇤베르크 3개의 걸작 속에 담긴 서정성과 시는 후기 낭만주의를 잘 표방하고 있다. 80살이 넘어 슈트라우스가 작곡한 걸작 메타모르포젠(변형)은 괴테의 시를 인용한 것으로 전쟁으로 처참히 파괴된 자신의 고향을 참담하고 정제된 슬픔, 그리고 희망 속 미래의 새로운 변형을 염원하고 있다. 14분이 넘는 대곡, 레스피기의 석양은 셸리의 서정시에 곡을 붙인 곡으로 현악 사중주, 오케스트라 버전이 있으며 중간 규모의 아파시오나토와 같은 실내 오케스트라 연주가 보다 친근한 분위기로 인기가 많다. 서정적인 분위기 속에 한 여인이 노래하는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의 처절하고 격정적인 슬픔은 마침내 죽음을 통해 평화를 맞이한다. ‘정화된 밤’은 리하르트 데멜의 시 '정화된 밤'에 곡을 붙인 쇤베르크의 교향시 형태의 현악 육중주이다. 신비롭고 환상적인 달빛 아래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한 여자의 고백에 대한 남자의 용서와 사랑의 감정을 풍부한 감성으로 탐미적이고 신비롭게 그린 작품이다.
아파시오나토는 쉼없는 현악기의 움직임을 통해 긴장감 속에 인간의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음반이 부여하는 ‘변형’을 유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강추!
2021년 9월 11일 파리 La Seine Musicale에서 있었던 라이브 레코딩 앨범이다.
*그라모폰에디터스 초이스
“The Schoenberg…might be the best performance of all. I can’t recall a more hushed, breathless, furtive opening…All of a programme, then, brilliantly executed. What will this chameleon of an ensemble bring us next? Their name was well chosen.” - Gramophone Magazine
“while using such a large body of strings is not always to the benefit of either work, they go well enough together, separated here by Herzog’s own luscious arrangement of Respighi’s Il Tramonto, with the mezzo-soprano Adèle Charvet as the velvety soloist.” - The Guardian
OP7366
몬테베르디: 태양의 빛. 노래와 춤 그리고 사랑 이야기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지휘)
몬테베르디: 신포니아(오르페오), 새로운 날은 아직(마드리갈집 2권), 신포니아(마드리갈집7권) / 비아지오 마리니(1594-1663): 교회, 실내 소나타집 Op.22 중 제 2가야르드 / 몬테베르디: 미의 찬가,비참하고 괴로운(울리세의 귀향 1막), 나는 어린 소녀(마드리갈집4권) / 안드레아팔코니에로(1585-1656): 칸초네집 1권 중에서 차코나 / 비아지오 마리니: 제 2가야르드 / 몬테베르디: 금빛 머리카락(마드리갈집7권), 춤춰라 즐겨라 기뻐하라(마드리갈집 9권), 내 선율에 감동해주오(사랑과 전쟁의 마드리갈집), 발레음악(오르페오), 대담한 춤과 노래의 하모니(사랑과 전쟁의 마드리갈집)
리날도 알레산드리니는 40년 이상을 몬테베르디의 마드리갈과 오르페오를 녹음해왔으며 그가 지휘하는 콘체르토 이탈리아노와 함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몬테베르디 전문가들이다
2018년 몬테베르디 탄생 450주년을 기념해 밤을 주제로 연인들과 병사들의 이야기’(OP30566)를 발매했고 이번 앨범은 전작에 이어지는 컨셉 앨범으로 모두 새 녹음이다.
이번에는 태양의 빛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새벽부터 태양이 높이 떠 오른 낮 시간대까지의 사랑 이야기를 테마로 몬테베르디의 주옥같은 작품을 비롯해 동시대 작곡가들의 곡들도 함께 수록해 한층 다채로운 앨범으로 완성시켰다.
“Alessandrini has fashioned a joyous coherence to this disc and, moreover, we should remember that his legacy extends much further than can be encompassed by a single recording.” - BBC Music Magazine
“You may find more richly dramatic accounts of the individual operas (scenes from which don’t quite hit the ground at full dramatic speed, vocally), but you’d struggle to name a more beguiling whole of its kind.” - Gramophone Magazine
“the five part madrigals are superbly sung, and instrumental items by Marini and Falconieri expertly played.” - Sunday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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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이병두님의 댓글
이병두 작성일V7423 R. 슈트라우스: 메타모르포젠/ 레스피기: 석양 / 쇤베르크: 정화된 밤 아델 샤르베(메조 소프라노), 아파시오나토, 마티유에르조그(지휘)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모두 입고됐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