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로톤 입고예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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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05-07-09 18:31 조회13,123회 댓글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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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31685 베르만 부다페스트 라이브 1956 ★★★★★
연주: 라자르 베르만(피아노)
1956년 10월, 아직 서방세계에 알려지지 않았던 젊은 베르만이 부다페스트에서 가진 ‘악마적인’ 라이브 실황을 담고 있는 음반. 베르만의 뜨거운 카리스마와 육중한 힘을 이보다 더 잘 보여준 음반은 없을 것이다. 첫 타건음 하나만 들어도 범상치 않은 그의 에너지에 감전되고 음악이 진행되면서 솟구쳐오르는 저 거대한 음악적 몰입에 압도당하며, 음악이 끝난 뒤에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린 듯 왜소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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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32134 치프라가 연주하는 협주곡 -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 거쉰: 랩소디 인 블루 연주: 죄르지 치프라(피아노)/부다페스트 교향악단/죄르지 레헬, 졸탄 로진야이(지휘)
1954-56년 사이 치프라가 헝가로톤에서 남긴 ‘은밀한’ 녹음들을 감상하며 남몰래 미소지을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EMI에서의 녹음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장대한 스케일과 터져나오는 초절기교, 복받쳐오르는 열정 등이 그렇고 그런 피아노 음악에 식상한 예민한 감수성을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리스트와 그리그 협주곡에서의 아찔한 스피드 쾌감은 범인의 기교를 넘어선, 치프라의 손가락만이 보여줄 수 있는 영웅의 트럼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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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31596 치프라 - 파라프레이즈와 트랜스크립션 ★★★★★ 바그너-리스트: 탄호이져 서곡, 베르디-리스트: 리골레토, 베르디-치프라: 일 트로바토레, 멘델스죤-리스트: 한여름밤의 꿈, 리스트: 헝가리 광시곡 9번 외 연주: 죄르지 치프라(피아노)
피아니즘의 저 높은 경지에는 초절기교와 시적 감수성이 다른 의미가 아님을 치프라는 역설한다. ‘탄호이저’의 그 느리고 서사적인 발걸음으로부터, ‘리골레토’의 경쾌하고 해맑은 리듬으로부터, 치프라 자신이 편곡한 ‘일 트로바토레’의 현란하고 위풍당당한 노래로부터, 치프라는 초절기교의 한계를 뛰어넘어 음악 예술의 가장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낸다. 치프라가 자신의 테크닉에 맞게 개량한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 또한 폭포수 처럼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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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32131 치프라가 연주하는 리스트 -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3-11번, 헝가리 광시곡 2, 6, 12, 15번 연주: 죄르지 치프라(피아노)
건방지게 말하자면, 베르만의 저 역사적인 초절기교 연습곡(멜로디아)보다 치프라의 녹음이 보다 역사적인 듯 싶다. 인간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치프라의 저 광휘로운 핑거링과 지구력, 작열하는 아르페지오와 불을 뿜는 듯한 액센트, 그리고 금새라도 스피커에서 튀어나올 듯한 복잡한 리듬 등등, 리스트의 이 대작에 어울리는 피아니스트는 오직 치프라밖에 없기 때문이다. EMI녹음보다 이 56년 헝가로톤 녹음이 한층 더 섬찟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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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31569 치프라가 연주하는 리스트와 요한 슈트라우스 ★★★★★ 연주: 죄르지 치프라(피아노)
12번 한 곡이 빠진 치프라의 헝가로톤 ‘초절기교연습곡’은 ‘치프라 쇼크’를 안겨주기에 충분한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다. ‘전주곡’와 ‘사냥’ 같은 작품에서 그가 보여주는 명인기는 기교의 극한을 넘어선 초인의 풍모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파라프레이즈한 요한 슈트라우스 작품들 또한 기교적 화려함과 살롱풍의 우아함을 보여주는 훌륭한 작품들로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와 ‘박쥐’ 서곡, ‘트리치-트라치’ 폴카 등등 원곡보다 훨씬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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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32056 위대한 죄르지 치프라 - 리스트: 그랜드 갤럽 크로마티크, 잊혀진 왈츠, 난장이 춤, 슈베르트-리스트: 발스 카프리스, 발라키레프: 이슬라메이, 훔멜: 론도, 림스키 코르사코프-치프라: 땅벌의 비행, 벡세이-치프라: 발스 트리스테 외 ★★★★★ 연주: 죄르지 치프라(피아노)
치프라의 흔치 않은 소품집. 위대한 리스티안이자 슈퍼-비르투오소로서의 위대한 모습은, 첫 곡에 수록된 ‘그랜드 갤럽 크로마티크’나 ‘이슬라메이’의 가공할 만한 테크닉부터 시작하여 왈츠 풍 살롱 음악의 우아하고 위트있는 스타일까지, 시종일관 듣는 이를 경악케 한다. 한편 치프라가 작곡한 ‘루마니아 집시 환상곡’은 필청 레파토리로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고 인상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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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12326-31 (6CD) 바르톡이 연주하는 피아노 연주: 벨라 바르톡(피아노)
박하우스에 견줄 수 있는 유일한 피아니스트로도 유명했던 바르톡의 희귀한 레코딩을 모아놓은 역사적인 앨범.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1920년대 벨테-미뇽 피아노 롤 녹음, HMV 레코딩, 베니 굿맨과 시게티와의 앙상블 녹음 및 미크로코스모스 와 같은 저 유명한 컬럼비아 레코딩, 시게티와 함께 한 1940년 워싱턴 라이브 리사이틀, 1940년대 미공개 방송녹음들이 여섯 장의 분량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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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12334-37 (4CD) 바르톡 프라이비트 레코딩 연주: 벨라 바르톡(피아노)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희귀 음원들을 네 장의 CD에 담은 이 음반은 바르톡의 음악적 스케치라고 말해도 좋을 듯싶다. 1910년대의 실린더 녹음, HMV의 미발표 레코딩, 30년대 라디오 방송 녹음이 한 장의 씨디에, 나머지는 1936-39년 헝가리 라디오 방송 레코딩으로서 바디츠네/마카이 콜렉션으로 불리는 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바르톡의 젊은 시절부터 만년에 이르는 시기까지의 발전 및 변화 과정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역사적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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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41004 (7For5) 베토벤: 현악 4중주 전집 연주: 바르톡 4중주단
1960년대 헝가리의 현악계를 대표하는 양대 4중주단으로 헝가리와 바르톡을 꼽는다. 늦은 감은 있지만, 우리는 비로소 바르톡 4중주단의 전설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을 한 없이 기뻐해야 할 것 같다. 보다 세련된 인토네이션과 정련된 스타일, 깊이 있는 해석을 보여주는 바르톡 4중주단은 낭만주의 시대와 현대를 이어주는 가교로서, 그리고 21세기 음악예의 대세를 이루는 헝가리계 4중주단의 대부로서 그 가치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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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12769 리스트: 두 개의 전설, 스케르초와 행진곡 외 연주: 예뇌 연도(피아노)
예뇌 연도가 음반을 통해 본격적으로 세계에 알려지기 이전인 훙가로톤 시절에 녹음한 리스트 앨범. 그는 세부에 섬세하고 균형미를 중요시하는, 아카데믹함과 자연스러움을 동시에 강조하는 헝가리 피아니즘의 전형을 보여주는데, ‘전설’에서 보여주는 진지함과 ‘스케르초와 행진곡’에서 보여주는 대범함은 듣는 이에게 놀라움을 안겨줄 정도다. 바흐 주제에 의한 환상곡에서는 시대를 초월하는 명연을 들려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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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31755-56 쇼팽: 마주르카 전곡 연주: 가보르 철로그(피아노)
1996년에 녹음된 이 쇼팽 마주르카 앨범은 루빈스타인의 마주르카 레코딩 이후에 가장 괄목할 만한 연주로서, 작품이 가지고 있는 소박함과 우아함, 그리고 역동적이되 유려한 리듬감이 잘 살아난다. 특히 왼손 음형의 역할과 오른손 멜로디 라인의 역할이 잘 분배되어 있으면서 무곡적인 성격과 서정적인 특성 모두를 아우르는 철로그의 해석은 높이 평가받아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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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12316 쇼팽: 24개의 전주곡 연주: 데죄 랑키(피아노)
헝가리 젊은 피아니스트 3총사 중 한 명으로서 그 수려한 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였던 데죄 랑키가 연주한 쇼팽의 24개의 전주곡. 우리에게 익숙한 스타일의 전주곡 해석은 아니지만, 소콜로프처럼 너무 심각하지도, 코르토처럼 너무 아름답지도 않은, 오래 우려낸 사골국물과 같은 단백하면서 깊은 맛을 내는 그러한 연주다. 특히 빗방울 전주곡의 그 영롱함은 이 음반의 백미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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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31679 졸탄 코치쉬 콘서트 1873-1986 ★★★★★ 연주: 졸탄 코치쉬(피아노)
필립스로 이적하기 이전 젊은 코치쉬의 혈기 왕성하고도 섬세한 필치가 담겨 있는 앨범. 그만의 웅장한 스케일감과 깊은 타건, 정직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라흐마니노프의 작품들에서는 텍스트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가 강조된 해석을, 리스트에서는 화려함 보다는 진중한 내면의 모습을, 쇼팽과 슈베르트에서는 리파티에 비견할 만한 단백하고도 옹골찬 울림을 만들어낸다. 피아노 애호가라면 반드시 들어봐야 할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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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31938 바샤리 피아노 리사이틀 ★★★★★ 연주: 타마스 바샤리
잊을 수 없는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우리에게 각인된 타마스 바샤리가 노년을 맞이하여 녹음한 피아노 작품집. 1999년 그가 다시금 솔리스트로서 스튜디오로 돌아왔다는 사실에 환호하지 않을 올드팬은 없을 것이다. 그의 쇼팽은 여전히 낭만적이고 더욱 기품이 넘칠 뿐만 아니라 연륜에서 기인한 위엄까지 풍기고, 베토벤 ‘월광’ 소나타는 아름다운 음색으로 가득 차 있으며 리스트는 테크닉을 넘어선 진정한 비르투오소로서의 풍모를 느끼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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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32121 죄르지 페렝치 리사이틀 연주: 죄르지 페렌치
죄르지 치프라가 회상하길 페렝치의 손을 거치면 피아노에 어느새 꽃이 피는 것 같다고 한다. 1950년대 말 모노럴 레코딩인 이 음반을 듣노라면 이 말이 결코 거짓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에밀 폰 자우어와 같은 부드러움과 그의 스승인 도흐나니와 같은 품격, 헝가리 피아니스트로서의 독특한 리듬감이 어우러지며, 특히 Op.33-4에서 저 위대한 호로비츠의 업적에 필적하는 엄청난 루바토와 감각적인 액센트를 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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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31555 도흐나니: 피아노 협주곡 1, 2번 연주: 라슬로 버러녀이(피아노)/부다페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죄르지 죄리바니-라트(지휘)
한 시대 전 낭만주의 피아니즘의 대해 가운데 독자적으로 헝가리파를 완성시킨 거장 도흐나니는 피아니스트 외에 작곡가와 교육자로서도 명망이 높았다. 그의 이 두 곡의 피아노 협주곡은 브람스의 구조적 영향과 차이코프스키의 거장적 영향이 느껴지는 작품으로서, 그 안에 헝가리적인 색채와 도흐나니만의 개성이 살아나는 현대의 명곡으로서 손색이 없다. 버러녀이의 탁월한 개인기와 훌륭한 스케일도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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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12085 도흐나니 피아노 리사이틀 연주: 에르뇌 도흐나니(피아노)
1955년부터 59년까지, 도흐나니가 78세에서 82세에 걸쳐 라이브로 녹음한 음원을 수록하고 있는 역사적인 음반. 모차르트부터 자신의 소품들까지, 그의 귀족적인 루바토와 영롱한 음색, 낭만주의 피아니스트임을 증명하는 듯한 양손의 어긋난 앙상블과 신기에 가까운 매혹적인 테크닉 등등, 지금에서는 낯설게 느껴지는 자유로운 해석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위대한 비르투오소로서 도흐나니를 다시금 바라보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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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31396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유작, 세 개의 행진곡 외 연주: 예뇌 연도(피아노)/헝가리 국립 오케스트라/람베르토 가르델리(지휘)
작곡가 사후 104년만인 1990년에 초연된 리스트의 유작 피아노 협주곡 세계 최초 레코딩. 1836년과 1839년 사이에 작곡된, 레닌그라드, 바이마르, 뉘른베르크에 산재해 있던 단편을 모아 로젠블라트가 재구성한 작품으로서, 내용면으로도 대단히 흥미로울 뿐 아니라 작곡가 고유의 거장적인 스타일이 잘 살아난다. 슈베르트 주제에 의한 세 개의 행진곡에서 연도는 작품의 장대함과 오묘한 디테일 모두를 완벽하게 살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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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32061 졸탄 세켈리가 연주하는 바르톡 연주: 졸탄 세켈리(바이올린), 빌렘 멩겔베르크(지휘)
후바이를 사사한 졸탄 세켈리(1903-2001)는 20세기를 풍미한 헝가리 바이올리니스트로서 바르톡의 파트너로, 그리고 헝가리안 4중주단의 리더로 널리 알려진 비르투오소다. 그의 굵은 톤과 농밀한 울림은 바르톡의 음악에 볼륨감과 깊이를 더하는데, 특히 멩겔베르크와의 39년 2번 협주곡 녹음은 바르톡과 함께 작품을 만들고 초연까지 한 만큼 권위적이다. 그리고 1939년 3월 23일 두 개의 랩소디의 초연시 라이브 레코딩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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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11646 모차르트, 라벨, 브람스: 피아노 듀오 연주: 데죄 랑키, 졸탄 코치쉬(피아노)
부드러움과 견고함을 겸비한 랑키와 코치쉬 듀오는 페라이어와 루푸 콤비에 비견할 만한 훌륭한 앙상블을 보여주며 이 음반에 수록된 피아노 듀오 곡들에 있어서 최고의 연주를 펼쳐낸다. 특히 모차르트의 소나타는 동곡 최고의 명연으로 손꼽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유려함과 프레이징 구분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고, 브람스의 하이든 주제 변주곡은 오케스트라 본곡의 효과와 템포를 대단히 잘 살려낸 연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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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12400 바르톡: 두 대의 피아노와 타악기를 위한 소나타 외 연주: 데죄 랑키, 졸탄 코치쉬(피아노)
바르톡의 음악에 담겨 있는 리듬과 균형, 미묘한 템포와 다이내믹을 헝가리인들만큼 잘 표현해낼 사람은 없을 것이다. 현대음악으로서의 자로 잰 듯한 차가운 음악 만들기보다는 운동감과 자유로움이 숨을 쉬는 따스한 음악 만들기를 보여주는 랑키와 코치쉬의 연주는 그 어떤 바르톡 연주보다 친밀함을 느끼게끔 해 준다. 코치쉬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해 편곡한 바르톡의 작품들 또한 대단히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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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32135 바르톡: 피아노 협주곡 2번, 랩소디 1번 외 ★★★★★ 연주: 안도르 푈데스(피아노)/라모뢰 오케스트라/로제르 데소르미에레, 유진느 비고(지휘)
바르톡의 숭배자이자 박하우스 숭배자로서, 그리고 20세기의 탁월한 해석가이자 위대한 피아니스트로서 안도르 푈데스의 이름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원체 적은 양의 레코딩을 남긴 탓에 그의 진가를 제대로 평가하기에 부족함이 있지만, 이 1948년 협주곡 녹음은 그의 탁월한 해석력과 빛나는 음악성을 가늠하기에 충분하다. 힘과 지구력은 물론이려니와 민감한 감수성과 부드러운 서정성을 겸비한 그의 해석은 바르톡 해석의 좋은 본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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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32055 바르톡, 코다이, 도흐나니, 푈데스: 피아노 작품집 ★★★★★ 연주: 안도르 푈데스(피아노)
리스트의 제자인 자우어로부터 베토벤으로부터 내려온 키스를 받은, 바르톡에 있어서 최고의 해석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독일 고전/낭만 레파토리에서도 남다른 경지를 보여준 안도르 푈데스. 그가 1955년부터 82년사이 독일의 여러 방송국에서 녹음한 음원들이 이 음반에 담겨 있다. 바르톡 ‘헝가리 농부의 노래’의 소박함과 소나타에서의 인상적인 소노리티, 코다이와 도흐나니, 푈데스 자신의 작품에서의 품격 높은 스타일 등등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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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D4044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 5번 ★★★★★ 연주: 안도르 푈데스(피아노)/밤베르크 심포니, 베를린 필하모닉/페르디난트 라이트너(지휘)
안도르 푈데스(1913-1992)는 20세기 중반을 풍미하였던 헝가리 출신의 피아노거장이자, 자르브뤼헨 음악원을 중심으로 많은 후진들을 길러내었던 명교사였다. 리스트, 바르톡 등의 자국 작곡가들의 작품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걸로 유명하며, 본 음반과 같이 베토벤과 같은 정통 레퍼토리들에서도 그가 존경했던 박하우스를 연상시킬 정도의 탁월한 명인기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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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31706 M. 하이든: 교향곡집 연주: 카펠라 사바리아
미카엘 하이든은 ‘파파’ 하이든의 친동생이자 소년 모차르트의 후임자로 잘츠부르크 대주교궁정악장을 역임했던 작곡가다. 남독일 전통에 충실한 다수의 종교합창곡들이 유명하지만, 41곡 이상의 다수의 교향곡들을 작곡하였던 심포니스트이기도 했다. 음반에 수록된 교향곡들은 형의 쾌활한 악풍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듯한 생기발랄한 작품들. 헝가리의 시대악기 연주단체인 카펠라 사바리아는 서유럽 단체들에 뒤지지 않는 섬세한 앙상블과 경쾌한 합주력으로 이 교향곡들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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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31195 슈베르트: 현악 4중주 12, 14번 연주: 켈러 4중주단
켈러 사중주단의 공식 데뷔 레코딩. 1986년 4명의 리스트음악원 재학생이 의기투합하여 결성하였던 켈러 사중주단은 이제 세계 최고의 현악사중주단의 하나로 손꼽힐 정도의 거물로 성장하였다. 1989년에 녹음된 이 음반은 젊은 연주자들의 패기와 신선한 감각을 충실히 반영한다. 작품 속에 깊이 내재된 낭만적인 정취를 과도한 감정표현을 지양한 상태에서 담백하고 자연스럽게 풀어나가는 이들의 접근법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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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31645 프레스코발디: Ricercas & Hymns 연주: 데조 크라스종(오르간)
프레스코발디는 17세기 초기 바로크시대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건반음악작곡가이다. 그는 당대의 주요한 건반장르의 하나인 리체르카의 하나의 전형을 제시하였던 인물이었다. 본 음반에는 10편의 리체르카와 더불어 4편의 베르세티(종교합창곡에 덧붙인 즉흥적인 반주 및 간주)를 수록하였다. 연주에 사용된 발라사갸르마트 교회의 오르간은 1862년에 완성된 것으로 화려한 맛은 부족하나 따뜻한 느낌의 음향이 수록곡들의 차분한 정서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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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D12631 부다페스트에서의 번스타인 연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레너드 번스타인(지휘)
이 음반은 헝가로톤에 남겨놓은 레니의 소중한 유산이다. 번스타인은 1983년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을 이끌고 부다페스트를 방문하였다. 이 음반은 당시 에르켈 극장에서 있었던 이틀간의 공연을 간추린 것으로, 특히 ‘현, 타악기, 첼레스타를 위한 음악’은 뉴욕 필을 지휘한 소니의 61년도 녹음을 제외하면 거장의 유일한 공식녹음이다. 전곡에 걸쳐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거장의 노익장에 절로 감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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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C1008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4, 9번 '크로이처' 연주: 데네슈 코바츠(바이올린), 미할리 바처(피아노)
데네슈 코바츠는 전후 헝가리를 대표하는 유능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토마스 코치슈와 같은 자국의 유명 연주자들을 길러내었던 명교사였다. 리스트음악원의 교장을 역임하면서 헝가리 음악계의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았던 그는 연주자로서도 상당한 명성을 누렸는데, 특히 특유의 섬세한 연주와 아름다운 음색으로 연출한 실내악 음반들이 올드 애호가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었다. 1963년 레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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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D4030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연주: 부다페스트 교향악단/샤를르 뮌쉬(지휘)
샤를르 뮌쉬는 환상교향곡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오라를 발산하는 이름이지만 RCA나 EMI에서의 음반 외에 헝가리에서 만들어진 뮌쉬의 또 다른 환상교향곡에 대해 아는 이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거장의 사망 2년 전인 1966년 부다페스트 심포니를 지휘한 이 연주는 뜨겁게 연소하는 뮌쉬 특유의 열정이 투박한 오케스트라의 박력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강력한 시너지를 일으키는 문제작이다.

엄청난 음악창고군요... ㅡ,.ㅡ

댓글목록

김태임님의 댓글

김태임 작성일

치프라  5개  모두  예약합니다...

윤영선님의 댓글

윤영선 작성일

HCD 12326-31(6CD)바르톡이 연주하는 피아노 연주;벨라 바르톡(피아노)<br>CLD 4030 베를리오즈:환상 교향곡 연주:부다페스트 교향악단/샤를르 뮌쉬 주문합니다.

고경남님의 댓글

고경남 작성일

맨 위의 베르만 1장, 그 아래에 있는 치프라 5장 예약합니다.

함한희님의 댓글

함한희 작성일

HCD31938 바샤리 피아노 리사이틀 예약합니다.

서자희님의 댓글

서자희 작성일

맨 위에 라자르 베르만 한장....-ㅠ-<br>역시 지름은 끝이 없습니다... 지르멘...

한요한님의 댓글

한요한 작성일

HCD31685 베르만 부다페스트 라이브 1956<br><br>치프라는 다음 기회에 흑흑흑

최병규님의 댓글

최병규 작성일

HCD31685, HCD31596 두장 부탁드립니다...

김경섭님의 댓글

김경섭 작성일

HCD31685 베르만1956<br>HCD31596 치프라paraphrases and transcriptions<br>HCD32056 치프라 피아노 소품집<br>HCD12085 도흐나니 피아노 리싸이틀<br>HCD31679 졸탄코치슈 콘써트 다섯장부탁드려요<br><br>너무 많네요.. 걱정된다,...,.,..,ㅠㅠ

정단하님의 댓글

정단하 작성일

HCD31596 치프라 - 파라프레이즈와 트랜스크립션 <br>HCD31569 치프라가 연주하는 리스트와 요한 슈트라우스 <br>HCD32055 바르톡, 코다이, 도흐나니, 푈데스: 피아노 작품집    <br>3종부탁드립니다..

김주영님의 댓글

김주영 작성일

CLD 4030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부다페스트 교향악단/샤를르 뮌쉬 예약합니다.

0zip님의 댓글

0zip 작성일

베르만 음반, 폴데스 베토벤 협주곡. 찜임당..

이현식님의 댓글

이현식 작성일

라자르베르만,그리고 치프라 5개 다요..흑흑..그동안 잘 참았는데 이게 벌써 몇개째 리플다는건지..OTL

안수현님의 댓글

안수현 작성일

베르만 한 장이요.

이명기님의 댓글

이명기 작성일

HCD31685 , HCD31569, HCD31596, HCD32134 예약합니다.

임 율님의 댓글

임 율 작성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치프라 음반이다!!! ^^ 헤헤.. <br>HCD32134 , HCD31596 , HCD32131 , HCD31569 이렇게 4개 예약합니다. <br>그리고, 치프라 음반 찾으로 갈때 antonio janigro 바흐 무반주 첼로곡 씨디구워서 , 맏겨드릴테니... 김 태준 님께 전달 해 주시고요... ^^ 수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