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하르모니아 문디 HARMONIA MUNDI 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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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05-07-16 00:41 조회14,536회 댓글1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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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근 화 제 의 신 보 ◆ HMC901871 바흐 / 이탈리아 협주곡, 시실리아 BWV596, 협주곡 BWV975,974, 981, 973, BWV590 아리아 - 비발디, 마르첼로의 작품을 피아노 솔로 편곡 연주 : 알렉산드르 타로(피아노)★★★★★★ 바흐는 많은 훌륭한 작품을 창작했을뿐만 아니라 이미 작곡해 놓은 곡을 새롭게 편곡해 전혀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데에도 뛰어난 재능이 있었다. 이 음반에는 그가 동시대 다른 작곡가들의 협주곡을 클라비어 솔로 작품으로 편곡한 것들이다. 트랙 9번은 CF에서도 사용되었던 곡으로 경쾌한 피아노 선율이 무척 아름답다. 몇 해 전부터 라모, 쿠프랭, 스카를라티등 16세기 작곡가들의 곡을 레코딩해 온 알렉산드르가 마침내 바흐에 이르렀다. 그는 원곡 하프시코드 작품이 아닌 피아노로써 바흐 새로운 세계를 나타내고 있다. *클래식 투데이 만점 HMU907386 러시안 로맨틱 송 ★★★★★★★★★★★★★★★ 수록곡 : 날 욕하지 말아요, 내 사랑이여, 슬픔, 나에게 요구하지 마세요, 두 번의 작별, 야상곡, 세레나데, 왈츠, 사진, 돌풍, 안녕! 지난 불행은 잊자, 메모, 연주 : 카이아 울브(소프라노), 헤이키 매틀릭(기타) 제2의 스베틀라나! 러시아 노래하면 흔히 거칠기까지한 저음의 베이스나 남성 합창단이 부르는 민요를 생각하는데 여기선 소프라노와 기타 반주에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러시아 가곡을 담고 있다. 가려린 듯 우수에 찬 소프라노의 목소리는 듣는 이의 마음을 한순간에 잡아 놓기 충분하다. 트랙 5번의 기타 솔로 ‘A sad mood'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섬세하면서도 슬픈 정서를 담고 있다. 강추!! 소프라노 카이라 울브는 에스토리아 필하모닉 쳄버 오케스트라의 멤버로 많은 앨범 발매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HMC901856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K.330, K.331'터키행진곡‘, K.332 연주 : 안드레아스 슈타이어(피아노포르테)★★★★★★★★★★ 최근 하이든 피아노 협주곡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던 슈타이어가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2탄을 내놓았다. 많은 사람들이 피아노로 이음악을 연주하는 가운데 그는 포르테피아노로 너무도 당당히 자신만의 버전으로 연주하고 있다. 피아노를 배우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대중적인 K.331을 처음 듣는 순간 낯설은 연주에 다소 당황스럽기까지 하지만 화려한 겹박자, 약간 빠른 템보의 강렬한 타건은 기존의 다른 연주를 능가하기 충분하다. *디아파송 만점 HMU907327 힐데가르트 폰 빙엔 / 불의 기원 연주 : 어나너머스 4 DDD★★★★ , 미국의 여성 4인조 ‘어나너머스 4’는 1997년에 만든 앨범 ‘11000명의 처녀들’을 통해 독일 마인츠의 수녀 음악가 힐데가르트 폰 빙엔(1098-1179)의 붐을 일으켰으며, 거꾸로 그 덕분에 스타덤에 오를 수 있었다. 그들이 8년 만에 힐데가르트를 다시 찾았다. 성 우르술라의 비전을 다루었던 전작에 비해 신보는 마리아 찬미, 일반적인 성무일과 기도 등 좀 더 다양한 주제를 담았다. 멜리스마와 실러블 양식이 급격한 전환, 그레고리아 성가와는 동떨어진 선법(mode), 넓은 음역대를 힐데가르트 음악의 특징이라고 꼽았을 때, ‘어나너머스 4’는 그로부터 대중들이 공감할 만한 ‘재미’를 가장 잘 이끌어내는 현역 최고의 그룹이다. 또 한 번 센세이셔널한 열기에 휩싸일 준비를 해야 할 듯하다. HMC901849 하이든 / 교향곡 91번, 92번 ‘옥스포드’, ‘베레니체’ 콘서트 아리아( 풀오케스트라 버전)★★★★ 연주 : 베르나르다 핑크(메조 소프라노), 프라이부르크 바로크오케스트라, 르네 야곱스(지휘) 지난해 하이든‘사계’로 전세계 음악 시장을 평전한(?) 르네 야곱스의 신보이며, 프라이부르크 바로크오케스트라의 지난 하이든 교향곡 6-8번앨범에 이은 두 번째 앨범이다. 교향곡 91번 2악장은 매우 섬세하면서 변화가 다양한 아름다운 곡이다. 92번 역시 하이든이 이연주를 듣는다면 자신의 연주보다 낫다하지 않을까 싶다. 두개의 교향곡 사이에 콘서트 아리아는 모차르트 작품중 훌륭한 곡임에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인데 베르나르다 핑크의 풍부한 감성과 절절한 노래로 듣는 이를 소름이 끼치게 만든다. *클래식투데이 만점 HMI987057 드뷔시 & 젬린스키 / 현악 4중주 연주 : 카잘스 현악 4중주단 작곡가 ‘아리아가’ 현악 4중주로 HMF에 데뷔했던 카잘스 현악 4중주단의 두 번째 앨범이다. 드뷔시와 젬린스키는 시대와 환경등을 볼때 전혀 다를 두작품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잘 배치하여 연주하고 있다. 앞으로의 신보가 계속 기대가 되는 연주자들이다. HMC901826.27 헨델 / 페르시아의 왕자 시로에 오페라 연주 : 안 헬렌베르그(알토), 임 순애(소프라노), 카펠라 콜로니엔시스, 안드레아스 스펠링(지휘) 이 오페라의 내용은 백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장남 시로에 왕자가 여러 가지 역경 즉, 왕위를 꿈꾸는 동생, 아버지의 정부의 유혹, 사랑하는 여자의 아버지에 대한 복수등을 지혜와 굳은 신념으로 잘 해결해 마침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도 하고 왕위도 계승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헨델 바로크 오페라 레코딩에 적지 않은 노력을 해 오고 있는 하모니아 문디가 내놓은 야심작이다. 하이든/칸타타에 이어 이번 앨범에 참가한 임 순애의 뛰어난 실력《2막 4장 트랙21》을 볼 수 있다. HMC901805.07 3CD D.스칼라티 / 그리젤다 오페라 ★★★★★ 연주 : 도로테아 뢰흐만(소프라노), 로레스 자조(카운터테너), 베르나르다 핑크(메조 소프라노)베를린 고대 아카데미, 르네 야곱스(지휘) 이 작품은 미천한 목동처녀와의 사랑으로 곤경에 처했던 왕 구알티에로 (Gualtiero)는 자신의 아내 그리젤다(Griselda)로 하여금 극심한 시련을 통과하도록 하므로써 그녀의 지조, 사랑, 진실, 그리고 인내의 미덕을 신민들에게 증명시키고, 귀족계층들의 끈질긴 신분태생 논쟁을 잠재운 통쾌한 "해피엔딩 오페라"이다. 스카를라티를 중심으로 한 나폴리 오페라의 형태를 살펴 볼 수 있으며, 매 해 한개 이상의 오페라를 레코딩하고 있는 르네 야곱의 왕성한 음악 활동이 놀랍다. *디아파종 만점, 레페르트와르 만점 HMC901852 함부르크 오페라의 서곡 모음집 : 쉴만/Ludovicus Pius, 엘레바흐/조곡, 카이저/신포니아, 헨델/알이라, 쉬펄데커/합주곡 ★★★ 연주 : 베를린 고대 아카데미 많은 실내악 합주단체가 있지만 바로크시대의 교향곡, 합주곡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베를린 고대 아카데미가 아닐까 싶다. 그동안 바흐,C.P.E.바흐,J.C.바흐, W.F.바흐, 텔레만의 작품들을 통해서 그들의 탁월한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앨범 역시 바로크(1650-1750)에 독일 함부르크에서 활동했던 작곡가의 작품들을 모았다. 고악기가 아닌 일반 악기로 합주곡울 연주할 경우 자칫 민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다양한 타악기의 삽입으로 각 조곡들을 흥겹게 잘 표현해 하고 있다. HMU907390 알폰소 시대의 음악 ★★★ 연주 : 뒤파이 콜렉티브 DDD 스페인 카스티야 왕국의 알폰소 10세(재위 1252-84년)는 비록 정치적으로는 실패했지만, 문화와 과학 우대 정책을 펴서 후대에 ‘현명왕’이라는 명예로운 호칭을 얻었다. 이 시기 음악도 현격하게 발전하여 화려했던 스페인 르네상스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음반은 당시 유행한 기악 춤곡, 노래와 함께, 유명한 종글뢰르(음유시인)인 마르틴 코닥스의 연가곡 ‘사랑의 노래’를 수록하여 융성했던 음악 문화의 단면을 엿보게 한다. 영국의 고음악 단체 뒤파이 콜렉티브는 과거의 충실한 재현과 현재의 살아있는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잡았다. 터키와 이집트 등의 전통 악기를 복원하여 악곡에 쓰인 이슬람의 향취를 되살리는 수고도 아끼지 않았다. 고음악 애호가의 필청 목록에 포함될 만하다. HMX2987054 알리아 무지카 ( 한정판 스페셜 프라이스 ) 연주 : 미구엘 산체스(지휘) DDD 스페인의 고음악 단체인 ‘알리아 무지카’의 걸작 선집이다. 이제까지 발매했던 3종의 음반에서 음악을 발췌했는데, 큰 줄기는 역시 단체의 본령인 10-12세기의 스페인 음악이다. 그중에서도 전반부에 배치된 유대 음악은 ‘알리아 무지카’의 특기. 기존 스페인과 아랍 음계에 유대 음률이 혼합된 노래들은 신비스러운 동시에 이국적 향취가 강하다. 텍스트는 신을 찬미하거나 자연과 역사를 빗대 대중을 일깨운다. 중간부에 놓인 지중해 지역(코르시카와 사르디니아 중심)의 평성가는 유럽 성가가 이슬람의 영향을 받아 독특한 인상을 남긴다. 음반은 12세기 스페인의 중세 음악으로 끝맺는다. 프랑스 노트르담 학파의 전조가 보이는 폴리포니가 빼어나다. 악기의 복원에서부터 순결한 연주까지 악단의 노고와 전문성이 느껴진다. HMX2907259 헨델 /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 한정판 스페셜 프라이스 ) 연주: 앤드류 맨지(바로크바이올린), 리차드 에거(쳄발로) 고혹적인 선율로 그린 바로크의 극 세밀화 이 음반은 진정한 의미에서 현존하는 헨델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에 대한 완벽한 재현이 되는 셈이다. "맨지는 아주 놀랍도록 당당하고 자유로운 연주를 들려준다... 하프시코드를 연주자 에가도 흥에 넘친다." - BBC 뮤직 매거진 *그라모폰 2001년 11월호 이달의 좋은 음반 HMX291557 베토벤 / 장엄미사 ( 한정판 스페셜 프라이스 )★★★★★★★★ 연주 :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라 샤팰 르와얄, 콜레기움 보칼레, 필립 헤레베헤(지휘) 장중하고 격렬한 베토벤 최고의 종교 음악. 바로크 종교 음악의 거장 헤레베헤는 베토벤에 있어서도 독창자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전체를 일사불란하게 이끌며, 격렬하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언제나처럼 종교적 분위기가 감도는 섬세한 표현력을 보여준다. “헤레베헤는 이 감당하기 힘든 대작을 다루는데 놀라운 역량을 발휘했다. 아무도 그렇게 놀라운 연주를 들려주지 못했다. 지금까지.”(클래식 CD)"이 연주는 극적인 통일감으로 가득하다. 이 특별한 작품에는 그렇게까지 통일감 있게 다뤄지는 것이 쉽지 않다. 전율적이다. 속세를 완전히 초탈한 연주다.“(워싱턴 포스트) *디아파종 최고 점수 프랑스의 새로운 레이블 AEON(이온) -하모니아문디 산하 AEON은 고급스런 자켓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레이블이다. 연주의 질, 재킷, 내지 해설등 음반 하나하나를 예술 작품으로 정교하게 만들어 내고 있다. - ▣ 이자이 4중주단 ▣ Aeon으로 이적후 벌써 5종의 앨범을 선보이고 있는 ‘이자이 4중주단’은 올해로 결성된지 21년째인 프랑스의 대표적 실내악단이다. 텔레라마, 디아파종 등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아온 이들은 수도원에서 녹음함으로 보다 뛰어난 음향을 레코딩하고 있다. AECD0418 슈만 / 현악 4중주 1번/2번/3번 ★★★ 연주 : 이자이 4중주단 슈만의 현악 4중주 3편을 단 한 장으로 즐길 수 있는 경제성은 이 음반이 지닌 여러 장점 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슈만의 4중주는 동시대 브람스와 멘델스존보다 훨씬 프랑스 친화적인 기질을 지니고 있다. 어둑한 표정, 때때로 분출되는 내면의 격정이 작품에 주요한 인상이지만, 우미하고 감수성으로 점철된 악상을 제대로 살려야만 진면목을 맛볼 수 있다. 이자이 4중주단은 프랑스 악단답게 후자에 초점을 맞추었다. 1번 1악장의 쓸쓸함이 절절한 도입구, 2번 1악장의 매혹적인 스윙감, 3번 섬세한 감정의 요동에는 다양한 수사가 배어 있으며 맛깔스러운 악상을 자아낸다. 과장이 없으면서도 충분히 뜨겁게 달아오르는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점도 해석의 이율배반적인 미덕이다. 강력히 추천한다. *텔레라마, 디아파종 황금상, 음악의 세계 AECD0313 하이든 / 현악 4중주 Op.54 no.1, no.2, no3 제1토스트 4중주곡 ★★★ 연주 : 이자이 4중주단 *디아파종, 음악의 세계 하이든 초기 작품들로 이자이 4중주단의 실력을 나타내는 음반이다. 실내악 애호가에게 강추!! AECD0426 포레 / 현악 4중주 Op.121, 마냐르 : 현악 4중주 Op.16 연주 : 이자이 4중주단 섬세한 뉘앙스를 지닌 이자이 4중주단에게 마냐르와 포레의 4중주는 딱 맞는 기성복이다. 마냐르의 4중주는 실내악 마니아에게는 컬트작으로 통한다. 독설적인 1악장과 냉소적 유머를 녹인 2악장, 뒤틀린 장송곡인 3악장, 신명나는 리듬의 4악장 등 전편 걸쳐 자의식 강하고 비사교적이었던 작곡가의 성격이 흐르는 듯하다. 이자이 4중주단은 선율의 끈을 놓치지 않으며 작곡가의 샘솟는 영감을 음화해 나아간다. 포레는 한층 부드러운 톤을 지녔지만 연주자들은 멜로디에 깃들인 음영을 깊게 새기면서 긴장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두터운 소리결, 산뜻한 음색이 주는 쾌감과 다양한 수사를 통해 얻는 즐거움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실내악의 독특한 맛을 체험케 하는 호연이다. AECD0533 베토벤 / 현악 5중주, 푸가, 미뉴엣, 전주곡과 푸가, 피아노 소나타 9번 (현악 4중주로 편곡), 헨델‘솔로몬’ 서곡(현악 4중주로 편곡) 연주 : 이자이 4중주단, 쉴리 발터맨(비올라) 베토벤은 정식으로 현악 4중주를 총 16곡 작곡했으며, 3개의 현악 5중주를 작곡했다. 그러나 실제로 그는 젊은 시절에 현악 4중주를 위한 무수히 많은 소품을 작곡했으면 이앨범에는 그중 일부와 피아노 소나타 9번과 헨델의 오라토리오 ‘솔로몬’ 서곡을 현악 4중주로 편곡한 것을 담고 있다. 후기 그의 작품과는 달리 무척 사랑스럽고 낭만적이기까지한 곡이다.이자이 4중주단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아름다운 에파우 대성당을 녹음장소로 택했다.이것은 탁월한 선택이었으며 좋은 사운드와 함께 깊은 감흥을 안겨준다. AECD0422 모차르트 / 클라리넷 5중주/케겔슈타트 3중주/아디지오와 푸가 ★★★★★ 연주 : 이자이 4중주단, 미셸 포르탈(클라리넷) 미셸 포르탈의 팬이든 아니든 그의 모차르트는 관심을 끌 것이다. 파리 음악원을 졸업한 현대음악, 재즈 스페셜리스트가 다시 고전 시대로 돌아왔다는 사실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포르탈은 잡식성 레퍼토리를 가지면서도 분야마다 자기 영역으로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한 미덕은 모차르트에도 온전하다. 클라리넷 5중주는 전아함과 낭만이 술렁인다. 적당량의 센티멘털을 함유한 톤 컬러는 이자이 4중주단의 단아한 합주와 융화한다. 차분하면서도 달콤하게 선율을 빚는 솜씨는 포르탈에게 왜 ‘명장’이란 칭호가 붙는지 알려준다. 케겔슈타트 3중주의 1악장 안단테가 들려주는 시정은 고희에 해당하는 연륜의 무게와 같다. 포르탈의 20년 전 첫 녹음(HMF)을 대체할 명연이다. AECD0527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32번, 슈만 : 환상곡 Op.17 연주 : 페렌 비지(피아노) 이 음반의 첫장엔 ‘진정한 음악은 청자(음악을 듣는 이)의 내면에서부터 시작한다‘라고 쓰여 있어 참된 음악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만든다. 루마리아 태생의 피아니스트 페렌은 연주에 있어 결코 쉽지 않은 베토벤의 마지막 미완성 소나타 32번와 슈만 환상곡을 연주하면서 화려한 기교보다는 곡의 내면에 새겨 있는 작곡가의 의도를 전달하는데 비중을 두고 있다. 무수히 많은 국제 콩쿨에서 우승자이기도 한 그는 많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음악의 근원을 찾아가려는 학구적인 연주자이다. AECD0314 쇼숑 / 사랑과 바다의 시, 라벨 / 세헤라자데, 뒤파크 / 항해의 초대 연주 : 펠리시치 로티(소프라노),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아르맹 조르당(지휘) *레페르트와르 만점, 음악의 세계 쇼크 입시곡 수록 ★★★★★★★★★★ 프랑스 시인 보들레르의 시 ‘여행으로의 초대’를 음색의 향연만으로 표현해내는 능력은 이음반의 컨셉과 딱 들어 맞는 대단히 감각적인 표현이다.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아르맹 조르당은 특히 뒤파크의 작품에서 투명하고 간결한 사운드의 진수를 들려준다. 로티의 번뜩이는 레가토와 일체되는 순간 펄쳐지는 융단같은 질감은 압권이다. AECD0421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D845, 파우셋 : 콘트라 소나타 연주 : 안드레아스 슈타이어(포르테피아노) 현대 작곡가 파세의 콘트라 소나타 2악장과 슈베르트 소나타를 담고 있다. 포르테피아노를 연주하는 슈베르트는 영롱한 사운드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AECD0317 슈베르트 / 바이올린 소나타 D384, D385, D408 연주 : 데이비드 그뤼말(바이올린), 발레리 아파나시에프(피아노) 선율이 아름다운 바이올린 소나타중에 하나가 슈베르트의 작품일 것이다. 그뤼미오, 셰링, 스턴등 명아티스트의 작품들이 많이 나와 있는 가운데 이제부터 이앨범이 단연 주목을 받으리라 생각된다. 강추!!! ■ SACD, DIRECT STREAM DIGITAL, MULTI-CH / STREO ■ HMU807327 힐데가르트 폰 빙엔 / 불의 기원 연주 : 어나너머스 4 DDD , 미국의 여성 4인조 ‘어나너머스 4’는 1997년에 만든 앨범 ‘11000명의 처녀들’을 통해 독일 마인츠의 수녀 음악가 힐데가르트 폰 빙엔(1098-1179)의 붐을 일으켰으며, 거꾸로 그 덕분에 스타덤에 오를 수 있었다. 그들이 8년 만에 힐데가르트를 다시 찾았다. 성 우르술라의 비전을 다루었던 전작에 비해 신보는 마리아 찬미, 일반적인 성무일과 기도 등 좀 더 다양한 주제를 담았다. 멜리스마와 실러블 양식이 급격한 전환, 그레고리아 성가와는 동떨어진 선법(mode), 넓은 음역대를 힐데가르트 음악의 특징이라고 꼽았을 때, ‘어나너머스 4’는 그로부터 대중들이 공감할 만한 ‘재미’를 가장 잘 이끌어내는 현역 최고의 그룹이다. 또 한 번 센세이셔널한 열기에 휩싸일 준비를 해야 할 듯하다. HMC801857 브룩크너 / 교향곡 7번 ★★★★★ 연주 :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필립 헤레베헤(지휘) 젊은 시절부터 브룩크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헤레베헤가 드디어 음반을 내놓았다. 그는 여기서 샹젤리제 악단과 함께 과거 그어떤 연주와도 다른 참신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그가 악기 하나하나에도 세심한 신경을 썼다는것을 음악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브룩크너의 음악이나, 혹은 헤레베헤의 실력과 재능을 인정하지 못하셨던 분들은 이 음반을 통하여 생각이 바꿔지리라 확신한다. *BBC 음악 매거진 ========================================================================================= HMC901847 로시니 / 눈물 ★★★★★★★★★★★★★★★★★★★★ 세레나타, 4중주, 첼로와 더블베이스를 위한 듀오, 4중주 소나타 연주 : 익스플로레이션 앙상블, 로엘 디엘티엔스(지휘)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끼는 작곡가중의 한명이었던 로시니의 실내악 음악중, 가장 아름답고 감미롭다는 Une larme를 하모니아 문디에서 선보이고 있다. 흔히 롯시니 하면 오페라만을 떠올리게 되는데 본 음반은 롯시니의 실내악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여실히 드러내는 응반이 될 것이다. 눈물의 뜻을 담고 있는 ‘Une larme'는 제목 그대로 감수성 어린 멜로디를 들려 주고 있다. 최고의 앙상블과 연주자들이 최고의 작품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것 자체가 충분한 가치가 있는 음반이다 앞으로 한달정도 후에 입고될 음반입니다. 그나마 한참 지나서 들어온다고 알려 드리는게 얼마나 다행인지요! 이번주 너무 많은 음반이 한꺼번에 들어와서 한주가 어찌 지나간지도 모르겠습니다................ㅠㅠ 아무튼, 한참 있어야 들어올 음반이니까 여유를 두고 좀 보시면 좋겠습니다. |
댓글목록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이어서, 문디 염가반으로 구성된 신보 안내서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한요한님의 댓글
한요한 작성일그렇다면 안심하고 한 번 질러볼까나? ㅡ ㅡ;
이윤규님의 댓글
이윤규 작성일말러 8번 스페셜 프라이스면...얼마인가요? ;;
헐헐님의 댓글
헐헐 작성일풍월당홈피엔 인쟈 무서워서 몬들어오겠당....ㅋㅋㅋㅋ 완전신보의홍수네요^^;;;;;;;;;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말러 8번은 SACD로만 발매 될 예정이구요.<br>가격은 일반 CD가격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큽니다.^^ 참고하세요.^^
전시형님의 댓글
전시형 작성일HMU907390 알폰소 시대의 음악 ★★★<br>연주 : 뒤파이 콜렉티브 DDD<br><br>스페인 카스티야 왕국의 알폰소 10세(재위 1252-84년)는 비록 정치적으로는 실패했지만, 문화와 과학 우대 정책을 펴서 후대에 ‘현명왕’이라는 명예로운 호칭을 얻었다. 이 시기 음악도 현격하게 발전하여 화려했던 스페인 르네상스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음반은 당시 유행한 기악 춤곡, 노래와 함께, 유명한 종글뢰르(음유시인)인 마르틴 코닥스의 연가곡 ‘사랑의 노래’를 수록하여 융성했던 음악 문화의 단면을 엿보게 한다. 영국의 고음악 단체 뒤파이 콜렉티브는 과거의 충실한 재현과 현재의 살아있는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잡았다. 터키와 이집트 등의 전통 악기를 복원하여 악곡에 쓰인 이슬람의 향취를 되살리는 수고도 아끼지 않았다. 고음악 애호가의 필청 목록에 포함될 만하다.
서자희님의 댓글
서자희 작성일HMC901864 <br>니노 로타 / 필름 뮤직 <br>수록곡 : ‘길’O.S.T. 중 발레 조곡, 저녁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들고양이‘O.S.T.중 춤곡<br>연주 : 베네데토 루포(피아노), 그라나다시티 오케스트라, 요셉 폰스(지휘)<br><br>이거랑. 혹시 구보가 들어온다면 알랭 플라네의 슈베르트 소나타 D.664도 부탁해요...<br>들어와야 될건데...ㅠ_ㅠ
이현식님의 댓글
이현식 작성일문디 신보 글 처음뜰때 말러8번 표지 윗부분만 보고는 귀신영화 포스터인줄 알았네요..--;;
김태임님의 댓글
김태임 작성일HMC901868 멘델스죤 무언가 <br>HMU907384 라흐마니노프/저녁기도 <br>HMC901864 니노로타 <br>HMU907386 러시안 로맨틱송 <br>HMC901847 로시니 / 눈물
홍명주님의 댓글
홍명주 작성일901863, 901864 예약합니다.
이승재님의 댓글
이승재 작성일HMC901865는 예약이 되어 있죠?
주병기님의 댓글
주병기 작성일HMC901847 로시니 / 눈물 <br>HMU907384 라흐마니노프 / 저녁 기도 Op.37<br><br>부탁합니다
함한희님의 댓글
함한희 작성일HMC901847 로시니 / 눈물 <br>HMC901868 멘델스죤 무언가 <br>부탁합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8/22일 입고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