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o 777 031 카롤 라트하우스(1895-1954): 교향곡 2 & 3번 *이스라엘 이논(지휘), 프랑크푸르트 브란덴부르크 슈타츠오케스트라 카롤 라트하우스의 교향곡 2번이 1924년 프랑크푸르트 음악제에서 처음 연주되었을 때, 독일의 저명한 비평가 알프레드 호이스는 “참기어렵고, 재능없는 현대적 교향곡”이란 혹평을 받았다. 당시에 유행하던 반유태인적 시대흐름이 이런 혹평을 낳았지만, 이런 혹평은 그의 재능에 대한 인종적 시기와 질투를 의미할 뿐이었다. 그의 음악은 프랑스, 영국, 미국에서 환영받았고, 이에 따라 그는 망명지 뉴욕에서 퀸스 칼리지의 저명한 학장을 역임하기 했다. 이제 그의 음악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우리가 내릴 시간이다!

cpo 777 040 조지 안타일(1900-1959): 교향곡 3번 <아메리카>, <세계의 수도> 조곡 외 *휴 월프(지휘),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망각의 세월을 보낸 후, 이제 우리는 조지 안타일이 20세기 미국이 배출한 가장 광적이며 가장 독창적인 작곡가라는 사실을 주지하고 있다. 자신이 ‘음악의 악동’이라고 부를 만큼 그의 삶은 분주했고 흥분으로 가득찼다. 그의 음악은 체계적이지 않았고 조직적이지도 않았지만, 그는 재능과 천재성이 모든 것을 말해주리라는 신념이 있었다. 다행이도 우리는 이제 그의 천재성을 인정한다. 교향곡 3번은 미국의 교향곡으로, 미국의 미래, 대담하고, 두려움을 모르며, 신선하고, 신대륙처럼 광활한 미국을 그린 작품이다.

cpo 777 060 요한 하르트만(1726-1793): 교향곡 전집(1번-4번) *라르스 울릭 모르텐센(하프시코드 & 지휘), 콘체르토 코펜하겐 독일 태생으로 코펜하겐의 킹 프레데릭 5세의 궁정의 콘서트마스터였던 하르트만의 교향곡은 현재 네곡이 남아 있지만, 1794년 크리스티안보리 성의 화재만 없었더라면 우리는 좀더 많은 교향곡을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남은 네 개의 작품은 하르트만의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풍부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들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하르트만 음악에 열정을 쏟아부은 모르텐센과 그의 콘체르토 코펜하겐의 헌신적 연주 덕분에 그의 진가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cpo 999 747 조르쥬 온슬로우(1784-1853): 교향곡 1 & 3번 *요하네스 고리츠키(지휘), NDR 라디오필하모니 루이스 스포르, 페르디난트 리스, 프리드리히 페스카와 온슬로우는 음악사에서 간과되어 왔던 심포니스트 세대의 한 명이다. 하지만 그는 베를리오즈와 함께 프랑스의 관현악 전통에 독자성을 부여한 작곡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당시 프랑스 언론이 그가 남긴 네 개의 교향곡의 업적을 기려 그를 “프랑스의 베토벤”이라 불렀던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온스로우는 1829년과 1846년 사이에 고전적 형식의 완성을 보여주는 네 곡의 교향곡을 남겼는데, 전작(cpo 999 738)과 이번 앨범을 통해 고리츠키와 NDR 라디오필이 전곡을 연주해 주고 있다.

cpo 999 764 텔레만: <조화로운 봉헌의 연속>으로부터의 칸타나(1731) *루트 지삭(소프라노), 카메라타 쾰른 1725년 텔레만은 1년 동안의 모든 주일과 루터 교회의 축제를 위한 72개의 칸타타를 발표했는데, 이것은 단성부를 동반한 실내악 구성으로 되어 있었다. 이들은 가정의 전례에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텔레만은 이를 “조화로운 봉헌”이라고 불렀는데, 개인적 차원의 예배와 종교를 발전시키려는 아이디어에 바탕한 것이었다. 1731년 텔레만은 트럼펫, 비올라, 호른 등을 첨가한 편성으로 이들을 확대시켰는데, 이 음반에 수록된 것들이 바로 이것이다. 지삭과 카메라타 쾰른은 이 방대한 작품의 작은 일부를 선택해 녹음했는데, 방대한 전체곡을 조망할 수 있는 훌륭한 시야를 제공해 주고 있다.

cpo 999 829 요제프 하이든 실내악 보석들: 피아노 트리오 전집 Vol.6 HOB. XV: 27-30 *트리오 1790 이번 앨범은 하이든의 피아노 트리오 전집의 여섯 번째 앨범으로 Hob. XV:27-30을 들려주고 있다. 하이든에 의해 테레제 얀센-바르톨로치에게 헌정된 27-29번은 그의 피아노 트리오 가운데 키보드에게 고난이도를 요구하는 작품들이다. 한편 30번은 하이든이 작곡한 마지막 피아노 트리오이자, 하이든의 마지막 피아노 작품이다. 전작들에 비해 훨씬 더 주제의 운용에 있어 집중력을 돋보이는 작품으로, 모차르트에서나 보이는 칸타빌레풍의 특성이 하이든 에게서 나타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트리오 1790은 원전악기로 이 작품들을 최고의 섬세함을 가지고 연주하고 있다.

cpo 999 853 부조니: 피아노 작품집 - 7개의 엘레지 외 *롤란드 푄티넨(피아노) 부조니는 7개의 엘레지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신의 개인적인 면모를 쏟아부은 작품이자 그의 과거와 미래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야누스적 작품이라고도 평해진다. 유명한 <우아한 자장가>를 포함하는 이 엘레지들은 전통적 조성음악과 무조음악의 징후 사이를 떠돌고 있어 부조니의 소우주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푄티넨은 이 엘레지를 그의 두 번째 부조니 리사이틀의 중심 레퍼토리로 삼았던 만큼 완벽한 연주를 펼쳐보인다. 또한 이와 함께 <7개의 소품>, <전주곡과 연습곡>, <페르페툼 모빌레> 등도 연주해주고 있다.

cpo 999 906 카를 뢰베(1796-1869): 리더와 발라드 Vol.19 *잉게보르그 단츠(소프라노), 코르드 가르벤(피아노) 이번 앨범은 1825년과 1859년 사이에 작곡된 카를 뢰베의 가곡과 발라드 전곡을 수록하고 있다. 나폴레옹 시대풍의 발라드로부터, 아라비아 풍의 가곡들, 페르시아의 풍경을 그리고 있는 작품, 여섯 개의 세르비아 연가곡, 그리고 종교적 내용의 진지한 가곡들까지 다채로운 뢰베의 가곡과 발라드들을 만날 수 있다. 잉게보르그 단츠는 그녀의 선명한 딕션 때문에 스토리텔러와 드라마 해석자로서의 눈부신 재능을 선보이고 있다.

cpo 999 933 리하르트 베츠(1875-1935): 바이올린 협주곡, <여름밤의 꿈>, <하이페리온> *울프 발린(바이올린), 마르쿠스 쾰러(바리톤), 베르너 안드레아스 알베르트(지휘), 라인란트-플라츠 슈타츠필하모니 자신이 홈타운 에어푸르트를 벗어나서는 작곡을 하지 못했던 베츠는 “규정하기 어려운 고독자”라고 불렸다. 따라서 그에게는 인상주의나 표현주의, 혹은 신고전주의 등 당시 유행하는 음악사조도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대신 그는 평생동안 브루크너에 몰두했다. 브루크너가 쓴 바이올린 협주곡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베츠는 바로 브루크너의 정신으로 이 협주곡을 써냈다. 그 결과는 비루투오조의 우아함과 대위법적 섬세함으로 가득한 산만한 음악 덩어리들이다. 모순이 아니냐고? 정말 그렇다!!!

cpo 999 947 갈루피: 오페라 부파 <라 디아볼레사>(악마같은 그녀) (2CD) *크레메나 딜체바(알토), 마티아스 비베크(바리톤), 톰 알렌(테너), 조니 말도나도(알토), 베티나 판(소프라노), 에그베르트 융한스(베이스), 되르테 마리아 산트만(소프라노), 월프강 카트쉬너(지휘), 라우텐 콤파니 베를린 극작가 카를 골도니와 갈루피는 협동 작업을 통해 17개의 코믹 오페라를 써 전 유럽에 흥행시켜, 코믹 장르의 폭발을 일으켰다. 갈루피야말로 이 코믹 장르에서 명성을 획득한 첫 번째 작곡가가 되는 셈이다. <라 디아볼레사>는 이들이 13번째 작품으로, 18세기 이탈리아 무대극의 전형적 특징들로 채워져 있다. 갈루피의 매혹적인 음악은 극의 상황의 희극성을 배가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 라우텐 콤파니 베를린은 신선한 연주를 통해 짜릿한 유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cpo 999 992 두 대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프랑스 협주곡집 (프란시스 풀랑, 다리우스 미요, 로베르트 카사드쉬) *피아노 듀오 제노바 & 디미트로프, 앨런 프랜시스(지휘), 카이저스라우테른 SWR 방송교향악단 1932년에 작곡된 풀랑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은 이 장르에 있어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여기에는 고전시기 작곡가 특히 모차르트에 대한 풀랑의 사랑이 절절이 배어있다. 이 앨범은 제노바 & 디미트로프 피아노 듀오가 세명의 프랑스 작곡가의 두 대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을 선보이는데, 풀랑과 미요, 카사드쉬는 모두 신고전주의에 미학적 뿌리를 두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미요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말한 “투명성, 가벼움, 소박함, 중용적 낭만성, 아웃라인에 대한 균형감각, 자기 자신을 분명하고 간결하게 표현하고자 하는 열망”이야말로 이들 세 프랑스 작곡가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음악적 요소일 것이다.

cpo 999 861-2 >Beethoven renovated< Symphony No.5; Coriolan op.61; Variations on >>Rule Britannia<< WoO.79; Ode to Joy 클래식 음악 최고의 심볼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아이디어는 대담한 것이지만, 다른 한편 그의 <운명교향곡>은 이제 200년 동안 전세계 연주회장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이 되어 버려, 좋든 싫든 몇 번쯤은, 아니면 더러는 식상하도록, 듣게 되어 버렸다. 이런 이유 때문에 퀸테센스 색소폰 퀸텟은 베토벤의 스코어를 현대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망, 이 작품을 5대의 색소폰을 가지고 새롭게 듣는 경험을 창출해주는 매력적인 작업을 선보인다.

cpo 999 760-2 >Essentials of Jazz< Jazz Classics “근본으로 돌아가자”? 이것이 이 앨범의 모토이다. 여기서 퀸테센스는 재즈의 원조격이 되는 인물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 마일즈 데이비스, 존 콜트레인, 데이브 브루벡과 조 자위눌이며, 거기에다가 칙 코리아와 찰리 파커... 수록곡들 전부가 클래식이나 스탠다는 아니지만, 퀸테센스는 아주 오랜 시간의 반복 속에서 베스트로 여겨지는 작품들을 선곡, 재즈와 퀸테센스의 본질들을 포함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재즈 역사에 있어 비루투오조에서 멜랑콜리까지의 다양한 색채들을 보여주는 음반이다.

cpo 999 503-2 >to the point< Chamber-musical jazz unplugged 퀸테센스의 첫 번째 앨범 >to the point>는 훗날의 퀸테센스를 이미 예감한다. 이들은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재즈를 분석하며, 스탠다드와 자작곡들을 모두 연주한다. 또한 클래식 작곡가 모차르트마저 껴들고 있다. 이 CD와 함께 퀸테센스는 국제적 경력을 시작했다. 이 음반으로 이 앙상블은 >Westphalia Jazz Award 1997<를 수상했고, >ZEIT<지에서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재료들에 독특한 인스트루멘테이션을 가지고 새로운 빛을 제시한 앨범이다.

cpo 999 504-2 >Pupa's rhapsody< Old, new, cliches and oddities from the world of jazz 퀸테센스의 두 번째 작품. 이 앨범에서는 색소폰 5중주의 이상적 음색을 추구하는 그들의 자작곡들을 들을 수 있다. 특징적으로 이 음반에서는 모든 연주자들이 자신만의 솔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래서 이 앨범의 무게감이 약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것이 오히려 이 음반을 랩소디풍의 재즈 앨범으로 만들고 있다. 또한 이 앨범에는 듀크 엘링톤의 >In a sentimental mood<와 메조포르테의 >Expressway< 등의 스탠다드로 수록되어 있다. 마지막 작품은 클래식 작곡가 브람스에 대한 헌정으로, >Guten Abend, gute Nacht<가 재즈 작품>Good Night, good Brahms<로 편곡되었다.

cpo 999 587-2 >Jazzentials of Bach< Blue Bach, Schlafes Schwester, Great Bop-fugue, Bacchanalia, Präluditom etc Quintessence and Bach, a short story full of passion 바흐의 음악이 클래식 음악의 억압에서 풀려난다면!... 위트와 에스프리를 가지고 바흐를 다룬 시도! 이 음반에서 여러분은 그 유명한 >토카타<를 푸가가 아니라 펑크로 들을 수 있으며, 많은 유명한 작품들을 재즈풍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 앨범을 통해 퀸테센스와 바흐는 성공적인 공생관계를 맺을 수 있음을 입증했다. 그 결과 이제 퀸테센스와 바흐의 이름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렸다.

cpo 999 917-2 >Quintessence goes Christmas< the Nutcracker Overture(Tchaikovsky); Hallelujah(Händel); Adagio(Albinoni), Vom Himmel hoch(Luther/JS Bach); We wish yu a merry Christmas(Traditional) etc. 위대한 작곡가들이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작곡한 위대한 작품들이 매력적이라는 것은 새삼 말할 필요도 없다. 비슷하게, 여러 세대를 통해 이름 모를 소박한 인간들에 의해 만들어진 전통 캐롤들도 우리를 매혹시킨다. 색소폰을 연주하는 재즈 음악가들 역시 이런 정서적 경험에는 예외일 수 없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퀸테센스는 크리스마스 뮤직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선곡해 녹음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고백한다. 진지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벗어 던지면 이 음반은 감동 적일 수 있다. 너무 사색적이지 않고 보편적인 흥겨움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cpo 999 990-2 >Ten Years Live< Best of 10 Years LIVE 이 앨범은 웨스트팔리안 뮤직 페스티발의 일환으로 2003년 여름에 제작되었다. 서독일 방송국 "WDR"이 녹음을 맡았다. 이 음반 전체에 걸쳐 퀸테센스의 취향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옛 클래식 거장들의 음악을 새롭게 재창조한다는 것이다. 바흐, 베토벤, 헨델이 그들의 손에서 새로운 생명과 활력을 얻는다. 이 앙상블의 놀라운 편곡, 꼼꼼한 아티큘레이션, 그리고 밴드간의 호흡이 저명한 >Feuilletons<로 하여금 퀸테센스를 자크 루시에와 같은 재즈-클래식-크로스오버의 마스터 반열에 올려놓게 한 원동력이다.

5개의 색소폰이 만들어내는 환상의 하모니! 클래식 음악에서 스탠다드 재즈에 이르는 광범위한 레퍼토리!!! 과거 클래식 거장들의 음악에 재즈적 생명력을 불어넣는 절묘한 편곡!!!

퀸테센스 내한 공연 - 2005년 2월 14일 (월) 오후 8시, LG 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