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Brilliant Classics 외 새음반 (9/25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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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4-07-29 16:24 조회43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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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liant Class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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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 파우스트 교향곡, 단테 교향곡 외 (3CD)

레슬리 하워드, 마티아 오메토(피아노)

 

지극히 충실하게 연주한, 리스트의 기념비적인 편곡들

레슬리 하워드는 일찍이 리스트의 피아노곡 전곡을 녹음한 바 있으며, 마티아 오메토와 더불어 리스트가 피아노 이중주를 위해 직접 편곡한 작곡가의 교향시 열두 곡을 녹음하여 찬사를 받기도 했다(95748). 이번에 두 사람은 리스트의 두 대작 교향곡 외에도 작곡가가 편곡한 합창 교향곡까지 이 세트에 수록했다. 두 사람은 베토벤의(그리고 리스트의) 모든 반복 지시를 준수함으로써 악보에 지극히 충실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리스트가 관현악 효과를 최대한 살리고자 이례적으로 여덟 개의 손을 위해 편곡한 라코치 행진곡역시 눈여겨볼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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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크레마: 류트 음악

도메니코 체라사니(류트)

 

16세기 류트 음악의 핵심 인물이었던 다 크레마의 음악

조반니 마리아 다 크레마(1492?~1550?)는 오늘날까지도 류트 음악의 역사에서 수수께끼의 인물로 남아 있다. 그의 삶에 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으나, 그의 작품들은 16세기 이탈리아의 류트 음악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의 류트 작품들은 엄격한 대위법과 자유로운 선율이 교대로 나타나는 리체르카레와 샹송, 모테트, 마드리갈 등 다른 작곡가들의 성악 작품에 기초한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탈리아의 류트 및 기타 연주자이자 음악학자인 도메니코 체라사니는 위대한 선배의 음악을 엄격하고 치밀하면서도 감성적인 태도로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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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스타코비치: 현악 사중주 전곡, 2

누 사중주단

 

작곡가의 내면을 가장 진솔하게 드러낸 현악 사중주들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는 20세기 소련을 대표하는 작곡가로서 늘 공산 당국의 압제와 감시에 시달렸고, 이런 그는 자신의 심경을 가장 진솔하게 토로할 대상으로 현악 사중주를 선택했다. 그가 쓴 15개의 현악 사중주는 작곡가의 스타일이 발전하는 양상뿐만 아니라 고뇌와 황량함, 평온,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드러낸다. (‘새로운’) 사중주단은 2011년에 결성된 얼마 되지 않아 젊은 세대의 사중주단 가운데 특히 두드러지는 입지를 확보했다. 이들이 이번에 녹음한 현악 사중주 10~12은 각각 개인적인 고뇌와 역사적 비극, 기법상의 실험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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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를레-샤르팡티에: 클라브생 작품집 제1(2CD)

페르난도 데 루카(하프시코드)

 

부당하게 묻힌 프랑스 건반음악의 대가

-자크 보바를레-샤르팡티에(1734~1794)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오르간 주자가 되었고, 훗날 노르트담 대성당 등 여러 곳의 오르간 주자를 지냈다. 그는 1770년경에 클라브생 작품집 제1을 출판했는데, 이 작품집은 프랑스 특유의 갈랑 양식을 보여주는 동시에 관현악에 가까운 짜임새와 진행 방식을 지니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하프시코드의 최고 권위자 중 하나인 페르난도 데 루카는 그동안 부당하게 묻힌 하프시코드 작곡가들을 발굴하는 데 힘을 쏟고 있으며, 그가 연주한 그라우프너, 졸라주, 뒤푸르, 푸케 등의 건반음악 녹음은 평단의 격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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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온 텐 홀트: 곡류

폴로 더 하스, 케스 비링가 외(피아노)

 

기념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미니멀리즘의 걸작

네덜란드 작곡가 시메온 텐 홀트(1923~2012)는 피아노를 위한 미니멀리즘 음악이라는 영역에서 독보적인 경지를 구축했다. ‘기교와 정신적인 면에서 볼 때, 그는 미니멀리즘의 프란츠 리스트라고 부를 만하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곡류1995~97년에 쓴 곡으로, 네 대의 피아노를 위한 곡이며 콘서트용 대규모 작품 가운데 다섯 번째 작품이다. ‘칸토 오스티나토등 이전에 쓴 곡들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은 연주자에게 반복과 셈여림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재량을 부여한다. 따라서 연주자 사이의 호흡과 순간적인 셈여림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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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티니: 트리오 소나타

일 데메트리오

 

작곡가의 기량을 잘 보여주는 작품들

주세페 타르티니(1692~1770)는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겸 교사로, 바이올린 학교를 설립해 유럽 전역의 음악가를 모아 가르친 인물이다. 오늘날에는 바이올린 소나타 악마의 트릴을 쓴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3성부 소나타는 2~3악장으로 짜여 있으며, 매우 아름답고 매력적인 선율을 지닐 뿐만 아니라 작곡가가 놀라운 기량을 지닌 대가였다는 사실도 잘 증명한다. 이탈리아 악단인 일 데메트리오는 바로크 시대의 숨겨진 보물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미 타르티니의 4성부 소나타 녹음으로 발표하여 평단의 격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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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오페라 환상곡

루이지 마지스트렐리(클라리넷), 클라우디아 브라코(피아노)

 

매력적인 선율과 화려한 기교의 결합

프리드리히 베어(1794~1838)는 독일 태생으로, 파리로 건너가 바순 주자로 활동하다가 나중에는 클라리넷 주자가 되었다. 안톤 라이하에게서 작곡을 배웠고 로시니와 친구가 되어 그의 작품 상당수는 관악 앙상블용으로 편곡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 가운데는 관악, 특히 클라리넷을 위한 작품이 많은데 이 음반은 그 가운데 당대에 인기 있던 오페라들의 선율에 기초해 만든 환상곡들을 담고 있다. 이 환상곡들은 매력적인 선율과 화려한 기교를 잘 엮어낸 수작이다. 이탈리아에서 손꼽히는 클라리넷 주자인 마지스트렐리의 번뜩이는 연주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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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반츠: 플루트 소나타 전곡, 1

베네데크 철로그(바로크 플루트), 도러 페테리(하프시코드)

 

크반츠의 플루트 소나타 전곡 녹음 프로젝트의 서막

이 음반은 요한 요아힘 크반츠(1697~1773)가 남긴, 플루트와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소나타 200곡을 역사상 최초로 전곡 녹음하는 방대한 프로젝트의 서막이다. 크반츠는 작곡가이자 플루트 주자 겸 제작자로, 한미한 출신에도 불구하고 프리드리히 대왕의 궁정 작곡가이자 개인적인 친구가 되어 풍족한 삶을 누리면서 많은 작품을 썼다. 헝가리의 바로크 플루트 연주자인 베네데크 철로그는 크반츠가 제작한 플루트의 복제품을 사용하는 것 외에 작곡가가 활동했던 상수시 궁전의 음악홀과 규모와 음향이 비슷한 홀에서 연주하는 등 적잖은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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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스타: 칸타타와 아리아

앙상블 자르디노 디 델리체

 

로마의 오르페우스가 남긴 사랑스러운 성악 작품들

렐리오 콜리스타(1629~1680)는 일찍부터 재능을 드날려 로마의 오르페우스라는 별명을 얻었고, 기타와 류트, 테오르보, 하프를 능숙하게 연주했으며 무용수로도 활동했던 다재다능한 인물이었다. 이 음반에는 그의 작품 가운데 1~3성 성악과 기악 앙상블을 위한 칸타타와 아리아들을 담고 있다. 이 작품들의 주제는 대체로 목가적이고 사랑스러우며, 때로 살짝 우울할 때도 있지만 명랑하고 재치가 돋보일 때도 많다. 악상은 가사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분위기를 지닌다. 이탈리아의 이름난 고음악 단체인 앙상블 자르니도 디 델리체가 시대악기로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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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첼로 소나타’ (6CD)

아메데오 치케세 외(첼로), 다리오 칸델라 외(피아노)

 

이탈리아의 낭만주의가 낳은 위대한 첼로 소나타들

이탈리아의 낭만주의자들시리즈는 낭만주의 및 후기낭만주의 시대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기악 유산에 상상외로 풍부하다는 것을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이 여섯 장짜리 세트는 알프레도 피아티(1822~1901)부터 이탈리아의 브람스주세페 마르투치,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의 작곡가 프란체스코 칠레아, 에르마노 볼프-페라리, 일데브란도 피체티, 알프레도 카셀라, 마리오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 마리오 필라티, 엘리오도로 솔리마(1926~2000)에 이르기까지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낭만주의 사조를 이어온 작곡가들의 첼로 소나타를 담고 있다.

 

 

Piano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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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로러 세트 프랑스 에디션 (10CD)

마크 바이너 외(피아노)

 

프랑스 낭만주의의 뒤안길에 숨겨진 보물들

피아노 클래식스는 나라별로 숨은 피아노 걸작들을 추려 CD 열 장에 수록한 익스플로러 시리즈를 발매하고 있다. 첫 순서였던 슬라브 에디션에 이어 이번에 나온 프랑스 에디션은 샤를-발랑탱 알캉부터 벵자맹 고다르, 뱅상 댕디, 세실 샤미나드, 알베릭 마냐르, 폴 뒤카스, 알베르 루셀, 루이 비에르네, 레이날도 안, 가브리엘 에두아르 자비에르 뒤퐁을 거쳐 앙리 뒤티외에 이르기까지 거의 200년에 걸쳐 나온 작곡가들의 작품을 다룬다. 영국 피아니스트인 마크 바이너를 비롯해 여러 뛰어난 피아니스트가 참여해 이 세트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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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 바흐 변주곡, 난롯가의 꿈

에덴 워커(피아노)

 

치밀하게 쓴 걸작 변주곡과 아기자기한 소품집

독일 후기낭만주의의 대가 중 하나였던 막스 레거의 음악은 지금도 지나치게 짜임새가 두텁고 화성이 모호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부 작품의 경우에는 그 말이 옳지만, 성숙기에 쓴 작품 상당수의 경우에는 부당한 지적이다. 특히 그의 최고 장기였던 변주곡 분야에서는 악상을 치밀하면서도 자유롭게 변화시키는 그의 능력을 잘 엿볼 수 있다. ‘바흐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도 그런 작품 중 하나이다. 한편 난롯가의 꿈은 비교적 단순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소품집으로, 말 그대로 벽난로 앞에서 반쯤 조는 듯한 느낌의 몽상적인 곡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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