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Onyx 외 새음반 (8/16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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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4-08-08 12:12 조회431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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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yx
ONYX4236
브람스: ‘파가니니 변주곡’, 슈만: ‘파가니니 에튀드’ op.3, ‘파가니니 에튀드’ op.10
요제프 무크(피아노)
이제 우리에게도 익숙한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 요제프 무크가 ‘파가니니’를 주제로 한 슈만과 브람스의 작품을 들려준다. 1820년에 출판된 파가니니의 무반주 바이올린 카프리스는 음악계에 강한 흔적을 남겼는데, 슈만은 1830년에 파가니니의 연주를 직접 관람하고 받은 큰 충격을 두 곡의 에튀드(op.3, op.10)에 남겼다. 한편 브람스의 변주곡은 명피아니스트 카를 타우지히에게 헌정한 작품으로, 역시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24번 주제를 활용해서 ‘피아노 연구’로 탈바꿈시키는 데 성공했다. 빛나는 음색과 기술적 역량, 그리고 음악 구조에 대한 명쾌한 이해를 드러내는 연주도 인상적이다.
ONYX4233
버르토크: ‘허수아비 왕자’, 디베르티멘토, 루마니아 민속 춤곡
토마스 다우스고르(지휘), BBC 스코티시 심포니 오케스트라
비평가와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진행 중인 토마스 다우스고르와 BBC 스코티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버르토크 관현악곡 시리즈가 3편에 이르렀다. 이번 음반에는 <허수아비 왕자>와 디베르티멘토, 그리고 ‘루마니아 민속 춤곡’이 담겼다. 특히 <허수아비 왕자>는 통상적으로 연주되는 판본이 아니라 버르토크가 수정한 최후의 판본을 연주했는데, 좀 더 압축된 구조와 환상적인 정서가 마음을 끈다. 디베르티멘토 역시 흔히 연주되지 않는 작품의 가치를 잘 드러낸 수연이며, 루마니아 민속 춤곡에서도 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작품에 대한 공감이 넘치는 연주를 들려준다.
Tobu
TBRQ90092 (2UHQCD)
브루크너: 교향곡 8번
세르주 첼리비다케(지휘), 뮌헨 필하모닉
이미 브루크네리안들에게 널리 알려진 첼리비다케와 뮌헨 필하모닉의 전설적인 브루크너 교향곡 8번 실황 연주가 정식으로, 그리고 UHQCD 고음질 음반으로 발매되었다. 1994년 4월 23일 리스본 공연을 담은 이 실황 연주는 포르투갈 국영방송에서 녹음했으며, 해적반으로 발매되어 선풍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번 발매를 위해서 국영방송과 첼리비다케의 아들, 뮌헨 필하모닉의 승인을 얻었으며, 오리지널 음원을 리마스터링했다. 극도로 느린 템포에서 웅장한 건축물을 쌓아올리는 첼리비다케의 마법이 감동적으로 펼쳐지는 연주를 선명한 녹음으로 담아낸 음반이다.
ERT10392
글라주노프,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실비아 마르코비치(바이올린), 미르차 크리스테스쿠(지휘), 제오르제 에네스쿠 오케스트라
루마니아가 낳은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 실비아 마르코비치가 연주하는 글라주노프와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이번에 처음으로 CD화된 이 앨범은 루마니아의 엘렉트레코드에서 제작했던 스튜디오 녹음을 정식으로 리마스터링한 음반으로, 그녀의 따뜻한 음색과 우아한 기품, 정교한 테크닉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글라주노프는 마르코비치가 매우 사랑했던 대표 레퍼토리 중 한 곡으로 동곡의 명연으로 꼽힌다. 활력이 넘치는 브루흐 협주곡 역시 인상적인 연주다. 실비아 마르코비치의 전성기를 살필 수 있는 가장 좋은 앨범이라고 할 만하다.
ERT104110432 (3CDs)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2,4,5,6,7,8,9,10번
실비아 마르코비치(바이올린), 발렌틴 게오르기우(피아노)
실비아 마르코비치가 전성기였던 1970년대에 루마니아의 엘렉트레코드에서 피아니스트 발렌틴 게오르기우와 함께 연주한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가 드디어 바이트블릭의 리마스터링을 거쳐서 사상 처음으로 CD로 발매되었다. 마르코비치는 이 시리즈에서 베토벤 음악의 힘과 열정을 드러내는 자유분방한 해석으로 그녀의 또 다른 면모를 드러내며, ‘크로이처’ 소나타는 특히나 인상적이다. 그녀가 루마니아에서 서방 세계로 이주하면서 소나타 3번을 녹음하지 못해 전곡은 아니지만, 아쉬움을 느낄 수 없는 기록이다. 마르코비치 자신의 인터뷰가 담긴 내지도 읽을 만하다.
Prominent
25065623
슈트라우스: 10곡의 왈츠와 폴카 (1981-83 실황)
세르주 첼리비다케(지휘), 슈투트가르트 방송교향악단
최초로 공식 발매되는 이 음반은 세르주 첼리비다케의 또다른 ‘전설’을 담은 실황 연주다. 1981년부터 1983년까지 슈투트가르트의 Liederhalle에서 열린 이른바 ‘Sundfunk-Ball(남독일 방송 무도회)’에서 첼리비다케와 슈투트가르트 방송교향악단이 연주한 것으로, 첼리비다케의 색다른 면모가 펼쳐진다. ‘남국의 장미’에서 느리게 시작되어 빠르게 변하는 변화무쌍한 흐름과 독특한 해석은 빈풍이라기보다는 ‘첼리비다케풍’으로, 지휘자가 슈트라우스 왈츠에도 얼마나 독특한 자신만의 해석을 갈고닦았는지 보여준다. 오리지널 테입을 리마스터링한 녹음 역시 아주 선명한 편이다.
250656145615 (2CDs)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1959년 실황 녹음)
피에르 푸르니에(첼로)
피에르 푸르니에가 1959년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가졌던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실황 연주! 이 연주는 1990년에 Adda 레이블에서 처음 발매되어 푸르니에의 아르히프 정규 녹음을 능가한다는 찬사를 받았는데, 나중에 Accord 레이블로 재발매되었을 때는 지나치게 흐릿해진 리마스터링으로 찬반이 엇갈리며 Adda 중고 음반이 고가로 거래되기도 했다. 이 음반은 스위스 로망드 라디오와의 협력으로 다시 마스터에서 리마스터링한 녹음으로, 다시 선명한 음질을 되찾았다. 푸르니에의 우아한 음색과 명쾌한 구성, 실황의 열기가 하나로 엮인 뛰어난 기록이다.
250656185622 (5CDs)
베토벤: 교향곡 전곡
로브로 폰 마타치치(지휘), 자그레브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로브로 폰 마타치치가 만년인 1980년에서 1981년에 걸쳐 자그레브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베토벤 교향곡 전곡 사이클 실황 연주! 마타치치는 생애 단 두 번 베토벤 사이클을 연주했다고 하는데, 이 실황 연주는 그중 하나로 역사적 가치는 물론 연주와 녹음 모두 훌륭한 기록이다. 마타치치는 고국인 크로아티나(당시 유고) 오케스트라와 함께 바위처럼 단단하고 기백이 넘치며 스케일이 큰 해석을 들려주며, 특히 3번 ‘에로이카’와 7번은 놀랄 만한 명연이다. 연주회를 생생하게 잡아낸 HRT 크로아티아의 녹음과 리마스터링 역시 훌륭하다.
Weitblick
SSS02452482 (4CDs)
모차르트: 교향곡 30번, 40번, 베토벤: 교향곡 4번, 9번, 슈만: 교향곡 4번, 브루크너: 교향곡 6번 외
요제프 카일베르트(지휘),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
요제프 카일베르트가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과 함께 1952-1963년에 녹음한 방송 스튜디오 레코딩을 모은 의미 깊은 선집이다. 서독일 방송국과의 협력을 통해서 발매하는 이번 음반에는 모차르트, 베토벤, 슈만, 브루크너 교향곡이 담겼으며, 특히 슈만 4번은 그가 SP 음반으로만 녹음을 남긴 곡이라서 더욱 반갑다. 어는 곡이든 카일베르트 특유의 엄정하고 명쾌하며 군더더기 없는 해석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모노 녹음이지만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방송 녹음인 만큼 감상에 전혀 무리가 없으며, 리마스터링을 통해서 음질이 더욱 개선되었다.
Avie
AV2662
바스크스: 바이올린 협주곡 2번 ‘저녁빛’, ‘외로운 천사’, 슈베르트: 론도 브릴란트 D895
제바스티안 보렌(바이올린), 세르게이 볼코베츠(지휘), 뮌헨 실내악단
스위스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제바스티안 보렌이 페테리스 바스크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 ‘저녁빛’을 세계 최초 녹음했다. 라트비아 출신 바스크스는 명상적인 깊이를 담은 음악으로 현대음악의 큰 획을 그은 작곡가로, 보렌은 바스크스의 또다른 작품이자 가장 인기 있는 현대음악 중 하나로 꼽히는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명상곡 ‘외로운 천사’를 더했고 슈베르트의 빛나는 ‘론도 브릴란트’도 연주했다. 보렌의 감각적인 프레이징과 다채로운 표현이 빛을 발하는 해석도 인상적이며, 뮌헨 실내악단도 작품에 대한 공감이 넘치는 연주를 들려준다.
AV2656 (2CDs, 1.5장 가격)
비버: 미스터리(로사리오) 소나타 전곡
앨런 추(바이올린), 자네트 소렐(지휘), 아폴로스 파이어
아폴로스 파이어의 악장이자 부 음악감독인 앨런 추가 비버의 ‘미스터리’ 소나타 전곡을 녹음했다. 싱가포르 출신의 앨런 추는 현재 미국을 대표하는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히는데, 이 음반에서 여섯 대의 악기로 각각의 악기와 스코르다투라 조율의 특성을 드러내는 변화무쌍한 연주를 들려준다. 이 연주의 또 다른 특징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다채로운 콘티누오로, 자네트 소렐을 비롯한 아폴로스 파이어 단원들이 첼로, 리로네, 감바, 기타, 테오르보, 하프, 오르간, 하프시코드 등 다양한 악기 조합으로 작품에 담긴 수사적 표현을 재현했다.
AV2678
찰스 아이브스: 피아노 소나타 2번, ‘성 가우덴스’
도널드 버먼(피아노)
미국 뉴잉글랜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음악학자인 도널드 버먼이 찰스 아이브스의 피아노 작품을 녹음했다. 흔히 ‘콘코드 소나타’라 불리는 피아노 소나타 2번과 ‘검은 행진곡’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성 가우덴스’는 아이브스의 대표작으로, 일찍이 스승 존 커크패트릭으로부터 전수 받은 이래 오랜 세월 아이브스 음악을 연구한 버먼은 직접 편집한 새로운 악보 에디션을 사용했는데, 자필 악보의 수정과 노트를 반영한 새로운 결과물을 신뢰할 만한 연주로 재현했다. 찰스 아이브스 피아노 음악의 새로운 명반이라고 할 만하다.
AV2668 (2CDs, 1.5장 가격)
바흐: B단조 미사
니콜라스 맥기건(지휘), 칸타타 콜렉티브
요한 수난곡에 이어 니콜라스 맥기건과 칸타타 콜렉티브가 바흐의 또다른 걸작, ‘B단조 미사’를 녹음했다. 칸타타 콜렉티브는 샌프란시스코를 근거지로 활동하는 바로크 앙상블로, 최근 들어 니콜라스 맥기건을 음악감독으로 영입하면서 활동의 폭을 넓히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젊고 서로 잘 어울리는 네 명의 독창자가 가세한 이 음반에서 맥기건은 요한 수난곡에 이어 대담하면서도 아름다운 음악 구조를 만들어내며, 한층 정제된 합창단도 작품에 대한 공감에 넘치는 열정을 보여준다. B단조 미사의 다양한 층위를 잘 제시한 수작이라고 할 만하다.
AV2653
숨겨진 불꽃 – 여성 작곡가들의 첼로 작품들
요시카 마수다(첼로), 김혜진(피아노)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젊은 첼리스트, 요시카 마수다가 우리나라 피아니스트 김혜진과 함께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을 다룬 매력적인 음반을 만들었다. 에이미 비치, 클라라 슈만, 나디아 불랑제, 마리아 테레시아 파라디스 등 여성 작곡가들은 최근 들어 이런저런 이유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또 이 음반에는 리타 슈트롤, 리나 이스메일 등 우리에게 낯선 작곡가의 작품도 포함되었다. 이 음반에는 흔히 듣기 힘든 작품이 다수 포함되어 눈길을 끄는데, 이들이 단지 여성이었을 뿐만 아니라 탁월한 작곡가였음을 드러내는 뛰어난 연주가 매력적이다.
AV2675
은하수 – 스콧, 라벨, 오퍼만, 스테이들러 등의 하프 음악
로렌 스콧(하프)과 여러 하프 연주자들
하피스트 로렌 스콧이 ‘Beyond the Horizon’에 이어 자신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담은 앨범을 들려준다. 하프의 은빛 음색에 잘 어울리는 ‘은하수’라는 제목은 동명 자작곡에서 따왔는데, 내성적인 표현과 환상적인 음향이 펼쳐진다. 동료 하프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한 절묘한 편곡으로 듣는 라벨과 바흐도 인상적이며, 대중에게 익숙한 언어로 자신만의 음악을 들려주는 여러 작곡가들의 작품도 은반 컨셉과 어울린다. 레버와 페달 하프 양쪽에서 능수능란한 비르투오시티를 드러내는 로렌 스콧의 뛰어난 연주와 효과적인 편곡, 녹음이 어우러진 앨범이다.
AV2490
라프: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전곡
크리스토프 크루아제(첼로), 옥사나 셰브첸코(피아노)
개성적인 프로그램과 상상력이 넘치는 연주로 계속 좋은 반응을 얻은 크리스토프 크루아제와 옥사나 셰브첸코의 새로운 앨범은 후기 낭만주의 음악은 숨은 거장, 요아힘 라프의 작품을 담았다. 최근 들어 실내악 작품을 시작으로 관심을 끌기 시작한 라프의 음악은 지극히 아름다운 선율과 독특한 서정미가 특징으로, 음반에 담긴 첼로와 피아노 편성의 작품이야말로 잘 어울리는 레퍼토리라고 할 만하다. 첼로 소나타 D장조를 비롯한 다양한 소품은 당대의 대가였던 베른하르트 코즈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이 작품이 크루아제라는 또다른 탁월한 해석자를 만났다.
AV2659
니켈: 레퀴엠(2019)
캐서린 레딩(소프라노), 클라이드 미첼(지휘), 노스웨스트 신포니아 & 합창단
크리스토퍼 타일러 니켈(1978)은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우리 시대의 작곡가다. 그는 오보에 작품집(AV2433)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2019년작 <레퀴엠>을 담은 이 앨범은 작곡가의 또다른 세계를 드러낸다. 세계 최초 녹음인 니켈의 레퀴엠은 독창 소프라노와 체임버 오케스트라, 합창단을 위한 작품으로, 그레고리오 성가의 단순한 아름다움에 힘찬 리듬을 함께 엮어냈다. 고전적인 라틴어 전례문을 그대로 쓰고 익숙한 음악 어법을 쓰면서도 작곡가의 개성을 드러낸 수작이며, 독창자와 오케스트라, 합창단의 열띤 연주도 인상적이다.
AV2623
라벨: 피아노 작품 전곡 1집 - ‘거울’,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 ‘소나티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 ‘물의 희롱’
뱅상 라르데르(피아노)
리스트 앨범과 스크랴빈 앨범으로 큰 찬사를 받았던 프랑스 피아니스트 뱅상 라르데르가 드디어 자신의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인 모리스 라벨 피아노 작품 전곡 녹음에 나섰다. 통상적인 2장이 아니라 4장으로 이루어질 시리즈의 첫 음반에는 ‘거울’, ‘소나티네’,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 ‘물의 희롱’이 담겼다. 우어텍스트 악보를 따르는 이 시리즈에는 새로운 악보와 미출판 작품의 최초 녹음이 포함되며, 라르데르는 깊은 연구를 거친 템포와 페달링, 프레이징을 들려주며 라벨 해석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라르데르의 우아하고 정교한 피아니즘도 시종일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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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T10392
ERT104110432 (3C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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