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Brilliant Classics 외 새음반 (10/20 (월) 마감, 11월 중순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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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5-10-14 16:59 조회1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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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lliant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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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산티: 6개의 소나타, Op. 2

앙상블 콘세르토 무시코

 

이탈리아와 영국 음악 전통의 성공적인 융합

프란체스코 바르산티(1690~1775)는 작곡가 겸 플루트 주자로, 이탈리아 태생이지만 본격적인 음악 활동은 영국에서 했다. 그의 작품은 아름다운 선율과 섬세한 대위법을 결합함으로써 이탈리아와 영국 음악 전통을 성공적으로 융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738년에 출판된 소나타집, Op. 2’는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으로서, 선율 악기와 통주저음을 위한 소나타 모음집이다. 전형적인 바로크식 구성을 지니며, 우아한 표현과 세련된 장식음을 특징으로 한다. 앙상블 콘세르토 무시코는 이탈리아 출신 고음악 최고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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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스타코비치: 현악 사중주 제1, 13~15번 외 (2CD)

누스 사중주단, 크레모나 사중주단

 

고통 속에서 진실을 추구한 어느 영혼의 궤적

누스 사중주단은 2011년에 결성한 이후 빠르게 명성을 높여 오늘날 이탈리아의 정상급 현악 사중주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세트는 누스 사중주단이 진행하고 있는 쇼스타코비치 현악 사중주 전곡 녹음 프로젝트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에 해당한다.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사중주는 당국의 압박으로 고통받는 가운데서도 끝까지 자신에게만은 진실하고자 했던 영혼의 궤적을 보여주며, 분노와 슬픔뿐만 아니라 덧없을지언정 이따금 평온함과 행복도 드러낸다. ‘현악 팔중주를 위한 두 작품에서 누스 사중주단은 스승인 크레모나 사중주단과 연합하여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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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관악 세레나데, KV361 ‘그랑 파르티타

이 솔리스티 델라 스칼라

 

지극한 애정을 담아 연주한 모차르트의 위대한 걸작

모차르트의 그랑 파르티타는 음악사 전체를 통틀어 관악 앙상블을 위한 작품 가운데 단연 한 손에 든다. 1781~84년 사이에 작곡된 이 작품은 일곱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3개의 악기(관악기 12개와 더블베이스)라는 당시로서는 이례적으로 큰 편성을 요구한다. 표현 또한 대단히 폭넓으며, 우아함과 명랑함에 심오한 감성을 결합한 걸작이다. 3악장 아다지오는 인상적인 선율미로 작곡가의 천재성을 상기시키며, 피날레는 관악 음색을 대단히 멋지게 블렌딩하고 있다. 라 스칼라 극장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은 매 순간 애정을 담아 이 곡을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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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자시: ‘낯선 농담들

페데리코 델 소르도(오르간, 하프시코드, 클라비코드)

 

17세기 초의 문화와 사회를 엿보게 해주는 작품집

조반니 안토니아 칸자시(?~1614?)는 프란치스코회 수사 출신으로 경력 내내 여러 직위를 오가며 활동했다. 1614년에 출판된 ‘4성부 연주를 위한 낯선 농담들은 그의 작품집 가운데 가장 중요하다. 여기 실린 곡들은 4성부를 위한 기악 칸초나로 이루어져 있으며, 르네상스 후기의 복잡한 다성음악 양식을 잘 보여준다. ‘낯선 농담들이라는 제목은 이 작품집이 장난스럽고 다양한 악상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 ‘전쟁’, ‘바닷가등 각 곡에 달린 독특한 제목은 당대의 인물이나 사건과 관련되어 당시의 문화적, 사회적 환경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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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 클라브생 작품집

시모네 엘 오우피르 피에리니(하프시코드)

 

매력적이고 화려하며 선율미가 돋보이는 작품들

루이 15세의 치세(1715~1774)에 프랑스 음악가는 귀족에게 봉사하거나 교회에서 오르간 주자로 봉직해야만 먹고살 수 있었다. 필리프-프랑수아 베라(1690?~1742)도 예외는 아니었으며, 그의 삶에 대한 기록은 1740년 파리에서 출판된, 클라브생(하프시코드)을 위한 네 개의 오르드르(모음곡)로 이루어진 작품집이 사실상 전부이다. 이 모음곡들은 다양한 춤곡 악장과 충실한 자’, ‘야만인등 특이한 제목을 지닌 소품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프랑스 양식과 이탈리아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매력적이고 화려하며 선율미가 돋보이는 음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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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이트: 모테트 신성한 불꽃” Op. 5

제미니아니 (Francesco Geminiani) (작곡가), 카이저 (Anna Kaiser), 베르거 (Johannes Berger), 베흐니르 (Sólrún Franzdóttir Wechner)

 

풍부한 상상력과 절제된 균형미를 갖춘 눈부신 협연!

얀 밥티스트 페라이트는 17세기 초 네덜란드의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였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이 소실되어 없어졌지만 이 음반에 실린 모테트 신성한 불꽃 Op. 5”1980년대에 재발견되어 알려지게 된 작품이다. 당시 이탈리아 협주곡의 활기참에 르네상스 중후기에 플랑드르 지방을 중심으로 북프랑스, 네덜란드에 형성된 프랑코-플레미쉬 악파의 폴리포니가 결합된 이 작품은 풍부한 상상력에 드라마가 더해져 있으면서도 절제된 균형미를 갖추고 있다. 고음악 전문의 콘소트 오브 무지케와 엠마 커크비의 눈부신 협연은 이 작품의 본질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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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4개의 플루트 소나타(2CD)

슈나이더 (Johann Christian Friedrich Schneider) (작곡가), 루제리 (Daniele Ruggieri), 카셀리 (Luigi Caselli)

 

우아함과 풍부한 표현력을 갖춘 플루트 소나타의 아름다움!

슈나이더는 19세기 초반의 초기 낭만주의 시대에 활동한 독일의 작곡가, 지휘자, 오르가니스트, 피아니스트이다. 베토벤보다 16살 아래인 그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을 초연한 피아니스트이기도 하다. 어릴 적부터 재능을 보였던 슈나이더는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당대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유명한 음악인이었다. 이 음반을 통해 처음으로 녹음된 그의 플루트 소나타는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넘아가는 시기의 우아함과 풍부한 표현력을 갖추고 있다. 왕성한 연주 활동으로 줄리아니, 마르탱 등의 플루트 작품 음반으로도 유명한 다니엘레 루제리의 플루트는 잊여질 뻔했던 이 작품의 아름다움을 되살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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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티: 칸타타와 아리아

루치아 카사그란데 라피(소프라노) , 로마바로카 앙상블, 로렌초 토치(지휘)

 

명확하면서도 화려한 장식음이 돋보이는 성악 작품들

안토니오 체스티(1623~1669)는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 작곡가 겸 성악가로, 원래는 프란치스코회 수사로 출발했지만 결국 음악가의 길을 걸었다. <황금 사과>(1667)을 비롯한 그의 오페라는 베네치아 오페라가 웅장함과 감정적 깊이를 지니는 데 결정적으로 이바지했다. 체스티의 성악 서법은 명확성과 장식음을 동시에 강조하며, 이는 그가 당대 청중에게 특히 인기를 끌었던 요인이었다. 그의 세속 칸타타 역시 서정성이 두드러지지만, 종종 표현력이 돋보이는 레치타티보와 가사의 극적인 성격을 강조하는 아리오소가 등장해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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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노: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피아노 5중주

알파노 (Franco Alfano) (작곡가), 다빈치 앙상블 (DaVinci Ensemble)

 

이탈리아인 특유의 열정적 사운드,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20세기 초에 활동한 프랑코 알파노는 후기 낭만주의와 인상주의가 혼합된 예술 세계를 보여준 이탈리아 작곡가이다. 나폴리 출생인 그는 20살 때 라이프치히에 유학하여 바흐, 바그너, 슈트라우스 등의 독일 음악에 대한 이해를 탄탄히 하고 마스네, 비제, 드뷔시 등에 자극을 받았다. 푸치니의 유작인 오페라 투란도트를 완성한 작곡가로도 잘 알려져 있는 그는 특히 실내악 작곡에 능했으며 이 음반에 실린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피아노 5중주>가 바로 그의 대표작이다. 다빈치 앙상블은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실내악을 연주하는 신예 앙상블로서 이탈리아인 특유의 열정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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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목관악기를 위한 디베르티멘토와 세레나테 전곡(7CD)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작곡가), 솔로이스츠 델라 스칼라 (Soloists Della Scala), 그라프 (Henk de Graaf), 슈타인만 (Johan Steinmann), etc

 

명확하게 분리된 악기 소리가 주는 그 생생함!

모차르트의 디베르디멘토는 그 단어가 주는 의미 그대로 유흥을 위한 음악이다. 주로 궁정에서 연주되거나 혹은 식사 음악으로 적격이다. 이 음반에는 모차르트가 작곡한 목관악기를 위한 디베르티멘토 전곡, 세레나데 전곡, 야상곡, 호른 듀오 등이 7장의 CD에 담겨 있다. 솔로이스츠 델라 스칼라, 로테르담 윈드 플레이어즈가 연주하는 이 디베르티멘토는 명확하게 분리된 악기 소리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면서 서로 화음을 이루어가는 그 생생한 느낌이 아주 좋다. 목관악기에 대한 이러한 모차르트의 이해는 K. 439b No. 6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주제가 사용된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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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어트: ‘오마주’ - 기타 독주를 위한 작품

다니엘라 로시(기타)

 

수십 년에 걸쳐 쌓아온 우정의 결실

존 듀어트(1919~2004)는 영국의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평론가, 교사 등 다방면으로 활동한 음악가다. 그는 편곡물까지 포함하면 400개가 넘는 작품을 남겼지만, 대부분은 기타를 위한 곡이거나 기타를 포함한 편성의 작품이다. 이 음반에 실린 곡 대다수는 듀어트가 다른 연주자나 작곡가와 쌓아온 우정의 산물이며, 다른 작곡가가 듀어트에게 헌정한 작품들도 수록되어 있다. 기타리스트 다니엘라 로시는 현대 기타 음악의 거장인 작곡가 레오 브라우어에게서 에너지와 표현력, 완벽한 기교의 보기 드문 결합을 보여주는 연주자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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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터: 오라토리오 지극히 고통스러운 날

율리아 조피 바그너(소프라노) , 카메라타 바히엔시스

 

독일과 이탈리아, 프랑스 음악 전통의 멋진 결합

요한 멜히오르 몰터(1696~1765)는 바로크 시대 후기 독일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였다. 이탈리아에서 공부하면서 비발디, 알레산드로 스카를라티 등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영향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축전적이며, 독일 대위법과 이탈리아의 화려함, 프랑스적인 장중함의 멋진 결합을 보여준다. 그의 현전하는 유일한 오라토리오인 지극히 고통스러운 날은 성 금요일을 위해 쓴 곡으로, 18세기 초 독일 개신교 지역에서 폭넓게 유행한 수난 오라토리오의 모델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음악은 대담하고 극적이며, 감동적인 아리아와 코랄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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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 첼로와 하프를 위한 작품

올가 돕부슈-루보츠키(첼로), 조피아 윗존(하프)

 

독특하지만 무척 매혹적인 악기 조합

첼리스트 올가 돕부슈-루보츠키는 러시아 태생이지만 오래전부터 독일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이 음반은 포레의 걸작 가곡 비밀을 표제로 삼고 있으며, 이를 비롯한 다양한 성악 및 기악 소품들을 첼로와 하프를 위해 편곡해 수록했다. 바흐/구노의 아베 마리아’, 포레의 꿈꾼 뒤에’, 생상스의 백조’, 마스네의 애가’, 드보르자크의 멜로디’, 차이콥스키의 감상적인 왈츠등 낭만주의 시대 작품이 주를 이루지만 패르트의 거울 속의 거울같은 현대음악도 있다. 두 악기가 무척 낯설지만 매혹적인 조합을 이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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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스트르: 클라브생 작품집 (2CD)

발바스트르 (Claude Balbastre) (작곡가), 토포로프스키 (Marek Toporowski)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전통을 이은 발바스트르의 클라브생!

클로드 발바스트르는 후기 바로크 시대와 초기 고전 시대에 걸쳐 활동했던 프랑스 작곡가이다. 당시 파리는 거의 50년 동안 이탈리아 음악의 영향 아래 있었고 이탈리아 출신의 음악가들이 넘쳐나고 있었다. 발바스트르 역시 그 영향을 받긴 했지만 그의 음악은 쿠프랭, -필립 라모의 계보를 잇는 프랑스 전통을 지키고 있다. 이 음반에는 그 자신이 뛰어난 하프시코디스트였던 발바스트르가 남긴 대표작들이 실려 있다. 1964년 생으로 제 1회 반다 란도프스카 하프시코드 콩쿨에 우승했던 폴란드 하프시코디스트 마렉 토포로프스키는 자탱, 핀토, C.P.E.바흐 둥의 작품을 연주한 음반 등으로도 우리에게 친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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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아니: Good Taste in the Art of Musick

제미니아니 (Francesco Geminiani) (작곡가), 카이저 (Anna Kaiser), 베르거 (Johannes Berger), 베흐니르 (Sólrún Franzdóttir Wechner)

 

음악사적으로도 인정받는 제미니아니의 바이올린 연주의 기술!

18세기 초중반에 활동했던 이탈리아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였던 프란체스코 제미니아니는 27살 때 런던으로 활동 무대를 옮기면서 인생이 활짝 폈다. 당시 이탈리아 연주자들은 런던에서 컬트로 인식될 정도로 런던의 청중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또한 스승인 아르칸젤로 코렐리의 후광도 어느 정도 있긴 했지만 열정적 성격의 제미니아니는 적극적으로 인맥을 만들어가면서 자신의 예술세계를 인정받아 음악사에서도 그 학술적 연구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이 음반에서는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라고 할 바이올린 연주의 기술을 비롯한 대표작들이 바이올린, 첼로, 하프시코드의 연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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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페라리 콜렉션 (8CD)

과다니니 사중주단, 페라라 시립 관현악단 외

 

낭만주의자로 20세기를 살아간 작곡가의 기악 작품들

이탈리아의 낭만주의자시리즈는 이탈리아 낭만주의 시대 기악 전통을 조명하려는 목적에서 나온 것이다. 에르마노 볼프-페라리(1876~1948)는 완강하게 시대의 흐름과 거리를 둔 채 모더니스트들의 혁신과 12음 기법을 거부했다. 그는 오페라 작곡가로 유명해졌지만, 기악 작품도 적잖게 썼다. 이 세트는 바이올린 협주곡’, ‘잉글리시호른 콘체르티노등 협주곡과 현을 위한 세레나데등의 관현악곡, ‘바이올린 소나타에서 피아노 오중주에 이르는 실내악 전곡, 피아노 독주곡에 이르기까지 이 위대한 작곡가의 기악 유산을 최대한 폭넓게 다루고 있다.

 

 

Piano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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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캉: 초기작과 청년기 작품

마크 바이너(피아노)

 

피아노의 베를리오즈의 빛나는 젊은 시절

샤를-발랑탱 알캉(1813~1888)의 피아노곡 전곡을 녹음하는 프로젝트의 일곱 번째 음반. 알캉은 대중적으로 인기를 누리지 못해 생애 대부분을 은둔하며 보냈으나, 리스트가 그의 앞에서 연주하기를 꺼렸을 정도로 탁월한 피아니스트였다. 그의 피아노곡 역시 엄청나게 까다로워 그가 피아노의 베를리오즈라는 별명을 얻은 이유가 되었다. 지금도 그의 작품을 무리 없이 연주할 수 있는 피아니스트는 극소수이다. 여기 실린 작품들은 전부 초창기에 쓴 것이지만, 엄청난 재치와 에너지, 심오한 감성이 결합한 그의 독특한 스타일을 엿보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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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10332

카시올리: 12개의 에튀드

지안루카 카시올리(피아노)

 

원숙한 모습으로 되돌아온 카시올리

지안루카 카시올리(1979~)라는 피아니스트를 기억하시는지? 1994년 움베르토 미켈리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이자 한때 도이체 그라모폰 소속 신예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날리던 그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서 다시 돌아왔다. ‘12개의 에튀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그의 음악은 고전 전통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으면서 동시에 현대적인 감성도 지니고 있다. 창의적이고 명랑하며, 고도로 까다로운 기교를 요구하지만 철저하게 피아노적인 어법을 지닌 독특한 작품이다. 그는 이 작품을 직접 연주함으로써 자신의 놀라운 기량이 쇠퇴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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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10336

라벨: 피아노 전곡집 (2CD)

라벨 (Maurice Ravel) (작곡가), 데스투니스 (Konstantinos Destounis)

 

내 음악은 연주하는 것이지 해석하는 것이 아니다!”

라벨(1875~1937) 탄생 150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라벨 솔로 피아노 전곡집이다. “밤의 가스파르”, “거울”,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 “쿠프랭의 무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등의 주옥 같은 피아노 곡들이 그리스의 신예 피아니스트의 손에 의해 그려진다. 1991년 생인 데스투니스는 2015년 스페인 무르시아 국제 콩쿨에서 우승했다. 그는 라벨 음악에 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202411월 아테네 음악원에서 이틀 동안 라벨 솔로 피아노곡을 연주하였고 이 음반 역시 그 무렵에 녹음된 것이다. 이 음반을 듣고 있으면 내 음악은 연주하는 것이지 해석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라벨의 말에 누구나 공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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