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Brilliant Classics 외 신보(4/2(토) 입고 완료)
페이지 정보
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2-01-21 18:44 조회2,889회 댓글8건관련링크
본문
Brilliant Classics
95908
아시올리: 첼로 소나타, 피아노 소나타 2, 3번
프란체스코 갈리지오니(첼로), 욜란다 비올란테(포르테피아노)
베토벤과 거의 동일한 시기를 살았던 밀라노의 신동
보니파치오 아시올리는 8세에 피아노 협주곡과 여러 미사곡을 작곡했던 신동이었으며, 밀라노 음악원의 첫 원장이었다. 파리에서 나폴레옹의 왕비였던 마리 루이즈의 휘하에 봉직하기도 했다. 베토벤과 거의 동일한 기간에 활동했던 그는, 고전 양식을 상속받았으면서 밝고 화려한 표현이 돋보인다. <첼로 소나타>는 피아노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첼로 오블리가토가 함께하는 고전 초기의 양식을 보여주면서도 감성적인 표현이 새로운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두 개의 피아노 소나타는 18세기 말 작품으로, 뛰어난 기교를 요구하면서 낙관적인 정서를 갖고 있다.
95913
스크랴빈: 피아노 독주곡 전곡 (8CD)
드미트리 알렉세예프(피아노)
연대기순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스크랴빈의 작품 세계
알렉산드르 스크랴빈의 초기 작품은 쇼팽의 영향을 다분히 받았지만, 그럼에도 노년의 림스키코르사코프가 ‘미친놈’이라고 했을 정도로 독특한 음악 세계를 보여 왔다. 이후 신비화음으로 대표되는 성숙기의 작품은 한층 독창적이고 난해하다. 현재 세계에서 손꼽는 스크랴빈 전문가 중 하나인 알렉세예프는 스크랴빈이 피아노 독주를 위해 쓴 작품 전곡을 서정적이고 유려한 터치로 연주했다. 각 곡이 작곡 순서대로 수록되어 있어 스크랴빈 작품세계의 변천 과정을 파악하기 쉽다는 것은 이 세트만의 장점 중 하나.
96062
메트네르: 가곡 전곡, 3집
예카테리나 레벤탈(메조소프라노), 프랑크 페터르스(피아노)
메트네르 특유의 내향적이고 섬세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가곡들
라흐마니노프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니콜라이 메트네르의 작품은 오늘날 피아노 작품과 실내악 위주로 알려진 편이다. 그러나 가곡 역시 출판한 것만 100곡이 넘으며, 대다수는 푸슈킨과 레르몬토프 등 러시아 시인들의 시에 기초한 것이다. 작곡가 특유의 내향적이고 섬세한 감수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들이지만 이 음반에서 확인할 수 있듯 이따금 후기낭만적인 도취경에 이르기도 한다. 예카테리나 레벤탈은 이전 녹음들과 마찬가지로 어두우면서도 풍부한 목소리와 풍부한 표현력으로 노래했다. 메트네르 전문가인 페터르스의 명료한 반주도 여전하다.
96154
프레스코발디: 오르간과 하프시코드를 위한 출판되지 않은 작품들
로베르토 로레지안(오르간, 하프시코드)
르네상스의 유산과 바로크 양식의 태동을 품을 건반 음악의 보고
프레스코발디는 17세기 초에 활동했던 건반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그의 건반 음악과 성악 작품은 다양한 바로크 양식을 정립하여 바흐, 퍼셀 등 후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 앨범은 출판되지 않은 작품들을 연주한 앨범으로, 로마, 런던, 파리, 뮌헨, 브뤼셀, 크라쿠프, 뉴욕 등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악보들을 수집하여 녹음한 애정과 열정의 결과물이다. 건반 음악을 위한 양식인 토카타와 성악곡에서 유래한 칸초나, 대위법의 예술을 들려주는 리체르카레, 그리고 다양한 춤곡 등 프레스코발디의 악흥의 순간들이 모여있다.
96219
생상스: 오르간 음악 전곡
미켈레 사비노(오르간)
19세기 최고의 오르가니스트로서의 생상스를 재조명하는 앨범
카미유 생상스는 오르간의 대가였음에도 그의 오르간 작품들이 소외되어있는 것은 매우 의아스럽다. 프랑스 심포닉 오르간의 전통이 피어나던 시기에 활동하면서도 오르간 소나타나 오르간 교향곡과 같은 규모 있는 작품들을 작곡하지 않았기 때문이겠지만, 이 앨범은 그가 당대 오르간 음악의 흐름을 잘 따르고 있었음을 충분히 보여준다. 거대해진 오르간의 폭넓은 음역을 활용하여 악기의 왕으로서의 웅장한 음향을 들려주기도 하고, 반대로 다채로운 음색으로 섬세하고 감성적인 표현을 들려주기도 하는 등, 오르가니스트 생상스를 재조명한다.
96245
피리 부는 사나이
예드 벤츠(낭독), 아르템 벨로구로프(피아노, 둘치토네)
동심에 상상력을 확장하는 영국의 동화 낭독극
동화는 오페라와 같은 큰 무대보다는 낭독극의 작은 규모로 많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작품들은 동심에 상상력을 확장해 왔음에도 음악적으로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이 앨범은 이러한 동화 낭독극을 모아 그 음악적 가치를 조명하고 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이야기인 ‘피리 부는 사나이’는 오페라와 초기 레코딩으로 큰 명성을 얻은 아서 버그가 음악을 붙였으며, 19세기 영국 음악의 부흥을 일으킨 알렉산더 맥켄지 등 여러 흥미로운 작품들이 수록되었다. <마브 여왕>에서 소리굽쇠를 건반에 연결하여 연주하는 둘치토네의 연주도 이채롭다.
96382
마르골라, 게디니, 리에티: 피아노 삼중주
미토스 삼중주단
20세기 이탈리아 실내악의 걸작들
이 음반은 20세기에 활동한 세 이탈리아 작곡가의 피아노 삼중주를 수록한 것이다. 프랑코 마르골라는 스승 알프레도 카셀라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며, 격렬한 에너지가 넘치는 그의 ‘피아노 삼중주’는 스승의 격찬을 받았다. 조르조 페데리코 게디니의 ‘두 개의 간주곡’은 훗날 작곡가를 대표하는 특징이 된 대위법과 형식의 완숙한 구사를 일찍부터 보여주고 있다. 비토리오 리에티의 ‘피아노 삼중주’는 활기와 재치가 넘치는 바깥쪽 악장들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다분히 신고전주의적이며, 가운데 악장에서는 서정적인 칸타빌레가 돋보인다.
96393
텔레만: 리코더와 비올라 다 감바를 위한 트리오 소나타
에릭 보스그라프(알토 리코더 외) 외
자연스러움과 유창함이 돋보이는 텔레만의 트리오 소나타
텔레만의 음악은 자연스러움과 유창함으로 당대에 이름이 높았으며, 이런 특징은 그의 트리오 소나타에서 특히 잘 드러난다. 이 음반은 텔레만의 트리오 소나타 중 1~2개의 비올족 악기가 리코더를 반주하는 편성의 작품을 모두 수록했지만, 리코더 외에 보이스 플루트나 샬뤼모 등 상대적으로 진기한 악기로 연주하는 작품들도 있다. 그리고 이 작품들 중 어느 것도 서로 닮지 않았다는 데서 텔레만의 거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 시대 최고의 리코더 주자인 에릭 보스그라프는 이 음반에서도 치밀한 학구열과 뛰어난 기량이 결합된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
96407
‘안젤로 질라르디노에게 바치는 경의’ - 음악을 위한 삶 (2CD)
크리스티아노 포르케두(기타)
위대한 작곡가의 80세 생일을 기리는 헌정 음반
2021년에 80세를 맞은 안젤로 질라르디노는 파가니니, 타레가 등 기타리스트를 겸했던 작곡가들의 전통을 대변하는 산 증인이다. 이미 브릴리언트에서 뛰어난 녹음을 여럿 내놓은 바 있는 포르케두는 여기서서 자신의 스승이기도 한 질라르디노의 작품들을 지극히 경의에 찬 태도로 연주하고 있다. 첫 수록곡인 마리오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의 ‘천사들의 비상’은 안젤로의 이름에 빗대 쓴 곡이며, 모음곡 ‘사르데냐’는 질라르디노가 사르데냐 출신인 포르케두를 위해 쓴 곡이다. 포르케두는 마지막에 수록한 자작곡에서 스승에게 빚진 바를 숨김없이 드러낸다.
96412
피셔 & 케를: 오르간 작품
루이 페르난도 소아레스(오르간)
17세기 후반에 활동한 두 독일 오르간 거장의 음악
요한 카스파르 페르디난트 피셔는 당대에 무척 영향력 있는 작곡가였지만 그의 경력은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의 파르나소스’로, 아홉 개의 건반 모음곡으로 이루어진 작품집이다. 여기서 피셔는 프랑스와 독일 음악 스타일을 혼합하고 있다. 요한 카스파르 케를의 작품들은 탁월한 대위법과 더불어 이탈리아의 영향도 보여주며, 특히 건반 작품의 경우 프레스코발디의 영향을 강하게 보여준다. 연주에 사용된 마레이라 다 마이아 수도원의 아르프슈니트거 오르간은 피셔가 한창 활동하던 1701년에 제작된 것이다.
96432
텐 홀트: 칸토 오스티나토
예룬 반 벤, 산드라 반 벤(피아노)
미니멀리즘 피아노 음악의 정점, 텐 홀트의 유쾌한 대표작
시메온 텐 홀트는 네덜란드의 미니멀리즘 작곡가로서, 경쾌한 리듬과 대중적인 화음을 들려주는 <칸토 오스티나토>는 그의 대표작으로서 자주 연주되고 있다. 이 곡은 건반악기 작품이라고 적혀 있지만, 종류와 수를 명시하지 않아 다양한 악기로 연주되고 있다. 또한 106개의 각 섹션을 자유롭게 반복할 수 있고 즉흥적인 연주도 허용하고 있어, 연주할 때마다 다를 수 있고 연주 시간도 정해져 있지 않다. 이 앨범에서는 이 곡을 자주 연주해온 네덜란드의 저명한 남매 피아니스트가 23개의 섹션을 선별하여 수록했으며, 예룬의 작품 세 곡도 수록되어있다.
96435
샨드: 기타 음악 알베르토 라 로카(기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애틋하고 아름다운 기타 소품 60곡
영국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이며, 가수이자 배우였던 에르네스트 샨드의 기타 음악을 수록했다. 그는 그가 세상을 떠나고 1940년대에 줄리언 브림이 나타날 때까지 그를 능가하는 연주자가 없었을 정도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영국 최고의 기타리스트였다. 그의 기타 음악은 클래식 전통에 따른 진지하고 규모 있는 작품보다는, 짧고 가벼운 소품들이 많다. 세 장의 CD로 구성된 이 앨범에 수록되어있는 60곡의 낭만적인 소품들은 모두 저마다 분명한 성격을 갖고 있으며, 또한 특징적인 표현을 위한 다양한 기교도 요구하고 있다.
96437
바흐: 토카타, BWV 910~916 외 (2CD)
볼프강 뤼브잠(류트 하프시코드)
북독일 오르간 거장들과 대 바흐의 연결고리
바흐가 1707~1713년에 걸쳐 쓴 일곱 개의 건반 토카타는 북독일 오르간 거장들의 이른바 ‘환상적 양식’을 바흐가 어떻게 고유의 방식으로 녹여내었는가를 잘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오르가니스트 겸 하프시코드 연주자인 볼프강 뤼브잠은 이미 100개가 넘는 방대한 녹음을 내놓은 바 있으며, 근래에는 바흐의 작품에 매진하고 있다. 류트 하프시코드는 하프시코드의 일종이지만, 금속현 대신 거트현을 사용하고 댐퍼가 없다는 점에서 일반 하프시코드와 다르다. 이 악기로 연주할 경우 역시 거트현을 쓰는 류트와 비슷한 소리가 난다고 해서 이렇게 부른다.
96471
피아티: 열두 개의 카프리스
루치아노 타란티노(첼로)
‘첼로의 파가니니’가 추구한 첼로 주법의 정수
이탈리아의 첼리스트였던 알프레도 피아티(1822~1901)는 프란츠 리스트에게서 아마티 첼로뿐만 아니라 ‘첼로의 파가니니’라는 별명도 선사받았다. 그의 첼로곡 대다수는 수준 높은 살롱음악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가 1865년에 쓴 ‘첼로 독주를 위한 열두 개의 카프리스’는 예외이다. 이 작품은 대작일 뿐만 아니라 그의 곡 중 가장 유명하며, 연주하기 어렵기로도 악명이 높다. 피아티는 이 연작에서 당시 알려진 모든 첼로 주법과 표현 가능성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는 파가니니가 자신의 전설적인 카프리스 연작에서 보여주었던 바로 그 태도이기도 하다.
96483
베토벤: 삼중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0번
트리오 로베르데, 뷔템베르크 필하모니 로이틀링엔, 바한 마르디로시안(지휘)
신동 베토벤의 모습이 각인되어있는 초기 피아노 협주곡의 복원 연주
베토벤이 14세 때인 1784년에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노 솔로 파트만 남아있으며, 관현악과 맞춰야 하는 부분이 표시되어있다. 하이든 협주곡의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서 이에 맞춰 관현악이 복원되었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연주가 많이 되고 있지 않다, 그런만큼 이 음반은 초기 베토벤을 조망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안정된 구성과 도발적인 화성 변화가 보이며, 2악장의 서정적인 선율은 우아하고 아름답다. <삼중협주곡>은 이 앨범이 탄생하게 된 계기가 된 작품으로, ‘트리오 로베르데’ 또한 이를 계기로 뛰어난 음악적 조화를 경험하여 결성되었다.
96485
브루네티: 디베르티멘토 1~6번
프로옉토 브루네티
한 작곡가를 향한 음악가들의 감동적인 헌신
이탈리아 작곡가 가에타노 브루네티(1744~1798)는 자신이 활동한 18세기 후반 스페인 음악에 많은 영향을 미쳤지만 그의 업적은 근래에야 재조명되고 있다. 그리고 젊은 현악 연주자 셋으로 이루어진 프로옉토 브루네티(브루네토 프로젝트라는 뜻)는 오직 이 작곡가의 음악을 알릴 목적으로 결성된 것이다. 특히 첼리스트 페레 호안 카라스코사는 이 디베르티멘토 모음집을 출판할 수 있도록 편집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쓴 내지 해설에서 이 작곡가의 삶과 작품에 대해 상세히 쓰고 있다. 한 연주자가 특정 작곡가에 이처럼 헌신하는 경우는 보기 드물 것이다.
96498
야상곡 – 하프를 위한 음악
알레시아 루이세(하프)
하프로 느끼는 새로운 음악적 감흥과 낭만
알레시아 루이세는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의 제1하피스트이자 비첸차의 페드롤로 음악원에서 하프를 가르치고 있으며, 많은 연주와 녹음 활동을 하고 있는 이탈리아 정상급 하피스트이다. 그는 이 앨범에서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피아노 작품을 하프로 연주했다.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는 하프에 맞춘 새로운 해석에 도전하며, 드뷔시의 <달빛>은 본래 하프 음악인 듯 자연스럽고 환상적이다. 쇼팽의 야상곡과 브람스의 소나타는 하프를 통해 음악의 또다른 음악적 감흥을 선사하고, 체르니의 환상곡과 필드의 야상곡은 이 앨범을 통해 발견된 보석들이다.
96509
에베를: 피아노 소나타 및 변주곡
나고야 사유리(피아노)
에베를의 작품에 담긴 고전주의 절정기의 모습
안톤 에베를(1765~1807)은 하이든이나 글루크의 찬사를 받은 적도 있으며, 그의 작품 가운데 일부는 친구였던 모차르트의 작품으로 한동안 오해받기도 했다. 그의 작품들은 모차르트나 베토벤의 작품과는 달리 어떤 논란도 불러일으킨 적이 없으며 언제나 쉽게 수용되었다. 여기서 짐작할 수 있듯이 그의 작품들은 고전주의 절정기의 전형적인 스타일을 모범적으로 보여준다.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사이의 과도기를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있는 나고야 사유리는 1805년 산 브로트만 포르테피아노로 명확하고 유창한, 그야말로 ‘고전주의적’ 연주를 들려준다.
Piano Classics
PCL10195
슈만: 다비트 동맹 무곡집, 카니발, 어린이 정경, 빈 사육제의 익살극, 숲의 정경
셩위엔(피아노)
슈만이 생존했을 때 제작된 피아노로 연주한 슈만
셩위엔은 바흐 연주로 큰 명성을 얻는 피아니스트로, 바흐뿐만 아니라 쇼팽과 차이콥스키 음반도 내놓으면서 신선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자연스럽게 시대악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슈만을 녹음한 이 음반에서 슈만이 생존했던 1846년에 제작된 슈트라이허 피아노를 연주했다. 메사추세츠 애쉬번햄 교회에서 이루어진 녹음은 풍부한 잔향을 더하면서, 19세기 전반기 피아노가 가진 낭랑한 음색을 더욱 깊이 들려주며, 자연적인 화음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환상적 결과는 셩위엔이 악기와 공간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덕분이다.
PCL10233
스카를라티: 소나타집
안드레아 몰테니(피아노)
덜 주목받은 작품들을 명료하게 빛나는 연주로 조명하다
오늘날 ‘근대 피아노 주법의 아버지’로 불리는 도메니코 스카를라티는 555곡에 달하는 건반 소나타를 남겼다. 모두가 다른 분위기와 표현을 보여주지만, 모두가 똑같은 수준으로 대우받고 있지는 않다. 2016년 세자르 프랑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등상을 받은 바 있는 안드레아 몰테니는 스카를라티의 소나타 가운데 비교적 덜 주목받는 곡들을 일부러 추려내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과 비슷한 방식으로 조성 순으로 순차적으로 배열해 녹음했다. 피아니스트이자 리스트 전문가인 레슬리 하워드의 찬사대로, 그의 연주는 시종일관 명료하게 빛난다.
PCL10242
탈베르크: 피아노로 부르는 노래
알레산드로 코멜라토
1843년 에라르 피아노로 연주하는 낭만시대의 유명 선율
지기스몬트 탈베르크는 19세기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뛰어난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으로, 기교적으로 압도하기보다는 풍부한 음향과 우아한 정감을 느끼게 하는 피아노 음악으로 큰 명성을 얻었다. 이 음반은 당대의 유명 선율을 편곡한 피아노곡을 모았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과 ‘돈 조반니’, 로시니의 ‘첼미라’, 베버의 ‘마탄의 사수’, 메르카단테의 ‘맹세’, 벨리니의 ‘청교도’ 등 오페라 선율과 모차르트의 ‘라크리모사’, 베토벤의 ‘아델라이데’, 슈베르트의 ‘물레방앗간과 시냇물’ 등 익숙한 선율을 아름답고 단아한 1847년 에라르 피아노로 들려준다.
댓글목록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95913 제품은 현재 해외 수입사에서도 품절인 관계로 입고가 어렵습니다. 추후 입고일자가 정해지면 별도 연락드리겠습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모두 입고됐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