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ICA Classics 외 신보(11/15(월) 마감, 11/16(화)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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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1-11-08 16:29 조회2,64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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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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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 <교향곡 선집>

니콜라스 아르농쿠르(지휘),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

 

아르농쿠르와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보석 같은 미공개 녹음들

지휘자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를 거론할 때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와의 활동은 반드시 거론되어야 하는 경력이다. 아르농쿠르가 1986년 남부 오스트리아의 슈타이어마르크에 음악제를 창설한 이듬해부터 이들은 늘 함께였다. COE 창설 40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이번 음반은 콘세르트 허바우와 베를린 필하모니에서 녹음된 하이든과 모차르트 일부 녹음을 제외하고는 모두 음악제의 실황을 수록하고 있다. 전반적인 녹음의 결이나 연주의 스타일은 이미 발매된 유럽 체임버의 정규 음반들과 상당히 흡사한 기조를 보이지만 단칼에 내려치면서 청자를 놀랍게 만드는 타격감, 면도날로 자르듯 분절을 강박적으로 지키는 아티큘레이션 등 실황녹음에서 더욱 강조된 매우 현장감이 충만한 연주를 들어볼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2016년에 타계한 거장이 그리워지는 연주들이다.

 

 

Cedille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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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중기 현악4중주 작품집>

도버 현악4중주단

 

도버 현악4중주단의 베토벤이 7부 능선을 넘었다

2008년 창단한 미국의 젊은 단체인 도버 현악4중주단은 작년 세이디 레이블을 통해서 약동하는 젊음과 패기로 신선함을 선사했다. 정확히 1년 만에 중기 현악4중주 집으로 돌아온 그들의 연주에는 1집에서 느꼈던 젊은 감각과 화사한 기운이 더욱 충만하다. 오히려 초기 작품들보다 단체의 성향이 작품과 더욱 잘 어우러지는 듯한데 특히 Op.74의 프레스토 악장을 들어보면 그 약동하는 감성과 음표들에 휩싸여 순간적으로 공중으로 떠오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치밀하며 완벽하다. 나머지 후기 작품들까지 모두 완성이 되면 여느 베토벤 현악4중주 전집들 보다도 빼어난 연주가 될 것이다. 전집으로 완성되길 꼭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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