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Onyx 외 신보(11/18(목)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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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1-11-11 19:52 조회2,720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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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YX
ONYX 4215
베토벤: 현악사중주 12번 E플랫장조 op.127, 14번 C샤프단조 op.131
에네스 콰르텟
2021년 그라모폰 어워드 ‘올해의 연주자’ 상을 수상한 제임스 에네스가 이끄는 에네스 콰르텟의 베토벤 사이클 두 번째 음반! 후기 사중주의 정점이라고 할 만한 C샤프단조 op.131과 E플랫장조 op.127이 담겼다. 에네스는 팬데믹 기간에 무반주 바이올린 레퍼토리를 다시 파고드는 한편 베토벤 음악을 깊이 연구했다고 밝혔는데, 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몇 년 전 우리나라에서 베토벤 전곡 사이클을 들려주었던 에네스 콰르텟의 명쾌하면서도 섬세한 해석은 깊이를 더했으며, 특히 에네스의 1바이올린과 리처드 용재 오닐의 비올라는 대단히 인상적이다.
ONYX 4216
베토벤: 현악사중주 10번 E플랫장조 op.74 ‘하프’, 11번 F단조 op.95 ‘세리오소’
에네스 콰르텟
2021년 그라모폰 어워드 ‘올해의 연주자’ 상을 수상한 제임스 에네스가 이끄는 에네스 콰르텟의 베토벤 사이클 세 번째 음반! 중기 사중주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하프’ 사중주와 ‘세리오소’ 사중주는 에네스 콰르텟의 따뜻한 음색이 특히 빛을 발하며, 몇 년 전 내한 전곡 연주회에서 들려주었던 해석보다도 더욱 여유가 넘친다. 팬데믹 기간에 베토벤을 다시 깊이 연구했다는 에네스의 1바이올린의 음색은 상상력이 넘치며 새로 가세한 에드워드 애론의 첼로와 리처드 용재 오닐의 비올라 역시 전체 앙상블과 잘 어울리면서도 또 개성적이다.
ONYX 4223
대서양 – 스트라빈스키: ‘덤바튼 오크’ 협주곡, 다케미츠: ‘바다를 향해2’, 코플랜드: ‘애팔래치아의 봄’ 외
첸 라이스(소프라노), 가렛 키스트(지휘), 베를린 아카데미 오브 아메리칸 뮤직
2020년 레너드 번스타인상을 수상하며 우리 시대의 작곡가로 떠오른 크레이그 어크하르트의 ‘라멘테이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앨범은 유럽에서 활동하는 미국 연주자들이 자신들의 예술적 뿌리를 탐구하며 ‘대서양’이라는 주제를 담아냈다. 2021년 초 판데믹의 한가운데 베를린의 텔덱스 스튜디오에 모인 음악가들은 ‘베를린 아카데미 오브 아메리칸 뮤직’이라는 이름으로 코플랜드의 ‘애팔래치아의 봄’ (오리지널 실내악 버전), 스트라빈스키의 ‘덤바튼 오크’ 협주곡 등을 모아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하나로 엮어낸 아름다운 음악을 정성껏 들려준다.
ACCENT
ACC 25320
바흐: 칸타타 72번 <오직 주님 뜻만이>, 156번 <한 발은 무덤에 두고>, 92번 <주님을 마음을 지녔으니>
지기스발트 카위컨(지휘), 라 프티트 방드
지기스발트 카위컨의 바흐 칸타타 여행은 계속된다. 이미 2004-2014년에 걸쳐 전례력에 따른 칸타타 1년 사이클을 완성해서 많은 찬사를 받은 카위컨과 라 프티트 방드는 이 음반에서 새로 칸타타 72번, 156번, 92번을 녹음했는데, 모두 1월말에서 2월초를 위한 작품들이다. 카위컨은 이번에도 자신의 신념인 모든 성부당 한 명의 성악가와 연주자를 기용하는 최소 편성을 유지했는데, 언제나 그렇듯 투명하고 텍스처가 선명하게 드러나며 흐름도 유연해서 예전보다 더욱 뛰어난 완성도를 이룩했다.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독창자 네 명의 노래도 인상적이다.
ACC 24379 (2CDs, 1.5장 가격)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곡
지기스발트 카위컨(지휘), 라 프티트 방드
최소 편성 연주와 어깨(라 스팔라) 첼로 등 새로운 흐름을 총망라한 카위컨의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녹음! 카위컨은 ‘구멍’이 전혀 없는 진정한 내추럴 트럼펫(2번), 콘체르토 그로소가 아닌 최소 편성 해석(1번, 2번), 어깨 첼로로 연주하는 첼로 파트 등 악보를 완전히 새롭게 바라보는 변함 없는 개척자의 자세를 보여준다. 뛰어난 연주자들이 모인 조화로운 앙상블과 지낯니 과장이나 과시를 배제하고 음악에 몰두하는 여유로운 해석이 새로운 해석적 시도와 맞물려 음악적인 영감과 자연스러운 흐름이 돋보이는 새로운 음반으로 태어났다.
ACC 26413
헨델: 오페라 아리아집
크리스토프 뒤모(카운터테너), 로렌스 커밍스(지휘), 괴팅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윌리엄 크리스티의 헨델 오페라 <줄리오 체사레> 영상물 등 여러 음반에서 인상적인 연주를 들려주었던 프랑스 카운터테너 크리스토프 뒤모가 헨델의 대표적인 아리아를 부른다. 뒤모는 이미 파리 오페라, 빈 국립 오페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라 스칼라 등 오페라 극장에서 바로크 오페라로 갈채를 받았는데, 이 실황 음반은 2019년 괴팅겐 헨델 페스티벌의 갈라 콘서트를 담았다. 로렌스 커밍스가 이끄는 괴팅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헨델의 가장 중요한 아리아를 부르는데, 화려한 기교와 신랄한 감정 표현, 실황의 열기 등 대단히 인상적이다.
ACC 24371
텔레만: 칸타타와 트리오 소나타
도로테 밀즈(소프라노), 스테판 테밍(리코더)
이미 헨델 소나타집 등 여러 음반에서 눈부신 연주를 들려준 리코더 연주자 스테판 테밍이 정상의 바로크 소프라노, 도로테 밀즈와 함께 텔레만의 음악을 들려준다. 두 사람은 몇 년 전부터 함께 멋진 앙상블을 이루어 활동했는데, 그 누구보다도 악기 친화적인 음악을 썼던 텔레만 음악은 이들에게 꼭 맞는 의상처럼 잘 어울린다. 오블리가토 리코더가 등장하는 소프라노 아리아는 특이 이 앨범의 꽃으로, 밀즈의 차분하고 설득력이 넘치는 소프라노 음성과 화려하고 성악적인 템이의 리코더가 아름다운 앙상블을 만든다. 첼로-비올-하프시코드로 이루어진 콘티누오도 훌륭하다.
ACC 26414 (3CDs, 2장 가격)
헨델: 오라토리오 <사울>
로렌스 커밍스(지휘), 괴팅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NDR 합창단
2019년 괴팅겐 헨델 페스티벌 실황 시리즈가 드디어 오라토리오 <사울>에 이르렀다. 1738년 오페라에서 오라토리오로 전환하던 헨델이 발표한 <사울>은 그의 최고 걸작이라고 할 수 있는 명작으로, 호화로운 오케스트라와 웅장한 합창, 등장 인물에 대한 예리한 심리 묘사가 언제나 깊은 감동을 준다. 로렌스 커밍스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그리고 카운터테너 에릭 유레나스와 바리톤 마르쿠스 브뤼크를 필두로 뛰어난 젊은 성악가들이 들려주는 <사울>은 사울의 광기와 다윗의 매력, 음모와 광기, 굳은 신앙을 모두 담아낸 역작이라고 할 만하다.
ACC 26502 (2CDs, 1.5장 가격)
베르너: 오라토리오 <착한 목자>
기오르기 바셰기(지휘), 퍼셀 합창단, 오르페오 오케스트라
기오르기 바셰기와 퍼셀 합창단, 오르페오 오케스트라가 그레고르 요제프 베르너의 오라토리오 <착한 목자>를 녹음했다. 베르너는 주로 에스테르하지 궁정에서 하이든의 선임자로 알려진 음악가인데, <사계>를 비롯한 몇몇 작품이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다. 1739년에 초연된 <착한 목자>는 이른바 빈 궁정의 ‘세폴크로’ 전통을 따른 작품으로, 부활을 앞둔 성주간에 연주되었다. 루가(누가) 복음에 나오는 착한 목자 이야기를 다룬 대본에 붙인 베르너의 음악은 전환기 특유의 인상적인 감정 표현이 돋보이며, 열띤 가창과 기악 연주도 작품에 대한 공감을 담고 있다.
ACC 26501
하이든: 교향곡 6번 ‘아침’, 7번 ‘낮’, 8번 ‘저녁’
기오르기 바셰기(지휘), 오르페오 오케스트라
최근 유럽 고음악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기오르기 바셰기와 오르페오 오케스트라가 오랜만에 기악 작품을 녹음했다. ‘아침-낮-저녁’이라는 부제가 붙은 하이든 교향곡 6번, 7번, 8번은 젊은 시절 하이든의 대표적인 걸작으로, 에스테르하지 궁정의 부악장이었던 작곡가의 의욕과 상상력, 뛰어난 악단의 연주력을 엿볼 수 있다. 자연에 대한 묘사와 힘찬 표현이 매력적인 이 작품은 여러 시대악기 앙상블이 녹음했는데, 작품의 산실인 에스테르하지 궁에서 녹음한 오르페오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독주 악기들의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짜릿한 연주를 들려준다.
Fra Bernardo
FB 2092112
드 비제: 류트(테오르보) 작품집
요하네스 외츠브루거(테오르보)
요하네스 외츠브루거가 프랑스 류트 악파를 대표하는 작곡가, 로베르 드 비제의 작품을 들려준다. 마우어바흐의 옛 수도원에서 만들어진 이 녹음에서 외츠브루거는 태양왕 루이 14세의 고독한 말년을 위로했던 드 비제의 작품을 섬세하게 연주한다. 드 비제의 음악은 전형적인 프랑스 모음곡 형식이지만 그 내면에는 지극히 우아하고 내밀한 세계가 담겨 있다. 음악에 담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매혹적인 음향, 조용하게 흘러가는 표현이 멋지게 구현된 아름다운 연주로, 특히 ‘할리퀸의 샤콘’, ‘통보’, ‘사라방드’는 듣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훌륭한 해석이다.
FB 202017671
팔레스트리나: <교황 마르첼로 미사>
뷰티 팜
독특한 개성과 뛰어난 프로그램 구성으로 널리 알려진 뷰티 팜이 들려주는 팔레스트리나의 <교황 마르첼로 미사>! 브룰넨탈러 콘체르트좀머에서 있었던 연주회는 브루노 터너의 90세 생일을 기념하는 자리였는데, 음반은 이날 연주회를 아무런 편집 없이 ‘원테이크’로 잡아낸 녹음이다. <교황 마르첼로 미사>는 음악사에 널리 알려진 전설적인 에피소드에도 불구하고 정작 뛰어난 녹음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뷰티 팜은 적절한 단성가와 함께 미사곡 전곡을 배치해서 현장감과 극적인 기복을 만들어냈고 연주상의 여러 문제점을 멋지게 풀어냈다.
Documents
600596 (10CDs)
오토 아커만의 예술
오토 아커만(지휘), 디누 리파티, 게자 안다(피아노), 폴 토르틀리에(첼로) 외
루마니아 출신의 지휘자 오토 아커만은 20세기의 ‘찬미받지 못한 영웅’ 중 한 명이었다. 당대에는 오페라와 오페레타 지휘자로 알려진 아커만은 사실 다양한 레퍼토리와 깊이 있는 해석을 갖춘 뛰어난 지휘자였으며 슈트라우스와 모차르트 레코딩은 지금까지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이 에디션에는 그가 스튜디오와 실황 연주로 남긴 중요한 유산이 망라되었으며 엘리자베트 슈바르츠코프와 리콜라이 게다가 나선 슈트라우스 <집시 남작> 전곡을 비롯해서 모차르트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그리고 게자 안다, 디누 리파티, 폴 토르틀리에 등 명 독주자들이 나선 협주곡 녹음도 있다.
600597 (10CDs)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빌헬름 켐프(피아노)
20세기를 대표하는 독일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빌헤름 켐프가 1950-56년에 남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녹음! 켐프의 베토벤 사이클은 각자 저마다의 장점이 있지만, 이 사이클이야말로 그의 테크닉과 해석이 가장 훌륭한 균형을 이룬 위업이라고 할 수 있다. 켐프 특유의 시적인 정서, 정제된 음색, 내밀한 표현은 ‘월광’이나 ‘비창’, ‘템페스트’ 같은 인기 작품에서도 빛을 발하지만, 특히 28번과 29번 ‘함머클라비어’ 이후 후기 소나타에서는 깊은 감동을 준다. 마지막 소나타 세 곡의 느린 악장에서 들려주는 깊은 감정은 피아니스트 켐프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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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