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ENTUS 신보 (9/2(목)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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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1-08-03 17:06 조회3,070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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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졸라 <아콩카과>

모데스타스 피트레나스(지휘), 마티나스 레비츠키(아코디언), 리투아니안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이크로오케스트라

 

"치명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피아졸라의 관현악 작품들

오랜만에 피아졸라의 음악세계에 집중한 멋진 음반이 출시되었다. 아콩카과는 아르헨티나 안데스 산맥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의 이름으로 피아졸라는 반도네온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에 이와 같은 이름을 붙였다. 레비츠키의 아코디언과 풀 편성의 오케스트라가 뿜어내는 짙은 음향이 더해져 태산준봉의 위엄과 아름다움이 함께 느껴지는 명연이다. 항구의 사계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로도 알려진 작품으로 비발디의 사계를 스승인 나디아 불랑제의 영향을 받아 자신만의 어법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레비츠키와 마이크로오케스트라는 2017년에 방한하여 큰 반향을 일으킨 연주자와 단체로 피아졸라 작품에 내재된 음영과 우수를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다.

 

 

 

BIDDULPH RECOR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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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로 <스페인 교향곡>

지노 프란체스카티(바이올린)

 

프란체스카티 톤의 정수

특유의 햇살같이 밝고 화사한 톤으로 20세기 중반을 호령했던 시대의 명 바이올리니스트 지노 프란체스카티의 1957년 당시의 컬럼비아 레코드를 복각한 음반이다. 수록된 모든 곡들이 탁월하지만 특히 랄로의 스페인 협주곡은 프란체스카티의 상업용 녹음 중에서 연주와 녹음면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미트로풀로스/뉴욕 필과의 녹음으로 컬럼비아 레코딩의 유산을 이어받은 소니에서 정규음반으로도 출시된 음원이다. 오랜 시간 프란체스카티의 톤을 추적했던 비덜프 레이블에서 보다 생생하고 입체적인 복각으로 연주의 생동감이 한층 더 배가되었다. 프란체스카티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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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 소품집

윌리엄 프림로즈(비올라)

 

빛나는 비올라 역사의 시작, 윌리엄 프림로즈

비올라는 오랫동안 음악의 무대에서 빛을 받아본 적이 없었지만 그러한 긴 어둠의 시간은 윌리엄 프림로즈라는 대스타의 탄생으로 종결될 수 있었다. 특유의 비음 섞인 중저음 같은 소리를 내는 비올라의 매력은 프림로즈가 창안한 여러 연주 방식에 의해 극대화될 수 있었는데 풍부하고 깊으면서도 호소력 넘치는 프림로즈만의 톤을 들으면 비올라라는 악기가 왜 마이너의 영역에서 머물렀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이다. 고유의 톤을 내기보다는 다채로운 음성을 내고 싶어했던 그답게 39년과 41년에 녹음된 다양한 소품들은 프림로즈의 다양한 매력이 듬뿍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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