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Onyx 외 신보(7/22(목)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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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1-07-19 19:06 조회3,266회 댓글1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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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yx
ONYX 4222 (1CD, 주얼케이스)
카푸스틴: 피아노 작품집 - ‘8개의 콘서트 에튀드’op.40, 변주곡op.41, ‘달 무지개’op.161, 피아노 소나타 2번op.54
손열음(피아노)
손열음의 세 번째 ONYX 음반은 니콜라이 카푸스틴(1937-2020)의 음악을 담았다! 이미 2012년 독주 음반에서도 멋진 카푸스틴 연주를 들려주었던 손열음은 카푸스틴 작품만으로 프로그램을 꾸몄는데, 어느 곡이든 클래식과 재즈, 블루스 음악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루브와 스윙, 그리고 넘치는 위트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클래식 음악의 테두리에만 머무르지 않는 손열음에게 그야말로 잘 어울리는 음악인데, 작곡가와 직접 교류하며 일찍부터 그의 음악을 널리 알렸던 연주자답게 감각적인 터치와 다양한 양식을 세심하게 잡아내는 통찰력을 과시하고 있다.
ONYX 4199 (1CD, 주얼케이스)
베토벤: 현악사중주 13번 B플랫장조 op.130, ‘대푸가’ op.133
에네스 콰르텟
제임스 에네스와 리처드 용재 오닐이 활동하는 에네스 콰르텟이 드디어 베토벤 오디세이를 시작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 베토벤 사중주 전곡 연주회를 가졌던 이들은 중후기 사중주를 골라서 녹음했는데, 첫 음반에서 사중주 13번 B플랫장조(op.130)와 ‘대푸가’(op.133)를 들려준다. 에네스를 비롯한 네 명의 연주자들은 저마다 놀라운 명인기를 지닌 독주자들로, 극적인 해석과 다채로운 음색, 실내악적인 섬세한 뉘앙스가 조화를 이룬 인상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카바티나’ 악장의 깊은 감정과 ‘대푸가’의 놀라운 집중력은 특히 감동적이다.
Chopin Institue
NIFCCD 071
쇼팽: 프렐류드 op.45, 바카롤, 자장가, 바흐: 프렐류드와 푸가 BWV 849,858,869,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월광’
알렉세이 루비모프(피아노)
알렉세이 루비모프가 ‘쇼팽의 가정 피아노’로 쇼팽, 바흐, 베토벤의 음악을 들려준다. 이 음반에서 루비모프가 연주하는 악기는 1843년제 플레옐 업라이트 피아노로, 쇼팽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후원자 중 한 명이었던 나탈리아 오브레스코프가 소장했던 악기이다. 쇼팽은 1843년에 자신과 나탈리아를 위해서 플레옐 업라이트 피아노 두 대를 골랐는데, 그 중 하나로 쇼팽 자신도 자주 연주했던 악기이기도 하다. 업라이트 피아노의 섬세한 음향을 사랑해서 제자들을 가르칠 때도 연주하곤 했던 이 악기의 매력과 루비모프의 연주가 어우러진 감동적인 음반이다.
NIFCCD 086
모니우슈코: 오페라 <뗏목 타는 사람>
파비오 비온디(지휘), 에우로파 갈란테, 포들라시 오페라 합창단
2019년 8월 ‘쇼팽과 그의 유럽’ 축제에서 있었던 콘서트 오페라 실황! 모니우슈코의 오페라 <뗏목 타는 사람>의 시대악기 최초 녹음으로, 단지 폴란드 음악사뿐만 아니라 19세기 오페라 역사에서 기억할 만한 작품이다. 1858년에 초연된 이 작품은 서구 오페라 전통과 폴란드 음악, 또 부자와 빈자가 공존하는 사회적인 현실을 날카롭게 그려낸 오페라로, 부당하게 잊힌 걸작이다. 파비오 비온디가 이끄는 에우로파 갈란테, 그리고 젊은 성악가들은 이 1막 오페라에 담긴 아름다운 선율, 단순하면서도 활력이 넘치는 춤곡 리듬을 멋지게 재현했다.
NIFCCD 118
폴란드 낭만주의 기타 음악
마테우시 코발스키(기타)
쇼팽 협회에서 선사하는 폴란드 음악의 또 다른 세계! 젊은 폴란드 기타리스트 마테우시 코발스키가 기타로 낭만주의 폴란드 기타 음악을 들려준다. 음반에는 기타로 편곡한 쇼팽 마주르카는 물론 슈체파노프스키, 보브로비치, 호레츠키, 소코워프스키 등 19세기 폴란드 작곡가들이 쓴 기타 작품이 담겼는데, 19세기부터 많은 애국적인 노래에 쓰이면서 폴란드 사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게 된 기타 레퍼토리를 살필 수 있다. 작품들은 <돈 조반니> 선율에 의한 변주곡 같은 대중적인 장르부터 ‘폴란드는 아직 죽지 않았다’ 같은 애국적인 선율까지 다양하다.
NIFCCD 220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2번 (피아노와 현악 5중주 편곡)
케빈 케너(피아노), 아폴론 무자게트 콰르텟, 스와보미르 로즐라흐(콘트라베이스)
우리나라 애호가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케빈 케너가 아폴론 무자게트 콰르텟과 함께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두 곡을 실내악 버전으로 연주한다. 여기서 연주자들은 케빈 케너와 크시슈토프 돔베크가 함께 만든 피아노-현악 5중주 버전으로 연주하는데, 당대에 널리 이루어진 연주 양식인 동시에 쇼팽 자신이 즐겨 연주했던 방식이기도 하다. 케너는 지극히 섬세하고 실내악적인 연주로 감탄을 자아내며, 특히 투티 패시지에서는 피아노도 연주에 참여하도록 해서 색채와 리듬감을 더했다. 선명한 구조를 드러내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 현악 연주자들도 훌륭하다.
NIFCCD 110
젤렌스키: 피아노 사중주 C단조 op.61, 모차르트: 피아노 사중주 G단조 KV 478
파베우 바카레치(피아노), 야쿠프 야코비치(바이올린), 카타지나 부드니크(비올라), 마르친 즈두니크(첼로)
브와디스와프 젤렌스키(1837-1921)와 모차르트의 피아노 사중주를 담은 이 음반은 대단히 흥미롭다. 젤렌스키는 바르샤바와 크라쿠프에서 활동하면서 실내악 작곡가이자 연주자로 음악계를 이끌었으며, 독일 고전파와 낭만파 거장 및 자신의 음악을 소개했다. 그의 피아노 사중주는 아내의 죽음을 추모하며 쓴 인상적인 작품이다. 한편 모차르트의 피아노 사중주 G단조는 폴란드에 큰 의미가 있는 작품으로, 바르샤바 쇼팽 박물관에 자필 악보가 소장되어 있다. 젊은 폴란드 연주자들이 서로 긴밀하게 호흡을 나누는 실내악적인 해석 역시 대단히 매력적이다.
NIFCCD 108
도브쥔스키: 피아노 협주곡 A플랫장조, ‘자작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22, ‘돈 조반니’ 주제에 의한 환상곡 외
필리프 주시아노(피아노), 하워드 셸리(지휘),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쇼팽과 그 시대의 음악을 선사하는 쇼팽 협회 시리즈가 쇼팽의 그늘에 가렸던 폴란드 작곡가, 도브쥔스키의 작품을 들려준다. 쇼팽과 친구로 같은 스승에게 배웠던 도브쥔스키는 오페라와 관현악곡 등 다양한 작품을 썼지만 이 음반에는 그의 피아노 작품을 실었는데, 역시 낭만적인 감정과 독특한 폴란드적 요소가 결합된 매력적인 작품들이다. 피아노 협주곡은 쇼팽 작품처럼 젊은 시절의 작품으로 풋풋한 매력이 있으며 다른 피아노 작품 역시 오페라 풍의 화려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1995년 쇼팽 콩쿨 이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필리프 주시아노가 맛깔난 연주를 들려준다.
NIFCCD 072
슈만: 첼로 협주곡,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루토스와프스키: 첼로 협주곡
안제이 바우에르(첼로), 야체크 카스프시크(지휘), NOSPR폴란드 방송교향악단
1992년 ARD 콩쿨 우승 이후 지금까지 폴란드를 대표하는 첼리스트로 활동하며 많은 후진도 양성하고 있는 안제이 바우에르가 슈만-차이콥스키-루토스와프스키로 이어지는 첼로 협주곡의 명곡들을 들려준다. 낭만파 음악에서 20세기에 이르는 바우에르의 폭넓은 레퍼토리를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앙드레 나바라를 연상케 하는 힘찬 프레이징과 선이 굵은 대범한 표현,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섬세한 감정이 인상적이다. 특히 루토스와프스키는 바우에르와 개인적으로 깊은 인연이 있던 작곡가로, 가장 좋은 의미에서의 모범적인 해석이라고 할 만하다.
NIFCCD 070
파데레프스키, 뒤파르크, 모니우슈코의 가곡들
크리스토프 프레가르디엔(테너), 크리스토프 슈나커츠(피아노)
폴란드에서 날아온 크리스토프 프레가르디엔의 가곡 리사이틀! 이 가곡들은 폴란드-프랑스 커넥션을 보여주는 산물로, 모니우슈코의 작품은 1862년 파리를 방문한 작곡가가 로시니의 도움으로 프랑스어로 번안해서 출판해서 큰 인기를 얻었다. 한편 뒤파르크 가곡은 그야말로 프랑스 가곡의 정수라고 할 만하며, 파데레프스키가 카튈 망데스의 시에 붙인 프랑스어 가곡과 잘 어우리는 멋진 프로그램이다. 프레가르디엔은 이제 노년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섬세한 발성과 색채, 원숙한 해석으로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슈나커츠의 피아노 역시 가수와 잘 어울린다.
NIFCCD 221
쇼팽: 피아노트리오 G단조 op.8, 첼로 소나타 op.65, 서주와 폴로네즈 브릴란테 op.3 외
시몬 네흐린크(피아노), 마르친 즈두니크(첼로), 리샤르트 그로블레프스키(비올라)
젊은 폴란드 연주자 세 명이 함께 쇼팽의 실내악을 들려준다. 2017년 루빈시타인 콩쿨 우승자인 시몬 네흐린크, 폴란드 최고의 비올리스트, 첼리스트로 떠오른 그로블레프스키와 즈두니크는 비록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하나하나가 뛰어난 작품인 쇼팽의 실내악곡을 연주하는데, 특히 피아노 트리오는 작곡가가 한동안 진지하게 고민한 것처럼 바이올린 파트를 비올라로 연주해서 차분하고 어두운, 색다른 인상을 준다. 작품의 본질인 명인기적인 화려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실내악 앙상블의 내밀한 호흡을 살려낸 연주자들이 돋보이는 좋은 음반이다.
NIFCCD 084-085 (2CDs)
모니우슈코: 오페라 <유령의 집>
그제고시 노바크(지휘), 18세기 오케스트라
2019년 ‘쇼팽과 그의 유럽’ 페스티벌에서 화제를 모았던 오페라 실황 연주! 스타니스와프 모니우슈코(1819-1872)의 오페라 <유령의 집>은 1862년에 만들어졌지만 1월 봉기의 여파로 1865년에야 초연되었다. 여러 번의 검열을 거쳐 공연이 어렵게 성사된 작품으로 곳곳에 민족주의적 색채가 짙으며, 동시에 프랑스 오페라-코미크의 영향을 받은 밝은 분위기와 서정적인 아름다움, 화려한 오케스트라가 강한 인상을 준다. 쇼팽 협회와 오랫동안 인연을 맺고 있는 18세기 오케스트라는 시대악기-전곡 최초 녹음에서 여전히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
NIFCCD 060
노보비에이스키: 발레와 오페라 서곡, 도브쥔스키: 교향곡 2번
그제고시 노바크(지휘),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그제고시 노바크와 신포니아 바르소비아가 19-20세기 폴란드 관현악곡을 들려준다.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서 이 시기 폴란드 음악은 민족주의적인 색채가 강했는데, 노보비에이스키와 도브쥔스키의 작품은 이를 잘 보여준다. 오랫동안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최근 들어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레퍼토리로, 발레곡 <바람의 제왕>과 오페라 <발틱해의 전설>은 화려한 색채와 극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한편 도브쥔스키의 교향곡은 19세기 초중반 폴란드 관현악의 보석과도 같은 작품으로, 역시 폴란드 색채를 지녔으면서도 낭만적인 정취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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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 작성일모두 입고됐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