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Alpha 외 신보(9/27(월) 마감, 9/29(수)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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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1-09-23 17:06 조회2,935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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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na
A206
엔리코 가티 - 아르카나 레코딩 전집 (13CD for 3price)
엔리코 가티(바이올린), 앙상블 아우로라
바로크 바이올린의 명인 엔리코 가티가 남긴 아르카나 레이블 녹음을 모두 담았다.
최고의 명연으로 꼽히는 코렐리 바이올린 소나타 op.5와 교회 소나타를 비롯해 타르티니, 베라치니의 바이올린 소나타 등 고음악 애호가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아온 연주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5년 이상 절판 상태로 구할 수 없었던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와 변주곡을 다시 만나게 된 기쁨은 더할 나위 없다. 가티가 1994년부터 2016년까지 이십 여 년에 걸쳐 탐구한 바로크 바이올린의 위대한 세계로 초대한다.
<수록곡 및 수상내역>
CD1 베라치니: 바이올린 소나타 /디아파종 황금상, 텔레라마 만점, 레페르투와 만점
CD2~3 코렐리: 바이올린 소나타 op.3(교회 소나타) /디아파종 올해의 음반상, 이탈리아 비발디협회상
CD4~5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와 변주곡 /디아파종 황금상, 클라시카 추천음반
CD6 스트라델라: 소나타와 성탄을 위한 칸타타
CD7 바흐: 음악의 헌정과 바이올린 소나타
CD8~9 타르티니: 바이올린 소나타집 '버림받은 디도' 외
CD10~11 코렐리: 바이올린 소나타 op.5 /디아파종 황금상, 르몽드 라 무지크 쇼크, 크레센도 조커
CD12 거인들의 어깨 위에서-대위법의 기원을 찾아서
CD13 나폴리 악파의 바이올린 음악 /포노포룸 만점
A483
쉬츠: 장송음악
보체스 수아베스 앙상블, 요하네스 슈트로블(지휘)
17세기는 독일의 최대 시련기였다. 전반에 30년 전쟁이 휩쓸고 간 마당에 후반에는 페스트의 재창궐과 오스만 튀르크의 침략까지 이어졌다. 영아 사망은 부지기수였고, 성인의 수명도 기대 이하였다. 장례식은 일상이었고, 애도는 끝이 없었다. 죽음은 작곡가의 숙명적인 주제였고, 지상에 없는 유토피아를 갈구하는 내면의 정서는 독일 음악 깊이 스며들었다. 하인리히 쉬츠가 하인리히 로이스 2세의 장례를 위해 쓴 수록곡은 뒷날 바흐를 거쳐 브람스까지 깊은 영향을 미쳤다. 바젤의 보체스 수아베스는 세 번째 알파 앨범에서 쉬츠와 그 전후 독일 음악의 본류를 파고든다. 코로나에 지친 영혼을 위로하는 소중한 선물이다.
Alpha
Alpha686
하이든 2032 프로젝트 10집-교향곡 6번 <아침>, 7번 <정오>, 8번 <저녁>
일 지아르디노 아르모니코, 지오반니 안토니니(지휘)
바로크 스페셜리스트, 지오반니 안토니니가 하이든 탄생 300주년을 맞는 2032년까지 시대악기에 의한 하이든 교향곡 전곡 녹음을 완성하는 <하이든 2032> 프로젝트 열 번째 음반. 이번 10집에서는 ‘아침’, ‘정오’, ‘저녁’이라는 부제가 붙은 하이든의 초기 교향곡 3편을 담았다. 하이든이 에스테르하지 궁정의 부악장으로 임명된 직후 작품의 독창성과 악단의 기량을 모두 고려하여 작곡한 참신한 작품들이다. 지오반니 안토니니와 일 지아르디노 아르모니코는 명쾌한 다이내믹과 악센트, 정교한 앙상블로 감각적이고도 유쾌한 연주를 들려준다.
★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디아파종 황금상 ★
Alpha726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9번 '죄놈' & 17번
올가 파셴코(포르테피아노), 일 가르델리노 앙상블
러시아 고음악의 선구자 알렉세이 루비모프의 제자로 고전주의 음악의 본모습을 찾는 데 주력해온 건반 연주자 올가 파셴코가 비발디의 협주곡에서 이름을 가져온 '일 가르델리노' 앙상블과 만났다. 둘 모두 모차르트에 주력하는 것은 처음이며, 그만큼 의욕과 참신함이 가득하다. 파셴코는 제나미를 위한 협주곡 9번은 1788년산 포르테피아노의 복제품으로, 바르바라 플로이어를 위한 협주곡 17번은 1792년산 진품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했다. 여제자들, 또는 모차르트 자신의 콘서트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눈부신 결과이다. 22명의 악단과 한가운데 놓인 건반이 불꽃놀이를 벌인다.
★ 디아파종 만점 ★
Alpha743
브루흐: 현악오중주 & 현악팔중주
서독일 라디오 교향악단 체임버 플레이어즈
쾰른 교향악단의 주자들이 그 도시가 낳은 최고의 작곡가 막스 브루흐에 소중한 책임감을 보였다. 현악 오중주 두 곡과 현악 팔중주 모두 최만년인 1918-20년에 베를린에서 작곡되었다. 80대의 브루흐는 브람스와 차이콥스키, 드보르자크 세대였지만, 때는 후기 낭만주의를 넘어 신빈학파의 전성기였다. 브루흐는 두 오중주에서 자신의 교향곡 1, 3번과 클라리넷과 비올라를 위한 협주곡, 스웨덴 민요에 붙인 세레나데 등을 회상했다. 팔중주는 제2첼로 대신 더블베이스를 더해 제1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 노인이 느낀 향수를 증폭한다. 이는 분명 반동적인 제스처가 아니라 젊은 작곡가의 행보와 나란한 묵직한 창작의 한걸음이다.
“관능적이고도 감미롭게 표현된 브루흐의 멜랑콜리”- 클라시카
★ 쇼크 드 클라시카 ★
Alpha727
상드린 피오가 부르는 R.슈트라우스, 베르크, 쳄린스키 가곡집
상드린 피오(소프라노), 장 프랑수아 베르디에(지휘), 빅토르 위고 오케스트라
R. 슈트라우스: 네 개의 마지막 노래, 내일, 접시꽃, 내 아이에게 /베르크: 일곱 개의 초기 가곡 /쳄린스키: 숲속의 대화
존재감 드높은 바로크 음악의 여신이 유겐트슈틸과 후기 낭만주의의 끝에 섰다. 무지개의 반대 방향으로 날아가기까지 평생이 걸린 셈이다. 상드린 피오는 학창 시절부터 꿈꿨던 곡들의 첫 녹음집 제목을 '키아로스쿠로'라 정했다. '명암'이라 옮길 이 바로크 미술 용어는 고스란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와 알반 베르크의 음악에도 적용된다. 오히려 의미는 확대되어 촛불은 단지 어둠 속에서만 빛을 발하지 않고 태양 앞에서도 당당하다. 피오는 그람시, 바슐라르를 인용하고 드 라 투르, 보나르, 피카소, 쇠라, 클림트, 뭉크를 끌어들이며 빛과 어둠, 낮과 밤, 꿈과 현실의 떨리는 움직임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쇼크 드 클라시카, 독일음반비평가협회상 ★
* 알파 컬렉션 시리즈 VI (Special Price!)
고음악의 명가 알파(Alpha) 레이블에서 선보이는 바로크 명반의 재발매 시리즈 6차분. 지난달에 이어 나머지 6타이틀이 소개됩니다.
Alpha611
보논치니: 연인들의 사랑의 적
앙상블 415, 키아라 반키니(지휘 & 바이올린), 아드리아나 페르난데스(소프라노), 마르틴 오로(카운터테너), 푸리오 자나시(바리톤)
이탈리아의 바로크 음악가 조반니 보논치니는 볼로냐, 로마, 베네치아 등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에서 명성을 쌓고 이후 비엔나, 런던, 파리 등 전 유럽을 무대로 활동했다. 극음악에 뛰어났던 보논치니는 영국에서 헨델의 강력한 라이벌이기도 했다. 보논치니가 1693년 로마 시절에 쓴‘연인들의 사랑의 적’은 극적인 칸타타 형식의 세레나타로 목동 티르시, 님프 클로리, 반인반수 필레노의 삼각관계를 다루고 있다. 청순한 페르난데스, 시정이 넘치는 오로, 강인한 저음의 자나시는 각 캐릭터에 잘라 맞춘 듯 이상적이다. 앙상블 415도 작품의 핵심을 관통하며 드라마틱하고 박진감 넘치는 반주를 들려준다.
★ 텔레라마 만점 ★
Alpha614
프레스코발디: 칸초네
브루노 콕세(테너 바이올린&베이스 바이올린), 레 바세 레위니
바로크 첼로의 명인 브루노 콕세가 레 바세 레위니와 함께한 프레스코발디 앨범의 재발매반. 첼로 이전의 저음 현악기를 탐구해온 콕세가 첼로에 앞서 이탈리아의 저음현악기로 연주되었던 베이스 바이올린을 잡고 17세기의 독특한 저음 악기의 매력을 소개한다. 깊은 울림의 독주 악기와 우아한 앙상블의 조화가 일품이다. 이제는 시대악기 연주 분야의 대가로 성장한 루카 굴리엘미가 하프시코드를, 크리스티나 플루하르가 하프를 연주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 디아파종 만점 ★
Alpha615
라 벨라 노에바
마르코 비슬리(테너), 귀도 모리니(오르간, 하프시코드, 지휘), 아코르도네
어깨에 힘을 빼고 노래하는 마르코 비슬리의 이탈리아 바로크 성악작품들은 한편의 칸초네를 듣는 듯 아름답고 달콤한 속삭임으로 듣는 이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카치니 <아마릴리, 내 사랑>, <사랑은 날개를 달고>, 몬테베르디 <달콤한 고뇌> 등 1600년 전후 이탈리아 바로크 초기의 작품을 나폴리 민속 가창법으로 절묘하게 해석했다. 귀도 모리니는 당대의 악기를 새롭게 재편성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통해 독특한 감성의 분위기를 이끈다.
Alpha616
클로드 르죈: 가톨릭 미사와 개신교를 위한 모테트와 시편
올리비에 슈네벨리(지휘), 베르사유 바로크 뮤직 센터 합창단 & 소년합창단
르네상스 시대 말, 프랑스에 흐르던 종교적 긴장감 속에서 가톨릭의 라틴 모테트와 프로테스탄트의 프랑스어 시편들을 작곡했던 클로드 르죈의 종교작품집이다. 위그노 교도였지만 왕실 음악가로 활동했던 그이기에 구, 신교의 작품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베르사유 바로크 음악센터의 합창단과 어린이 합창단, 기악 앙상블의 반주로 종파를 뛰어넘어 음악을 통해 종교적 평화를 추구했던 르죈과 당시 사람들이 간절히 열망했던 종교적 관용을 들어본다.
★ 디아파종 만점 ★
Alpha619
스카를라티: 피아노 소나타
올리비에 카베(피아노)
1685년, 나폴리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음악 교육을 받은 “건반음악의 명수” 도메니코 스카를라티의 건반 소나타 작품집. 피아니스트 올리비에 카베는 스위스 태생이지만 스카를라티와 같은 나폴리계 혈통이며, 스카를라티의 연주에 있어 최고로 꼽히는 마리아 티포의 가르침을 받았기에 그의 스카를라티 앨범은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다. 탄력 있는 리듬과 절묘한 아티큘레이션을 바탕으로 나폴리안 특유의 경쾌함와 활기를 한껏 드러낸 매력적인 연주이다.
Alpha622
젤렌카: 오라토리오 <구세주 무덤 앞의 속죄자>
콜레기움 1704, 바츨라프 룩스(지휘)
유럽 무대에서 젤렌카 열풍을 이끌었던 콜레기움 1704의 <구세주 무덤 앞의 속죄자>가 <미사 보티바>에 이어 재발매 되었다. <구세주 무덤 앞의 속죄자>는 젤렌카가 남긴 세편의 오라토리오 중 유일하게 스스로 오라토리오로 칭한 작품으로 젤렌카 후기의 강렬하고도 드라마틱한 전개가 일품이다. 콜레기움 1704의 연주는 뛰어난 독창진과 시대악기 오케스트라의 역동적인 추진력을 전면에 내세워 오페라적인 박진감을 이끌어낸다.
Chateau de Versailles
CVS030
모차르트: 마술피리 (프랑스어 버전) (Blu-ray+DVD+2CD)
에르베 니케(지휘), 콩세르 스피리튀엘, 마티아스 비달(테너), 플로리 발리케트(소프라노), 마르크 스코포니(바리톤) 외
허영의 성지 베르사유 궁전에서 초현실적인 오페라 <마술피리>를 공연한다면 가장 어울릴 지휘자는 아마도 루이 14세기 시대에서 걸어나온 듯한 에르베 니케일 것이다. 샴페인처럼 거품 가득한 불어로 노래했지만, 모차르트의 대본작가 보마르셰와 시카네더 모두 본래 프랑스 희극작가 몰리에르를 지향했기에 어색하지 않다. 아비뇽 페스티벌의 스타인 연출자인 쥘리앙 뤼베크와 세실 루사 콤비는 동화와 같은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무대에 곡예까지 동원해 즐거움을 준다. 니케의 콩세르 스피리튀엘과 성악진은 오페라 속 선악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2020년 1월 베르사유 실황으로 영상과 음반이 모두 제공된다.(자막: 영어, 불어, 독일어)
CVS036
코릴리아노: 베르사유의 유령 (Blu-ray+DVD+2CD)
테레사 페로타(소프라노), 조너선 브라이언(바리톤), 크리스천 샌더스(테너), 조세프 콜라네리(지휘), 베르사유 루아얄 오페라 오케스트라
1991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서 초연된 존 코릴리아노의 오페라 <베르사유의 유령>이 극중 배경인 진짜 베르사유 오페라 극장에 올려진 2019년 실황. <베르사유의 유령>은 프랑스 혁명으로 처형된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그리고 극작가 보마르셰의 유령이 등장해 오페라 속의 오페라 형식을 빌어 피가로, 수잔나, 로지나, 알마비바 백작까지 등장하는‘그랜드 오페라 부파’이다. 작품의 지명도에 비해 영상물이 귀했기에 블루레이와 DVD로 제공되는 영상과 2장의 전곡 CD까지 갖춘 이 베르사유 실황이 더욱 반갑다. (자막: 영어, 불어, 독일어)
★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