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Berliner Philharmoniker 신보(10/15(금)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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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1-09-23 17:46 조회3,151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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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er Philharmoniker
BPHR 210151 (2CD + Blu Ray)
프랑크 페터 치머만 & 베를린 필 - 베토벤·베르크·버르토크 ( 2016·19·20 실황)
키릴 페트렌코· 다니엘 하딩· 앨런 길버트 (지휘), 프랑크 페터 치머만 (바이올린),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985년, 베를린 필과 데뷔한 스무살 바이올리니스트는 ‘A급 거장’이 되어 ‘3B의 바이올린 협주곡’의 역사를 베를린 필과 함께 다시 쓴다. 2016년 버르토크 협주곡 1번·2번(길버트 지휘), 2019년 베토벤 협주곡 Op.61(페트렌코 지휘), 2020년 베르크 협주곡 ‘어느 천사를 회상하며’(하딩)을 수록한 것으로 장방형 박스(250*160mm)에 2장의 CD와 블루레이로 구성되었다. 치머만과 베를린 필 단원들의 인터뷰(45분/영·독·일어 자막)는 물론 책자(64쪽 분량)에 에세이, 작품 소개, 공연 사진이 수록되어 작품을 둘러싼 값진 정보가 수록. 요린데 포크트의 음반 디자인은 현대음악과 상통하는 상상력을 돋운다. 치머만이 “바이올린 협주곡의 에베레스트”(베토벤), “영혼 한 조각을 빼앗겼다”(베르크), ““지금까지 작곡된 위대한 3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버르토크)라고 평한 음악들을 만나보자.
[보조자료]
베를린 필하모닉의 중요한 음악 파트너에는 세계적인 지휘자들만 있는 게 아니다. 정기적으로 베를린 필과 호흡을 맞추는 훌륭한 솔리스트들도 있다. 그들의 협연과 협업은 오케스트라에 자극을 주고 음악에 대한 흥미로운 시각도 열어준다. 이런 소중한 음악가들과 함께 베를린 필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프랑크 페터 치머만(b.1965)은 그중 대표적인 음악가다. 1985년, 스무살의 치머만은 베를린 필의 발트뷔네 콘서트에서 베를린 필과 첫 호흡을 맞추며 악단과 긴밀한 사이가 되었다. 이후 베를린 필을 찾는 영향력 있는 지휘자치고 이 출중한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 하지 않은 이가 없을 정도였다.
이러한 강력한 파트너십이 빚어낸 소중한 네 개의 공연이 베를린 필 레이블(BPHR)에서 독점으로 출시되었다. 2016년·2019년·2020년에 선보인 베토벤·버르토크·베르크의 바이올린 협주곡 실황으로, 베를린 필 특유의 장방형 박스물(250*160mm)에 2장의 CD와 블루레이로 구성되었다. 블루레이에는 공연 실황은 물론 치머만과 베를린 필 단원들의 인터뷰가 수록. 45분 분량으로, 영·독·일어 자막이 수록되었다. 64쪽 분량의 책자에는 에세이, 작품 소개, 공연 사진이 수록되었다. 특히 이번 앨범의 디자인은 독일 현대미술의 젊은 거장 요린데 포크트(b.1977)가 맡아 화집 같은 품격을 갖췄고, 현대음악과 상통하는 상상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외 다운로드 코드와 디지털 콘서트홀 이용권(7일)도 수록되어 있다.
[수록곡 내용]
1) Beethoven: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61
* Frank Peter Zimmermann (violin)
* Berliner Philharmoniker
* Daniel Harding
2) Berg: Violin Concerto 'To the Memory of an Angel' (1935)
* Frank Peter Zimmermann (violin)
* Berliner Philharmoniker
* Kirill Petrenko
3) Bartók: Violin Concerto No. 1, BB48a, Sz 36
* Frank Peter Zimmermann (violin)
* Berliner Philharmoniker
* Alan Gilbert
Bartók: Violin Concerto No. 2, Sz 112
* Frank Peter Zimmermann (violin)
* Berliner Philharmoniker
* Alan Gilbert
[ 수록곡 보조자료]
① 치머만이 “바이올린 협주곡의 에베레스트”라고 말한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Op.61로 다니엘 하딩의 지휘와 함께 하는 2019년 12월 실황이다. 치머만의 독주와 악단의 긴밀한 맞물림 속에서 작품에 내재된 미래지향적인 특성이 돋보이는 명연이다. 하딩의 지휘는 소문난대로 섬세하고 감각적인 스타일이다.
② 치머만이 꼽은 최고의 협주곡 중 하나인 알반 베르크의 협주곡 ‘어느 천사를 회상하며’의 2020년 9월 실황이다. 베르크와 친했던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의 딸 마농의 죽음을 기리는 진혼곡으로, 현대오페라와 음악에 능한 키릴 페트렌코 특유의 해석과 낭만적인 음조가 도드라진다. 치머만은 이 곡을 연주할 때마다 “영혼 한 조각을 빼앗겼다”라고 말한다.
③ 앨런 길버트와 함께 한 버르토크의 두 협주곡 1번 Sz36과 2번 Sz112은 각각 2016년 11월과 12월 실황이다. 작곡가가 1번에 담은 사랑과 열정, 2번에 담은 감각적 선율과 독창적인 형식이 도드라지는 수연으로, 치머만 특히 2번에 대해 “지금까지 작곡된 위대한 3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라고 평한 바 있다.
* trailer: https://www.youtube.com/watch?v=3CkBzVf5SX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