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Naxos 외 영상물 신보(7/20(화)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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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1-07-14 14:56 조회2,998회 댓글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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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xos
2110689-90 (2DVD), NBD0129V (Blu-ray)
2018년 라 스칼라 실황 - 모차르트: 오페라 <가짜 여정원사> (한글자막)
디에고 파솔리스(지휘),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 줄리 마르탕 뒤 테일(비올란테), 베르나르트 리히터(벨피오레 백작), 아네트 프리취(아르민다), 크레시미르 스피처(돈 안키제), 루치아 치릴로(라미로), 프레더릭 웨이크-워커(연출)
▶ 모차르트의 숨겨진 걸작 오페라 부파, 화려한 색감과 역동적 연주의 향연
<가짜 여정원사>는 모차르트가 19세였던 1775년 뮌헨에서 초연되었다. 오페라 부파로 분류되지만 <돈 죠반니>와 마찬가지로 전체적 분위기는 사뭇 진지하다. 연인 벨피오레에게 목숨을 잃을 뻔했다가 신분 세탁하여 시장의 여정원사로 살아가는 산드리나(원래 이름은 비올란테)는 시장의 조카딸과 결혼하고자 이곳에 온 벨피오레를 본 후에도 자신의 정체를 부인하다가 결국 사랑을 되찾는다. 본 영상물은 2014년 글라인드본 페스티벌에서 찬사를 받았던 프레더릭 웨이크-워커의 색감 풍부한 프로덕션을 라 스칼라 극장이 리바이벌한 2018년 실황이다. 18세기 오페라에서 괴력을 발휘하는 지휘자 디에고 파솔리스가 생동감 있게 극을 이끌어가는 가운데 유럽 각국의 선남선녀들로 캐스팅된 젊은 가수들이 열연을 펼쳤다.
[보조자료]
- 모차르트의 두 번째 오페라 부파인 <가짜 여정원사>는 오페라 부파의 교과서적인 구도 및 전개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죽음의 위기를 벗어난 여주인공, 진지한 스타일의 줄거리와 노래 스타일 등이 그렇다. 모차르트는 초연 5년 후인 1780년 이 오페라를 독일어 징슈필로 개작하기도 했는데, 이 또한 전형적인 오페라 부파가 아니라고 판단했기에 그랬을 것이다.
-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백작의 딸 비올란테는 산드리나라는 이름으로 신분을 숨기고 시장의 여정원사로 지낸다. 질투심 많은 옛 연인 벨피오레 백작에게 목숨을 위협받았다가 간신히 목숨을 건졌기에 벌어진 일이다. 그녀의 충복도 나르도라는 이름으로 위장해 이곳 하인으로 일한다. 그는 시장의 하녀 세르페타를 사랑하지만, 세르페타는 시장을 사랑하고, 시장은 산드리나를 사랑한다. 한편 시장의 조카딸 아르민다는 옛 연인 돈 라미로와 헤어지고 벨피오레 백작과 결혼하기로 한다. 시장의 저택에서 우연히 벨피오레와 마주친 산드리나는 깜짝 놀라지만 자신이 비올란테임을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벨피오레가 비올란테의 살인 혐의자로 위기에 빠지자 그를 구하기 위해 자신이 살아있는 비올란테라고 밝히고 만다. 그러면서도 벨피오레에게는 어쩔 수 없는 거짓말을 했었다고 주장한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산드리나는 숲으로 도망치고, 사람들은 그녀를 찾으러 다닌다. 숲속에서 정신을 잃었던 산드리나는 벨피오레 백작과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아르민다와 돈 라미로, 세르페타와 나르도도 맺어져 행복하게 마무리된다.
- 스위스의 디에고 파솔리스(1958-)는 18세기 바로크와 고전시대 음악을 가장 뜨겁게 지휘하는 거장으로 점점 더 주가를 높이고 있다. 시대악기 전문 지휘자이므로, 라 스칼라의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시대악기로 바꿔들고 연주에 나섰다.
OpusArte
OA1336, OABD7290 (Blu-ray)
2019년 리용 오페라 실황 - 오펜바흐: 오페레타 <푸른 수염> (한글자막)
미켈레 스포티(지휘), 리용 오페라 오케스트라 & 합창단, 얀 뷰롱(푸른 수염), 엘루아즈 마(불로트), 크리스토프 가이(포폴라니), 제니페 쿠시(플로레트), 칼 가자로시안(사피르 왕자), 로랑 펠리(연출)
▶ 잔혹동화 ‘푸른 수염’을 배꼽 빠지는 희극으로 바꾼 프랑스 오페레타의 걸작
샤를 페로 동화집의 <푸른 수염>을 다룬 오페라로는 버르토크의 <푸른 수염 영주의 성>(1911), 뒤카스의 <아리안느와 푸른 수염>(1907)이 유명하지만, 그보다 앞서 1866년 프랑스 오페레타의 맹주 자크 오펜바흐가 유쾌한 오페레타를 썼다. 물론 그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원작을 심하게 비틀었고 등장인물도 동화와 많이 다르다. 푸른 수염이 살해하려던 아내들은 다 살아있고, 푸른 수염 자신도 벌 받는 대신 여섯 번째 아내 불로트와 재결합한다. 오펜바흐 작품에서 더욱 빛나는 연출력을 자랑하는 로랑 펠리는 이번에도 넘볼 수 없는 희극성을 맘껏 펼쳐냈다. 어느덧 중년이 된 프랑스 오페레타의 명테너 얀 뷰롱(푸른 수염)의 실력은 여전하고, 엘루아즈 마(불로트)는 여성 해방을 이끄는 듯 당당한 희극성을 발휘한다.
[보조자료]
- 샤를 페로의 동화에서 푸른 수염은 아내들을 연쇄 살인하고 계속 새로운 아내를 맞이하고자 하는 살인마지만, 오펜바흐의 오페레타에서 이 잔혹동화는 떠들썩한 한 편의 희극으로 변신한다.
- 오펜바흐의 전속 대본작가가 다름없는 앙리 메이약, 루도빅 알레비가 원작의 골격만 남기고 크게 바꾼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양치기 소녀 플로레트는 오래 전 실종된 에르미아 공주임이 밝혀져 궁전으로 돌아간다. 왕은 딸에게 결혼 상대를 소개하는데, 양치기 시절 그녀가 사랑한 목동으로 변장했던 사피르 왕자다. 한편 푸른 수염의 부하 포폴라니는 주인의 여섯 번째 아내로 불로트라는 아가씨를 선발한다. 그런데 새 아내를 소개할 겸 국왕을 알현하러 온 푸른 수염은 공주에게 반해 포폴라니에게 불로트를 없애라고 한다. 하지만 포폴라니는 그동안 푸른 수염의 아내들을 차마 죽이지 못하고 수면제로 기절시켰을 뿐이었다. 불로테 역시 잠에서 깨어나 푸른 수염의 전처들을 만나고, 힘을 모아 복수하기로 한다. 푸른 수염이 에르미아 공주를 빼앗아 일곱 번째 결혼식을 하려는데, 죽은 줄 알았던 불로트가 전처들을 이끌고 나타나 푸른 수염의 악행을 폭로한다. 궁지에 몰린 푸른 수염은 다시 불로테와 살기로 하고, 에르미아 공주는 사피르 왕자와 재회하며, 푸른 수염의 전처들도 각자 새 남편감을 얻는다.
- 오펜바흐의 오페레타들은 19세기 후반의 프랑스 뮤지컬에 해당하는 대중적 작품으로 음악사적 가치는 크지 않다. 그러나 뛰어난 연출, 오페레타에 어울리는 가수를 만나면 이보다 더 재미있는 극음악을 기대할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하다. 그 일등공신인 희극 오페라 전문 연출가 로랑 펠리, 오펜바흐 테너의 최고봉이라 할 얀 뷰롱이 나선 최강의 실황이다.
OA1233 (3DVD SET), OABD7224 (3Blu-ray)
로베르토 볼레의 예술 - SPECIAL PRICE
▶ 우리 시대의 발레 스타 ‘로베르토 볼레’ 의 예술
‘이 시대 최고의 발레리노’ 라는 칭호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이탈리아 출신의 로베르토 볼레는 6살부터 밀라노에서 발레를 시작하여 21살에 라 스칼라 발레단에 입단,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역을 맡으며 떠오르는 신예 스타의 덤에 올랐다. 그는 그 후 프리랜서로 전향하여 세계 유수의 발레단과 공연하였는데, 이 박스에서는 그가 로열 발레단에서 공연한 세 작품들이 담겨있다. 로얄 발레단의 창립 75주년 기념을 위해 화려한 3막형식으로 복원된 ‘실비아’ 에서는 다르시 버셀과 호흡을 맞춰 화려한 기교와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였고, 롤랑 프티의 안무, 모리스 자르의 음악, 입생 로랑의 의상이 어우러진 ‘노트르담 드 파리’ 에서는 때로는 사납지만 다정한 콰지모도를 연기하였다. 마지막으로 유럽과 러시아 발레의 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의 기량을 아낌없이 선보인 2015년 라 스칼라 ‘에투알 갈라’ 실황에서는 카르멘의 돈 호세 역과 매력적인 현대 발레 ‘Prototype’ 을 공연하였다. [서라운드 사운드 녹음]
1) 실비아
2) 노트르담 드 파리
3) 2015년 라 스칼라 ‘에투알 갈라’ 실황
BelAir
BAC184 (DVD)
2021년 다큐멘터리: 가르니에 궁전 - 파리 오페라하우스 건립기 (한글자막)
파트릭 카부아(연출), 스테판 란도우스키(대본), 프란체스카 멜라니(편집)
▶ <오페라의 유령>의 배경이 된 ‘가르니에 궁전’의 흥미진진한 건립 기록
가스통 르루의 1910년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파리의 극장 ‘오페라 가르니에’를 무대로 한다. 건물 지하에 거대한 수조가 있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너무나 화려해서 ‘가르니에 궁전’으로 불리는 이 오페라하우스는 1860년 나폴레옹 3세의 지시로 실시한 공모전에서 당선된 샤를 가르니에의 설계로 1875년 완공되었지만 그 사이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보불전쟁 패배와 파리 콤뮌으로 극장 건축을 지시한 나폴레옹 3세의 제2제정이 붕괴하면서 중단 위기를 맞았지만 기존의 오페라하우스가 불타는 바람에 제3공화정이 새 극장의 건설을 계속하기로 한 것이다. 그 흥미진진한 과정과 숨겨졌던 이야기들을 동 극장의 휘황찬란한 내부 모습과 함께 만날 수 있는 고급 다큐멘터리 필름이다.
[보조자료]
- 1860년 나폴레옹 3세의 지시로 파리의 새 오페라 극장을 위한 건축 공모전이 개최된다. 171명의 응모자 중 무명이었던 샤를 가르니에가 당선된다. 가르니에는 당시 유행하던 그리스풍 고전주의를 타파하고 새로운 양식을 만들어 내고자 했으며 고전에서 바로크까지 다양한 양식이 혼합된 호화로운 건물을 구상했다. 제2제정기에 시작된 건축은 제3공화정의 몫으로 넘어와 1875년 완성된다. 이후 1896년의 샹들리에 추락 등 불가해한 사건이 발생한 바람에 극장에 유령이 산다는 소문이 생겼고, 이를 토대로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이 탄생했다.
- 1989년 이후 현대적인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이 생기면서 이곳은 건축가의 이름을 딴 오페라 가르니에, 혹은 가르니에 궁전으로 불린다. 오페라단 본부도 바스티유 극장으로 이동했지만 이 극장은 여전히 오페라와 발레 공연장으로 이용된다. 화려한 내부는 외부 장식보다 훨씬 호화로운데, 30m의 높이로 뚫려있는 홀과 중앙의 거대한 계단이 가장 큰 볼거리다. 무대는 깊이 24m, 폭 50m로 한 번에 450명이 춤출 만한 규모이고, 객석은 최대 2,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 가스통 르루가 1910년 발표한 소설 <오페라의 유령>은 1925년 이후 몇 번이나 영화로 만들어졌고, 특히 1986년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은 이 장르 역사상 최고의 히트작으로 간주된다. 대역으로 무대에 선 뒤 프리마돈나로 등극한 크리스틴! 그녀의 실력은 신비스러운 ‘음악의 천사’로부터 받아온 수업 덕분이었고, 그 천사의 정체는 극장 지하에 은둔하는 ‘오페라의 유령’ 에릭이었다. 예술 재능을 지녔지만 괴이한 외모의 에릭은 사랑을 갈구하며 크리스틴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만 그녀는 이미 라울 자작과 사랑에 빠져 있다. 에릭은 집착과 광기에 휩싸여 크리스틴을 납치하고, 크리스틴을 찾으려 극장 지하를 뒤지던 라울도 인질로 잡히지만, 에릭은 진정으로 자신을 동정하고 라울을 위해 희생하려는 크리스틴의 눈물과 사랑에 감화되어 결국 그녀를 라울과 함께 떠나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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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전헌상님의 댓글
전헌상 작성일
안녕하세요~
가짜여정원사 NBD0129V (Blu-ray) 1장 부탁드립니다.~~^^
신승호님의 댓글
신승호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모두 입고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