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BelAir 외 영상물 신보(7/8(목) 입고 완료)

페이지 정보

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1-07-02 15:43 조회2,898회 댓글4건

본문

 

 

BelAir

 

 

915a365e3c335caffe87a91359626676_1625207891_2825.jpg

BAC623(3DVD), BAC624(3Blu-ray)

베로나 페스티벌 실황 - COLLECTION VOL.2

  

1) 2014년 베로나 페스티벌 실황 / 비제 카르멘

베로나에서 펼쳐진 제페렐리의 압도적인 카르멘

 

예카테리나 세멘츄크(MS 카르멘), 카를로 벤트리(T, 호세), 이리나 룽구(S, 미카엘라), 카를로스 알바레즈(Br 에스카미요), 베로나 아레나 오케스트라 & 합창단 & 발레단, 헨리 나나시(지휘), 프란코 제피렐리(연출)

 

기원전 1세기에 지어진 이탈리아의 원형 극장 아레나는 1913년 베르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아이다 공연의 성공 이후 오페라 공연장으로 많은 작품이 상연 되어지고 있으며 본 영상물은 매년 여름에 개최되는 '베로나 아레나 음악 축제'20146월 라이브 공연이다. 축제 기간 매일 저녁 17,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오페라를 감상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야외 무대인 베로나에서 오늘날 가장 사랑 받는 오페라 비제 카르멘이 상연되었다. 연출의 거장 프랑코 제피렐리에 의한 호화찬란한 무대, 풍부한 성량의 카리스마를 갖춘 러시아 소프라노 예카테리나 세멘츄크를 비롯한 카를로 벤트리, 이리나 룽구, 카를로스 알바레즈 등 세계적인 성악진으로 이루어져 관객의 눈과 귀를 황홀하게 한다.

 

2) 2017년 베로나 페스티벌 실황 / 베르디 나부코 [한글자막]

올 여름 휴가지를 결정하는 영상물!

 

다니엘 오렌(지휘), 베로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합창단, 아흐로 베르나르(연출), 조지 가닛제(나부코), 수잔나 브란치니(아비가일레), 라파트 시베크(자카리아), 루벤스 펠리차리(이스마엘)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의 배경지인 베로나. 베로나의 원형경기장에 펼쳐지는 베로나 페스티벌의 베르디 나부코실황물(2017.8)이다. 베르디는 과거의 바빌론과 예루살렘을 배경으로 하여 초연(1842) 당시 이탈리아의 상황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그렇지만 아흐로 베르나르의 연출은 무대배경을 19세기의 이탈리아로 설정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마차가 직접 등장하고, 총과 대포가 발사된다. 성악진과 세트를 담는 영상기법도 혁신적이다. 마치 영화 레 미제라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2008년부터 메트의 리골레토’ ‘토스카등에 부지런히 오르고 있는 바리톤 조지 가닛제는 대형무대를 힘 있게 장악한다. 백야가 점차 어둠에 잠기며 화려한 매력을 뿜어내는 무대를 보고있노라면 올해의 휴가로 베로나행을 생각해보게 한다. 2018년에는 새로운 나부코가 기다리고 있다(7.12~8.18). 해설지(31쪽 분량/··)에는 연출가노트, 시놉시스가 수록되어 있다.

 

3) 2018년 베로나 페스티벌 실황 /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한글자막]

베로나로 떠나고 싶은 이유

 

다니엘 오렌(지휘), 아레나 디 베로나 오케스트라·합창단·발레단, 레오 누치(피가로), 니노 마차이츠(로지나), 드미트리 코차크(알마비바), 카를로 리포어(바르톨로), 레루치오 푸를라네토(바실리오), 후고 데 아나(연출)

 

2017나부코를 선보인 베로나 페스티벌의 2018년 무대는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이다(8월 실황). 베로나의 매력은 브레겐츠 페스티벌과 같은 거대한 규모의 화려한 미장센이다. 이번 무대 역시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바리톤 레오 누치의 피가로 역도 화제였지만, 보는 관점에 따라 인간의 이야기가 아닌 숲 속 기괴한 난장이들이 펼치는 세비야의 이발사라 생각하게 만드는 무대도 화제를 낳았다. 오페라극장의 한정된 공간이 아닌 경기장 무대를 드넓게 사용하기 때문에, 카메라에 잡히는 공간과 카메라 쇼트 역시 다양하다. 어둠이 내려앉은 관객석과 대비되는 무대의 화려함, 그리고 마지막 불꽃놀이가 환상적이다. 해설지(35쪽 분량/···이탈리아어)에는 연출가 인터뷰, 시놉시스가 수록되어 있다.

 

 

915a365e3c335caffe87a91359626676_1625207942_9708.jpg
BAC186(2DVD), BAC486
(Blu-ray)

2017년 바스티유 극장 실황 - 림스키-코르사코프: 오페라 <눈 아가씨> (한글자막)

미하일 타타르니코프(지휘), 프랑스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 합창단, 아이다 가리풀리 (눈 아가씨), 유리 미넨코(), 마르티나 세라핀(쿠파바), 막심 파스테르(차르 베렌데이), 토마스 요하네스 마이어(미즈기르), 드미트리 체르냐코프(연출)

 

최강미녀 아이다 가리풀리나, 러시아 오페라의 전설적 명작에 주역으로 나서다

러시아 민담을 오페라의 소재로 자주 선택한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가 특별히 사랑한 오페라가 <눈 아가씨>. 1881년 초연되었고 1893년 개정판이 나왔다. 추위의 상징 서리왕과 따뜻함의 상징 봄의 요정 사이에서 태어난 눈 아가씨는 차르 베렌데이가 다스리는 나라의 양부모 밑에서 살기로 하지만 사랑의 아픔을 겪고 이름처럼 눈 녹듯 사라진다. 이 슬픈 민담을 러시아의 천재 연출가 드미트리 체르냐코프가 참신한 해석으로 재창조했다. 체르냐코프는 고정된 하나의 무대장치를 선호하지만 <눈 아가씨>는 찬란하게 변신하는 무대를 창조해냈다. 21세기의 오페라계를 대표하는 미녀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가 부르는 눈 아가씨는 그 아름다운 자태와 원숙한 노래, 연기 모두 환상적이다.

 

[보조자료]

- 러시아 오인조 중에서도 가장 풍성한 작품목록을 자랑하는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1844-1908)는 오페라도 16편이나 남겼는데, 그 대부분이 러시아 전설이나 민담, 혹은 전설적인 역사에서 따온 것이다. <눈 아가씨>는 러시아 민담에서 산타클로스에 해당하는 유명 캐릭터인 서리왕과 그의 딸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림스키-코르사코프가 특별히 심혈을 기울인 오페라로 알려져 있다. 오페라 중의 중요한 네 곡은 따로 관현악 모음곡으로 출판되었다.

 

- 드미트리 체르냐코프는 러시아 최고의 레지테아터 연출가, 즉 원작의 시대, 장소, 캐릭터를 완전히 재해석하여 새로운 배경으로 재창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버전으로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서리왕과 봄의 아름다움은 딸인 눈 아가씨의 소망에 따라 그녀를 베렌데이에 살도록 허락한다. 베렌데이는 고대 러시아인의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독립적 집단이다. 양부모 밑에서 살게 된 눈 아가씨는 렐이라는 노래하는 남자에게 반하지만 렐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부잣집 딸인 쿠파바를 연인으로 선택한다. 좌절한 눈 아가씨는 미즈기르라는 상인의 끈질긴 구애에도 마음을 열지 않다가 마지막 순간에 그의 사랑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하지만 따듯한 햇살을 피하라는 모친의 경고를 잊은 바람에 녹아버리고 만다. 덕분에 베렌데이를 덮고 있던 오랜 추위는 풀리게 된다.

 

- 아이다 가리풀리나(1987-)2013년 플라시도 도밍고가 주최하는 오페랄리아를 통해 혜성처럼 나타난 타타르스탄 출신의 미녀 소프라노다. 몸에 타타르족의 피가 흐르고 있어서 동양인의 외모도 갖고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개막공연으로 세계적 화제를 모았다. 2014년 내한했을 때는 완벽한 우리말 발음으로 그리운 금강산밀양 아리랑을 외워 불러 아름다운 외모와 함께 큰 화제가 되었다.

 

 

Naxos

 

 

915a365e3c335caffe87a91359626676_1625207967_511.jpg
2110683-84(2DVD), NBD0126V(Blu-ray)

2009년 파리 가르니에 극장 실황 - 구노: 오페라 <미레유> (한글자막)

마르크 민코프스키(지휘), 파리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 합창단, 인바 물라(미레유), 찰스 카스트로노보(뱅상), 니콜라스 요엘(연출)

 

덜 알려졌지만 구노의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를 최고의 영상미로 구현한 실황

오페라 연출가 니콜라스 요엘은 시각적 아름다움을 극적 분위기와 연결시키는 재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행정가로도 툴루즈 오페라와 파리 오페라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가 20206, 67세로 타계하자 프랑스 오페라계는 충격에 빠졌다. 이미 발매된 바 있는 구노의 <미레유> 2009년 실황이 재발매된 것도 요엘을 추모하는 의미다. 덕분에 이전에 없던 한글자막이 제공되고, 워낙 아름다운 무대 색조가 더 멋지게 업그레이드되었다. <미레유>는 프로방스를 배경으로 한 아름답고도 슬픈 사랑 이야기다. 프랑스 남부의 눈부신 태양과 자연을 무대 가득히 남아낸 요엘의 연출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며, 주인공 인바 물라의 감동의 열창, 지금은 스타 테너로 성장한 찰스 카스트로노보의 젊은 날을 만나는 것도 반갑다.

 

[보조자료]

- <미레유>18643월 파리의 리리크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구노의 대표작 <파우스트><로미오와 줄리엣>의 중간에 위치해 있고, 두 인기작의 틈바구니에서 그만큼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구노의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로 인정받기도 한다. 42장의 뜨거운 황야에서 탈진해가면서도 갈 길을 재촉하는 미레유의 아리아 , 어서 가자(En marche)'는 프랑스 오페라의 가장 감동적인 노래에 속한다.

 

- 줄거리를 요약한다. 부잣집 딸 미레유는 부친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뱅상을 사랑한다. 하지만 다른 마을 청년들도 미레유를 원하고, 특히 우리아스가 적극적이다. 미레유가 뱅상만을 사랑한다는 것을 질투한 우리아스는 우연히 그를 만나자 시비 끝에 삼지창으로 때려 쓰러뜨린다. 그러자 뱅상이 죽은 것으로 잘못 알고 정신적 혼란에 빠져 익사하고 만다. 뱅상도 중태라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은 미레유는 연인을 돌보고자 프로방스의 뜨거운 태양 아래 황야를 지나가지만 너무 무리한 바람에 의식을 회복한 뱅상의 품에 안겨 숨을 거두고 만다.

 

- 프랑스 연출가 니콜라스 요엘(1953~2020)1990년부터 2009년까지 툴루즈 오페라의 총감독으로 재직하면서 동 극장을 프랑스의 가장 경쟁력 있는 단체의 하나로 성장시켰다. 2009년에는 파리 오페라의 총감독으로 영입되어 극장 관객을 크게 늘리는 수완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도 오페라 연출을 계속하여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미레유>같은 서정적 작품은 물론 생상스의 <삼손과 델릴라>, 베르디의 <아이다> 등 대작 영상물도 우리 앞에 출시되어 있다.

 

- 미레유 역의 인바 물라(1963-)는 뤽 베송의 <5원소>에서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목소리를 제공한 알바니아 소프라노다. 다소 늦은 나이에 전성기를 맞았다. 뱅상 역의 찰스 카스트로노보(1975-)는 이탈리아-에쿠아도르 부모를 둔 미국 테너로, 유럽에서 프랑스 레퍼토리로 명성을 얻으면서 세계적 테너로 성장했다.

 

 

915a365e3c335caffe87a91359626676_1625208143_6531.jpg
2110688, NBD0128V
(Blu-ray)

2019년 영화판 - 폰투스 리드베리, 댄스 필름 <물위에 쓰다> (한글자막)

오렐리 듀퐁(알리샤), 알렉산더 존스(죠반니), 폰투스 리드베리(카를), 사라와니 테나타닛(사라), 폰투스 리드베리(안무 & 연출), 스티븐 레빈(작곡), 마그누스 스벤손(피아노)

 

춤추는 영화감독 리드베리가 발레 스타 오렐리 듀퐁을 캐스팅한 댄스 필름

코펜하겐의 대니쉬 댄스 씨어터의 예술감독인 스웨덴 무용가 폰투스 리드베리는 영화 찍는 무용가로 유명하다. 2007년의 첫 영화 <>는 뉴욕타임스로부터 무대에서의 춤이 보여주지 못하는 것을 보여준 댄스 필름이라는 격찬을 받았다. 2012년의 <미로 안쪽>에 이어 2019년 파리에서 만든 세 번째 댄스 필름이 <물위에 쓰다>. 파리 오페라 발레의 스타였으며 2016년부터는 동 발레단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오렐리 듀퐁이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주인공 알리샤 역을 맡았다. 안정된 가정을 갖고 있는 무용가 알리샤는 신작 안무를 의뢰받아 새 작품을 위한 연습을 진행하는데, 단원 중 죠반니라는 젊은 무용수에게 매료당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하지만 상대 마음을 알 수 없는데...

 

[보조자료]

- 고전 명화 <분홍신>부터 시작하여 그동안 발레 혹은 무용을 다룬 영화는 많았다. <터닝 포인트>, <백야>같은 작품은 흥행에도 성공했고, 비교적 최근 작품으로는 <블랙 스완>이 있었다. 하지만 모두 극영화의 소재로 춤을 다루었을 뿐이다. 스웨덴 무용가이자 영화에까지 손을 뻗친 폰투스 리드베리(1977-)의 경우는 다르다. 스스로 현역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그는 무용수의 삶의 방식과 그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유혹과 고충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으며, 그 이야기를 영화에 담고자 한다. 물론 대본작업부터 연출과 안무까지 대부분의 작업을 거의 혼자 감당하느라 거대자본이 투입된 영화만큼 잘 짜인 드라마투르기와 기술적 완벽성은 부족하지만 거기에 담긴 진실성만큼은 댄스 필름으로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 오렐리 듀퐁(1973-)1989년 파리 오페라 발레에 입단하여 1998년 최고 등급인 에투왈에 올랐으며, 2015년 연령 제한에 따라 발레단을 떠났다. 무용수 시절부터 파리의 발레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발레리나, 가장 아름다운 발레리나로 손꼽혔으며, 은퇴 이듬해에 전격적으로 파리 오페라 발레의 새 예술감독으로 발탁되었다. 대단히 이례적인 사건이었는데, 행정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중책을 떠맡았지만 파리 관객들의 절대적 지지 속에 큰 무리 없이 이 거대 발레단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드베리의 필름에 주역으로 출연한 것은 파리 오페라 발레의 감독이라는 직분을 생각하면 무척 예외적인 일이다.

 

- 남자 주인공 죠반니 역의 알렉산더 존스는 영국 출신이다. 로열 발레 스쿨에서 공부했지만 2005년 로열 발레 대신 슈투트가르트 발레에 입단하여 2011년에는 최고 등급인 프린치펄에 올랐다. 2015년에는 취리히 발레단의 프린치펄로 자리를 옮겼으며, 세계 유수의 무용단에 게스트 주역으로 초청받고 있다.

댓글목록

신승호님의 댓글

신승호 작성일

비밀글 댓글내용 확인

이병두님의 댓글

이병두 작성일

NBD0126V(Blu-ray) 2009년 파리 가르니에 극장 실황 - 구노: 오페라 <미레유> (한글자막)
1장 부탁드립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비밀글 댓글내용 확인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7/8 입고 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