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Documents 외 신보(3/25(목) 마감, 3/26(금)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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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1-03-22 12:12 조회3,060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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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uments
600577 (10CDs)
윌리엄 스타인버그 – 전설적 지휘자의 위업
윌리엄 스타인버그(지휘),
지휘자 윌리엄 스타인버그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잊힌 영웅’ 중 한 명이었다. 특히 그가 1952-76년에 걸쳐 피츠버그 심포니를 지휘하며 오케스트라의 황금시대를 이끌었고 뛰어난 음반을 여럿 제작했는데, 이 선집에는 가장 대표적인 명연들이 담겼다. 명쾌한 조형미가 돋보이는 베토벤 ‘에로이카’ 교향곡과 말러 교향곡 1번을 비롯한 그의 대표적 레퍼토리는 물론, 엘가의 ‘에니그마’ 변주곡 등 신선한 작품 등을 망라하며, 나탄 밀스타인, 야샤 하이페츠, 아르투르 루빈시타인 등 당대 최고의 독주자들이 나선 협주곡 녹음은 스타인버그의 또 다른 측면을 잘 드러낸다.
600581 (10CDs)
베르디: <리골레토>, <일트로바토레>, <가면 무도회>, <운명의 힘> 외
마리아 칼라스
‘여신(La Divina)’로 불렸던 마리아 칼라스는 벨칸토 레퍼토리를 부활시킨 장본인이었지만, 동시에 당대의 가장 뛰어난 베르디 소프라노이기도 했다. 이 음반에는 칼라스가 주역으로 등장한 <리골레토>, <일트로바토레>, <가면 무도회>, <운명의 힘>, <아이다>를 모았으며, 모두 그녀가 여왕으로 군림했던 라스칼라에서 제작되었다. 비극적인 운명을 지닌 여주인공의 위엄과 생생한 감정을 표현하는 칼라스의 위력은 아리아집보다는 이렇게 오페라 전곡을 들을 때 훨씬 더 큰 감동을 다가온다. 20세기 오페라의 가장 위대한 순간이 담겨 있는 선집이다.
Onyx
ONYX 4209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7번, 10번
제임스 에네스(바이올린), 앤드류 암스트롱(피아노)
여러 음반지와 평론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던 제임스 에네스와 앤드류 암스트롱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사이클이 드디어 마무리되었다. 마지막 음반에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의 숨은 걸작인 7번과 10번이 수록되었다. 두 연주자는 7번과 10번 바이올린 소나타에 담긴 확장된 음악 구조와 대담한 화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7번 소나타에서는 큰 규모와 밀도, 협주곡 풍의 화려한 기교를 적극적으로 묘사했으며, 10번 소나타에서는 부드러운 분위기와 독특한 음색을 살려냈다. 우리시대의 비르투오조, 제임스 에네스의 역량을 잘 드러낸 뛰어난 음반이다.
ONYX 4214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op.15, 피아노 소품집 op.119
요제프 무크(피아노), 니콜라스 밀턴(지휘), 도이치 라디오 필하모니
이미 우리나라 애호가들에게도 실연을 통해서 강한 인상을 남긴 요제프 무크의 브람스 앨범! 눈부신 비르투오조 작품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던 무크가 이번에는 브람스의 초기작인 피아노 협주곡 1번과 후기작인 네 개의 소품(op.119)을 함께 연주하며 브람스 음악을 자신만의 시각에서 해석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무크는 피아노의 음색을 적극 활용하면서도 빼어난 테크닉을 바탕으로 낭만주의적 감정과 명쾌한 세부 묘사를 모두 놓치지 않는 연주를 들려준다. 작품번호 119번의 인터메초와 랩소디는 무크의 지성적인 악곡 구축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인상적이다.
ONYX 4192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슈카’, 로시니-레스피기: ‘환상 가게’
이안 버클(피아노), 바실리 페트렌코(지휘),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실리 페트렌코와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뛰어난 스트라빈스키 앨범! 이번 음반에는 1911년 오리지널 버전으로 연주한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와 레스피기가 편곡한 로시니의 ‘환상 가게’가 담겼다. 이미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불새>로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페트렌코는 <페트르슈카>에서도 작곡가의 다채로운 오케스트레이션을 멋지게 살려냈으며, 작품의 드라마를 명확하게 드러냈다는 점에서도 일급 연주라고 할 수 있다. 흔히 듣기 힘든 로시니-레스피기의 ‘환상 가게’ 역시 21세기에 만들어진 가장 뛰어난 연주라고 할 만하다.
Avie
AV 2425 (5CDs, 2장 가격)
슈베르트: 12곡의 피아노 소나타 (D537,568,575,664,784,840,845,850,894,958,959,960)
다니엘-벤 피나르(피아노)
독특한 피아니즘과 빛나는 비르투오지티로 자신만의 세계를 확고하게 구축한 피아니스트, 다니엘-벤 피나르가 모차르트, 베토벤에 이어 슈베르트의 걸작 피아노 소나타 12곡을 담은 야심찬 세트를 선보인다. 피나르는 11곡의 완성작에 미완성 소나타 D840을 더했는데, 특유의 지극히 섬세한 세부 묘사와 담담하면서도 극적 기복이 잘 묘사된 감정 표현이 큰 인상을 준다. 낭만주의적 해석과 궤를 달리하면서도 19세기 낭만주의의 언어 자체를 깊이 이해한 수연으로, 직접 쓴 내지 해설을 실제 연주로 실천한 보기 드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AV 2436
이탈리아에서 온 엽서 – 볼프: ‘이탈리아 세레나데’, 모차르트: 사중주 K80, 차이콥스키: ‘플로렌스의 추억’ 외
크레모나 콰르텟
크레모나 콰르텟이 avie 레이블에서 내는 첫 음반! 창설 2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에서 온 엽서’라는 제목으로 이탈리아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작품을 담았다. 꼬마 모차르트의 현악사중주 (K80) ‘로디’에서부터 볼프의 ‘이탈리아 세레나데’, 차이콥스키의 ‘플로렌스의 추억’을 거쳐 우리 시대 작곡가 보렌스타인의 작품까지, 수록곡들은 매우 다양하지만 한결같이 이탈리아의 뜨거운 태양과 넘치는 활력이 담겨 있다. 크레모아 콰르텟의 뛰어난 연주는 여전한데, 객원으로 참여한 오리 캄(예루살렘 콰르텟)과 룬게(아르테미스 콰르텟)도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
AV 2452
메시앙: ‘시간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 로드: ‘one wing’
레프트 코스트 체임버 앙상블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레프트 코스트 체임버 앙상블은 1992년에 창단된 단체로, 옛 음악에서 현대 음악을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모험적이고 도전적인 예술적 시도를 추구하는 단체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바로크 첼리스트인 타냐 톰킨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의 클라리넷 단원인 제롬 사이머스 등 젊은 연주자들은 이 음반에서 메시앙의 걸작 ‘시간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와 메시앙의 영향을 짙게 받은 커트 로드의 ‘one wing’ (세계 최초 녹음)을 들려준다. 서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실내악적인 해석을 멋지게 성공한 수연이다.
AV 2434
클라인: ‘신화’
제니퍼 고(바이올린), 아이렌 버클리(노래), 마린 알솝, 사카리 오라모 외,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인발 세게프의 ‘첼로 춤곡’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현대 영국 작곡가, 안나 클라인의 작품들은 고전 음악 전통과 민요의 음악 어법을 활용해서 21세기 사람들의 감정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음반에는 ‘신화’라는 제목으로 클라인의 관현악곡을 담았는데, 2013년 BBC 프롬 마지막 공연에서 초연되었던 ‘가장 무도회’를 비롯해서 다양한 문학작품과 옛 음악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이 힘찬 감정을 표현한다. 제니퍼 고, 마린 알솝, 사카리 오라모 등 뛰어난 연주자들이 가세한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도 훌륭하다.
AV 2434LP (2LPs)
클라인: ‘신화’
제니퍼 고(바이올린), 아이렌 버클리(노래), 마린 알솝, 사카리 오라모 외,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인발 세게프의 ‘첼로 춤곡’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현대 영국 작곡가, 안나 클라인의 작품들은 고전 음악 전통과 민요의 음악 어법을 활용해서 21세기 사람들의 감정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음반에는 ‘신화’라는 제목으로 클라인의 관현악곡을 담았는데, 2013년 BBC 프롬 마지막 공연에서 초연되었던 ‘가장 무도회’를 비롯해서 다양한 문학작품과 옛 음악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이 힘찬 감정을 표현한다. 제니퍼 고, 마린 알솝, 사카리 오라모 등 뛰어난 연주자들이 가세한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도 훌륭하다.
AV 2424
델링거: ‘제임스 조이스 시에 의한 열 개의 노래’ 외
다니엘 테일러먼츠(소프라노), 케리 윌커슨(바리톤), 헨리 델링거(피아노)
헨리 델링거는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다양한 장르에서 전통적인 음악 어법을 유지하면서도 자신의 개성을 담아낸 음악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이른바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 전통을 엮어낸 작품이 성공적인데, 이 음반에는 제임스 조이스, 단테 알기에리, 에드거 앨런 포, 오스카 와일드 등 널리 알려진 문호들의 시를 독특한 감성으로 음악으로 만든 노래들이 담겼다.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작곡가의 뛰어난 피아노 연주와 함께 소프라노 다니엘 테일러먼츠, 바리톤 케리 윌커슨이 멋진 노래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