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Naxos 외 신보(6/3(목) 마감, 6/4(금) 입고 예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1-06-01 18:31 조회2,78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Cedille recrods
CDR90000202
'카민스키: 피아노 오중주, 환상곡, 심판, 피아노 협주곡
어설러 오펜스(피아노), 제롬 로웬탈(피아노), 카삿 사중주단, 아리조나 주립대 관현악단, 제프리 마이어(지휘)
“얼음과 불”로 우리 시대를 노래한 카민스키의 강렬한 호소
뉴욕주립대 교수인 로라 카민스키의 음악은 사회적이고 대조적인 요소로 호소한다. 그래서 “조성적인 아름다움과 명상, 그리고 이와 대조되는 불협화음과 폭력으로 가득하다”라는 평을 받았다. 이 음반에 수록된 <피아노 오중주> 또한 어둠과 빛, 그리고 평화에 대한 이미지이며, 피아노 연탄곡 <심판>은 미국의 역사에서 벌어진 분노와 슬픔, 그리고 희망을 노래한다. 장대한 규모의 피아노곡 <환상곡>과 <피아노 협주곡>은 순수한 음악 작품으로 즉흥연주를 하듯 자유롭다. 그러면서도 카민스키의 대조적이고 역동적인 시나리오가 감상을 즐겁게 한다.
[세계 최초 녹음]
Dacapo
8226204
쿨라우: 피아노 작품 1집
마리-루이제 보덴도르프(피아노)
덴마크의 고전음악을 일으킨 쿨라우의 소나타와 <디베르티스망>의 최초 녹음
프리드리히 쿨라우는 덴마크 고전음악에서 대단히 중요한 작곡가로, 베토벤의 영향을 받고 소개함으로써 자국 음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으며, 피아니스트와 오페라 작곡가로 큰 명성을 얻었다. 그는 피아니스트로서 피아노 작품이 큰 부분을 차지하며, 아직도 녹음되지 않은 곡이 있을 정도로 많은 작품을 남겼다. 10분 내외의 짧은 길이를 갖는 세 곡의 소나티나는 가볍고 밝은 분위기지만, 1810년 24세 때의 장대한 소나타는 그의 첫 소나타로서 베토벤으로부터 물려받은 무게감이 있다. 35세 때의 독창적인 작품 <디베르티스망>은 최초 녹음이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Naxos
8573969
베토벤 : 삼중협주곡(라이네케, 피아노 삼중주 편곡 버전) & 라이네케 : 피아노 삼중주 1번
두치오 체칸티(바이올린), 비토리오 체칸티(첼로), 마테오 포시(피아노)
탄탄한 짜임새, ‘고전적 낭만주의’의 삼각 미니어처
바흐의 도시 라이프치히의 ‘카펠마이스터’로서 브람스 - ‘독일 레퀴엠’ 초연을 이끌었던 카를 라이네케는 지휘자, 리스트로부터 ‘아름답고, 온화하며, 부드럽고, 서정적’이라는 호평을 얻은 피아니스트, 3편의 교향곡과 4편의 피아노 협주곡을 포함한 약 300여 편의 작품을 남긴 작곡가로서 일세를 풍미했다. 본 음반에는 ‘전통과 낭만의 조화’, ‘고전적 낭만주의’로 요약할 수 있는 라이네케의 작품 세계를 아우르는 두 작품이 수록되었다. 관현악에 버금가는 구조미가 돋보이는 베토벤 - ‘삼중협주곡’의 피아노 삼중주 편곡 버전은 ‘삼각편대가 이끄는 단단한 짜임새’ 속에 베토벤의 위대한 정신을 미니어처처럼 구현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녹음된 ‘피아노 삼중주 1번’은 슈만과 멘델스존 그리고 브람스의 연장선 위에서 전통의 수호자로서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에 힘썼던 작곡가의 의중을 잘 드러내고 있다. 연주자들의 탄탄한 호흡이 단연 압권이다. 강력 추천한다.
* 라이네케, ‘피아노 삼중주 1번’(4-7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8574004
로드리고 : 기타 작품 3집
세릴 레픽-카야(기타), 메리안 게디전(플루트)
전통과 혁신 - 다양한, 대비적 요소들의 매력적인 어울림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사람이자 기타 레파토리의 영원한 고전 ‘아랑훼즈 협주곡’을 탄생시킨 호아킨 로드리고가 기타리스트가 아니었다는 점은 교향악의 혁명을 이룬 베를리오즈가 피아노를 다루지 못했다는 점만큼이나 충격적으로 다가오곤 한다. ‘대담한 발상’의 원동력이 된 너른 시야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목, 로드리고는 알베니즈와 그라나도스 및 파야의 전통에 프랑스적인 요소와 로드리고의 색채 등 다양한 요소들의 대비적이고도 매력적인 어울림을 통해 ‘전통의 혁신’을 이루어냈다. 딸을 위한 작품 ‘세실리아를 위한 앨범’의 기타 편곡 버전(페페 로메로 편곡), ‘기타를 위한 목가’ 등이 수록된 로드리고 기타 작품 3집은 호르헤 모렐(8.574514), 아쿠스틴 망고레(8.573897 & 8.573898) 작품집에서 활약한 터키 출신의 천재 기타리스트 세릴 레픽 카야가 연주를 맡았다. 16세기 이후 스페인의 두 음악 전통 - 플라멩코와 (스페인 기타 음악의 시조가 된 악기) 비우엘라 - 에 바치는 헌사 ‘2개의 작은 환상곡’에 이르는 여정을 차세대 대가의 길을 걷고 있는 세릴 레픽-카야의 또랑또랑한 연주로 감상해 보시라.
8574143
다니엘-프랑수아-에스프리 오베르 : 오페라 서곡 작품 4집
모라비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 다리오 살비(지휘)
화려하고 위풍당당한 파리의 향수, 서곡으로 조명하는 오베르 오페라의 정수
19세기 초반 파리의 오페라는 ‘오베르의 분신’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그가 파리 오페라에 미치는 영향력은 막강했다. 바그너와도 명성을 겨뤘던 그의 자취는 오늘날 <포르티치의 벙어리 처녀>와 <프라 디아볼로> 정도로만 남아있을 따름이다. 낙소스 레이블에서는 오베르의 오페라 서곡 시리즈를 통해 지난날 그의 면모를 소개하고 있다. 시리즈 4집 음반에는 <오론느공>, <프라 디아볼로>, <미약(묘약)>, <베르사이유의 향연>, <가르베왕의 정혼자>, <악테온>의 일부분이 수록되었다. 이 중에서도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에 영감을 준 <미약(묘약)>, 헨델의 ‘유쾌한(또는 화성의) 대장장이’가 인상적으로 사용된 <베르사이유의 향연>은 주목할 만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후자는 ‘태양왕’에서부터 ‘혁명’과 ‘나폴레옹’을 거쳐 ‘질서의 회복’(왕정복고)을 선언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있는데, 프랑스 역사의 대사건을 아우르는 서사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색채가 압권이다. 화려하고 위풍당당한 파리의 향수를 머금은 오베르 오페라의 정수, 시리즈 내내 이를 배가하는 다리오 살비의 진지한 탐구와 해석이 돋보이는 음반이다.
* <오론느공> 중 ‘(2막) 간주와 서주’(2번 트랙) & ‘3막 간주곡’(3번 트랙), <미약(묘약)> ‘(2막) 간주곡’(7번 트랙), <베르사이유의 향연>(8번 트랙), <가르베왕의 정혼자> 중 ‘서곡 - (1막) 춤곡 - (2막) 간주곡 - (3막) 멜로드라마’(9-12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8574280
알렉산더 코리아킨 : 피아노 리사이틀
알렉산드르 코리아킨(피아노)
2019년 제61회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기념 음반
매년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하엔시에서 개최되는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우리에게는 김홍기의 우승(8.574232)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본 음반은 김홍기에 이어 2019년 제61회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알렉산드르 코리아킨의 우승 기념 음반이다. 그는 리스트 - 《순례의 해》 1년 스위스 중 <오베르만의 골짜기>와 드뷔시 - <기쁨의 섬>에서는 ‘자연이 주는 가슴 뭉클한 순수의 향수’와 ‘빛나는 인상’을, 호르헤 사스트레 - <하에네라 ‘메아리와 사원’>에서는 ‘무한한 자유 속에 꿈틀거리는 소리의 탄생과 궤적’을 밀도 있고 확신에 찬 터치로 표현하고 있다. 브리통 현악 사중주단과 협연한 프랑크의 ‘피아노 오중주’는 불꽃 튀는 호흡과 연주자의 에너지가 발군이다.
* 호르헤 사라스테, <하에네라 ‘메아리와 사원’>(3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NYCC-27313
후쿠마 코타로 : 바흐 - 피아노 편곡 작품집
후쿠마 코타로(피아노)
인간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음악의 힘, 바흐의 작품
2003년 제15회 클리블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쿠마 코타로는 우승 기념음반(NAXOS, 8.557668)으로 다시 한 번 호평을 얻었으며, 온다 리쿠의 소설 《꿀벌과 천둥》의 영화화를 맞이해 제작된 음반에서는 극(소설) 중에서 ‘봄과 수라’를 연주했던 타카시마 아카시의 피아노 연주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0년 전대미문의 팬더믹 사태를 겪으면서 음악의 의미에 천착했던 후쿠마 코타로는 바흐의 작품에 다시금 주목하게 되었고, 때마침 2020년 1월 몰타의 발리타 국제 바로크 페스티벌을 위해 준비했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본 음반을 제작했다. 연주자 자신이 직접 편곡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의 주여’(BWV. 244), 본 음반에 영감을 준 ‘파사칼리아와 푸가’(BWV. 582, 유진 달베르트 편곡 버전)를 비롯해 수록 작품들은 브람스가 편곡한 ‘샤콘느’(BWV. 1004) 등 부조니 이외 다른 작곡가 또는 연주자들의 편곡 작품도 망라되어 있어 시간을 초월한 바흐 작품의 특별한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구도자의 진중한 시선을 연상케 하는 후쿠마 코타로의 연주. 수록 작품 중 일부는 2021년 6월 중순 산토리홀 리사이틀에서도 연주될 예정이다.
Orchid Classics
ORC100165
바흐: 파르티타 3번/이자이: 소나타 2번/타레가: 알함브라의 추억/알베니스: 아스투리아스
프란시스코 풀라나(바이올린), 스텔라 첸(바이올린)
정확한 연주와 폭넓은 표현의 완벽한 어우러짐
프란시스코 풀라나는 이베리아 반도의 동쪽, 안익태가 상임지휘자로 활동했던 마요르카섬 출신으로, 마드리드와 줄리아드에서 공부하고 USC에서 미도리를 사사했다. 그는 사라사테 콩쿠르, 브람스 콩쿠르 등 여러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2018년에 영예로운 ‘애버리 피셔 그랜트’ 상을 받았다.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갖고 있는 그는, 바흐와 이자이, 크라이슬러의 무반주 작품과, 알베니스와 타레가의 편곡을 수록했다. 한 음 한 음을 흐트러짐 없이 정확하게 연주하면서도 차가운 고요함부터 뜨거운 열정까지 마술과 같이 표현한다.
Our recordings
8226915
날 데려가세요!
예스페르 시베배크(편곡, 기타)
기타곡으로 재탄생한 덴마크의 전설적인 대중가수 킨 라르센의 노래
킴 라르센(1945-2018)은 덴마크의 대중음악 가수로, 500만 장의 앨범을 판매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예스페르 시베배크는 라르센이 1973~2010년 사이에 발매한 아홉 개의 앨범에서 열두 곡의 노래를 선정하여 기타로 편곡했다. 서정적이면서도 짙은 감성이 가득한 멜로디는 본래 기타 음악인 듯 여섯 개의 현을 휘감는다. <레이디 오 레이디>는 싱코페이션으로 감정을 자극하고, <요안나>는 펑키한 효과가 감각적이다. <노래가 있다>는 깊은 사색으로 이끌며, <좁은 길>은 빠른 리듬 반주로 설레게 하고, <야간 비행>은 소박한 멜로디에 들뜬 마음을 담았다.
Resonus Classics
RES10277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유모레스크(Op. 87, 89)/조셉슨: 천국 여행
페넬라 험프리스(바이올린), 웨일즈 BBC 국립 관현악단, 조지 바스(지휘)
과르네리 바이올린으로 전하는 음악의 아름다움과 즐거움
험프리스는 2018년 ‘BBC 뮤직 매거진’의 기악연주자상 수상자로, 도이치 캄머아카데미의 악장이며 베네치아의 피에트로 과르네리 악기를 연주한다. 그녀는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편안하면서도 차분하게 연주하여, 가장 빠르고 복잡한 부분에서도 안정적이고 소리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명곡을 즐겨 소개하는 그녀는 이 음반에서는 시벨리우스의 유쾌하고 리드미컬한 여섯 개의 유모레스크를 수록하여 음악의 즐거움을 나눈다. 미국 작곡가 조셉슨의 <천국 여행>은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천국의 환희를 표현한다.
Stradivarius
STR37183
스테파노 그론도나 : 추억의 세가지 테마
스테파노 그론도나(기타)
'기억 - 과거와 현재의 대화, 미래를 위한 마중물‘
이탈리아의 기타 연주자 스테파노 고론도나는 세고비아로부터 존 윌리엄스, 오스카 기그리아, 아리리오 디아스와 함께 천재적인 제자 4인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기도 했던 비르투오소이다. 바흐를 비롯해 폭넓은 레파토리를 갖고 있는 그는 미구엘 요벳의 작품집 - ‘답신(대답)’으로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되었으며(2007년 10월), 10차례에 이르는 일본 공연 당시에는 줄리언 브림과 존 윌리엄스의 공연에 필적할 만한 인기를 얻기도 했다. 본 음반의 제목 ‘추억의 세 가지 테마’는 스페인의 작곡가 하우메 파시아가 내전을 피해 아르헨티나에 머물며 작곡한 작품 이름(1-3번 트랙)에서 따왔는데, 수록 작품들은 기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이 ‘헌정’ 또는 ‘편곡’ 등을 통해 또 다른 (역사적) 인물과 맺고 있는 ‘특별한 관계’(‘영감’, ‘기억’이 매개)를 담고 있다. 향수(노스텔이어)와 기억 그리고 회상, ‘과거와 현재의 대화’는 곧 ‘미래를 위한 마중물’이 되고 있음을 음악으로 표현한 음반이라 하겠다. 의식의 흐름을 상징하는 듯한 아련하고 명상적인 색채, 인생의 결정적인 시점이 된 ‘과거의 어느 한 순간’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만하다.
STR37188
20세기 클래식 기타 이중주 작품집
푸초루 -발리세나 기타 듀오(기타)
서로를 비추는 거울의 이미지, 기타 이중주의 정격적인 면모를 탐구한 음반
라파엘 푸초루와 빅토르 발리세나가 결성한 푸초루-발리세나 듀오의 데뷔 음반. 이들 두 명의 기타 연주자들은 안드레스 세고비아 국제 콩쿠르(페스카라)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 입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세고비아로부터 ‘4인의 천재적인 제자’ 중 한 사람으로 거명된 스테파노 그론도나의 제자이기도 하다. 스승인 스테파노 그론도나가 최근 신보(STR 37183)에서 ‘기억’과 ‘음악’의 관계를 궁구했다면, 그의 제자인 두 명의 연주자들은 기타 이중주 장르 본령에 충실한 20세기 클래식 기타 이중주 작품 3편을 통해 기타 이중주 장르의 정격적인 면모를 탐구했다. 피아졸라 - ‘탱고 모음곡’, 브루노 베티넬리 - ‘디베르티멘토’, 카스텔 누오보-테데스코 - ‘(두 대의) 기타를 위한 평균율’은 서로를 비추는 거울의 이미지처럼 각자의 목소리를 투영하고, 증폭시키며 기타의 잠재력을 깨우고 있다. 두 대의 기타가 하나의 목소리이자 ‘기타 그 자체’가 되는 여정. 카스텔 누오보-테데스코의 ‘(두 대의) 기타를 위한 평균율’ 전곡 녹음을 준비하는 이들의 행보에 집중하게 되는 음반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