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BSO 외 신보(6/15(화) 일부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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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1-05-21 11:58 조회2,940회 댓글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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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YERISCHE STAATSOPER (BSO)
BSOREC0001
말러-교향곡 7번
키릴 페트렌코(지휘),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 자체 레이블 첫 앨범]
세계 오케스트라의 역사에 던지는 새 도전장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BSO)가 설립한 자체 레이블 ‘BSR’(Bayerische Statsoper Recordings)의 첫 음반으로 전 음악감독 페트렌코의 말러 교향곡 7번(2018년 뮌헨 국립극장 실황)이 담겼다. 2019년, 페트렌코의 베를린 필 공식취임 이후, 래틀보다 속도가 더딘 페트렌코의 디스코그래피에 목마름을 느끼는 마니아들이 많을텐데, 이 음반은 이러한 갈증을 채워줄 단비와도 같다. 2017년 BSO와 첫 내한 때 말러 교향곡 5번을 연주한 페트렌코는 차세대 말러 스페셜리스트이다. 이번 음반에서도 꼼꼼한 해석은 물론, 흐름을 자유롭게 방임하면서도 철저히 관리하는 자유와 의지가 살아있는 그의 면모를 과감히 드러낸다. 오페라 ‘반주단’으로만 알려져 있는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숨겨진 저력이 화끈하게 드러나는 음반. 포켓북이라고 해도 좋을 두툼한 해설지(71쪽/독·영문)도 수록되었다.
[보조자료]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BSO)는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와 함께 오랜 시간 오페라 예술을 선도해온 독일 뮌헨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산하의 전속 오케스트라이다.
2021년 출시된 이 음반은 BSO가 설립한 자체 레이블 ‘BSR’(Bayerische Statsoper Recordings)에서 처음 출시한 것이다. ‘BSR’은 레이블명, ‘BSOREC 001’이라는 기념비적인 셀 넘버처럼 앞으로 BSO가 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를 넘어, 콘서트 전문 오케스트라로도 활약하겠다는 의지의 산물이다. 그 첫 선언문으로 키릴 페트렌코가 지휘한 말러 교향곡 7번 2018년 뮌헨 국립극장 실황을 담고 있다.
사실 오페라 전문 반주가 주 임무인 BSO는 정규 시즌에서 오케스트라 전문 콘서트를 갖기도 하는데,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뮌헨 필과 함께 뮌헨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해왔다. 그 저력은 20세기 중반부터 발터, 크나퍼츠부쉬, 솔티, 카일베르트, 자발리쉬 같은 독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출신의 음악감독들과 주빈 메타, 켄트 나가노와 같은 비독일권 감독들의 문화를 수용하면서 전통과 변화를 함께 모색해온 조직의 역사가 BSO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베를린 방송교향악단과 런던 필하모닉을 이끌고있는 블라디미르 유롭스키가 2021년 BSO의 음악감독으로 부임하지만, 2013년부터 음악감독으로 활약해온 페트렌코와의 시간과 인연은 소중하다. 1972년 태생의 페트렌코는 차분하게 쌓아 올린 자신만의 음악적 자산들을 2010년대에 들어 찬란하게 빛내고 있다. 베를린 코미쉐 오퍼(2002~2007)에서 오페라 지휘의 정석을 다졌던 그는 2015년, 사이먼 래틀에 이어 베를린 필하모닉 수석 지휘자로 선출되면서 일약 세계적 명사가 되었다.
페트렌코는 2019년 베를린 필의 공식 취임 이후, 래틀이 쌓아놓은 음반과 영상물 역사 위에 차분히 자신의 이름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베를린 필도 래틀과의 기념비적인 공연들을 영상물과 음반·박스물로 쏟아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것처럼, 페트렌코와의 기념비를 만드는 작업은 지금과 같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그런 점에 있어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페트렌코 특유의 더디고 진지한 디스코그라피에 아쉬워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을 텐데, 이 음반은 이러한 갈증을 채워줄 단비와도 같은 음반이다.
2017년 9월, BSO의 첫 내한 때 현직 음악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았던 페트렌코는 당시 말러의 교향곡 5번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던 만큼 말러 교향곡에 두루 정통한 지휘자다. 이번 음반에서 페트렌코는 음악이 흘러가는 것을 자유롭게 방임하면서도 철저히 관리하는 자유와 의지가 살아 숨 쉬게 한다. 무엇보다 오페라 ‘반주단’으로만 알려져 있는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숨겨진 저력이 화끈하게 드러나게 한다. 포켓북이라고 해도 좋을 두틈한 해설지(71쪽/독·영문)에는 곡목 해설, 출연진 소개가 수록.
ACCENTUS
ACC30540
모차르트 : 클라리넷·호른 5중주, 바흐의 푸가
니콜라 외르겐젠(바세트 클라리넷), 스테판 카테(내추럴 호른)
30년 내공의 비밀은 ‘맑은 음향’과 ‘정교한 합주’
2021년, 클렌케 현악 4중주단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내놓은 음반이다(바이올린 안네그레트 클렌케·비테 하르트만, 비올라 이본느 울레만, 첼로 루르 칼테하우저). ①모차르트 클라리넷 5중주 K.581, ②모차르트가 편곡한 바흐 5곡의 푸가, ③모차르트의 호른 5중주 K.407가 수록. 풍성한 음향과 명료한 음질 속에서 정교하고 깔끔하게 맞아 떨어지는 현악의 호흡이 좋다. 여기에 바세트 클라리넷과 내추럴 호른을 사용하여 모차르트의 당대의 음악문화에 한발자국 다가서려는 역사주의적 감각도 담고 있으니, ‘오래된 음악’에 ‘첨단의 음향’이 더해진 역작인 셈이다. 해설지(62쪽/영·독·불어)에는 30년의 세월을 반추하는 멤버들의 인터뷰가 수록.
BR Klassik
900337
멘델스존-현악 교향곡 1~12번 외 (3CD)
엔리 라우달레스(바이올린·리더), 뮌헨 방송교향악단
'현악기'로 멘델스존의 심장에 다가간다
현악기를 중심으로 만나는 멘델스존은, 관현악을 통해 만나는 것과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각 파트가 난투를 벌이는 듯하면서도 유려하게 흐르는 선율, 그 안에서도 꼼꼼히 살아 있는 화성의 움틀거림이 그 매력이다. 멘델스존이 남긴 현악 교향곡이 1번부터 12번까지 3장의 CD에 담긴 음반이다. 3CD에 수록된 교향곡전곡, 바이올린과 현악 앙상블을 위한 협주곡 D단조는 멘델스존이 일군 현악 세계에 더 깊이 빠져들게 하는 별미다. 1952년 설립된 뮌헨 방송교향악단(Münchner Rundfunkorchester)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함께 뮌헨의 음악문화를 책임지고 있는 교향악단이다. 콰테말라 출신의 악장 엔리 라우달레스가 이끌고 있는 현악 파트와 협연으로 뮌헨 방송교향악단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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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쟁이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BSOREC0001 - 김선대(최낙웅 앞으로 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