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AVI, LAWO 외 신보(7/9(금)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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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1-07-05 16:15 조회2,789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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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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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교향곡 2번“부활”
아담 피셔(지휘),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 뒤셀도르프 시립악우회 합창단, 튄데 차보키(소프라노), 나디네 바이스만(알토)
아담 피셔와 뒤셀도르프 심포니의 말러 교향곡 전곡 사이클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피셔는 말러 2번에 대해 누구도 갖지 못한 개인적인 애정을 얘기한다. 말러가 자신처럼 부다페스트 오페라 음악감독 시절 2번 교향곡을 시작한 사실과 하이든과 말러의 빈 고전주의적 유대, 그리고 3악장에서 인용한 '물고기에게 설교하는 성 안토니오'에서처럼 피셔가 오랫동안 몸담아온 인권활동의 딜레마에 깊은 공감을 표하고 있다. 더욱 진화한 지휘자와 악단의 호흡은‘부활’로 향하는 여정을 장대한 감동으로 이끌어낸다. 이제 6번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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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1권 전곡 (2FOR1.5)
루카 굴리엘미(하프시코드)
하프시코드의 명인 루카 굴리엘미가 연주하는 바흐 평균율클라비어곡집 1권. 시대악기 전문가답게 굴리엘미는 바흐 당대의 악기인 1737년 함부르크산 크리스티안 첼 하프시코드를 사용해 녹음을 완성했다. 복원품이 아닌 오리지널 크리스티안 첼 하프시코드는 현재 3대만이 남아있을 만큼 귀하다. 소박하지만 명료한 음색은 현대의 복각품과는 다른 깊은 맛이 있다. 굴리엘미는 명성에 걸맞은 품격 높은 연주를 들려주며, 내지에는 직접 쓴 전곡의 개별 전주곡과 푸가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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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 피아노 작품집 Vol.2
마르쿠스 베커(피아노)
피아노 소나타 33번, 32번, 12개의 변주곡, 안단테와 변주곡
독일의 중견 피아니스트, 마르쿠스 베커가 연주하는 하이든 피아노 작품 2집. 앞서 선보인 1집에서 형식과 소재가 서로 다른 5곡의 소나타를 선별하여 하이든 소나타의 다양성을 강조한 베커가 2집에서는‘고독’이라는 부제로 하이든 내면의 감성에 집중했다. 슬픔을 머금은 도입부가 인상적인 소나타 33번(C단조)을 시작으로 적막한 쓸쓸함이 원숙하게 표현된 명작‘안단테와 변주곡’에 이르기까지 하이든의 건반 작품 중 가장 사랑받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베커의 유려하고도 섬세한 표현력은 최고조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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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와 포르테피아노 이중주 작품집
알렉산더-세르게이 라미레즈(기타), 쉴라 아르놀드(포르테피아노)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에두아르도와 크리스티나 서곡 /베토벤: <마술피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 보케리니: 서주와 판당고 /훔멜: 포푸리 외
19세기초 비더마이어 시대의 기타와 포르테피아노를 위한 이중주 앨범. 현대의 기타와 피아노는 이질적인 음색과 음량 때문에 좋은 이중주를 기대할 수 없지만, 기타 음악이 큰 인기를 끌었던 비더마이어 시대의 기타와 포르테피아노는 조화로운 앙상블이 가능하다. 1987년 알함브라 국제 기타 콩쿠르 우승자인 알렉산더-세르게이 라미레즈가 피아니스트 쉴라 아르놀드와 함께 이 놀라운 이중주를 들려준다. 베토벤과 동년배인 카룰리가 편곡한 로시니 서곡과 베토벤 변주곡 등 친숙한 선율을 독특한 하모니로 만나볼 수 있다.
LAWO
LWC1215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6번, 미야스코프스키: 교향곡 27번
바실리 페트렌코(지휘),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실리 페트렌코와 오슬로 필하모닉의 프로코피예프/먀스콥스키 교향곡집 2탄. 1집의 폭발적인 매력을 이어간다. 1집의 교향곡 5번이 전쟁 중에 작곡되었음에도 낙관적인 승리의 희망을 담았다면, 함께 작업하다가 1947년에 완성한 교향곡 6번은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안타까워하는 프로코피예프의 심경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보다 열 살 많은 친구 먀스콥스키의 마지막 교향곡은 2년 뒤 1949년에 완성되었다. 치열했던 자신과 후배의 지난 이력을 돌아보는 듯한 신랄한 음악이 페트렌코와 오슬로 필하모닉의 성공적이었던 만남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LWC1216
트럼펫과 오르간으로 연주하는 추억의 명곡집
티네 팅 헬세트(트럼펫), 코레 노르스토가(오르간)
멘델스존: 노래의 날개 위해/그리그: 솔베이지의 자장가 /마르첼로: 아다지오 외
노르웨이의 여성 트럼펫터 티네 팅 헬세트가 오슬로 대성당의 오르간과 함께한 트럼펫과 오르간을 위한 작품집. 헬세트는 노벨 평화상 시상식에서 연주하고, 메이저 음반사인 워너 클래식에서 앨범을 발표하는 등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트럼펫 연주자로 사랑받아왔다. 2018년에 내한해 KBS 교향악단과도 협연한 바 있다. 새 앨범에서 헬세트는 추억을 주제로 잡고 어렸을 적부터 들어온 친근한 소품들을 연주했다. 따스하고 포근한 트럼펫의 울림과 중후한 오르간의 조화가 각별한 감흥을 선사한다.
Antarctica
AR026
팔메리: 미사 탱고
아스토리아 앙상블, 뉴 바로크 타임즈 보이시스
팔메리: 미사 부에노스아이레스 /피아졸라: 고독, 카리에고의 밀롱가 외
피아졸라를 중심으로 강렬한 탱고 음반을 선보였던 아스토리아 앙상블이 오랜만에 새녹음을 내놓았다. 일명 ‘미사 탱고’로 불리는 팔메리의 <미사 부에노스아이레스> 전곡과 피아졸라의 단편을 담았다. <미사 부에노스아이레스>는 고전적인 라틴어 미사곡의 구성에 탱고의 리듬이 절묘하게 결합된 작품이다. 현악 앙상블과 합창단 외에 피아노, 반도네온이 곁들어져 전통 미사곡과는 다른 달콤쌉싸름한 감성이 일품이다. (하드커버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