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OpusArte 외 영상물 신보( 8/19 (수)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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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0-08-14 15:22 조회4,241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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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usArte
OA1302D (DVD), OABD7266 (Blu-ray)
2019 글라인드본 실황- 드보르작 ‘루살카’ (한글자막)
로빈 티치아티(지휘),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샐리 매튜스(루살카), 알렉산더 로슬라베츠(보드니크), 에반 리로이 존슨(공주), 레이 스미스(무대디자인), 멜리 스틸(연출)
▶ 프로덕션의 일등공신은… 소프라노? 디자이너? 지휘자?
2019년 글라인드본 페스티벌 실황으로, 타이틀롤(루살카)의 매튜스,
동화와 환상을 오가는 디자인의 주인공 레이 스미스의 미적 감각,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의 상임 로빈 티치아티의 빼어난 수연이 만든 합작물이다.
특히 샐리 메튜스의 활약을 눈여겨 볼 것!
동화 ‘인어공주’의 체코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루살카’의 대표 아리아 ‘달의 노래’로 초반 분위기를 휘어잡고,
150분 동안 무대를 장악한 채 왕자를 사랑하다 마녀의 저주에 걸려 악령이 되어가는 비극의 감정을 그 누구보다도 잘 보여준다.
스미스의 신비한 숲과 모던한 공간을 오가는 비주얼 코드는 영상물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해설지(15쪽 분량/영문)에 캐스팅, 시놉시스, 작품해설이 수록.
[보조자료]
‘루살카’는 드보르작의 대표적인 오페라로서 슬라브 신화에서 내용을 따왔다.
아리아 ‘달의 노래’로도 널리 알져진 3막 구성작으로, 1901년 프라하에서 초연됐다.
이 작품은 ‘인어공주’의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체코판 인어공주’라 불린다.
루살카는 왕자와 사랑에 빠져 마녀가 준 약을 먹고 인간이 된다.
한편 마녀는 루살카가 약을 먹고 인간이 될 수는 있지만 말을 할 수 없게 되며,
왕자에게 배신당하면 두 명 모두 영원히 저주받을 것이라고 한다.
왕자는 사냥 도중 루살카를 발견하고 그녀와 사랑에 빠지지만 이미 약혼한 왕자는 결국 공주를 택한다.
마녀는 루살카가 왕자를 죽이는 것만이 살 수 있는 방편이라 하지만,
루살카는 이를 거부하고 결국 사람들을 물가로 유인해서 죽이는 저주받은 악령이 된다.
이 작품의 동화적이고 환상적인 내용은 늘 무대디자이너의 상상력을 건드려왔다.
이 공연에서도 레이 스미스의 무대미술이 빛을 발한다. 스미스는 루살카의 공간을 양분한다.
하나는 어둠과 신비로움이 가득한 숲으로, 다른 하나는 공주풍의 공간으로 세련되고 모던한 공간이다.
따라서 무대미술의 화려함을 통해 체코의 명작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극 권한다.
타이틀롤 루살카 역의 샐리 매튜스는 글라이드본 페스티벌의 간판스타이다.
1975년 미국 태생의 매튜스는 2001년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지휘하는 베르디 ‘팔스타프’(로열 오페라하우스)에서 데뷔했다.
이후 진은숙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바이에른 슈타츠오퍼), 헨델 ‘데이다미오’(네덜란드 국립오페라) 등에서
주요 타이틀을 꿰찬 그녀는 이미 수십종의 영상물과 음반을 보유한 소프라노이다.
공연 분량은 약 150분. 그 어떤 역할보다도 타이틀롤이 돋보이는 상황에서 시종일관 감정과 기량을 놓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이 공연은 샐리 매튜스의 기량과 열연, 레이 스미스의 감각적인 디자인이 만든 합작물.
여기에 최근 음악의 수도에 위치한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의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는 로빈 티치아티(b.1983)의 젊은 감각이 빚어낸 수작이다.
티치아티는 2011~14년에 글라인드본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드보르작 특유의 선율선을 풀어내는 감각이 뛰어나다.
해설지(15쪽 분량/영문)에 캐스팅, 시놉시스, 작품해설이 수록.
※ 함께 하면 좋은 영상물
- 2017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실황물(accentus music ACC 20419): 드보르자크 ‘루살카’, ‘신세계’ 교향곡/안드리스 넬슨스(지휘),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크리스티네 오폴라이스(소프라노)
Dynamic
37874 (DVD), 57874 (Blu-ray)
2019 피렌체 실황-푸치니 3부작 ‘잔니 스키키’ [한글자막]
발레리오 갈리(지휘), 마지오 무지칼레 피오렌티노 오케스트라, 브루노 드 시몬느(잔니 스키키), 프란체스카 론가리(라우레타), 안나 마리아 치우리(지타), 데니스 크리에프(연출) 외
▶ 한올 한올 살아 있는 푸치니의 선율가닥
2019년 11월, 테아트로 델 마지오 무지칼레 피오렌티노(이탈리아 피렌체) 실황물로 같은 극장에서
동일한 지휘자·연출가에 의한 3부작 ‘일 트리티코’의 전작 ‘외투’(Dynamic 57872)를 잇는 시리즈물이다.
제53회 푸치니 페스티벌에서 ‘토스카’ 공식데뷔 이후 희귀작들을 발굴해 단단히 자리 매김한 차세대 지휘자 발레리오 갈리(1980~)의 활약이 돋보인다.
연출은 현대식 의상, 공간을 배경으로 했다. 유명 아리아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에 나오는 베키오 다리의 실물 풍경도 보인다.
크리에프의 연출은 공간을 협소하게 해 인물들의 사건과 동선을 아껴가며, 성악가들의 노래와 푸치니의 오케스트레이션에 집중하게 한다.
이로 인해 갈리의 지휘, 푸치니의 음악이 더욱 새롭게 들려온다.
[보조자료]
2019년 11월, 테아트로 델 마지오 무지칼레 피오렌티노(이탈리아 피렌체) 실황물로 같은 극장에서
동일한 지휘자·연출가에 의한 3부작 ‘일 트리티코’의 전작 ‘외투’(Dynamic 57872)를 잇는 시리즈물이다.
푸치니(1858~1924)의 3부작이라 일컬어지는 ‘일 트리티코’는 단막 오페라 ‘외투’ ‘수녀 안젤리카’ ‘잔니 스키키’를 하나로 묶은 것으로,
푸치니 자신이 ‘세 폭의 그림’이라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54분 분량의 작은 오페라지만, 갈리의 지휘는 전작 ‘외투’에 이어 푸치니의 음악을 풍성하게 만든다.
발레리오 갈리(1980~)는 피아노를 공부했고, 2004년 ‘나비 부인’으로 데뷔 후, 제53회 푸치니 페스티벌에서 ‘토스카’로 공식적으로 데뷔했다.
데뷔 이후 기존의 중요작들이 아닌 희귀작을 발굴·지휘하여 이탈리아 오페라 지휘계에 단단히 자리 매김했다.
이탈리아의 오페라 유산과 신진 성악가·지휘자 발굴에 힘쓰는 다이나믹(Dynamic) 레이블에서
조르다노 ‘페도라’, 오펜바흐 ‘대문 밖의 남편’ 등 희귀작 발굴과 성공적인 지휘로 명성을 높였고,
레온카발로 ‘팔리아치’,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등으로 새로운 해석을 보여주었다.
그런 그는 2013년 제42회 푸치니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식 의상과 공간을 배경으로 했고, 딸 라우레타가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부르며 결혼을 승낙하지 않으면
뛰어내려 죽겠다는 베키오 다리의 실물 풍경이 그려져 있다. 크리에프의 연출은 같은 극장의 프로덕션인 ‘외투’도 그렇고,
‘잔니 스키키’에서도 공간을 협소하게 하여 인물들의 사건과 동선을 아껴가며, 오히려 캐릭터와 성악가들의 음악에 집중하게 한다.
연출적 실험보다 음악의 구조를 십분 존중하는 연출가의 의지 속에서 푸치니의 오케스트레이션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따라서 상기한 지휘자 갈리의 존재가 자연스레 부각되며, 푸치니의 음악이 새롭게 들려온다.
※ 함께 하면 좋은 영상물
① 2015 테아틀로 카를로 펠리체 실황-움베르토 조르다노 ‘페도라’(Dynamic 37772)
발레리오 갈리(지휘), 데아트로 카를로 펠리체 오케스트라·합창단, 다니엘라 데시(페도라), 파비오 아르밀리아토(로리스), 다리아 코발렌코(올가), 로제타 쿠치(연출)
② 2019 피렌체 실황-푸치니 3부작 ‘일 트리티코’ 중 ‘외투’(Dynamic 57872)
발레리오 갈리(지휘), 마지오 무지칼레 피오렌티노 오케스트라, 프랑코 바살로(미켈레), 마리아 호세 시리(지오르제타), 안젤로 빌라리(루이지), 데니스 크리에프(연출) 외
BelAir
BAC176 (DVD), BAC576 (Blu-ray)
2019 스웨덴 로열오페라 실황-에크만(안무)&스웨덴 왕립발레단 ‘현실도피자’
알렉산더 에크만(안무‧무대디자인‧조명), 미가엘 칼송(음악), 헨리크 비스코프(의상), 오스카 살로먼슨(현실도피자),
스웨덴 왕립발레단
▶ 아방가르드 영상물이 되어버린 무용 현장
무대에선 파격을, 영상물로는 아방가르드 미장센을 보여주는 안무가 알렉산더 에크만(b.1984)의 최근 작품으로,
2019년 4월 그의 조국 스웨덴 왕립오페라극장 실황물이다. ‘에스카피스트’(Eskapist)란 현실도피자란 뜻.
머리에서 식물이 자라는 원뿔 머리의 여성, 잔디로 덮인 두 남자, 모자로 가득 찬 무대, 샤워를 하는 남자,
무용수들의 괴성 등 고전적인 발레 기법의 탈피와 현대무용이 확장하는 모던 기법들이 공존하는 작품이다.
칼송의 음악과 음향은 초현실적 감각을 더하며, 영상물은 88분 분량의 영화, 혹은 뮤직비디오로 다시 태어난다.
보너스 필름(16분)과 안무노트 수록한 해설지(15쪽 분량/영,불어)가 들어 있다.
[보조자료]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작품의 국내 공연이 드물어진 2020년. 해외 유명 단체의 연극‧무용 등의 최첨단 현주소를 보여주는 작품을
국내에 소개해온 극장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국내에 지속적으로 소개하는 유럽발 첨단 작품에는 ‘알렉산더 에크만’이라는 예술가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알렉산더 에크만은 오늘날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안무가다. 1984년, 스웨덴 스톡홀름 태생의 그의 작품은 새로운 음악이 태어나는 탄생지이자,
상상할 수 없었던 춤과 음악이 호환하는 장이기도 하다.
무용과 안무의 영역에만 자신을 가두지 않는 그는 최근 무대디자인, 조명, 연출을 하나의 무대에서 섭렵하며 유기적인 작품을 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파리 가르니에 극장에서 선보인 ‘플레이’가 2017년의 대표작이라면,
2019년 4월 스웨덴 로열 오페라극장에 올린 ‘에스카피스트’(Eskapist)는 이러한 작업노선이 더욱 성숙한 ‘미래의 고전’이라 할 수 있겠다.
‘에스카피스트’란 현실 도피주의자란 뜻.
특별한 내러티브나 서사를 차용하기보다 현대무용의 자유롭고 즉흥적인 감각을 토대로 형이상학적이고 상징적인
비주얼 코드와 동작을 선보여온 그의 안무 기법은 이 작품에서도 빛을 발한다.
머리에서 식물이 자라는 원뿔 머리의 여성, 잔디로 덮인 두 남자, 모자로 가득 찬 무대, 샤워를 하는 남자, 무용수들의 괴성 등
스웨덴 왕립발레단(예술감독 니콜라스 르 리체)이 구축한 발레 기법의 탈피와 동시에 현대무용이 확장하는 모던 기법들이 공존한다.
에크만의 작품에는 독특한 음악가와 함께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와 늘 함께 하는 작곡가 미가엘 칼송이 이번에도 함께 했다.
일반적인 영상물과 달리 카메라의 원근법과 워킹을 입체적으로 하여 전체적인 무대와
무대 위의 작은 오브제까지 독특한 시각으로 맛볼 수 있는 것도 보는 이만 느낄 수 있는 커다란 재미다.
88분 분량으로 다시 태어난 한편의 영화이자, 발레를 소재로 한 뮤직비디오라고도 할 수 있겠다.
제작 과정을 담은 보너스 필름(16분 분량)이 동봉되었고, 해설지(15쪽 분량/영,불어)는 안무노트를 상세히 담고 있다.
※ 함께 추천하는 영상물
① 2016 스웨덴 왕립 발레: ‘한여름밤의 꿈’ (BelAir BAC 141) / 알렉산더 에크만(안무), 미가엘 칼송
(음악), 안나 본 하우스볼프(노래)
② 잉마르 베르만 탄생 100주년-‘안무가의 눈으로 바라본 잉바르 베르만’(BelAir BAC 449) /
알렉산더 에크만, 페르 이스베리, 폰투스 리드버그, 요아킴 스테펜슨(안무)
③ 2017 파리 가르니에 실황-에크만(안무)&파리오페라 발레단 ‘플레이’(BelAir BAC555) /
알렉산더 에크만(안무), 미가엘 칼송(음악), 파리오페라 발레단
Naxos
2110659 (DVD)
1977 뮈르츠슐라크 폴크스하우스 실황 -도니제티 ‘돈 파스콸레’(독어 버전) [한글자막]
엑토르 우르본(지휘), 빈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빈 필하모닉)·합창단, 오스카 체르벤카(돈 파스콸레), 루이지 알바(에르네스토), 에디타 그루베로바(노리나), 헬제 토마(연출)
▶ 1970년대, 빈의 전성기는 곧 그들의 전성기였다!
한 세기를 풍미한 베이스 오스카 체르벤카(1924~2000)가 돈 파스콸레를 맡은 영상물로, 1977년 뮈르츠슐라크 폴크스하우스 실황물이다.
2020년 출시로 43년 전 영상이지만, 복원 잘 된 컬러와 음질로 만나볼 수 있다.
빈 오페라극장의 첫 번째 투어물로 자막 영상이 없던 당시 그들은 이탈리아 작품을 독일어로 노래한다.
몇 해전 나온 음반 ‘빈 국립 오페라극장 Live 1977-2010’(2CD/ORFEO)으로 에디타 그루베로바(1946~)의 목소리로 향수를 달랜 팬들이라면,
작품에서 그녀가 맡은 노리나 역으로 빠져들 것이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테너 루이지 알바(1927~)는 에르네스트 역을 맡아 대표 아리아 ‘아름다운 밤’(14트랙)과 이중창(15트랙)을 근사하게 선사한다.
[보조자료]
오페라 올드 팬이라면 한 세기를 풍미한 테너 루이지 알바(1927~), 소프라노 에디타 그루베로바(1946~)를 기억하거나,
이들의 명성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들이 오스트리아 빈을 중심으로 이룩한 1970년대의 전성기는 대단했다.
음반 ‘에디타 그루베로바 빈 국립 오페라극장 Live 1977-2010’(2CD/ORFEO)이 출시되자 국내외를 막론하고 얻은 인기는,
이들의 전성기가 어떠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한 세기를 풍미한 베이스 오스카 체르벤카(1924~2000)가 타이틀롤 돈 파스콸레를 맡은 영상물로, 1977년 뮈르츠슐라크 폴크스하우스 실황물이다.
2020년에 출시되며 43년 전 영상이 되었지만, 복원이 잘 된 컬러로 만나볼 수 있으며 성악가들의 목소리도 생생하게 다가온다.
해설지(15쪽 분량/영·독어)에 트랙, 빈 슈타츠오퍼 투어, 시놉시스가 수록되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남쪽으로 1시간쯤 떨어진 뮈르츠슐라크는 브람스가 휴식을 취하며 대작 교향곡 4번을 작곡한 곳으로도 잘 알려진 전원도시다.
이 프로덕션은 빈 슈타츠오퍼가 실행한 첫 번째 오스트리아 투어이다. 지금처럼 영상 자막을 쉽게 설치할 수 없었던 당시 상황 때문에 이탈리아 오페라지만, 성악가들이 독일어로 노래한다.
도니제티(1797~1848)의 1843년 초연작 ‘돈 파스콸레’는 돈 많은 늙은 독신남 돈 파스콸레가
조카 에르네스토와 노리나의 결혼을 반대하자 파스콸레의 친구인 말라테스타가 계략을 써서 파스콸레를 골탕먹인다는 내용이다.
이 영상물을 통해 에르네스토 역의 루이지 알바(1927~)를 다시 만나는 감회가 새롭다.
페루 태생의 그는 1954년 테아트로 누오보(밀라노)에서 알프레도 역을 맡은 뒤 1970년대에 은퇴할 때까지
최고의 리릭 테너라고 칭송받아 일세를 풍미한 바 있다. 특히 로시니와 모차르트의 희극 오페라 전문가였던
그는 마리아 칼라스와 함께 오른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알마비바 역을 맡아 위트와 기품을 겸비한 최상의 노래를 들려주기도 했다.
작품의 대표 아리아는 세레나데 ‘아름다운 밤’(14트랙)으로 테너의 진수를 보여주는 순간이다.
하지만 연출가 헬제 토마는 이 노랫소리를 노리나의 방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로 연출해서 살짝 아쉬움이 남지만,
두 사람이 재회하여 부르는 노투르노(15트랙)을 통해 두 성악가의 아름다운 호흡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