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C major 신보 - 잘츠부르그 100주년 기념 오페라박스 (8/19 (수)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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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0-08-14 15:38 조회4,261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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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major
DVD: 755608 (17 DVD)
BD : 755704 (10 BD)
잘츠부르그 100주년 기념 오페라박스 (스페셜가격)
[100 Anniversary Edition Salzburg Festival]
2008부터 2019년까지 녹음된 10편의 주요 오페라
[수록타이틀]
1 Verdi: Simon Boccanegra
2019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 - 베르디 ‘시몬 보카네그라’ [한글자막]
발레리 게르기예프(지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루카 살시(시몬 보카네그라), 마리아나 레베카(아멜리아), 르네 파페(피에스코), 안드레아스 크리겐부르크(연출) 외
▶ 베르디가 남긴 바리톤 오페라의 진수
2019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열리는 대축제극장 실황으로, 축제에 함께 오른 ‘지옥의 오르페’와 화제를 낳은 프로덕션이다.
14세기 중반의 실존 인물 시몬 보카네그라의 일생을 크리겐부르크(연출)은 오늘의 일상 속에서 재배치한다.
휴대전화를 든 선거운동원들이 무대를 누비고 미디어로 여론을 조성해 총독을 선출하는 과정이 이어진다.
시몬 역의 루카 살시(바리톤)와 아멜리아 역의 마리나 레베카(소프라노)가 25년 만에 아버지와 딸로 상봉하는 장면은 작품의 절정을 이룬다.
국내 내한을 통해 주가를 잔뜩 올린 르네 파페의 묵직한 존재감도 루카 살시와 조화를 이루며, 베르디가 남긴 바리톤을 위한 최고의 작품임을 입증한다.
게다가 저음의 현악기들을 중앙에 배치한 게르기예프의 특별한 전략도 감동을 더한다. 해설지(21쪽 분량/영,독,불어)에는 작품 해설 및 연출의 의도가 담긴 글이 수록.
2 Rossini: L'italiana in Algeri
2018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 - 로시니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한글자막]
장-크리스토프 스피노지(지휘), 앙상블 마테우스, 체칠리아 바르톨리(이사벨라), 일다르 아브드라자코프(무스타파), 에드가르도 로차(린도르), 모셰 라이저·파트리샤 코리(공동연출)
▶ 잘츠부르크가 선택. 알제리에서 벌어진 로시니표 코미디!
2018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로시니(1792~1868)의 초기작인 이 작품으로 로시니(1792~1868) 타계 150주년을 기념했다.
연출가 듀오 라이저와 코리는 19세기 초에 유럽인이 중동을 바라보는 문화적 선입견이 강한 이 작품을 현대적 해석을 가미한 독특한 무대로 극찬을 받았다.
아내에게 질린 무스타파는 알제리에서 전자제품을 밀수입하는 이로 묘사되고, 무스타파가 반한 이사벨라는 그런 무스타파를 이용해 자신의 애인 린도르를 찾아 떠난다.
바르톨리의 풍성한 음색, 로차의 투명한 고음은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며, 아브드라자코프와 크르벨리의 음흉하면서도 엉뚱한 색채는 연극적 완성도를 높인다.
스피노지의 지휘는 "신비롭고 묘한 매력이 있는 공연(뉴욕 타임즈)"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우리의 귀를 즐겁고 황홀하게 한다.
해설지(21쪽 분량/영·독·불어)에 프로덕션의 의미, 시놉시스, 하이라이트 화보 등 수록.
3 Strauss: Salome
2018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 -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살로메’ [한글자막]
프란츠 벨저-뫼스트(지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스믹 그리고리안(살로메), 존 다삭(헤롯), 가보르 브레츠(요하난/세례 요한), 안나 마리아 치우리(헤로디아), 로메오 카스텔루치(연출)
▶ 피 한 방울 없이, 더욱더 잔인해진 살로메
‘문제적 연출가’로 유럽 오페라극장을 흔들고 있는 카스텔루치의 기발한 표현력과, 관객에게 충격을 자아내는 작품 속의 그로테스크함이 서로 악수를 한 프로덕션이다.
무대는 단순하고 단출하지만, 원작 특유의 잔인함은 그 끝을 향한다. 새 얼굴의 소프라노가 그리웠다면 타이틀롤의 아스믹 그리고리안에 주목할 것.
1981년 리투아니아 태생의 소프라노로 ‘파이낸셜 타임즈’로부터 “모든 살로메를 뛰어넘는 새로운 살로메를 보여주었다”라는 평을 받았다.
프란츠 뵐저-뫼스트의 지휘 역시 ‘노이에 취리허 자이퉁’으로부터 “숨이 멎을 듯 밀집되고 획기적인 음악을 뿜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해설지(17쪽 분량/영·불·독어)에 작품 해설, 시놉시스, 출연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4 Tchaikovsky: Pique Dame
2018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 차이콥스키 ‘스페이드의 여왕’ [한글자막]
마리스 얀손스(지휘), 빈 필하모닉·빈 국립오페라 합창단, 브랜던 요바노비치(헤르만), 에브게니아 무라베바(리자), 이고르 골로바텐코(옐레츠키), 한나 슈바르츠(스페이드의 여왕), 한스 노이앤펠스(연출), 크리스티안 슈미트(디자인)
▶ 얀손스, 잘츠부르크를 넘어 세기의 명연을 남기다
오페라 지휘를 잘 맡지 않는 얀손스가 실연으로는 접하기 힘든 차이콥스키 1890년작 ‘스페이드의 여왕’을 맡아
2018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연일 시선을 모은 작품이다(2019년 6월 공식출시).
간결한 미니멀리즘을 채택하면서도 궁중 귀족문화의 문법과 관습이 느껴지는 무대, 테너 요바노비치(헤르만)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
무라베바(리자)의 투명하고도 풍부한 음색, 75세 고령의 소프라노 한나 슈바르츠가 맡은 백작부인역(스페이드의 여왕) 등 매력점이 너무나도 많다.
트랙도 2~8분 총 56트랙으로 잘게 나눠져 있어 명장면과 아리아 감상에도 수월하다.
“가장 아름다운 감정을 불어 넣은 작품(뉴욕타임즈)”, “매혹적이면서도 민감한 감동을 이끌어낸 수작(쥐트도이체 차이통)냈다”이라는 호평이 얀손스를 향해 쏟아졌다.
5 Mozart: Die Zauberflöte
2018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 모차르트 ‘마술피리’ [한글자막]
콘스탄티노스 카르디슈(지휘), 빈 국립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합창단, 클라우스 마리아 브랜다우(할아버지), 자라스트로(마티아스 괴르네), 알비나 사기무라토바(밤의 여왕), 마우로 페터(타미노), 크리스티아네 카르크(파미나), 아담 플라체트카(파파게노), 마리아 나차로바(파파게나), 리디아 스테이에르(연출), 카나리나 쉬리프트(무대디자인)
▶ 할아버지! 마술피리 읽어주세요
2018년 8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물로 연출가(스테이에르)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할아버지가 세 손자에게 읽어주는 책에서 ‘마술피리’의 캐릭터들이 튀어 나와 현실과 뒤엉키는 재미난 설정은 마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연상시킨다.
거대한 인형은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타미노 공주의 기묘한 분장은 팀 버튼의 영화를 연상시킨다.
할아버지 역은 영화 ‘007 제임스 본드’를 거친 노장의 브랜다우.
동화 구연의 대사는 이 프로덕션을 위해 새로 각색되었고, 자칫 징슈필 특유의 대사를 주고 받을 때의 지루함을 최대한 덜어내어 새로운 경지의 ‘마술피리’를 보여준다.
6 Janáček Věc Makropulos
2011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 야나첵 ‘마크로폴로스 재판’ [한글자막]
안겔라 데노케(에밀리아)/ 레이몬드 베리(알베르트)/ 피터 호어(비텍)/ 유르기타 아다모니테(크리스타)/ 요한 로이터(야로슬라브) 외/ 에사-페카 살로넨/ 빈 필하모닉
▶ 영원한 젊음을 누렸지만 행복하지 못했던 한 여인의 이야기
모라비아에서 태어난 야나첵은 19/20세기 전환기를 대표하는 오페라 작곡가의 한 사람이다.
첫 성공작 '예누파' 외에도 '카차 카바노바', '교활한 새끼여우', '미크로폴로스 사건', '죽은 자의 집에서' 등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의 오페라는 20세기 후반에 접어들어서부터 세계각지에서 공연 빈도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1926년에 초연된 오페라 ‘마크로풀로스 재판’은 영원한 젊음을 누리는 신비로운 한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서
젊음이나 영생에 대한 맹목적인 욕망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를 비판적으로 그려내었다.
본 영상물은 2011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공연되었던 크리스토프 마르탈러의 최신 프로덕션을 담은 것으로,
축제대극장의 드넓은 무대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현대적인 무대미술, 안젤라 데노케를 비롯한 가수들의 사실적인 열연,
에사-페카 살로넨과 빈 필하모닉이 만들어낸 야나첵 특유의 야성적인 음악이 함께 어우러졌던 화제의 공연실황을 최고수준의 화질과 사운드로 만날 수 있다.
한글자막은 이 복잡한 내용의 오페라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7 Schubert; Fierrabras
2014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 슈베르트 ‘피에라브라스’ [한글자막]
마이클 셰이드(피에라브라스)/ 도로테아 뢰슈만(플로린다)/ 율리아 클라이터(엠마)/ 게오르그 제펜펠트(샤를마뉴) 외/잉고 메츠마허/ 빈 필하모니커
▶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슈베르트의 마지막 오페라 완성작
1823년에 완성된 3막의 독일어 오페라인 <피에라브라스>는 슈베르트가 완성한 마지막 극음악이다.
하지만 당시 빈의 대중들은 로시니를 비롯한 이탈리아 오페라에 완전히 경도되어 있었고, 슈베르트의 이 작품은 불행하게도 초연의 기회조차 잃고 말았다.
결국 슈베르트는 이 작품이 공연되는 것을 보지 못한 채로 5년 뒤에 요절하고 말았다.
이 비운의 작품은 이후 제대로 된 형태로 거의 연주되지 못하다가 1988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클라우디오 아바도에 의해 온전한 형태로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샤를마뉴를 중심으로 한 기독교도들이 무슬림의 침략에 맞섰던 8세기 무렵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전쟁의 소용돌이 와중에서 피어난 종교와 민족을 초월한 사랑과 우정을 내용으로 삼고 있다.
본 영상물은 2014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기간 중에 공연되었던 페터 슈타인의 최신 프로덕션을 담은 것으로,
마이클 셰이드와 도로테아 뢰슈만을 비롯한 정상급 가수들의 열연과 잉고 메츠마허의 정력적인 지휘,
그리고 빈 필하모닉의 빼어난 앙상블로 이 비운의 걸작에 담긴 음악적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8 Verdi: Otello
2008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 베르디 ‘오텔로’
무티 (지휘), 알바레즈
▶ 21세기의 새로운 드라마틱 테너 알렉산더 안토넨코의 놀라운 <오텔로>
베르디 만년의 걸작 <오텔로>는 셰익스피어의 원작보다 더 긴장감 넘친다는 평을 받곤 한다.
그 이유는 오텔로 역에서 드라마틱 테너의 모든 가치를 뽑아낸다는 점에 있을 것이다.
이방의 흑인이라는 한계를 딛고 베네치아령 키프로스의 총독으로 부임한 오텔로는 젊고 아름다운 백인 아내 데스데모나를 맞아들인다.
그러나 부하 이아고는 동료 카시오가 먼저 진급한 것에 불만을 품고 오텔로를 파멸시키는 계략에 착수한다.
그 핵심은 사랑의 정표로 데스데모나에게 주었던 손수건을 이용하여 오텔로의 질투심과 열등감이 끓어오르도록 하는 것이다.
결국 전쟁영웅 오텔로는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여 사랑하는 아내를 죽인다. 오텔로 역의 명가수는 한 세대에 한 사람만 존재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난역이다.
그 계보는 드라마틱 테너의 전설 마리오 델 모나코, 존 비커스,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쿠라로 이어졌다. 여기 라트비아의 새로운 테너 알렉산더 안토넨코가 도전한다.
어두우면서도 품격 있는 음색, 영웅적인 체격과 용모는 21세기를 대표할 드라마티코의 탄생을 선언한다.
2008년 잘츠부르트 페스티벌에서 호평 받은 실황이며 러시아의 떠오르는 스타 마리나 폴라프스카야(데스데모나),
스페인의 중견 카를로스 알바레즈(이아고), 리카르도 무티의 확고한 지휘, 상징성과 조명 효과가 뛰어난 스티븐 랭그리지의 연출 모두 일대 호연이다.
9 Strauss: Der Rosenkavalier
2014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 R. 슈트라우스 ‘장미의 기사 [한글자막]
크라시미라 스토야노바(원수부인)/ 조피 코흐(옥타비안)/ 모이카 에르드만(조피)/ 귄터 그로이즈뵈크(옥스)/아드리안 에뢰드(파니날) 외/ 프란츠 벨저-뫼스트/ 빈 필하모니커
▶ 하리 쿠퍼의 연출과 프란츠 벨저-뫼스트의 지휘가 결합된 2014년 잘츠부르크 실황
<엘렉트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슈트라우스와 호프만슈탈 콤비는 완전히 바뀐 전략으로 차기작을 준비하였다.
독일 상류층에게 익숙한 배경의 우아한 희극을 택했으며, 관현악 반주 역시 한결 간결하고도 얌전한 분위기로 일신하였다.
그들의 전략은 적중했고, 그 결과로 탄생한 <장미의 기사>는 초연 직후부터 현재까지도 슈트라우스의 오페라들 중에서 가장 폭넓은 사랑을 받는 인기작으로 군림하고 있다.
제목에 등장하는 ‘장미의 기사'는 약혼 축제 때 은으로 만든 장미를 약혼녀에게 바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18세기 마리아 테레지아 시대에 빈에서 유행한 관습에서 파생된 것이다. 본 영상물은 2014년 8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의 공연실황을 담은 것이다.
프란츠 벨저-뫼스트는 빈 정서에 정통한 지휘자답게 오페라 전체에다 우아하고도 세련된 기운을 덧입혔으며,
연출가 하리 쿠퍼 역시 파격적인 설정보다 사실성에 기반을 둔 전통적인 연출로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하였다.
또한 스토야노바의 품위와 조피 코흐의 유니섹스적인 매력, 그리고 모이카 에르드만의 청순한 미모가 멋진 앙상블을 만들어낸다.
10 Handel: Theodora
2009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 헨델 ‘테오도라’
크리스틴 섀퍼(테오도라)/ 베준 메타(디디무스)/ 요제프 카이저(세티미우스)/ 베르나르다 핑크(이레네)/ 요하네스 마르틴 크랜츨(발렌스)/ 잘츠부르크 바흐 합창단/ 이버 볼튼/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 오페라로 멋지게 변신한 헨델 만년의 걸작 오라토리오
죽음으로 신앙을 지킨 안티오크의 성녀를 소재로 한 ‘테오도라’는 1750년 3월에 초연된 영어 오라토리오다.
헨델 스스로는 이 작품에 큰 자부심을 가졌지만, 당시 관객들의 반응은 그리 신통치 못했다.
결국 불과 3회만 공연된 이후 세인들의 관심 밖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20세기 후반에 불어 닥친 바로크음악 붐과 더불어 이 작품 역시도 새롭게 평가되었고,
이제는 만년의 풍부한 음악적 노하우가 응집된 헨델의 가장 완성도 높은 오라토리오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이 작품의 짜임새 있는 스토리 전개에 주목하여 오페라의 형태로 공연하려는 시도들이 있어왔다.
1996년 글라인드본에서 공연된 괴짜 연출가 피터 셀라스의 프로덕션이 유명하지만, 본 영상물에 수록된 2009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 역시 그에 버금가는 뛰어난 무대를 자랑한다.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카운터테너의 한 사람인 베준 메타와 크리스티안 섀퍼, 베르나르다 핑크가 합세한 화려한 캐스팅,
이버 볼튼이 지휘하는 빈 필하모닉의 탄탄한 반주가 크리스토프 로이의 세련된 연출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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