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Brilliant Classics 외 신보 ( 3/4 (목) 마감, 3/5(금)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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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1-03-02 21:45 조회2,76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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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교향곡 4>

야쿠브 흐루샤(지휘), 안나 루치아 리히터(메조소프라노)밤베르크 심포니 "

밤베르크 심포니에 각인된 말러의 유전자

밤베르크 심포니의 역사를 잘 살펴보면 태생적으로 말러의 유전자가 스며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가깝게는 2016년까지 조너선 노트가 아주 탁월한 전집을 남기기도 했으며 많은 탁월한 지휘자들이 

정상급의 기량을 지닌 이들과 함께 역사적인 명연들을 많이 남기기도 했다

특히 이번 4번은 71년에 이슈트반 케르테스가 밤베르크와 함께 탁월한 연주를 남겼는데 이번 흐루샤의 연주는 그에 비길만큼 멋진 연주이다

작품에 내재된 독특한 코드를 매우 입체적으로 조망하고 있으며 매우 투명하고 디테일하면서도 강렬한 임팩트까지 내재하고 있는 멋진 연주이다.

 


 

 

BR Klas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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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보 패르트 <Miserere>

하워드 아먼(지휘), 바이에른 방송 합창단 , 뮌헨 방송 관현악단

아르보 패르트의 신비로운 합창 음악

최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이나 합창단에서 아르보 패르트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상당히 고무적으로 느껴진다

폴 힐리어를 비롯한 초기 패르트 지휘자들의 선구적인 작업 위에 덧입혀진 페터 다이크스트라나 하워드 아먼 같은 

특급 합창 지휘자들의 새로운 작업들은 보다 성숙하고 음악적으로도 높은 완성도를 지니고 있어, 신비로운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미제레레의 미니멀한 매력도 각별하지만 함께 수록된 합창작품들의 서정적인 아름다움도 반드시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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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보 패르트 <Spiegel im Spiegel>

벤저민 허드슨( 바이올린,비올라), 제바스티안 클링거(첼로)위르겐 크루제 (피아노)

아르보 패르트의 대표작 '거울 속의 거울'

많은 사람들이 아르보 패르트를 떠올릴 때 반사적으로 등장하는 작품이 바로 <Spiegel im Spiegel, 거울 속의 거울>일 것이다

현대인의 고독함과 우울함, 내밀함을 단순한 음형의 피아노 반주에 독주 현악기로 흘려보내고 있노라면 어느덧 치유의 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

이 아름다운 작품을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버전으로 각기 수록하고 있는 수정처럼 투명한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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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 <River flows in you>

예로엔 반 빈(피아노)

이루마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네덜란드의 피아니스트 예로엔 반 빈은 필립 글래스나 존 아담스 같은 미니멀 뮤직을 주로 다루는 연주자이다

라이너 노트에서 그는 우연히 접하게 된 이루마라는 작곡가를 크로스오버나 뉴에이지 장르에 국한하여 구분하지 않으며 

거의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와 견줄 수 있는 음악가로 판단할 정도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루마의 자작자연보다 보다 작품을 청명하고 투명하게 바라보는 지점이 매우 흥미로우며 

앨범의 타이틀인 <River flows in you>를 비롯하여 총 43곡의 작품이 2CD에 오롯이 담겨있다.

 

 

 

Grand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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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집(피아노 이중주 편곡) (2CD)

엘리노어 빈드먼, 제니 린(피아노)

브란덴부르크의 새로 균형을 맞춘 이중주 버전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집을 피아노 이중주로 편곡한 시도는 이게 처음이 아니어서, 일찍이 막스 레거가 이를 행한 바 있다

그러나 엘리노어 빈드먼은 직접 쓴 내지 해설에서, 레거의 편곡판은 제1 피아노에 과중한 부담을 주는 반면 제2 피아노는 너무 성기게 처리되어 있는 등 

두 파트의 균형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자신이 새로 편곡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히고 있다

빈드먼과 제니 린은 잘 균형 잡힌 편곡판을 깔끔하고 명료하게 연주함으로써 자신들의 목표를 훌륭하게 달성했다.

* 세계 최초 녹음"

 

 

 


IBS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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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182020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아시에르 폴로(첼로)

세나루사 수도원에서 듣는 바흐

스페인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아시에르 폴로가 드디어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출시했다

지난 세비야 바로크 오케스트라와의 비발디, 보케리니, 하이든 협주곡집을 통해 본인이 얼마나 견고하고 능숙한 재능을 지닌 연주자라는 것을 증명하였는데 

이번 바흐는 그의 연주에서 느껴지는 자연스러움, 편안함, 부드러움에 대해 더욱 깊이 깨달을 수 있는 걸작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만날 수 있는 작고 아늑한 세나루사 수도원에서 울리는 프란체스코 루제로(1689) 첼로의 

은은하고 부드러운 음색이 고즈넉하게 울리는 각별한 순간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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