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Naive 신보(12/11(금) 마감, 1월 중순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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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0-12-08 13:11 조회3,891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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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ïve
V7260
첼로 360
크리스찬-피에르 라 마르카(첼로)
생트-콜롱브: 모음곡4번 E단조 중에서 전주곡 X:XVII / 다울랜드: 라크리메 또는 7개의 눈물 / 마랭 마레: 비올곡집 2권에서 ‘스페인 폴리아’ / 라모: 새로운 클라브생 모음곡집 2번에서 ‘야만인’ / 카잘스: 새의 노래 / 뒤티유: 3개의 스트로프/ 퍼셀: 디도와 에네아스 중에서 디도의 라멘트/ 리게티: 무반주 첼로 소나타 /마랭 마레: 비올곡집 2권에서 ‘인간의 목소리’ / 텔레만: 비올라 다 감바 소나타 BWV.40:1 중에서 알레그로 비바체 / 에스캐쉬: 칸투스 1번 / 그리그: 솔베이지의 노래 / 솔리마: 애가 / 찰리 채플린: 사랑의 테마 / 레논&매카트니: 예스터데이/ 라 마르카&라얀& M.A.S: 타임리스
소니 클래식에서 감미로운 첼로 연주로 이름을 알렸던 프랑스 첼리스트 크리스찬-피에르 라 마르카가 Naïve 클래식에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이미 첼로 대가 반열에 들어선 이 청년 첼리스트는 다울랜드에서 비틀즈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음악과 장르적으로는 바로크 음악, 클래식, 영화음악, 팝, 일렉트로닉까지 멀티 트랙킹을 포함한 여러 연주 모드로 다성의 텍스쳐를 쌓아 올려 첼로라고 하는 단일 악기의 다면적 가능성과 기술적 다양성을 360도로 표현하였다.
“콘서트나 레코딩에서 나는 항상 이야기를 하듯이 청자들을 여행으로 이끌고 싶었습니다. 이번 선곡은 지금까지의 프로그램 보다 한층 더 컨셉을 확고히 하였습니다. 첼로 360에서는 무반주 첼로를 중심으로 완전히 새로운 오리지날 프로젝트를 만들어 냈습니다. 프로그램의 시작은 비올라 다 감바를 위해 작곡된 제가 특히 좋아하는 곡을 근현대의 명곡과 나란히 해보려고 생각했습니다. 18세기부터 20세기까지 무반주 첼로 작품 레퍼토리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 “차이”를 즐길 수 있는 선곡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크리스찬 피에르라 마르카
*미리듣기https://youtu.be/HmwHuz_xYhU
V7082
리스트: 순례의 해 전곡 (3CD)
수잔나 바르탈(피아노)
리스트가 40년에 걸쳐 작곡한 세 권으로 이루어진 이 기념비적인 작품은 청자들을 3번의 항해로 초대한다. 첫 번째 해인 스위스는 목가적인 자연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낭만적이 작품들이 모여 있으며, 두 번째 해 이탈리아에서는 단테, 페트라르카,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라고 하는 위대한 예술가들의 숨결을 느끼고, 제 3년에는 신비스러운 뜻을 포함하고 있는 작품들이 모여 있다. 지리적인 여행이자 동시에 리스트의 인생과 작풍, 정신세계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이 위대한 모험에 동참한 피아니스트는 프랑스와 헝가리 혈통을 이어받은 루마니아 출신의 수잔나 바르탈이다. 그녀는 각 작품의 특징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각각의 다른 세계를 표현함으로써 이 놀라운 다양성을 가진 시적 여정을 청취자들에게도 안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고 있다.
*미리듣기https://youtu.be/eo8IwpnwYUM
V7084
래버린스– 야나체크/그라나도스/사티/리게티/ C.P.E 바흐 외
데이비드 그레일잼머(피아노)
야나체크: 부엉이는 날아가지 않았다, 말도 없이(수풀이 우거진 오솔길에서 1집) / 장-밥티스트 륄리: Les sourdines(아르미데 중에서) / 베토벤: 바가텔Op.126-4, 바가텔Op.126-5 / 조지 크럼: 무한한 마법의 서클 / 리게티: 팡파레(연습곡 1권 중에서), 불안정한 상태로(연습곡 2권 중에서) / 바흐:Contrapunctus I(푸가의 기법 중에서) / 그라나도스: 사랑과 죽음(고예스카스 중) / 사티: 차가운 소품(일그러진 댄스 2번, 3번) / C.P.E. 바흐: 환타지아 Wq117/4 / O. 펠스: Repetition Blindness: Chapter 1 / 마랭 마레: 샤콘느(래버린스)(그레일잼머편곡) / 스크리야빈: 뉘앙스(4개의 소품 Op.56 중) / 르벨: 카오스(4대원소) / 스크리아빈: 불꽃을 향해 Op.72
다채롭고 매력적인 프로그램으로 클래식계에 대담하고 모험적인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는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그레일잼머. 이번 앨범은 뉴욕과 일리노이주의 라비니아 페스티벌, 브뤼셀의 플라제, 랭커스터, 셰필드 등에서 2017년부터 진행해 왔던 콘서트 프로젝트의 레코딩이다.베토벤,야나체크,바흐,그라나도스,사티 등과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들의 시공을 초월한 작품들을 교묘하게 엮어 음악적 미로를 빠져나간다는 매력적인 상상으로 탄생한 프로그램이다.
*미리듣기https://youtu.be/fNoDioNgFrA
V7085
베토벤: 피아노 3중주곡집 (3CD)
트리오 소라
피아노 3중주 1번 Op.1-1 / 2번 Op.1-2 / 3번 Op.1-3 / 5번 Op.70-1 / 6번 Op.70-2 / 7번 Op.97 ‘대공’
트리오 소라는 젊은 여성 3인조로 2015년 결성된 피아노 삼중주단이다. 소라는 북미 원주민 언어로 ‘하늘을 날면서 노래하는 새’를 의미한다.
트리오 결성 이후 베토벤을 메인 레퍼토리로 하고 있는 트리오 소라는 베토벤의 자필보와 편지들을 연구하고 스코어를 면밀하게 해석하면서 사랑을 하고 있는 젊은 시절 베토벤의 모습이 떠올랐다고 한다.
“우리들은 베토벤의 굉장히 다른 얼굴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은 유머와 조소로 가득찬 감성이 그의 힘의 정점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영원의 사랑을 하고 있는 젊은 남성의 얼굴이었습니다.”
이 여성 트리오는 베토벤의 신선한 초기 작품에서부터 귀족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대공까지 전혀 새로운 감각으로 그려내고 있다.
*미리듣기https://youtu.be/WxgpZ0sR8Fg
“[They] approach the Op 1 and Op 70 sets, and the crowning Archduke, with a freshness, vitality and, above all, wit that is entirely captivating. No Beethoven release has given me more pleasure this year.” - Sunday Times
OP7079
비발디: 오페라 ‘아르지포’ 전곡 (2CD)
에뫼케 바라트(소프라노/아르지포), 마리 리스(소프라노/오지라), 델핀느 갈루(콘트랄토/자나이다), 루이지 데 도나토(베이스/티지파로), 에우로파 갈란테, 파비오 비온디(지휘)
비발디의 초기 오페라 아르지포는 당대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였던 도메니코 랠리에 의한 것으로 사랑의 증오와 가족의 갈등, 타오르는 감정 등 격렬한 인간 드라마가 그려진다.
이 작품은 1730년 프라하의 스포르크 백작 극장에서 초연되었지만 악보는 동유럽 각지로 흩어져 사라져버렸다. 그러다 2006년에 3분의 2에 해당하는 악보가 발견되었고 2011년에 다름슈타트에서 드디어 완전판이 되는 악보를 발견하게 된다.
본 앨범은 비발디 전문가 베르나르도 티치가 동유럽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자료들을 기반으로 재구성한 교정판으로 2019년에 처음으로 완전하게 녹음되었다. 현존하는 두 종류의 대본과 아리아 컬렉션, 작자미상의 오페라, 게다가 당시에는 여러 작곡가의 명곡들을 모아 재구성한 파스티초 오페라가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동시대 작곡가 페셰티, 포포라, 핫세 등의 아리아 등 다양한 자료들을 기반으로 재구성되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델핀느 갈루가 부르는 아리아 ‘Se lento ancora il fulmine’와 마리 리스가 부르는 오지라의 사랑 노래 ‘Vado a morir per te’다.
2020년 7월 파비오 비온디와 에우로파 갈란테가 국내에서 이 작품을 아시아 초연으로 연주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무산되었다.
*미리듣기https://youtu.be/QAG9oB6rhc0
OP7080
비발디: 오페라 ‘타메를라노(바야제트)’ 전곡 (3CD)
브루노 타디아(바리톤/바야제트), 필립포 미네챠(카운터테너/타메를라노), 델핀느 갈루(콘트랄토/아스테리아), 소피 렌네르(메조 소프라노/이레네), 마리나 데 리조(메조 소프라노/안드로니코), 아리안나 벤디텔리(소프라노/이다스페), 아카데미아 비잔티나, 오타비오 단토네(지휘)
1735년 베니스에서 초연된 비발디의 이 작품은 초연 당시 자필보에는 바야제트라는 제목이었지만 그 후 대본의 타이틀은 타메를라노로 변경되었다.
비발디의 자필보는 초기 원고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초연 후에 5개의 아리아가 분실되는 등 대본만 남아있고 악보 자료는 불완전하였다. 남아 있는 자료에서 재구성을 시도한 이 베르나르도 티치 에디션은 1735 초연시에 확실히 불러졌지만 악보에는 없는 5개의 아리아를 삽입하였다. 모든 레치타티보는 비발디가 쓴 것으로 간주되지만 브로스키와 포포라 등 다른 작곡가의 아리아도 들어간 파스티초 형식이다.
오타비오 단토네의 지휘 아래 정열적인 6명의 솔리스트들과 비발디의 음악 변증법을 완벽하게 인식하고 있는 아카데미아 비잔티나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줄거리]
로마의 술탄 바야제트는 냉혹한 타타르의 황제 타메를라노에게 정복되어 포로가 되었지만 복종을 거부한다. 타메를라노는 바야제트의 딸 아스테리아와 결혼을 하려고 하지만 아스테리아는 타메를라노의 동지 안드로니코에 대한 사랑을 관철한다. 격노한 타메를라노는 극악무도한 행동을 전개하며 최후의 만찬에서 아스테리아와 바야제트에게 독을 사용하려다 저지당한다. 하지만 바야제트는 스스로 독을 마시게 되고 타메를라노는 이에 정신을 되찾고 모든 관계를 바로잡는다.
*미리듣기https://youtu.be/veXkHT8Vunw
V7176
몬테베르디: 오페라 ‘오르페오’ 전곡 (2CD)
에밀리아노 곤잘레스 토로(테너/오르페오), 에뫼케 바라트(소프라노/에우리디체, 무지카), 나탈리 페레스(메조 소프라노/메사지에라), 앨릭스 르 소(메조 소프라노/희망,목자 III), 제롬 바르니에(베이스/카론테, 정령), 마틸드 에티엔느(소프라노/프로세르피나)외, 이 기멜리, 에밀리아노 곤잘레스 토로(지휘)
1607년 만토바에서 초연된 몬테베르디의 초기 오페라 ‘오르페오’는 그리스 신화 ‘오르페우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테너이자 지휘자인 에밀리아노 곤잘레스 토로가 2019년 말 파리와 툴루즈의 무대에서 절찬을 받았던 이 작품은 타이틀 롤을 맡은 테너가 독창자들과 연주자들을 목소리로 지휘한다는 특이점이 있다.
에우리디체 역에는 투명한 미성이 매력인 헝가리 출신의 소프라노 에뫼케 바라트가, 그리고 연주는 곤잘레스 토로가 이끄는 이 기멜 리가 맡았으며 파리 음악 박물관에서 대여한 1600년대의 키타로네 음색이 보컬과 악기의 질감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줄거리]
목자와 요정들의 축복 속에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결혼을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에우리디체가 독사에 물려 죽어버린다. 오르페오는 아내를 되살리기 위해 저승으로 가게 되고 저승의 왕 플루토는 데리고 가는 대신 지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절대 그녀를 뒤돌아봐서는 안된다는 약속을 받는다. 그러나 조급한 나머지 뒤따라오던 아내를 돌아보게 되고 그 순간 에우리디체는 환영처럼 사라진다. 혼자 지상으로 돌아와 슬픔에 잠긴 오르페오에게 태양신 아폴로가 나타나 두 사람은 하늘로 올라가고 목자들이 이들을 배웅한다.
*미리듣기https://youtu.be/ATalHp2cQOk
“[Toro's] Orfeo is remarkable for both the fluency of his singing (the coloratura flourishes in PossenteSpirto fall like pearls from his larynx) and his eloquent declaiming of Monteverdi’s recitar cantando...The supporting cast is packed with superb specialists: EmökeBarath, Natalie Perez, Jérôme Varnier and Fulvio Bettini, but it’s Toro’s set.” - Sunday Times
OP30580
몬테베르디: 5성의 마드리갈집 제 3권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지휘)
젊은 초목은 /아 얼마나 큰 고통인가 / 부드러운 잔디와 하얀꽃위에서 / 아 내 사랑하는 사람아 / 내 마음은 찢어져 / 밤에 우는 휘파람새 / 정열적이라면 / 떠나라 잔인한 사람이여 / 아 봄이여 청춘이여 / 흉악한 얼굴 / 내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그 눈동자는 내 생명이었다 / 고뇌와 함께 / 사랑스런 눈동자여 / 평온하게
르네상스 인문주의가 꽃을 피우던 시기에 탄생한 표현력 풍부한 아카펠라에 의한 폴리포니는17세기에 들어서 몬테베르디, 제수알도와 같은 작곡가를 거쳐 더욱 위대한 발전을 이뤄 오페라로 진화하게 된다. 몬테베르디의 마드리갈집 제 3권은 1592년 25세의 몬테베르디가 여러 고뇌와 싸워 이겨낸 인간적인 드라마를 내포하고 있다.
30년 동안 몬테베르디의 마드리갈을 중요 레퍼토리로 연주해 온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는 분석적이고 섬세한 연주로 영혼의 핵심을 비추는 명연을 들려준다.
*미리듣기https://youtu.be/eBC48B9clV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