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Naxos 외 신보(10/14(수)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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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0-10-07 12:16 조회3,303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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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a Recr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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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449

안데르스 퀴데이우스 콜렉션

오스트로보트니안 챔버 오케스트라, 코콜라 사중주단, 니암 맥케나(플루트), 엘리나 무스토넨(하프시코드)

 

18세기 후반 우아한 감정 표현이 깃든 고전주의의 전형

안데르스 퀴데이우스는 핀란드의 성직자이자 스웨덴 입법기관의 일원으로서, 북유럽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 인물이었다. 그는 음악 애호가로서 최신 악보들을 수집하여 핀란드에 알렸다. 이 음반은 그가 가지고 있던 악보를 연주한 것으로, 18세기 후반에 활약했던 이탈리아 작곡가 푸냐니와 캄비니, 사키니, 네덜란드의 작곡가 그라프, 독일 작곡가 슐츠 등의 작품을 수록했다. 오늘날 잊힌 이름들이지만 당대에는 큰 인기를 누렸던 인물들로, 그들의 음악은 고전주의의 전형적인 양식과 질풍노도의 영향을 받은 감정 표현이 우아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Alba Recr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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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451

파니 멘델스존: 피아노 삼중주 / 펠릭스 멘델스존: 피아노 삼중주 2

뢰드베르그 삼중주단

 

멘델스존 남매가 생전에 사용되었던 시대악기로 연주하는 삼중주곡

뢰드베르그 삼중주단은 고전시대와 낭만시대의 음악을 시대악기로 연주하는 단체로, 멘델스존 남매의 작품을 1699년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과 19세기 중반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첼로, 그리고 요제프 뵘이 1828년 빈에서 제작한 피아노로 연주했다. 파니 멘델스존의 <피아노 삼중주>1847년 작품으로, 운명적인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며, 시대악기의 유연한 보잉에 응어리진 내면의 갈등이 비춰보인다. 펠릭스 멘델스존의 <피아노 삼중주 2>은 바로 이 악기를 위해 작곡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듯, 연주자들은 모든 열정을 쏟는다.

 

 

CD AC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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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D271-2

차이코프스키: 세레나데 / 드뷔시: 현악사중주 (현악앙상블 편곡)

NFM 레오폴디눔 오케스트라, 조셉 스웬슨(지휘)

 

섬세함과 풍부한 음향으로 재발견하는 현악앙상블의 아름다움

지휘자이며 작곡가이자 스코틀랜드 왕립 음악원에서 가르치고 있는 조셉 스웬슨은 기존의 실내악곡을 관현악으로 편곡하여 출판과 녹음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음반은 그가 드뷔시의 <현악사중주>를 현악 앙상블로 편곡하여 녹음한 것으로, 원곡보다 풍부한 음향과 깊고 폭넓은 표현력을 들려준다. 특히 느린 3악장은 먼바다로부터 서서히 다가오는 것과 같은 더욱 넓은 공간 감각을 들려주어, 교향시 <바다>가 연상되기도 한다.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풍부한 음향에 집중하여, 실내악의 섬세함과 중후한 울림으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Cedille recr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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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피아노 앨범

호르헤 페데리코 오소리오(피아노)

 

200년을 아우르는 프랑스 피아노 음악의 예술

호르헤 페데리코 오소리오는 멕시코의 영예로운 상인 메달라 벨라스 아르테스의 수여자로, 독주자와 실내악 연주자로서 활발한 연주 및 녹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시카고 예술 대학의 교수이다. 이 앨범은 약 200년의 프랑스 피아노 음악을 아우른다. 후기 바로크를 대표하는 장-필리프 라모의 흥미로운 세 곡의 건반 작품과 함께, 스페인에 심취했던 샤브리에, 고전과 새로운 음악 사이에서 갈등했던 포레, 새로운 감수성으로 음악의 판도를 바꾼 드뷔시, 정밀한 신고전주의자 라벨로 이어지는 19~20세기 프랑스 음악의 격변기를 경험한다.

 

 

Dyna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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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S7883

브람스: 현악오중주 1, 2

에네르지 노베 사중주단, 블라디미르 멘델스존(비올라)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과 낭만적이고 극적인 전개를 탁월하게 표현한 연주

이 앨범을 들으면 그동안 삼중주와 육중주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오중주 작품에 대한 처우가 부당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아름답고 선율과 낭만적인 전개, 그리고 풍부한 음향은, 마치 브람스의 새로운 작품을 발견한 듯하다. 여기에는 새로운 정력을 뜻하는 스위스의 사중주단 콰르테토 에네르지 노베, 비올리스트이자 작곡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블라디미르 멘델스존의 유연하면서도 파워풀한 연주에도 공이 크다. 브람스의 서정미를 충분히 표현하면서도 극적인 다이나믹을 아끼지 않는 그들의 연주를 듣는 순간, 집중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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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S7886

베토벤: 플루트를 위한 세레나데

루이사 셀로(플루트), 브루노 카니노(피아노), 미리암 달 돈(바이올린), 주세페 마리(비올라)

 

작곡가의 놀이터세레나데에서 만나는 편안하고 정감 있는 베토벤의 또다른 모습

세레나데는 고전시대에 유행했던 유희용 기악음악으로, 베토벤은 <현악삼중주를 위한 세레나데, Op.8><플루트와 바이올린, 비올라를 위한 세레나데, Op.25> 두 곡을 작곡했다. 이들은 같은 여섯 악장으로 구성된 <칠중주, Op.20>과 비슷한 시기에 구상되었다. 이 앨범은 이중 <세레나데, Op.25>, 이 곡을 베토벤과 다른 음악가가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해 편곡한 <세레나데, Op.41>을 함께 수록하여 흥미를 더한다. 세레나데는 작곡가의 놀이터이기도 했는데, 심각하고 진지한 모습이 아닌, 편안하고 정감 있는 베토벤의 또다른 모습을 만나게 된다.

 

 

Grand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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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844

PIONEERS 여성 작곡가의 피아노 작품

이시모토 히로코(피아노)

 

다양한 시각으로 클래식 음악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앨범

열네 명의 여성 작곡가의 피아노곡을 수록한 이 음반은 여러 가지로 큰 의미를 지닌다. 첫째는 프레데리크 대왕 궁정에서 활동했던 안나 본부터 생존해있는 작곡가까지 약 300년에 걸친 음악사를 담고 있다. 둘째는 클라라 슈만, 샤미나데, 불랑제 등 유명 작곡가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생소한 북유럽과 동구권, 19세기 미국, 그리고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지역적 폭이 매우 넓다. 이렇게 이 음반은 여성을 넘어, 다양한 시각으로 지구상의 클래식 음악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이다.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니콜라예바의 작품도 특별한 흥미를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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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846

발라키레프: 이슬라메이, 타마라 등 (피아노 전곡 6)

니콜라스 워커(피아노)

 

19세기 러시아 피아니즘의 절정 <이슬라메이>를 비롯한 흥미롭고 매혹적인 작품들

밀리 발라키레프는 러시아 5인조의 일원으로 기억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작품들은 유럽의 고전적인 특징과 개성적이고 환상적인 이미지를 그리고 있어, 동시대 낭만 거장의 음악적 성과에 필적한다. 니콜라스 워커의 발라키레프 피아노 음악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슬라메이>는 최고의 기교를 요구하는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며, 15년에 걸쳐 작곡된 대서사시 <타마라>의 낭만적 스토리는 매혹적이다. 이외에도 <모기의 죽음에 대한 비가>를 비롯한 소품과 미완성 작품의 워커에 의한 완성판, 발라키레프의 편곡 등 흥미로운 작품들로 가득하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IBS Class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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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102020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16, 18

야노 야스요(포르테피아노)

 

포르테피아노에서 진정한 슈베르트를 발견한 야노의 프로젝트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공부하고 파울 바두라-스코다의 지도를 받은 야노 야스요는 루체른에서 포르테피아노와 실내악을 가르치고 있으며, 스위스를 중심으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는 포르테피아노와의 운명적인 만남이 자신을 슈베르트로 이끌었다고 말한다. 그녀가 2011년에 제작된 크리스토퍼 클라크의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한 슈베르트의 <소나타 16>은 깊은 마음에서 들리는 탄식부터 기쁨의 환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표현하고, <소나타 18>은 사랑을 속삭이는 젊은이의 노래와 같이 애틋하고 산뜻하다.

 

 

Resonus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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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10261

바흐: 평균율 피아노곡집 2

스티븐 드바인(하프시코드)

 

전주곡은 차갑게, 푸가는 열정적으로, 드바인이 제시하는 바흐의 해법

스티븐 드바인은 계몽시대 오케스트라곤차가 밴드의 수석 건반연주자이며, 런던 트리니티 라반 음악원에서 하프시코드와 포르테피아노를 가르치고 있다. 그는 이 음반에서 바흐의 <평균율 피아노곡집 2> 전곡을 녹음했다. 드바인의 연주는 학구적인 이해와 함께 감성적인 측면과 역동적이고 극적인 면모까지 고루 담고 있어, 우리 시대에 바흐 연주의 모범을 제시하고 있다. 전주곡의 선율은 중용을 지키면서도 자신의 메시지를 당당하고 분명하게 드러내며, 푸가는 각 파트들이 조화를 이루면서도 격정적인 열정을 숨기지 않는다.

 

 

Stone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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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사계

안나 옵샤니코바(바이올린), 줄리아 시나니(피아노)

 

벨에포크 시대 프랑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걸작

런던 왕립음악원에서 공부하고 영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러시아 출신의 두 연주자가 근대 프랑스 레퍼토리를 녹음했다. 드뷔시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만년에 프랑스 음악의 부흥을 꾀하면서 추진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서, 거장의 자유로우면서도 고상한 표현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드뷔시를 존경했던 풀렝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리듬의 유희와 매혹적인 불협화음, 우아한 위트를 갖춘 걸작이다. 라벨의 <바이올린 소나타 1>은 학생 시절의 작품으로 드뷔시에 대한 탐구가 엿보이며, 불랑제의 <두 개의 소품>은 짙은 감수성과 천재적인 감각을 들려준다.

 

 

Stradiva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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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33568

퐁스: ‘스페인의 폴리아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소나타 3, 남방 소나티나 등

오스카 길리아(기타)

 

멕시코 출신의 기타 거장 마누엘 퐁스가 들려주는 다양한 스펙트럼

오스카 길리아는 세고비아의 제자로, 바젤 시립 음악원에서 기타를 가르치고 있으며, 이탈리아 가르냐노 국제 기타 콩쿠르를 설립했다. 이렇게 기타리스트로서 유럽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길리아가 기타 음악의 거장 마누엘 퐁스의 작품들을 녹음했다. 바로크 시대에 변주곡 주제로 많이 사용된 라 폴리아주제로 만든 <변주곡과 푸가>는 이 분야에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성과이며, <소나타 3>은 고전의 무게감을 뛰어넘어 낭만 기타의 아름다움을 들려준다. <남방 소나티나><네 개의 소품>은 경쾌한 댄스 리듬이 기분을 산뜻하게 한다.

 

 

Nax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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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로프: 교향곡 니자미를 추모하며’, 천일야화 모음곡

키이프 비르투오시 심포니 오케스트라, 드미트리 야블론스키(지휘)

 

페르시아의 이국적인 리듬과 선율, 그리고 클래식의 풍부한 화음과 음향의 성공적인 결합

피크레트 아미로프는 아제르바이잔에서 가장 잘 알려진 작곡가로, 민속음악인 무감’(mugham) 선율과 클래식의 전통을 결합하여 교향적 무감이라는 양식을 만들었다. 아미로프의 <교향곡 니자미를 추모하며’>는 페르시아의 시인이자 철학자로 아제르바이잔의 제2의 도시 간자에서 출생한 니자미 간자비의 탄생 800년을 기념하며 작곡된 작품이다. 중동의 이국적인 리듬과 선율, 그리고 클래식의 풍부한 화음과 음향, 형식미가 성공적으로 결합하여 있다. 발레곡을 정리한 <천일야화 모음곡>은 이국적인 분위기와 감각적인 제스쳐가 돋보인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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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머: 리트 1

요헨 쿠퍼(베이스바리톤), 마르첼로 아마랄(피아노)

 

슈베르트와 후고 볼프의 특징을 고루 갖춘 자유롭고 낭만 음악가의 환상

한스 좀머는 고향인 브라운슈바이히의 대학에서 가르치던 수학 교수였지만, 40대 중반에 음악에의 열정을 품고 고향을 떠나 리스트의 도움을 받으며 음악 활동에 매진했다. 그는 주로 가곡과 실내악을 작곡하여 하우스 콘서트에서 발표했지만, 고향에서 오페라가 상연되기도 했으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가곡 <로렐라이>를 지휘하기도 했다. 그의 음악은 후기 낭만의 자유롭고 극적인 환상을 충실히 보여주며, 슈베르트와 후고 볼프의 특징을 고루 갖추고 있다. 요헨 쿠퍼의 마술과 같은 음성과 마르첼로 아마랄의 유연한 터치가 이를 돋보이게 한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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먀콥스키: 첼로 소나타 1, 2/ 글라주노프: 음유시인의 노래, 두 개의 작품

안드레아스 브란텔리드(첼로), 벵트 포르스베리(피아노)

 

브람스의 두 소나타와 비견되는 먀콥스키의 첼로 소나타가 가진 두 개의 표정

니콜라이 먀스콥스키는 새로운 음악에 관심을 가졌으나, 소련의 탄압으로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작품을 작곡했다. 그는 27곡의 교향곡으로 소련의 대표적인 심포니스트로 기억되고 있지만, 사중주와 소나타에서도 괄목한 성과를 남긴 고전주의자였다. 하지만 가장 자주 연주되는 작품은 두 개의 첼로 소나타이다. 30세에 작곡된 1번은 젊고 애틋한 감성으로 가득하다면, 67세에 작곡된 2번은 삶을 달관하는 완숙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브람스의 두 소나타와 비견된다. 글라주노프의 유명한 첼로 소품인 <음유시인의 노래>로 따뜻하게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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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 리트 9

데틀레프 로트(바리톤, 나레이터), 울리히 아이젠로어(피아노)

 

서사적인 가사로 이야기를 전해주는 슈만의 가곡에 대한 새로운 접근

슈만의 가곡은 그 안에서 다양한 장르로 구분될 정도로 다양한 특징들을 갖고 있다. 이 앨범은 그중에서도 서사적인 가사로 이야기를 전해주는 작품들을 수록했다. 하이네의 시에 붙인 <로망스와 발라드 2>에 속한 두 근위병은 프랑스 혁명가인 라 마르세예즈가 인용되어있으며, ‘무서운 형제들은 같은 여인을 사랑하는 형제가 결투를 벌여 서로 죽이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다섯 개의 가곡, Op. 40>은 유명한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다섯 이야기를 가곡으로 풀었으며, 이외에도 천재적인 대문호인 실러 등의 시를 노래로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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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아키텍스쳐

제바스티안 길레(색소폰), 플로리안 로스(피아노), 다비트 헬름(더블베이스), 파비안 아렌즈(드럼), 디 이벤트 윈드 앙상블, 주자네 블루멘탈(지휘)

 

건축가와 건축물을 음악으로 풀어낸 플로리안 로스의 빅밴드 뮤직

플로리안 로스는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그의 앨범 아키텍스쳐2019년에 작곡한 색소폰과 피아노, 더블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재즈 쿼텟과 관악 앙상블을 위한 빅밴드 작품들을 수록했다. 이들은 특이하게도 건축가와 건축물을 주제로 한다. 포르투갈의 알바로 시사, 오스트리아의 리하르트 노이트라, 미국의 마야 린, 카탈루냐의 안토니 가우디, 미국의 데니얼 번햄, 독일의 도미니쿠스 침머만, 브라질의 오스카 니마이어 등. 건축가와 건축물을 알지 못해도, 관악기의 파워풀한 음향과 따스한 음색, 화려한 피아노와 드럼의 연주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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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러터: 글로리아, 피에 예수 등 브라스 밴드 음악

블랙 다이크 밴드, 셰필드 필하모닉 합창단, 니콜라스 차일즈(지휘), 다리우스 바티왈라(지휘)

 

금관으로 연주한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합창 작곡가 존 러터의 음악

영국 합창음악의 위대한 거장 존 러터의 작품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 구석구석에서 즐겨 연주되고 있다. 이 앨범은 브라스 밴드를 위해 편곡하여 연주한 것으로, 웅장한 화음과 청명하고 따듯한 음색이 결합하여 새로운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두 곡의 찬송>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찬송 선율을 노래하며, 러터의 유명한 작품인 <진혼곡> 피에 예수를 리차드 마샬의 코넷으로 연주한다. <오늘이 그날>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손자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을 위해 작곡된 작품이며, 러터의 대표작인 <글로리아>는 합창과 금관으로 연주된다.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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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이: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주, 무반주 첼로 소나타 / 리게티: 무반주 첼로 소나타

헬렌 바이스(바이올린), 가브리엘 슈바베(첼로)

 

오늘의 헝가리 음악을 있게 한 두 거장의 첼로 음악

졸탄 코다이는 민속음악을 직접 채보하고 유럽 클래식의 표현 방법을 사용하여 헝가리 민족주의 음악을 선도했다. 후기에는 합창과 음악교육에 몰두했지만, 그전에는 역사적인 기악 작품을 남겼다. 이 음반에 수록된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주><무반주 첼로 소나타>는 그 대표작으로, 함부르크 VIVO! 음악제 음악감독인 헬렌 바이스와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 우승자 출신인 가브리엘 슈바베가 감각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앙상블을 들려준다. 리게티의 <무반주 첼로 소나타>는 초기작으로, 과감하고 극단적인 두 악장을 대조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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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빈스테인: 무도회, 알레그로 아파쇼나토

워렌 리(피아노)

 

차이콥스키의 작곡 스승인 루빈스테인의 피아노를 위한 대작

안톤 루빈스테인은 위대한 피아니스트이자 차이콥스키의 작곡 스승으로 잘 알려졌지만, 작곡가로서는 <멜로디 F장조, Op. 3/1>만이 기억될 뿐이다. 하지만 여섯 개의 교향곡과 열 개가 넘는 오페라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무도회>80분 길이의 대규모 피아노곡으로, 작곡가로서의 역량과 피아니스트로서의 감각을 결집한 걸작이다. ‘못 참음이라는 흥미로운 제목의 서곡 후, 폴로네이즈, 콩트르당스, 왈츠, 폴카, 마주르카, 갈롭 등 춤곡들이 이어진다. 그리고 간주곡과 피날레 이 포함되어있다. 쇼팽의 영향과 드뷔시의 예견이 엿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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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리크 2: 플루트 소나타 / 데 마르키: 프레데리크 2세 주제의 의한 변주곡 등

클라우디아 슈타인(플루트), 안드레아스 그레거(바로크첼로), 알레산드로 데 마르키(포르테피아노)

 

프러시아의 프레데리크 대왕이 작곡한 플루트 작품과 그 주제에 의한 변주곡

18세기 프러시아의 프레데리크 2세는 영토를 확장하고 나폴레옹의 침략을 막아낸 전쟁 영웅이었다. 그러한 그는 어린 시절부터 플루트와 작곡에 재능이 있었으며, 전쟁 중에도 악기와 연주자들을 대동할 정도로 평생 음악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요한 요하임 크반츠, C.P.E. 바흐 등 당대 최고의 음악가들을 초청하여 베를린을 음악 도시로 재건했다. 그는 수백 곡의 플루트 작품을 남겼으며, 이 음반은 그중 여섯 곡의 소나타를 수록했으며, 건반연주를 맡은 데 마르키의 바로크풍의 작품을 함께 수록하여 오늘날에도 옛음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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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너: 슬로바키아 무곡

스타니슬라프 팔루흐(바이올린), 보리스 렌코(아코디언), 마리안 프리들(휘슬), 푸자라(유대하프), 슬로바키아 필하모닉, 페터 브라이너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과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에 필적하는 우리 시대의 작품

작곡가 페터 브라이너는 슬로바키아 출신으로 뉴욕에 거주하고 있으며, 민속음악부터 클래식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활동하면서 200개가 넘는 앨범과 2백만 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했다. 이 앨범은 슬로바키아의 음악들을 소재로 2015년에 작곡한 관현악 작품들을 수록했다. 민요풍의 선율과 피들(바이올린), 아코디언, 휘슬, 유대하프 등 다양한 민속악기는 이국적이면서도, 뉴욕의 대중적인 감성이 결합하여 놀랍도록 세련된 리듬 처리와 감각적인 관현악을 들려준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과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에 필적하는 우리 시대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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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이: 여섯 개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니클라스 발렌틴(바이올린)

 

2017년에 새롭게 발견된 미완성 소나타 6번 수록!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에 필적하는 작품이라면 단연 외젠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일 것이다. 이 작품은 높은 완성도뿐만 아니라, 당시 새롭게 시도되었던 주법과 미분음과 같은 실험적인 요소까지 두루 포함되어있어, 현대예술가로서 이자이의 역량을 총집결한 걸작이다. 각 작품을 서로 다른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 헌정한 것도 흥미롭다. 니클라스 발렌틴은 속삭이기도 하고 흥분하기도 하는 등 마치 옛이야기를 전해주는 듯하다. 그리고 이 음반은 2017년에 발견된 6번의 미완성 악보를 수록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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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넨: 바이올린 협주곡 3이베리코’, 교향곡 2이베리카 아나

마리아 발데라마(바이올린), 바르셀로나 심포니 오케스트라, 대럴 앙(지휘)

 

반드시 기억해야 할 말기 낭만의 환상적인 대규모 작품들

조안 마넨은 20세기 중반에 활약한 카탈루냐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였다. 그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한 최초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사람이며, 작곡가로서 소품뿐만 아니라 오페라, 교향곡, 협주곡 등 대규모 작품도 다수 남겼다. 그의 작품은 고전적인 음향과 현대적인 화음을 고루 사용하여 말기 낭만의 환상적인 이미지를 그려냈다. 이 음반에 수록된 <바이올린 협주곡 3이베리코’>는 시마노프스키를 연상시킬 정도로 강렬하고 극적이며, <교향곡 2이베리카’>는 풍부한 음향과 다양한 악상이 넘쳐나는 대서사시이다.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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