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AVI 외 신보(12/24(목) 마감, 12/25(금)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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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0-12-22 14:49 조회2,8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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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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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교향곡 9

아담 피셔(지휘),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

 

헝가리 거장 아담 피셔의 말러 시리즈 여덟 번째 앨범. 아이젠슈타트 하이든 축제와 부다페스트 바그너 축제의 창설자이자 감독으로 열정적인 만년을 보내는 피셔. 그가 2015년 부임한 뒤셀도르프 악단과 말러 사이클에 매진 중이다. 9번은 번호 없는 <대지의 노래>이 이은 열 번째 교향곡이자, 말러의 마지막 완성작이다. 말러는 렌틀러 춤곡과 풍자적인 부를레스케 악장을 가운데 두고, 표현주의적 격정의 첫 악장과 압도적인 슬픔의 끝악장으로 비단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혼을 뜨겁게 물들인다. 도나우 강변의 작곡가 말러와 지휘자 피셔가 라인강변 뒤셀도르프 교향악단을 마법과 같은 광휘로 몰고 간다. 이제 이들에게 남은 도전은 교향곡 2번과 6번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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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코피에프 &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소나타

나탈리아 프리쉐펜코(바이올린), 디나 우고르스카야(피아노)

프로코피에프: 바이올린 소나타 1/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소나타

 

2019년 암투병 끝에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디나 우고르스카야가 같은 러시아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나탈리아 프리쉐펜코와 2016년 녹음한 프로코프에프&쇼스타코비치 앨범. 프리쉐펜코는 18년간 아르테미스 콰르텟의 제1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면서 아르테미스의 명성을 세계적인 사중주단으로 끌어올린 바이올린 연주자이다. 깊이 있는 음악성을 소유한 두 러시아 출신 연주자가 만나 모국의 20세기 음악을 대표하는 두 작곡가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치열하게 연주해낸다.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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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렉팅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비창>, <템페스트>

헤르베르트 슈흐(피아노)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비창>, 16, 17<템페스트>/마이크 가슨: 비창 변주곡 외

 

루마니아 태생의 독일 피아니스트로 탄탄한 기량과 학구적인 선곡을 해온 헤르베르트 슈흐가 탄생 250주년을 보내는 베토벤을 탐구한다. 소나타 8'비창'16, 17'템페스트'를 담은 앨범은 많지만, 슈흐는 여기에 1945년생 마이크 가슨의 <비창 변주곡>2009년 타계한 20세기 거장 앙리 푸쇠르의 존 케이지 추모곡, 1999생 레안더 루프레히트의 소나타를 엮었다. 아방가르드 재즈 피아니스트 가슨은 말할 것도 없이 베토벤의 즉흥성을 대변한다. 푸쇠르의 음렬음악은 베토벤의 '비창'이 제목과 달리 엄격하게 통제된 곡임을 대변한다. 끝으로 루프레히트는, 빗자루로 천정을 쳐서 층간 불화에 대응했던 일화를 재현해, 베토벤을 '지금 여기'로 소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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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르작: 시를 담은 정경 op.85

엘레나 바쉬키로바(피아노)

 

옛 소련 태생의 엘레나 바쉬키로바는 저명한 피아노 교수 드미트리 바시키로프의 딸이다. 그보다 기돈 크레머의 전처이자, 현재 다니엘 바렌보임의 아내로 더 잘 알려졌지만, 자신이 예루살렘 실내악 음악제와 베를린 유대 박물관 음악제를 주관하는 열혈 피아니스트이다. 그녀가 AVI에서 내는 첫 독집에 드보르자크의 숨은 걸작을 담았다. 드보르자크는 1889년 여름 휴가 때 열세 개의 슈만풍 소품을 쓰고서 스스로 음악가일 뿐만 아니라 시인이라고 기뻐했다. 밤길, 옛 성에서, 농부의 발라드, 세레나데, 바카날, 영웅의 무덤, 성스러운 산 등의 부제가 있었지만, '시를 담은 정경(시적인 음화)'라는 전곡 제목은 친구 에마누엘 흐발라가 붙여주었다. 진정 물감으로 연주하는 서정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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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세나키스, 코다이, 오네게르: 바이올린과 첼로 듀오를 위한 작품집

조니안 일리아스 카데샤(바이올린), 바시티 헌터(첼로)

크세나키스: 디플리 지야/코다이: 첼로와 바이올린을 위한 듀오 /오네게르: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소나티나 /스칼코타스: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듀오

 

그리스 바이올리니스트 조니안 일리아스 카데사와 영국인 최초로 '프라하의 봄' 경연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바시티 헌터는 10년 전 하노버에서 알반 베르크 사중주단 멤버 하토 바이얼레에게 배우며 처음 만났다. 이 음반은 크세나키스의 <디플리 지야>를 시작으로 20세기 유럽 변방의 음악을 관통한다. 단순히 '두 악사'라는 뜻이지만, 지야는 '균형'이라는 고대 그리스 말에서 왔고, 결혼을 관장하는 여신 헤라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코다이와 오네게르, 스칼코타스 이중주는 언뜻 소나타 양식에 기대는 듯하지만, 각기 헝가리 집시의 열정, 파리 신고전주의의 풍자, 베를린의 카바레 정서를 함축한다. 발칸의 용광로와 같은 실내악 앨범!

 

 

EPR 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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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프랑스 피아노 - 21발트슈타인”, 22, 23열정

톰 베힌(에라르 피아노)

 

하드커버 양장본(2CD), 136 페이지의 충실한 내지와 사진 자료

역사주의적 시각으로 작곡가의 의도를 철저하게 탐구해온 포르테피아노 연주자 톰 베힌이 베토벤이 사용했던 1803년산 에라르 피아노를 복원하여 녹음을 완성했다. 수록곡은 피아노 소나타 21발트슈타인”, 22, 23열정전곡과 협주곡 4번의 단편 등 베토벤이 에라르 피아노를 소유한 직후 새로운 영감을 얻어 작곡한 명작들로 꾸며졌다. 논문에 가까운 상세한 내지에는 베토벤의 에라르 피아노에 대한 여러 역사적 자료와 도안, 사진 자료 등이 충실하게 수록되어 있으며, 보너스 스트리밍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비밀번호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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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 슈베르트, 스트라빈스키, 아우어바흐의 실내악

욜렌테 데 마이어(바이올린), 니콜라스 켄데(피아노)

슈베르트: 환상곡 /스트라빈스키: 이탈리아 모음곡 / 아우어바흐: 24개의 전주곡

 

2003년부터 앙상블을 이뤄온 벨기에 두오, 바이올리니스트 욜렌테 데 마이어와 피아니스트 니콜라스 켄데의 두 번째 앨범. 슈베르트의 <환상곡, D934>와 스트라빈스키의 <이탈리아 모음곡>, 1973년 소련 태생의 미국 작곡가 레나 아우어바흐의 <24개 전주곡>을 한데 모았다. 과거의 유물이 현대에 미치는 영향의 탐구라는 주제 의식은 무너진 이탈리아 궁전에서 찍은 표지 사진에도 잘 반영되었다. 페르골레시를 모델로 쓴 발레 <풀치넬라>를 다시 편곡한 스트라빈스키와, 자신의 가곡 '그대에게 인사를'을 변주한 슈베르트에, 쇼팽과 쇼스타코비치를 돌아보는 아우어바흐까지 더해 최상급 실내악 프로그램을 완성한다.

 

 

Mu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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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24, 27, 35

비네타 사레이카(바이올린), 아망딘 사바리(피아노)

 

비네타 사레이카가 아망딘 사바리와 함께 연주한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작품집. 호평을 받았던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에 이어 두 아티스트가 다시 한 번 빼어난 호흡을 과시한다. 사레이카는 아르테미스 콰르텟의 제1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트리오 달리의 창단 멤버이다. 트리오 달리에서 함께 활동했던 아망딘 사바리의 피아노와 멋진 조화를 이루며 사레이카의 1683년산 스트라디바리 바이올린이 품격 높은 모차르트 연주를 들려준다. 3편의 소나타는 모두 모차르트가 빈에서 작곡한 것으로 가장 사랑받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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