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Berliner Philharmoniker 신보(1/21(목) 마감, 1/22(금) 입고, 2/2 재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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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1-01-18 20:43 조회3,4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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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er Philharmoni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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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필의 말러 - 베를린 필 실황, 말러 교향곡 전집 (10CDs+4 Blu-rays)

지휘: 하딩(1), 넬손스(2), 두다멜(3, 5), 네제세갱(4), 페트렌코(6), 래틀(7, 8), 하이팅크(9), 아바도(10) /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필하모니 베를린 실황(2011~2020)

가장 명료하고 현대적인 베를린 필의 말러


베를린 필이 아끼고 아껴놓았던 보물창고가 열렸다! ‘말러 르네상스이후 축적된 말러 해석의 정수가 여기 모여 있는 듯하다. 아바도와 래틀에 의해 명실상부한 말러 악단이 된 베를린 필은 하이딩크, 넬손스, 두다멜, 네제세갱 등 우리 시대 최고 지휘자들과 함께 가장 현대적이고 명료한 말러의 세계를 펼쳐 놓는다. 특히 그간 베일에 쌓여 있었던 현 베를린 필의 상임 페트렌코의 말러는 한치의 틈도 용납하지 않는 명연이다. 화면 구성과 카메라워크 또한 뛰어나 지루할 틈이 없다. 과거의 영상들이 주로 지휘자를 비추고 있었다면 이 전집에서는 개별 악기의 연주자들이 훨씬 더 부각된다. 선명한 음향과 영상이 악상을 잘 포착해주어 복잡하고 스케일이 큰 말러 교향곡을 이해하기 쉽다. 요컨대 이 전집은 하나의 세계다. 본인 스스로 지휘의 거장이었던 말러가 오케스트라를 재료로 빚어낸 소리의 향연이며 열정과 정신력을 한데 모으는 민주적 오케스트라의 문화적 힘을 느끼게 해 준다.

(추천: 나성인)

 

[보조자료]

말러 교향곡 전집

베를린 필이 아끼고 아껴놓았던 보물창고가 열렸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말러 교향곡 전집은 단순한 영상물 모음의 수준을 뛰어넘는다. 1960년대 말러 르네상스이후 한 갑자의 세월동안 축적된 말러 해석의 정수가 여기 모여 있는 듯하다.

제왕카라얀 시대 비교적 말러와 거리를 두고 있던 베를린 필은 아바도와 래틀이라는 최고 말러 지휘자의 연이은 조련으로 명실상부한 말러 악단이 되었다. 말러의 저변이 넓어진 것은 물론 전세계적인 현상이지만, 특별히 아바도와 래틀의 전통 아래서 베를린 필은 가장 현대적이고 명료한 말러의 세계를 펼쳐 놓는다. 그런데 현대성은 작곡가 말러의 지향점이었고, 명료함은 지휘자 말러가 가장 집요하게 추구했던 목표였다.

전집에 포함된 녹음과 영상은 하나 예외 없이 듣는 이를 압도한다. 특별히 이 전집 하나로 우리 시대 최고의 말러 지휘자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다. 베를린에 말러의 혼을 불어넣은 위대한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영감에 찬 10번의 아다지오를 지휘하고, 얼마 전까지 베를린의 수장이었던 래틀 경이 7번과 8번을 선보인다. 9번은 말러 해석의 원로라고 할 수 있는 거장 하이팅크가 맡았다.

한편 오늘날 지휘계를 이끌어가는 포디엄의 거장들도 자신만의 말러를 들려준다. 단정하고 세련된 다니엘 하딩이 1번을, 웅혼한 기상의 안드리스 넬손스가 2<부활>을 들려준다. 스케일이 큰 3번과 드라마틱한 5번 교향곡은 엘 시스테마가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맡고, 생동감과 유머를 잃지 않는 네제세갱의 4번도 시종일관 듣기의 즐거움을 전해준다.

본 전집의 압권은 단연 현 베를린 필의 상임 키릴 페트렌코의 6번 영상일 것이다. 완벽주의자 페트렌코는 한치의 틈이 없다. 그는 냉정함과 불꽃같은 격정을 오가며 서정과 그로테스크, 영성과 사실주의를 한 폭에 담고 있는 말러의 야누스적 세계를 극단의 예리함으로 재현해낸다.

그러나 이 영상들의 주인공은 지휘자가 아니다. 주인공은 오케스트라이고, 그들이 펼치는 음향의 세계다. 과거의 영상들이 주로 지휘자를 비추고 있었다면 이 전집에서는 개별 악기의 연주자들이 훨씬 더 부각된다. 이 점은 우선 복잡하고 스케일이 큰 말러 교향곡을 이해하는 데 커다란 장점으로 다가온다. 영상과 음향 모두가 뛰어난 해상도를 지니고 있어 CD로는 구별하기 어려웠던 악기들의 어우러짐을 훨씬 명료하게 느낄 수 있고, 같은 악기라도 어떤 주법을 구사하는지에 따라 어떻게 소리가 달라지는지를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 화면 구성과 카메라워크 또한 뛰어나 지루할 틈이 없다.

요컨대 이 전집은 하나의 세계다. 본인 스스로 지휘의 거장이었던 말러가 오케스트라를 재료로 빚어낸 소리의 향연이다. 그러나 이 세계를 빚어내는 것은 카리스마 넘치는 한 명의 영웅 지휘자가 아니다. 열정과 정신력을 한데 모으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자발적인 협력이다. 여기에서 아바도와 래틀로 이어지는 새로운 민주적 오케스트라의 성과를 느끼게 된다.

특별히 이번 영상물은 예외 없이 음악 뿐 아니라 연주회 자체를 옮겨다 놓은 듯하다. 공연 후 커튼콜 장면까지 끝까지 감상하기를 권한다. 오랜 세월 가꿔온 오케스트라와 공연의 문화가 어떤 것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작품에 대한 경외감, 동료 음악가들에 대한 존경과 존중, 같은 시공간을 공유하고 누렸다는 문화적 연대감, 그리고 축제와도 같은 성취감이 연주자뿐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똑같이 흐른다. 그런 면에서 이것은 단순한 음악 공연 후의 감동을 뛰어넘는다. 감동이 존중으로 이어지는 것, 그것이 바로 문화의 힘이다.

어쩌면 그것이 말러 음악의 목표 아니었던가. 말러의 세계는 단순한 음향적 장관을 뛰어넘는다. 그것은 한 고통 받는 사람의 개인적 고백이다. 세상으로부터 거부당한 방랑자, 소외되고 버림받은 고독한 인간이 부르짖는 외침이다. 방랑자, 추방자, 국외자, 이방인을 얼싸안으라는 휴머니즘의 외침 말이다. 그렇게 음악은 마음을 깊은 곳에서부터 움직이게 한다.

한편 이 영상물에는 <말러와 베를린 필하모니커>라는 작은 다큐멘터리도 포함되어 있다. 지휘자들과 말러 음악에 대해 나눈 이 대담은 감상자들의 말러 이해를 깊게 하는 귀중한 도움이 될 것이다.

( : 나성인 )

 

(곡별 지휘자)

Mahler: Symphony No. 1 in D major 'Titan'

Berliner Philharmoniker

Daniel Harding

Mahler: Symphony No. 2 'Resurrection'

Berliner Philharmoniker

Andris Nelsons

Mahler: Symphony No. 3

Berliner Philharmoniker

Gustavo Dudamel

Mahler: Symphony No. 4

Berliner Philharmoniker

Yannick Nézet-Séguin

Mahler: Symphony No. 5

Berliner Philharmoniker

Gustavo Dudamel

Mahler: Symphony No. 6 in A minor 'Tragic'

Berliner Philharmoniker

Kirill Petrenko

Mahler: Symphony No. 7

Berliner Philharmoniker

Sir Simon Rattle

Mahler: Symphony No. 8 in E flat major 'Symphony of a Thousand'

Berliner Philharmoniker

Sir Simon Rattle

Mahler: Symphony No. 9

Berliner Philharmoniker

Bernard Haitink

Mahler: Symphony No. 10 in F sharp major - Adagio

Berliner Philharmoniker

Claudio Abbado

** 다운로드 코드

For high-resoulution audio files of the entire album (24 bit/ 48kHz)

 

** 디지털 콘서트 홀 7일 이용티켓

7- day ticket for the Berlinier-Philharmoniker's video streaming service

 

** video link : https://www.youtube.com/watch?v=Zm5aqeXn6x0&feature=emb_l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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