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x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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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로보스: 교향곡 전곡

상파울루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삭 카랍쳅스키(지휘)

라틴아메리카 클래식의 절대적인 존재감, 빌라-로부스의 핵심적인 교향곡

빌라-로부스는 ‘그의 음악이 곧 브라질 음악’이라고 불릴 정도로, 브라질에서의 그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또한 남미의 클래식 음악으로서 그가 끼친 영향은 매우 크다. 민족적인 정서와 클래식 음악으로서의 거대한 표현력이 더해진 그의 열한 개의 교향곡들은 그 핵심으로서, 그 전곡을 하나의 박스에 모았다. 초기 교향곡들은 유럽의 고전을 이어받았으며, 중기 교향곡들은 현대적인 표현이 자연스러게 어우러지며, 후기 교향곡들은 폭발적인 에너지가 느껴진다. 빌라-로부스의 음악을 가장 잘 아는 지휘자와 관현악단의 연주는 매우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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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슈윈: 피아노 협주곡/하비슨: 개츠비를 기억하며/타워: 세퀘이아 등

케빈 콜(피아노), 내셔널 오케스트럴 인스티튜트 필하모닉, 데이빗 앨런 밀러(지휘)

거슈윈의 야심작 <피아노 협주곡>의 새로운 악보에 의한 첫 녹음

조지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은 오케스트라 리딩을 해가며 작곡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야심작이다. 이 음반은 작곡가의 필사본과 작곡가에 의한 연주 녹음을 참고하여 만든 새로운 에디션 악보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첫 녹음으로서, 타악기 연주와 화음, 마디 추가 등 많은 부분이 수정되었다. 존 하비슨의 <개츠비를 기억하며>는 1920년대 유행했던 유쾌한 사교춤인 폭스트롯를 재현하며, 조안 타워의 <세퀘이아>는 거대한 나무에 대한 무게 있는 이미지를 그린다. 피스톤의 <교향곡 5번>은 현대적인 언어와 미국적인 활기가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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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른골트: 피아노 오중주, 모음곡

스펙트럼 콘서츠 베를린

클라라-주미 강이 참여한 콘골트의 개성적인 실내악 작품들

에리히 콘골트는 음악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천재 중 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20세기의 새로운 음악언어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유태인으로서 활동에 제약을 받았고, 미국에서는 생계를 위해 상업적 음악에 종사해야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매우 개성적이고 빛나는 작품들을 내놓았는데, 이 앨범에 수록된 작품들은 그의 천재성을 충분히 증명하고 있다. <모음곡>은 아름다운 선율과 환상적인 화음, 그리고 자유분방한 진행이 어우러져 있으며, <피아노 오중주>는 두터운 음향으로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실내악을 능가하는 거대한 에너지를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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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린카, 루빈스타인, 알랴비예프의 피아노 삼중주곡

브람스 삼중주단

러시아 피아노 삼중주의 역사 1집

19세기 초중반 러시아 작곡가들의 피아노 삼중주곡들을 수록했다. 알렉산더 알랴비예프는 아일랜드의 작곡가로서 ‘녹턴’의 창시자로 알려진 존 필드의 제자로, 그의 작품에는 고전의 격식과 낭만의 서정미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 미하일 글린카는 러시아 민족주의 음악의 창시자로 알려진 중요한 인물로, <비창 삼중주>는 자주 연주되고 있다. 본래 클라리넷과 바순을 위한 작품이지만, 피아노 트리오로 편곡하여 현의 섬세한 표현이 서정적인 감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루빈스타인은 당대 최고의 음악가로서, 화려한 피아노와 진중한 현의 표현이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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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 시적이고 종교적인 전주곡과 화음, 두 개의 전설 등

로만 코샤코프(피아노)

리스트 피아노 전곡 56집: 감상적이고 숭고한 희열을 간직한 작품과 미완성 단편들

리스트의 음악은 자신의 연주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매우 화려하고 기교적인 작품들을 작곡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보다는 특정한 이미지와 극적 장면을 보여주기 위한 작품들도 적지 않다. <시적이고 종교적인 전주곡과 화음>은 그중 하나로, 제목에서 그 의도가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매우 감상적이면서도 종교적인 희열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이와 함께 미완성 작품들도 함께 수록하여 리스트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세계를 들려준다. 1840년대 중반에 작곡된 이 소품들은 리스트의 음악적 고뇌가 담겨있지만, 해결을 보지 못한 흔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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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베르크: 소나타/버르토크: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크리스토프 데주르(기타, 편곡)

원곡에 내밀한 표현을 더한 기타 편곡

크리스토프 데주르는 편곡으로 기타 레퍼토리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인 제수알도의 <프린시페섬의 프랑스 노래>는 당시 음악의 특징들과 제수알도의 독특한 표현들을 그대로 살려냈으며, 바흐의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 D단조>는 원작의 형식미와 기타의 감성적인 표현이 결합되어있다. 베르크의 <소나타>는 새로운 발견이다. 이 작품이 가진 극도로 섬세한 음들의 결합이 기타에서 보다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버르토크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는 화음이 보다 강렬하게 드러나며 원작과 다른 새로운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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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

로시니 헤이워드(기타, 목소리, 타악효과)

가타를 위해 편곡한 크리스마스 캐롤

기타리스트 로시니 헤이워드는 유명한 크리스마스 캐롤 열아홉 곡을 편곡하여 이 앨범에 수록했다. 그는 원곡이 가진 뉘앙스를 살려내면서 기타의 섬세한 표현을 더했으며, 또한 목소리와 타악기 효과도 곁들여 매우 흥미로운 앨범을 탄생시켰다. 민요를 비롯하여 고전시대 가곡 작곡가였던 슐츠, 그리고 칼 닐센 등 북유럽 거장들의 작품들을 수록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노엘>과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천사들의 노래가>, <소나무> 등과 함께, 홉킨스 주니어의 <우리 세 왕들>, 자작곡 <크리스마스 종> 등 대단히 효과적인 편곡도 만날 수 있다.

[세계 최초 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