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ETERA(에트체테라) 10월10일 수요일 입고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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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07-10-05 13:54 조회7,098회 댓글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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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KTC 1346
살베 마테르, 살베 예수 - 16세기 보헤미아의 다성음악
* 스콜라 그레고리아나 프라겐시스, 카필라 플라멘카, 바르바라 마리아 빌리(오르간)

체코에서 발견된 각각 성모와 성자를 찬양한 두 개의 귀중한 16세기 성가 사본을 들려주고 있다. 그레고리안 성가와 조스캥 데프레, 야콥 오브레히트, 앙투안 브뤼멜, 그리고 작자 미상의 작품들이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아름다운 찬가를 이루고 있다. 무逼릿?鄂窘?기셀린-베르보네트 <오 영광의 성모>의 아름다운 선율과 카필라 플라멘카의 찬란한 화음은 이 음반의 위대한 발견이다.
르 몽드 음악지 쇼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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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KTC 4023
그 연약한 것 - 피아에 칸시오네스(종교적 노래): 중세 핀란드의 찬가
* 제피로 토르나 앙상블, 티모 바나넨(칸텔레), 안트워프 캐스드럴 콰이어

<피아에 칸시오네스>는 중세 북구의 종교음악 전통이 담긴 중요한 기록으로, 이를 통해 중세 핀란드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종교적 찬가들을 이 음반에서 만날 수 있게 하였다. 핀란드 민속악기 칸텔레의 청명한 울림을 배경으로 수난, 연약함과 애원 등 인간적인 기도의 내용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순수하고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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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KTC 1340
샤를 레벤: 진혼 미사 1, 2번
* 미셀 라프레니(지휘), 사기타리우스 앙상블

바흐와 동시대 남프랑스에서 가장 뛰어난 종교음악 작곡가였던 샤를 레벤의 진혼미사 두곡이 최초로 공개되는 음반이다. 남부 프랑스의 낙천성과 열정 그리고 도취의 감성이 진혼미사에도 살아 숨쉬고 있음을 실감케 하는 작품으로, 무엇보다 작곡가 레벤의 가장 뛰어난 업적으로 평가받는 언어와 음악의 절묘한 하모니를 통해 그 음악적 맛을 살려 프랑스 음악의 색채감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 바로 그 맛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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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KTC 1342
프란체스코 파스쿠알레 리치: 여섯 개의 신포니아 op.2
* 얀 빌렘 드 브리엔드(지휘), 에미 오히 레스닉(바이올린), 네덜란드 라디오 체임버 오케스트라

북이탈리아 출신으로 전고전시대 유럽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린 작곡가 리치는 지금에 와서는 <진노의 날> 정도가 당시의 유명세를 이어가는 정도이다. 하지만 여기서 첫 선을 보이는 신포니아를 통해 그가 하이든보다 우아하게 모차르트보다 신선하게 얼마나 매력적인 작품을 만들었는지 알게 되면 새롭게 평가하게 될 것이다. 매혹적인 악센트를 들려주는 레스닉의 바이올린과 네덜란드 라디오 체임버의 상쾌한 하모니가 그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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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5251(SACD)
하이든: 첼로 협주곡 1, 2번, 교향곡 60번 ★★★★★
연주: 크비리네 피에르선(첼로)/ 콤바티멘토 콘소트 암스테르담/ 얀 빌렘 더 프린트(바이올린, 지휘)

21세기를 이끌어갈 차세대 여류 첼리스트 가운데 한명인 크비리네 피에르선이 베토벤 소나타에 이어 고전 첼로 레퍼토리의 핵심인 하이든에 도전한다. 그녀가 오늘날 역시 가장 주목받는 신진 고음악 전문단체 콤바티멘토 콘소트 암스테르담과 함께 들려주는 냉정한 정교함과 불꽃같은 창의의 하모니. 고악기를 쓰지 않았다고 불평할 필요는 없다. 그 신선한 연주 앞에서는 지금까지의 모든 연주를 잊어버려도 좋을 것이다!

"좋은 음반 추천 해 주세요“ 라는 말은 내가 일하는 곳에서 손님들에게 항상 듣는 질문이다.
그래서 신보가 나오면 항상 들어보고 검증되지 않은 실력으로 손님들에게 소개 하곤 한다.^^
이 음반을 처음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물론 내 귀가 즐거워서 좋았지만 나의 소개로 좋은 주인을 찾아 떠날 이 음반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웃음이 저절로 나온다.
듣는 내내 놀라운 이 자유롭고 창조적인 연주를 들으면서 다시 한 번 하이든에게 이 곡을 작곡 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음반에 수록된 하이든 교향곡 60번은 고전시대의 형식에 따른 4악장이 아닌 , 6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필본의 타이틀 페이지에는 이 곡이 “Par La Commendia Intitolata il Distratto" (정신 나간 사람이라는 제목을 가진 연극을 위하여)을 위해 작곡 되어 있다고 쓰여 있다.
나는 생각한다.
"아! 이 연극은 무엇이고 하이든이 그것으로부터 어떤 영감을 얻었을까?".. 이 곡을 들으면서 이렇게 아름답고 훌륭한 곡을 왜 사람들이 모르고 있을까에 대해 화가 나기까지 한다.
특이할 만한 점은 이 연주는 고음악 전문단체 콤바티멘토 콘소트 암스테르담이 고악기가 아닌 현대악기로 들려준다는 점인데, 연주 또한 흠 잡을 데 없이 훌륭하다.
하이든이 이 곡을 쓸 당시 분명 즐거운 일이 있었으리라.. 짐작하면서 .. 그 기쁨이 음악으로 폭발하는 30代의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C장조를 들으며 나는 오늘도 내가 이 일을 하고 있음에 감사해 하며 하루를 연다
글 풍월당 최성은










KTC 1348 바흐: 푸가의 기법 (1742년 버전 최초 녹음) / * 연주: 피터 디르크센(하프시코드)

역사상 최고 수준의 대위법이 사용된 미완의 거작 바흐 <푸가의 기법>은 지금까지 1745년에서 바흐가 세상을 떠나 직전까지 작곡에 임했던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베를린 국립 도서관에서 발견된 그 초기 버전을 담은 스케치 사본의 종이와 필체 연구를 통해 이것이 이미 1742년경에 착수되었음을 밝혀내었다. 그리고 피터 디르크센은 이 사본을 재구성하여 그 첫 사본의 역사적 첫 녹음을 완성하게 되었다.

KTC 1318 얀 피에테르존 스벨링크: 코랄 작품 1집
* 네덜란드 체임버 콰이어, 페터 필립스, 톤 쿠프만, 윌리암 크리스티(지휘), 스테판 스텁스(류트) 외

플랑드르 악파 최후의 작곡가로 프랑스어로 번역된 시편 150편에 음악을 붙인 대업을 완성한 스벨링크의 코랄 작품집 첫 번째 음반이다. 시편 33편을 비롯한 여섯편의 시편과 <테 데움> 등 그 격조 높은 대위법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데, 무엇보다 페터 필립스, 톤 쿠프만 등 우리시대 최고의 합창음악 전문가들이 촘촘히 짜나가는 빈틈없는 앙상블에 압도당하게 된다.

KTC 1312 게오르크 필립 텔레만 / 트리오와 협주곡 / * 연주: 라 프리마베라
네덜란드로부터 불어온 봄바람, 라 프리마베라의 텔레만 작품집. 텔레만의 많은 실내악 작품 가운데 선율악기와 오블리가토 하프시코드를 위한 혁신적인 트리오 소나타를 중심으로 텔레만의 가장 뛰어난 트리오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메노 판 델좟??정평있는 하프시코드 연주를 들려준다. 악기의 능력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교와 음악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텔레만 음악의 정수가 여기 있다.★

KTC 1181 알비노니: 칸타타 Op. 4 중 1, 3, 5, 7, 9, 11번
* 바바라 슐리크(소프라노) / 로데릭 쇼(하프시코드) / 니콜라스 셀로(첼로)

알비노니는 기악 작품들을 많이 작곡한 것?사실이긴 하지만, 그가 남긴 성악 작품들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 이다. 작품번호 4번으로 출판된 총 12곡의 칸타타는 주로 사랑의 아픔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탁월한 소프라 노 바바라 슐리크의 절창이 돋보이는 매우 아름다운 감동적인 작품들이다. <세계 최초 레코딩>

KTC 1083 텔레만: 오보에와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G단조 모음곡/ 플루트, 비올라와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트리오 소나타 B단조
연주: 피터 브리(오보에), 마리안느 스터키(플루트), 크리스찬 람부르(하프시코드), 드리에스 뮈닉(첼로) 외

텔레만은 복잡한 화성이나 기교에 얽매이지 않고 애호가나 서민들 사이에서 자유롭게 연주될 수 있는 음악 스타일을 추구하였는데, 트리오 소나타는 그의 장기이자 바로크 시대의 찬란한 업적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마르셀 모이즈, 윌리엄 베넷과 수학한 기량파 플루티스트 마리안느 스터키를 비롯한 연주자들의 호흡이 뛰어나다.

KTC 1281 텔레만: 12개의 무반주 판타지(첼로 연주) ★★★★★
연주: 비비아네 스파노헤(첼로)

텔레만의 무반주 첼로라고 눈을 의심하지 마라. 벨기에의 중견 텔리스트 스파노헤가 텔레만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판타지를 첼로로 연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흔히 듣기 어려운 무반주 비올라 다 감바를 위한 소나타 D장조의 첼로 연주도 커플링 되어 있다. 텔레만의 무반주 바이올린 작품은 바흐에 비해 한결 간결하기 때문에 첼로로 연주해도 혼란스럽지 않으며 오히려 중후한 음색으로 텔레만의 갈랑트 스타일에 우아함이 더해지고 있다.

KTC 1314 (2F1.5) 히에로니무스 라우베린 판 바터플리엇의 노래 모음집
연주: 에기디우스 4중창단 & 콘소트

히에로니무스 라우베린은 신성로마 제국의 플랑드르 지배 시대에 바터플리엇과 포르트플리엇의 영주로서 유능한 상인이자 음악과 모든 예술의 후원자였다. 그가 수집한 귀중한 악보는 종교음악과 세속음악, 프랑스 샹송에서 네덜란드어 노래를 아우르는 방대한 노래집이다. 에기디우스 4중창단, 기악 콘소트가 17세기 네덜란드 예술의 황금시대를 예고하는 라우베린의 노래집을 특유의 생동감으로 전해주고 있다.

KTC 1325 라모: 모음곡 "우아한 인도의 나라" (아스트리드 크로이셀브링크 편곡)
연주: 코블라 암스테르담

라모의 오페라-발레 우아한 인도의 나라(1735년)는 투르크, 페르시아, 페루 등을 화려한 음악의 언어로 묘사한 작품이다. 그리고 그것을 다시 축약하고, 나레이션을 붙이고, 화성을 비틀고, 트럼펫이나 전자 기타같은 현대 극장 밴드 스타일로 오케스트레이션을 다시 한 것이 크로이셀브링크의 편곡이다. 이제 18세기를 단순히 재연하하는 것을 넘어서 개성적인 작품으로 변용하는 현대 음악의 현주소가 여기 있다.

KTC 4019 다울랜드, 젠킨스, 로우즈 외 / Amorous in Music - 뉴캐슬 공작 윌리엄 캐번디쉬 시대의 음악 ★
연주: 콘코르디아, 마크 레비(비올, 지휘)

이야기는 1648년 뉴캐슬 공작 윌리엄 캐번디쉬와 그의 젊은 부인 마가렛 루카스가 영국 내란을 피해 명 화가 뤼벤스의 집에 머무르게 되면서 시작된다. 정력적인 예술 애호가 캐번디쉬는 곧 안트베르펀 예술계에서 없어서는 안될 인물이 되는데 그의 컬렉션을 통해 많은 영국 음악이 네덜란드 음악계에 소개되었다. 콘코르디아 비올 콘소트가 내란과 피난의 어수선함 속에서도 꽃피운 예술에 대한 사랑을 전해준다.

KTC 1011 C.P.E 바흐: 프러시아 소나타 ★★★★★ / * 연주: 아네케 외위텐보슈(하프시코드)
오늘날 대전환기의 뛰어난 작곡가로서의 재조명되고 있는 칼 필립 에마누엘 바흐의 초기 걸작, 프러시아 소나타 전 6곡을 수록한 음반이다. 이 소나타는 칼 필립 에마누엘이 프리드리히 대왕에게 헌정한 작품으로 빠름-느림-빠름의 평범한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 있으나 내용적으로 고전파를 예견하고 있는 혁신적인 작품이며 하이든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여류 하프시코드 주자 아네케 외위텐보슈가 세틸 헤우산이 제작한 둘켄 하프시코드 복제품으로 연주하고 있다.

KTC 1274 FORTUNE HELAS - 토마스 크레퀼롱 샹송집
연주: 에기디우스 4중창단, 에기디우스 콘소트

신성로마제국 황제, 합스부르크의 칼 5세 시대에 궁정 음악가로 활동한 토마스 크레퀼롱의 귀중한 세속 합창곡(샹송)을 수록한 음반이다. 다수의 미사와 종교 모테트를 작곡하竪?했지만 특히 당시 왕궁의 분위기를 반영한 어둡고 우수에 가득한 세속 작품이 뛰어나다. 이 작품을 부르는 에기디우스 4중창단은 남성만으로 이뤄진 성악 앙상블로서 필요에 따라 여성 소프라노를 포함하기도 한다. 소규모 성악 앙상블과 리코더, 비올의 합주로 연주되는 궁정 샹송의 전아한 아름다움에 푹 빠질 수 밖에 없는 음반.

KTC 4007 El Noi de la Mare: 크리스마스를 위한 중세와 르네상스 음악
연주: 제피로 토르나 ★★★★★

성모의 음유시인 고티에 드 쿠왕시, 이베리아 반도의 종교 중심지 몬세라트 보존된 리브르 베르멜 작품집, 기욤 뒤파이와 조스캥 데 프레의 다성작품 등 중세와 르네상스의 크리스마스 음악과 카탈루냐, 나폴리, 프로방스 등 유럽 각지의 전통 음악이 성악과 피들, 비올, 리코더, 백파이프, 류트 등 다채로운 옛 악기의 반주로 불리워진다. 특히 카잘스가 자주 연주하여 유명해진 카탈루냐 지방의 옛 크리스마스 이브 노래인 “새의 노래”를 성악과 중세 악기의 순수하고 소박한 앙상블로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앨범이다.

KTC 4011 Dame de Deuil - 마르게리트를 위한 음악의 헌정 / * 연주: La Morra
합스부르크의 막시밀리안 1세의 황녀 마르게리트는 정략 결혼의 희생자로서 역사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몇 번에 걸친 불행한 결혼 끝에 그녀는 자신의 영지에 은거하며 예술에만 관심을 기울였는데 특히 여러 악기를 다룰 정도로 음악을 좋아했기 때문에 갖가지 음악 작품을 수집해 놓았다. 여기 수록된 작품은 모두 전해오는 컬렉션에서 뽑은 것으로 드 라뤼, 브뤼멜, 조스캥 데 프레의 샹송은 물론 기악 춤곡까지 다양하며 여기서는 앙상블 라 모라가 성악에 리코더, 류트, 비올 합주 등 풍부한 반주를 붙여 연주한다.

KTC 4012 Paradiso Armonico-플랑드르 지방의 이탈리아 실내악
연주: More Maiorum

일찍이 암스테르담과 안트베르펜 지방은 악보 출판업으로 전유럽적인 명성을 얻은 덕분에 남쪽 이탈리아의 최첨단 음악이 바로 네덜란드와 벨기에 지방에서도 유행하는 진기한 현상을 낳았다. 이 음반에는 당시 유행했던 메룰라, 카스텔로, 우첼리니 등의 이탈리아 음악과 호이헨스, 판 아이크, 스벨링크 등의 플랑드르 음악을 수록하고 있다. 가스톨디의 가곡 라 시레나와 판 아이크의 라 시레나 변주곡을 함께 수록한 것처럼 얄미울 정도로 센스가 돋보이는 선곡이다.


★★★★★ 마수미 나가사와의 하프 연주집


KTC 1293 바흐 일가의 오보에와 하프를 위한 작품집
(바흐: 소나타 BWV1020, 1031 / CPE바흐: 소나타 G장조 / JC바흐: 소나타 6번 / 샤프라트: 듀에토 / 아벨: 소나타 1번)
* 알프레도 베르나르디니(오보에), 마수미 나가사와(하프)
오보에와 하프의 맑고 투명한 음색으로 바흐 일가와 당대 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게 된다. 바흐의 플루트 소나타 가운데 <시실리아나>의 유명한 선율을 비롯해 아벨의 목가적 아름다움이 빛나는 소나타 등 누구나 빠져들게 될 작품들이다. 특히 오보에의 밸브를 여닫는 소리까지 놓치지 않는 풍성한 음향의 녹음도 일품이다.

KTC 1263 즐거운 하프작품집 [ 슈포어: 환상곡 op.35/ 모차르트: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아리아 하프편곡 작품/ 바흐: 이탈리안 협주곡 F장조/ 라모: 새의 부름/ 나데르망: 환상곡/ 보크사: 돈 지오바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코리: 소나타 3번/ 페세티: 소나타 6번 ]
* 마수미 나가사와(하프)

고전시대 프랑스를 기반으로 한 하프의 전통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아름다운 작품집이다. 특히 나데르망에서 보크사로 이어지는 하프음악의 계보를 확인하는 중요한 작품들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보크사가 하프를 위해 편곡한 아름다운 모차르트 아리아들은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편안함을 다가오는데, 나가사와의 감성넘치는 연주가 그 매력을 더하고 있다.

KTC 1270 얀 라디슬라프 두셱 : 하프와 건반을 위한 작품집 [ 하프와 피아노포르테를 위한 듀엣 op.38, 피아노포르테 소나타 24번, 듀에티노 2번, 하프 소나타 1번, 하프와 피아노포르테를 위한 듀오 콘테르탄트 ]
* 마수미 나가사와(하프), 리차드 에가(존 브로드우드 그랜드 피아노, 1804)

피아노의 개량과 레가토 주법을 발전시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가 있도록 한 결정적인 작곡가 두셱의 하프와 건반을 위한 듀오와 각 솔로 작품들을 담고 있다. 나가사와의 감성과 에가의 열정이 함께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듯한 듀엣 작품들은 물론이고, 오리지널 악기로 정교하게 짜여진 프로그램과 각각의 연주법을 명확히 보여주는 소나타는 너무도 중요하다.


★★★★★ 플로리안 헤이에릭과 엑스 템포레


KTC 1328 하인리히 폰 헤어초겐베르크: 수난곡
(2cd for 1.2price)
* 엑스 템포레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플로리안 헤이에릭(지휘)
브람스와 동시대 작곡가로 최근 그의 아름다운 실내악 작품들이 인기를 얻으며 재평가 받기 시작한 헤어초겐베르크의 <수난곡>은 그의 회귀성을 그대로 드러낸 작품이다. 쉬츠의 작품이나 바흐의 코랄을 낭만시대에 이끌고 온 듯한 그 정갈하고 숭고한 선율은 우리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감동이다. 지기스발트 쿠이겐과 숨겨진 바로크 작품 발굴 프로젝트인 “칸타타”를 진행하고 있는 헤이에릭의 성악에 대한 깊은 이해가 그 숭고함을 드높이고 있다.

KTC 1289 게오르그 필립 텔레만: 수난 칸타타 <예수의 죽음>
* 엑스 템포레 보칼 앙상블, 르 메르쿠르 갈랑 바로크 오케스트라, 플로리안 헤이에릭(지휘)

코랄 <그대 눈물을 흘리는 이여>의 친숙한 선율로 시작하는 텔레만의 수난 칸타타 <예수의 죽음>을 지기스발트 쿠이겐의 라 프티 방드와 “칸타타”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헤이에릭의 지휘로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레치타티보의 리드미컬한 힘과 아리아의 아름다운 선율을 독창자의 절창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리드하는 헤이에릭의 능력과 바리톤 스테판 게이어의 격조 높은 표현이 일품이다.

KTC 4020 J.M.하이든: 미사 MH553등 성악과 기악 작품집 ★★★
연주: 엑스 템포레, 아카데미아 팔라티나, 마르콜리니 4중주단, 플로리안 헤이에릭(지휘)

200주기인 2006년을 전후로 미하엘 하이든에 대한 재발견이 활발하다. 잘츠부르크에서 모차르트의 빈 자리를 충실히 지키며 빈 악풍과는 또 다른 개성을 창조한 미하엘 하이든의 매력이 이제서야 인정받는 것일까? 전통적인 대위법과 가볍고 새로운 음악 경향이 조화를 이루는 종교 작품은 명불허전이지만 신포니아와 디베르티멘토에 이르면 형 못지않은 유머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 오페라, 성악, 종교음악 작품집


KTC 5500(2SACD) 바그너: 라인의 황금 전곡
연주: 알베르트 도흐멘(보탄), 그리트 스미츠(도너), 크리스 메리트(로게), 베르너 반 메첼렌(알베리히), 그래험 클라크/ 네덜란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하르트무트 헨센(지휘)
네덜란드 필하모니와 네덜란드 최고의 지휘자 하르트무트 헨센이 만나 바그너 ‘링’의 새로운 음향 세계를 만들어낸 극적인 순간을 담은 회심의 음반! 2005년 라이브 레코딩으로서 SACD 사운드로 인해 바그너가 꿈꾸던 이상적인 음향 컨디션을 담아냈음은 물론, 헨센의 바톤 아래 모인 유럽 최고의 성악진은 바그네리안 가수로서의 연극적 감수성과 영웅적 가창력 모두를 드라마틱하게 펼쳐낸다. 피에르 아우디의 퓨처리즘적 무대 연출 스냅 사진도 인상적!

KTC 5501(4F3) 바그너: 발퀴레 전곡
연주: 존 키예스(지그문트), 루드트 리들(훈딩), 알베르트 도흐멘(보탄), 린다 와트슨(브륀힐데)/ 네덜란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하르트무트 헨센(지휘)

KTC 5502(3F2.5) 바그너: 지그프리트 전곡
연주: 스티그 안데르센(지그프리트), 그라함 클라크(미메), 알베르트 도흐멘(방랑자), 귄터 콘 칸넨(알베히리), 린다 와트슨(브륀힐데)/ 네덜란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하르트무트 헨센(지휘)

KTC 5503(4F3) 바그너: 신들의 황혼 전곡
연주: 스티그 안데르센(지그프리트), 귄터 폰 칸넨(알베리히), 쿠르트 리들(하겐), 린다 와트슨(브륀힐데)/ 네덜란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하르트무트 헨센(지휘)


KTC 1276 바그네리안 가곡집 - 에밀레 마티유, 실방 듀퓌스, 아돌프 비아렌트, 바그너: 당신, 엑스타시, 기대, 무덤은 장미꽃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외
연주: 파트릭 델쿠르(바리톤), 디아네 안데르센(피아노)

바그너가 1840년 파리에 체류할 당시 작곡한 프랑스어에 의한 가곡 여섯 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희귀성이나 샹송을 다루는 바그너의 기품넘치는 솜씨에 있어서 반드시 접해보아야 할 가곡작품이다. 한편 바그너를 추종했던 벨기에 작곡가 세 사람인 마티유, 듀퓌스, 비아렌트의 바그너풍의 가곡 또한 흥미롭다.

KTC 2002 레나타 스코토 파리실황(1983년 파리 실황 녹음) - 로씨니: 음악 야회 / 리스트: 세 개의 페트라르카 소네트 / 베르디: 시인의 기도 외 / 레스피기: 탄식 외
연주: 레나타 스코토(소프라노)

KTC 1063 영국 가곡집 (프레데릭 딜리어스: 노르웨이 가곡집, 이보 거니: 들판은 가득하고, 일곱 목초지, 봄의 갈망, 가수, 묘비명 외)
연주: 이안 패트리지(테너), 제니퍼 패트리지(피아노)

영국 작곡가 프레데릭 딜리어스와 이보 거니의 낭만적 가곡을 담고 있는 음반이다. 딜리어스가 그리그와 친교를 나누며 받은 영향이 짙게 드리운 <노르웨이 가곡집>의 대표곡에서 보여주는 빼어난 서정성과, 이보 거니의 소박한 아름다움은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특히 리릭 테너의 매력을 가득 담고 있는 이안 패트리지의 자연스러운 음성은 이 작품들의 매력과 너무도 잘 어울리고 있다.

KTC1285 다니엘 프랑수와 에스프리 오베르 - 포르티시의 벙어리 여인
연주: 안야 판 엥헬란드(소프라노), 알렉세이 그리고레프(테너), 발터 프로스트(지휘)

스페인 지배하의 나폴리 독립운동을 그린 오베르의 첫 그랜드 오페라 <포르티시의 벙어리 여인>이 벨藪?역사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 오페라가 합스부르크 지배하의 벨기에 민중을 자극하여 브라반트 반란을 촉발시켜 결국 벨기에가 오스트리아로부터 독립하는 개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 음반은 벨기에 초연 175주년 기념으로 브뤼셀에서 열린 콘서트 형식의 실황연주를 옮긴 것으로 파브리치오 프란시아가 축약판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이번 연주는 특별히 모든 수익금과 로열티가 동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자를 돕는데 쓰이는 뜻깊은 음반이기도 하다.



★★★★★ 실내악 작품집


KTC 1338 칼 라이네케: 로맨틱 플루트 음악 (플루트 소나타 <운디네>, 요람에서 무덤까지)
* 카를로스 브루넬(플루트), 얀 미키엘(피아노)
아름다운 선율로 찰랑거리는 물의 요정, 라이네케의 플루트 소나타 <운디네>와 피아노곡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해 편곡한 작품을 담고 있다. 플루트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으로 <운디네>는 플루트 연주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도전하게 되는 것으로 카를로스 브루넬의 절묘한 텅잉으로 물결치듯 가슴에 밀려오는 낭만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KTC 4016 슈만: 이야기 그림책, 3개의 로망스, 오케스트라 없는 협주곡, 옛날 이야기 / 쿠르탁: 슈만헌정
* 벤자민 디엘티엔(클라리넷), 토니 니스(비올라), 얀 미키엘(피아노)

슈만의 <이야기 그림책>에서 비올라 연주자 토니 니스는 비르투오지로 불을 뿜고, 낭만적 선율로 인기 높은 로망스는 우수에 잠긴 벤자민 디엘티엔의 은은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이제는 인기 연주곡으로 자리잡은 쿠르탁의 <슈만 헌정>에서는 얀 미키엘의 정교한 뒷받침 아래 긴장이 흐르는 여백과 일심으로 폭발하는 연주자들의 화음에 감탄하게 된다.


KTC 5252(SACD) 로베르트 & 클라라 슈만: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집 ★
연주: 요리스 판 던 하우버(오보에), 장-클로드 판던 에인던(피아노)

로베르크 슈만의 가장 창의적인 시기에 대한 오보에의 애잔한 향수. 결혼 즈음 클라라에게 헌정된 오보에를 위한 오리지널 작품인 세 개의 로망스 op.94를 비롯 판타지슈튀케 op.73, 클라라 슈만의 세 개의 로망스 op.22 등이 수록되어 있다. 오보에로 연주 물론 바이올린이나 클라리넷으로 연주해도 효과가 뛰어난 작품이지만 목가적이고 애수에 젖은 오보에와 오보에 다모레 음색의 매력을 잊을 수는 없을 것이다.

KTC 4010 하이든, 바르톨로찌 트리오 ★★★★★
연주: 트리오 갈라테아

포르테피아노계의 떠오르는 신성 톰 베힌이 하이든의 트리오 작품을 18세기 영국식 피아노로 연주한다. 런던에서 출판된 하이든이 바르톨로찌 부인에게 헌정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세 곡의 트리오 Hob.XV:27-29를 하이든이 소유했던 것과 같은 롱맨-브로더립-클레멘티 피아노의 복제품으로 연주했다. 시대악기 연주의 베테랑 블루멘스톡과 르후인이 각각 바이올린과 첼로를 연주하며 풍부한 음의 스펙트럼을 연출하는 영국식 피아노와 완벽한 하모니를 들려준다.

KTC 1038 프랑크, 프로코피에프 :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외 ★★★★★
연주: 루지에로 리치(바이올린), 마르타 아르헤리치(피아노)

루지에로 리치와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감동적인 연주가 살아있는 1979년 뉴욕 카네기홀 실황!!! 섬세함과 기교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해낸 바이올리니스트 루지에로 리치! 또한 큰 스케일과 힘이 넘치는 연주를 들려주어 온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 20 여 년이 지난 이들의 명연을 이 음반을 통해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KTC 1059 프로코피예프: 첼로 소나타
연주: 디미트리 페르쉬트만 (첼로), 로날드 브라우티검 (피아노)

반복되는 박자와 형식을 들려주며 순수한 열정과 풍만한 감정, 그리고 예술을 위한 욕심을 표출하면서 힘과 스케일을 표현하고 있는 프로코피예프의 첼로 작품선이다. 특히,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발라드 c단조에서는 강한 타건력을 들려주며 시작되는 건반 터치와 첼로가 표현해내는 깊은 감정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실내악을 주로 연주했던 디미트리와 로날드였기에 더더욱 집중력 있는 듀엣 연주를 들려주고 있는 앨범이다.

TC 2020 J.C.F. 바흐: 플루트 소나타 - 플루트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6개의 소나타 (초판)
(2CDs) * 마크 앙드레 푸르넬(플루트) / 크리스찬 람부르(하프시코드)

J.S. 바흐와 안나 막달레나의 장남인 요한 크리스토프 프리드리히 바흐의 플루트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6개의 소나 타가 생생한 연주로 2장의 음반에 담겨있다. 캐나다 몬트리올 태생의 플루트 연주자 마크 앙드레 푸루넬은 캐나다 실내 관현악단의 수석 플루트 주자이며, 하프시코드의 크리스찬 람부르는 시대악기로서의 건반을 연구하기도 한 연주자이다. 이들이 놀라운 기량막?선보이는 18세기 플루트 소나타!! 플루트 전공자 필청 음반!


★★★★★ 피아노, 오르간 등 건반음악 작품집


KTC 1317 시메온 텐 홀트: 칸토 오스티나토
(3cd for 1.5price]
* 제제르드 부휘스, 진 칼, 아리엘르 베르네드, 씨스 반 질랜드(피아노)
오네거와 미요를 사사한 시메온 텐 홀트는 “사선음형”라는 자신만의 독특한 음렬을 창조해 낸 작곡가이다. 이것은 단순한 음형의 반복을 통한 선율의 변화를 시도한 것으로 이미 미니멀리즘보다 10년을 앞선 결과물을 창조해 내었다. 그 음악기법이 가장 정연하게 완성된 <칸토 오스티나토>의 영롱한 피아니즘은 마치 조지 윈스턴과 같은 뉴에이지 피아노 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을 준다.

KTC 1330(2F1.5) 슈베르트: 피아노 작품집 1집 - 소나타 D959, D537, D958, D840 외 ★★★
연주: 얀 베르묄런(포르테피아노)

1998년 극적으로 발견된 나네트 슈트라이허의 빈식 포르테피아노(1826년)가 완전히 복구되어 세상에 첫 슈베르트 음반을 선보인다. 악기 발견과 복원부터 깊이 관여한 옛 건반악기와 슈베르트 전문가 얀 베르묄런이 슈베르트의 최후의 걸작 D959, D958 그리고 D840을 연주했다. 말하는 듯 또렷한 포르테피아노 음색, 녹음장소의 친밀한 음향, 오랜 추억을 쓰다듬는 듯한 페르묄런의 손길이 감동적인 순간을 창조한다.

KTC 5250(SACD) 브람스 : 네손을 위한 헝가리 춤곡 ★★★★★
연주: 콜라츠니 형제 디아파종상 / Classica Repertoire 10 / Hybrid Multi-channel SACD

헝가리혈통의 뛰어난 리듬감각과 친형제의 완벽한 호흡으로 연주하는 콜라츠니 형제의 브람스 헝가리 춤곡이다. 관현악으로 익숙한 이 작품을 전 대역에서 폭발적으로 울려나오는 피아노 음향으로, 관현악을 넘어서는 거대한 감동을 얻을 수 있는 풍성한 녹음의 SACD이다.

KTC 1283 쿠르닥, 바흐, 슈베르트: “환상곡풍의(Quasi una Fantasia)"
연주: 얀 미키엘스(피아노), 잉게 스피네트(피아노)

하이든의 <십자가의 일곱말씀>을 쿠르닥과 야나첵의 피아노 작품과 병치하여 그 참신한 기획력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미키엘스가 이번에는 바흐, 슈베르트와 쿠르닥의 작품을 병치한 문제작! 하이든의 작품에서 냉혹한 현실과 현대인의 지쳐가는 영혼을 투영했다면 이 작품에서는 고전과 낭만, 현대 사이를 오가는 인간의 사랑과 애정, 그 좌절의 영속성을 두 대의 피아노로 노래한다. 서로 다른 세 작곡가의 음표 속에 담겨진 은밀한 메시지를 드러내며, 이를 쿠르닥에 대한 오마쥬로 승화시킨 다니엘스의 독보력과 집중력은 가히 경이적이다. 미키엘스와 20여년 가까이 협연해 온 스피네트와의 호흡도 완벽하다. 미키엘스와 스피네트의 피아노 연주는 이미 작곡가인 쿠르닥 자신이 극찬했던 만큼 그 권위 또한 대단히 확고하다.

KTC 2018(2CD) 모차르트, 클레멘티, 베토벤 외: 고전파 소나티나
연주: 다니엘 블뤼멘탈(피아노)

소나티나는 고전 시대에 큰 인기를 끈 작은 소나타로서 모차르트, 클레멘티, 쿨라우 등의 작품은 피아니스트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소나티나는 연습곡으로 주로 연주되지만 연주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예술적인 작품이 될 수 있음을 다니엘 블뤼멘탈이 증명한다. 우연히 발견된 클라라 슈만 소유의 귀중한 슈타인벡(나중에 스타인웨이)피아노로 연주하고 있는데 슈타인벡 피아노는 주조 프레임 등 거의 현대적인 피아노의 특성을 갖췄지만 그 영롱한 고역의 독특한 소노리티는 19세기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KTC 4006 바르톡의 일기로부터 - 쿠프랭, 바흐, 프레스코발디, 바르톡 ★★★
연주: 얀 미첼(피아노)

바르톡이 평소 탐구했던 바로크 작곡가들의 편집, 편곡 작품들과 자신의 편곡 작품을 피아노로 연주한 앨범. 피아노 해인 1920년대 당시 바르톡은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의 르네상스 작곡가에 완전히 매료되어 있었고, 이 앨범은 당시의 바르톡의 가장 진솔한 모습을 담고 있다. 바르톡의 스타일로 완전히 바뀐 프레스코발디와 쿠프랭, 퍼셀, 바흐의 작품도 대단히 재미있을 뿐더러, 자신의 작품 편곡인 <무곡 모음곡>에서는 강렬한 에너지가 발산한다.

KTC 1076 카를 타우지히: 바그너 편곡집(트리스탄과 이졸데, 발퀴레, 황제 행진곡)
* 데니스 헤니그(피아노)

폴란드 출생으로 14세 때에 리스트의 제자가 되어 곧 그의 가장 총애하는 제자가 되었으나 30세의 나이에 요절한 비르투오조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카를 타우지히의 바그너 편곡 작품들을 기교파 피아니스트 데니스 헤니그는 탄탄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바그너의 화려한 악상을 섬세하게 재현하고 있다.

KTC 1012 바르토크: 15개의 헝가리 농부의 노래, 4개의 만가(輓歌), 14개의 바가텔
* 로버트 하고피언(피아노)

헝가리 민족주의 음악의 거장 바르톡은 헝가리와 그 주변국들의 민요 수집에 큰 노력을 기울였고 작곡에도 그런 민요적 요소를 적극 활용하였다. 향토색 짙은 ‘헝가리 농부의 노래’나 대단히 감동적인 ‘만가(輓歌)’, 그리고 매력적인 ‘바가텔’ 등은 바르톡이 남긴 가장 뛰어난 피아노 독주곡들에 속한다.

KTC 1291 프랑크 뉘츠: 피아노 소나타 2, 3번,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라스타마스타
연주: 사오리 오야, 벤자민 반 에서(피아노)

1957년 오스텐데에서 태어난 프랑크 뉘츠는 타악기와 작곡을 전공한 뒤 1989년에는 크로스오버 밴드인 하드스코어를 결성하여 포스트모던한 작품들을 공연하기 시작했다. 현재 겐트 콘서바토리에서 작곡을 가르치고 있는 그의 작품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다양한 변용과 실험이 포함되어 있지만 전위적이지 않아 듣는 이들에게 호감을 준다. 때로는 서정적이고 때로는 도발적인 뉘츠의 피아노 작품을 전공생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KTC 1299 심포닉 오르간 음악, 브뤼셀에서 파리까지 - 프랑크, 힐손, 비에르니 외
연주: 엘스 비제만스(오르간)

19세기에서 20세기초까지 번영한 브뤼셀 오르간 악파와 그와 연관된 세자르 프랑크, 루이 비에르네 등 파리 오르간 악파를 함께 수록한 귀중한 오르간 선집. 여자가 드문 오르가니스트의 세계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는 젊은 여류 오르가니스트 엘스 비제만스의 연주이다. 19~20세기 초 가장 중요한 플랑드르 오르간 제작자였던 판 베버 형제가 제작한 브뤼셀 도미니크회 성당의 오르간으로 연주했다. 판 베버의 오르간은 소박한 외형을 지녔지만 프랑스파의 영향을 받은 화려한 색채감을 자랑한다.

KTC 2005-1 헨델: 오르간 작품집 1집
연주: 레오 반 두셀라르(피아노)

자유롭고 방랑자적인 성격이 짙게 베어나는 헨델의 오르간 작품집은 자유스러운 사고를 통해 틀에서 벗어나 대중적이고 쾌활한 음악을 표현해내고 있다. 스케일이 크며, 호쾌한 느낌의 수록곡들은 레오 반 도이셀라르의 명쾌한 건반 터치로 짙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으며, 신을 존경하고 찬미하는 마음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KTC 1042 코른골트: 피아노 소나타 1~3번
연주: 마테이스 베르스호르(피아노)

오페라와 관현악작품뿐만 아니라 영화음악 작곡가로서도 유명한 코른골트는 탁월한 피아니스트이기도 했다. 마치 관현악 곡 같은 다채로운 음향을 지닌 3곡의 소나타들은 충분한 지식과 뛰어난 기교 없이는 성공적인 연주가 불가능한 난곡(難曲)이며, 피아노 및 작곡 전공자들은 반드시 들어보아야 할 걸작이다.


★★★★★ 관현악, 협주곡 작품집



KTC 1347 페터 얀 바게만스: 교향곡 7번, 도시와 천사
*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한스 린더스, 미샤 하멜(지휘)
네덜란드의 우리시대 작곡가 페터 얀 바게만스는 음악을 듣는 청중에 초점을 맞추어 음렬기법을 사용하면서도 감상자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의 원형”을 찾고자 하는 작곡가이다. 명상적 도입과 화려한 관현악으로 압도하는 5악장 <거대한 노래>가 인상적인 교향곡 7번, 그리고 도심의 다양한 소리가 혼재하는 <도시와 천사>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KTC 1309 로빈 드 라프: 오케스트라 작품집 (유니소노, 피아노 협주곡,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연주: 페터 외트뵈스, 에드 스판야드, 조지 벤자민(지휘), 랄프 반 라트(피아노), 로얄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 라디오 체임버 오케스트라

현재 네덜란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곡가 로빈 드 라프는 네덜란드 국제 성악 콩쿠르 과제곡 작곡가이기도 하다. 베르크, 스트라빈스키, 바르톡의 계보를 가장 현대적으로 이어가고 있는데 눈송이처럼 아름다운 프렉탈들을 끊임없이 이어가는 놀라운 효과를 만들어낸다. 그 제목에서부터 바르톡을 연상시키는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등 오케스트라의 양감을 충분히 활용한 멋진 음향을 창조하고 있는데 실황녹음의 현장감이 그 진가를 명확히 전달하고 있다.

KTC 1290 마르탱: 첼로 협주곡, 오보에와 하프를 위한 세 개의 무곡, 첼로와 쳄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발라드, 현을 위한 파사칼리아 ★★★★★
연주: 퀴리네 비에르센(첼로)/네덜란드 라디오 쳄버 오케스트라/케네스 몽고메리(지휘)

스위스 작곡가 프랑크 마르탱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첼로 협주곡과 그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 세 개를 수록하고 있는 음반. 첼리스트 퀴리네 비에르센은 이 난해하고도 정교한 1965년작 첼로 협주곡을 멋들어지게 연주해냈을 뿐만 아니라 <발라드>에서는 현대적인 서정성을 한껏 살려내고 있다. 원래 오르간을 위한 작품인 파사칼리아 역시 음향 효과가 대단히 매력적이다.

KTC 5261(SACD)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V622, KV581 ★★★★★
연주: 뵈이켄스(클라리넷), 발터 뵈이켄스 앙상블, 프리마 라 무지카, 페르머일렌 지휘

모차르트가 클라리넷을 위해 작곡한 유일한 협주곡으로 독주악기의 절제된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걸작이라 할 수 있다. 클라리넷이라는 악기는 음색이 매우 다양하고 음악의 폭이 넓으며 변화무쌍한 매력을 지녔기에 연주되는 음악 역시 고아하며 품위 있는 정감이 묻어 나온다. 곡에 스며있는 맑은 슬픔이 느껴지는 KV 622 와 균형 잡힌 멜로디 구조와 매혹적인 울림이 단정하게 녹아있는 KV581의 감정적인 교류가 일치하며 모차르트 특유의 따뜻한 정감이 음악으로 승화되어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다.
Hybrid Multi-channel SACD

KTC 4013 아르투르 데 흐레프: 유모레스크, 다섯 개의 사랑의 노래, 피아노협주곡2번
* 아르튀르 피자로(피아노), 샤를로트 리에딕(소프라노), 야니크 네제-세귄(지휘), 플레미시 라디오 오케스트라

아르투르 데 흐레프는 플랑드르 출신의 19세기 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서 리스트의 주요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데 흐레프는 브뤼셀 음악원 교수로 활약하면서 연주자로서도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는데 특히 베토벤, 생상, 그리그 해석자로 명성을 떨쳤다. 리스트, 브람스, 그리그의 연장선상에 있는 그의 뛰어난 피아노 협주곡과 그밖의 관현악 작품은 벨기에 밖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젊은 세대 피아니스트를 대표하는 아르튀르 피자로가 플레미쉬 방송 교향악단과 함께 잊혀진 대가의 작품을 되살리고 있다.

댓글목록

김휘린님의 댓글

김휘린 작성일

리스트에는 없지만, Ronsard Et Les Neerlandais (Egidius Kwartet) 한장 부탁드려도 될까요?

설주기7283님의 댓글

설주기7283 작성일

KTC 4023 / 5251 / 1281 / 1314 / 4011 / 1263 / 1076 / 1012

한요한님의 댓글

한요한 작성일

KTC 1318 얀 피에테르존 스벨링크: 코랄 작품 1집

임희정님의 댓글

임희정 작성일

<신보> KTC 4023 <br>그 연약한 것 - 피아에 칸시오네스(종교적 노래): 중세 핀란드의 찬가

이정호님의 댓글

이정호 작성일

KTC 1342 예약합니다

서자희님의 댓글

서자희 작성일

<신보> KTC 4023 <br>그 연약한 것 - 피아에 칸시오네스(종교적 노래): 중세 핀란드의 찬가

서성구님의 댓글

서성구 작성일

<신보> KTC 1346 <br>살베 마테르, 살베 예수 - 16세기 보헤미아의 다성음악 <br>* 스콜라 그레고리아나 프라겐시스, 카필라 플라멘카, 바르바라 마리아 빌리(오르간) <br><br><신보> KTC 4023 <br>그 연약한 것 - 피아에 칸시오네스(종교적 노래): 중세 핀란드의 찬가 <br>* 제피로 토르나 앙상블, 티모 바나넨(칸텔레), 안트워프 캐스드럴 콰이어 <br><br><신보> KTC 1340 <br>샤를 레벤: 진혼 미사 1, 2번 <br>* 미셀 라프레니(지휘), 사기타리우스 앙상블 <br><br><신보> KTC 1342 <br>프란체스코 파스쿠알레 리치: 여섯 개의 신포니아 op.2 <br>* 얀 빌렘 드 브리엔드(지휘), 에미 오히 레스닉(바이올린), 네덜란드 라디오 체임버 오케스트라<br><br>부탁합니다.

이성현님의 댓글

이성현 작성일

KTC 5251

홍태희님의 댓글

홍태희 작성일

KTC4023<br>KTC1342

유주환님의 댓글

유주환 작성일

KTC 5251(SACD) <br>하이든: 첼로 협주곡 1, 2번, 교향곡 60번<br>연주: 크비리네 피에르선(첼로)/ 콤바티멘토 콘소트 암스테르담/ 얀 빌렘 더 프린트(바이올린, 지휘) 부탁드립니다.

유승일님의 댓글

유승일 작성일

<신보> KTC 1346 <br>살베 마테르, 살베 예수 - 16세기 보헤미아의 다성음악 <br>* 스콜라 그레고리아나 프라겐시스, 카필라 플라멘카, 바르바라 마리아 빌리(오르간) <br><br><신보> KTC 4023 <br>그 연약한 것 - 피아에 칸시오네스(종교적 노래): 중세 핀란드의 찬가 <br>* 제피로 토르나 앙상블, 티모 바나넨(칸텔레), 안트워프 캐스드럴 콰이어 <br><br><신보> KTC 1340 <br>샤를 레벤: 진혼 미사 1, 2번 <br>* 미셀 라프레니(지휘), 사기타리우스 앙상블 <br><br><신보> KTC 1342 <br>프란체스코 파스쿠알레 리치: 여섯 개의 신포니아 op.2 <br>* 얀 빌렘 드 브리엔드(지휘), 에미 오히 레스닉(바이올린), 네덜란드 라디오 체임버 오케스트라<br><br>KTC 5251(SACD) <br>하이든: 첼로 협주곡 1, 2번, 교향곡 60번 ★★★★★<br>연주: 크비리네 피에르선(첼로)/ 콤바티멘토 콘소트 암스테르담/ 얀 빌렘 더 프린트(바이올린, 지휘)<br><br>부탁 드립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완료~

이두섭님의 댓글

이두섭 작성일

하이든: 첼로 협주곡 1, 2번, 교향곡 60번 주말에 놀러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