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체테라, 코브라클래식, NBE 신보 및 재입고 (5/9 입고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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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08-05-06 20:50 조회6,909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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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NBECD020 <밤> 2008년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홀 신년음악회 실황
* 연주: 네덜란드 관악 앙상블, 도나 로사, 킹 아칠라 오루 외

2008년 네덜란드 관악 앙상블이 펼치는 신년음악회는 <밤>이라는 주제아래 세계의 민속음악의 향연으로 왁자지껄하게 포문을 연다. 포르투갈의 도나 로사 등 유명 가수들이 참가하여 감동적으로 노래하고, 팔랴 <나나>, 코다이의 <하리 야노스>, 브루크너 <로쿠스 이스테>, 존 아담스의 작품 등이 금관 앙상블로 연주된다. DVD를 통해서는 잠옷을 입고 등장하는 등 세계최고의 관악 연주자들의 모습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울정도로 형식을 깬 연주모습을 볼 수 있다. 장르를 넘어 클래식, 월드뮤직, 팝음악의 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바탕 축제의 장이다. * DVD: 16:9 PAL(유럽방식) / Code All / Stereo & Dolby 5.1 피아노의 성인, 리히터의 절친한 음악 파트너로 활동하였으나, 1990년 43세의 젊은 나이에 위암으로 우리곁을 떠났다. 그가 남긴 녹음은 드물어 그의 음악성에 대한 갈증을 깊게 하고 있는데, 그의 장기인 모차르트 협주곡 3,5번을 담고 있는 본 음반은 떠나간 천재의 숨결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 카간은 특히 모차르트 연주에 최고의 평가를 받았는데, 모차르트 음악에 내재된 애상을 절제 있게 그려내고 있다. 1970년 녹음된 이 음반은 그의 스승 오이스트라흐가 모스크바 필하모닉을 지휘하며 제자와 호흡을 함께 하고 있는 각별한 의미의 녹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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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COBRA 0014 메시앙: 시간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 / 힌데미트: 클라리넷 사중주
* 연주: 필리페 그라핑(바이올린), 찰스 네이디치(클라리넷), 파스칼 드봐이용(피아노), 콜린 카(첼로)

포로수용소의 압제아래 완성하여 폭력에 저항한 20세기 위대한 예술정신의 표상으로 자리하고 있는 메시앙 <시간(세상)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 그리고 응축된 형식미와 섬세한 앙상블의 매력이 가득한 힌데미트의 <클라리넷 사중주>를 담고 있다. 파스칼 드봐이용, 필리페 그라핑, 콜린 카 등 베테랑 실내악 연주자들이 드림팀을 구성하여 연주해 주고 있는데, <예수의 불멸에 대한 찬양> 등에서 그 정묘한 앙상블을 통해 영겁으로 이끄는 깊은 감동은 놓칠 수 없다. * 루이스터지 10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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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KTC 1358 <작은 새의 노래> 18세기 라틴 아메리카의 비얀시코 - 아라우호: 작은 새의 노래 / 지폴리: 베르소 14, 15, 퀴타솔 / 무르시아: 로스 임포시블레스, 쿰베 / 코레아: 디메 페드로 외
* 연주: 마리수 파본(소프라노), 제니아 메이예르(메조소프라노), 무지카 템프라나, 아드리안 로드리게즈 반 데르 스포엘(지휘)

바로크시대 스페인어권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비얀시코, 그 가운데서도 라틴 아메리카 식민지에서 더욱 환상적으로 발전한 모습을 여기에 담고 있다. 지폴리, 무리시아 등 이젠 우리에게 낯익은 작곡가들의 매력적인 비얀시코와 선주민 작곡가들의 작품, 민요적 작품, 그리고 이들의 형식을 빌린 기악곡에 이르기까지 당시 라틴 아메리카 세속음악의 정수를 모아놓았다. 무엇보다 마리수 파본과 제니아 메이예르 두 여성 성악가의 감각적 표현과 앙상블에 누구나 반하게 될 놓쳐서는 안 될 매력적인 음반이다. ★★★★★ 10장 이상 주문하시면 청음용 샘플 1장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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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KTC 1313 하이든: 바리톤 트리오 71, 87, 97, 27, 106번
* 연주: 네덜란드 바리톤 트리오

비올라 다 감바에 공명현을 더한 형태의 악기로 섬세하고 아름다우면서도 풍성한 소리를 들려주었던 바리톤을 위한 하이든의 방대한 작품세계는 너무도 유명하다. 바리톤, 비올라, 첼로를 위한 삼중주 가운데서도 밝고 빼어난 선율로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다섯곡을 엄선해 네덜란드 바리톤 트리오가 연주하고 있다. 청명한 연주와 앙상블에 빼어난 녹음이 더해져 많지 않은 바리톤 음반 가운데서도 그 매력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매력적인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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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KTC 1343 <예레미야의 애가> - 아그리콜라, 아르카델트, 모랄레스, 라수스: 예레미야의 애가
* 연주: 에기디우스 사중창단, 바스 람셀라르(베이스바리톤), 그레고리아나

가장 신성하고 애잔한 슬픔을 담고 있는 대표적 <예레미야의 애가>를 감상할 수 있는 음반이다. 최초로 출판된 <예레미야의 야가>로 기록된 알렉산더 아그리콜라의 작품을 비롯하여, 단순하고 순결한 다성음악을 보여주는 모랄레스의 작품, 담백한 아르카델트의 작품, 그리고 라수스의 작품들에 이르기까지 순수한 화음을 들려주는 에기디우스 사중창단의 깨끗한 표현으로 깊은 애상에 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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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KTC 1332 슈베르트: 피아노 작품 3집 - 소나타 D845, D459, D960, D575 (2F1.5)
* 연주: 얀 베르묄런(포르테피아노)

슈베르트 시대의 포르테피아노를 통해 작곡가의 진정한 원음을 들려주는 슈트라이허 포르테피아노로 감상하는 슈베르트 피아노 작품3집이다. 소나타 3, 9, 16, 21번을 담고 있는데 9번 D459의 리드미컬함이 빛을 발하고 있으며, 특히 널리 사랑받고 있는 소나타 21번 D960의 애절한 2악장의 울림이 포르테피아노 특유의 음색으로 더욱 간절하게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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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KTC 1321 요에프 프란센: 로테르담의 포효, 천체의 조화, 마니피카트
* 연주: 네덜란드 방송 관현악단, 게르트 알브레히트(지휘), 네덜란드 체임버 합창단, 토뉴 칼리우스테(지휘), 엘마 반 덴 둘(소프라노), 네덜란드 방송 교향악단 & 합창단

존 아담스와 아르보 패르트를 섞어 놓은 듯 신선하면서도 장엄하고 너무도 감동적인 우리시대 작곡가 요에프 프란센을 만나게 되는 음반이다. 불합리하고 고통과 슬픔에 찬 세상에서 인간애를 증명하고자 한다는 작곡가의 말처럼 세곡모두 영적이면서도 분명한 선율의 흐름을 갖는 아름다운 작품들이다. 게르트 알브레히트와 토뉴 칼리우스테의 지휘이기에 더욱 신뢰하게 되는 음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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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KTC 1326 요한 바게나르 - 관현악 작품집: 오케스트라 환상곡 <인생의 여름> op.21, 신포니에타 op.32, <철학적 왕자> 서곡 op.48, 교향시 <엘베르회이>, 페드라의 고백 op.41, 오보에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라르게토 op.40
* 연주: 네덜란드 방송 교향악단, 에리 클라스(지휘), 야니 조머(소프라노), 잉그리드 니센(오보에)

낭만주의 후기를 누구보다도 로맨틱하고 산뜻하게 그려냈던 작곡가 요한 바게나르의 주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음반이다. 말러의 영향을 간결하게 그려낸 <신포니에타>, 극부수음악에 능했던 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철학적 왕자> 서곡, 그리고 최후의 작품 교향시 <엘베르회이>에 이르기까지 명쾌한 관현악법이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관현악 반주 가곡 <페드라의 고백>의 극적 전개와 야니 조머의 빼어난 표현력, 그리고 <라르게토> 의 서정적 오보에 선율은 필청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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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KTC 4025 플로르 알패르츠 - 관현악 작품집: 카프리치오, 팔리에테르,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만차, 여름목가, 제임스 앙소르 모음곡
* 연주: 플레미시 라디오 오케스트라, 미셀 타바슈니크(지휘)

당시로서는 가장 최신 현대음악이었던 드뷔시, 라벨, 말러, 브루크너를 지휘하여 네덜란드에 소개한 지휘자로, 이들과 음악적 영향을 주고받았던 작곡가로, 그리고 음악교육자로 중요한 역할을 했던 플로르 알패르츠의 대표적 관현악 작품을 만나게 된다. 특히 유명한 소설 <팔리에테르>를 소재로 한 작품과, 화가 제임스 앙소르를 위한 모음곡은 그의 최고 걸작으로 다채로운 관현악의 향연이 압도적이다. <로만차>와 <여름목가>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선율도 빼놓을 수 없는 이 음반의 매력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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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KTC 4024 오거스트 드 뵈크 - 관현악 작품집: 다호메이 랩소디, 바이올린 협주곡, 녹턴, 헛간에서, 라인의 작음 왕, 플랑드르 민요에 의한 환상곡
* 연주: 닝 캄(바이올린), 플레미시 라디오 오케스트라, 마르크 수스트로트(지휘)

19세기말 음악의 격동기 벨기에 음악계를 이끌었던 중요한 작곡가 드 뵈크의 관현악 작품을 담고 있다. 가장 널리 연주되는 <다호메이 랩소디>, 낭만주의 협주곡의 풍성한 표현을 간직한 바이올린협주곡, 드 뵈크 특유의 신비감이 가득한 <녹턴>, 유작 <헛간에서>, 오페라 <라인의 난장이>를 개작한 교향적 모음곡 <라인의 작은 왕>, 그리고 <플랑드르 2개의 민요에 의한 환상곡>에 이르기까지 그의 강렬한 관현악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음반이다.

1. NBE (Nederlands Blazers Ensemble; Netherlands Wind Ensemble)


*****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홀 신년음악회 실황음반 시리즈


NBE002 2000년 1월 1일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홀 신년음악회 실황
<2 for 1> * 연주: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 마르코 비슬리(보컬), 라우든 웨인라이트 3세(보컬), 귀도 모리니(하프시코드) 외

NBE005 2001년 1월 1일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신년음악회 실황
<2CD> * 연주: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 마리아 아멜리아 프로엔차(보컬), 모모 완델 수마(색소폰), 크리스마스 엔젤 보컬 앙상블, 한스 반 데르 하이데(트럼펫) 외
* 루이스터지 10점 만점

NBE009 2002년 1월 1일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신년음악회 실황
<2CD> * 연주: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 얀 하게(오르간), 한스 반 데르 하이데(트럼펫) 외

NBE011 2003년 1월 1일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신년음악회 실황
<2 for 1> * 연주: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 마리노프 앙상블, 바실레 네데아(침발롬), 프랑수아, 캣피시 슬림(보컬, 기타) 외

NBEDV013 2004년 1월 1일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신년음악회 실황
* 연주: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
* 서플먼트: 젊은 아티스트 작품 다큐멘터리, 2003년 신년음악회 실황 하이라이트
* DVD9 / 16:9 PAL / PCM Stereo & Dolby 5.1 Surround/ Region 0 (All) / 165분

NBE015 2005년 1월 1일 콘서트헤보우 홀 신년음악회 실황
* 연주: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 마니타스 드 플라타(기타), 리틀 스모키 스모터스 외
* DVD: 공연전체실황영상 16:9 PAL / Code 0 / STEREO & DD 5.1 surround

NBE018 2006년 1월 1일 콘서트헤보우 홀 신년음악회 실황
* 연주: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 리바이벌 오카피, 나시르 & 스타스 사밈 외
* DVD: 공연전체실황영상 Code 0 / STEREO & DD 5.1 surround / 16:9 PAL

NBE019 2007년 1월 1일 콘서트헤보우 홀 신년음악회 실황
* 연주: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 미네슈 키플 테들라 밴드, 라파엘 마무부(트럼펫) 외
* DVD: 공연전체실황영상 Code 0 / STEREO & DD 5.1 surround / 16:9 PAL


***** 실내악 및 NBE의 새로운 시선


NBE017 모차르트: 세레나데 10번 B플랫장조 K.361 <그랑 파르티타>
* 연주: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
Hybrid Multi Channel SACD

NBE012 하이든: 천지창조 (해설을 포함한 관악 앙상블 버전)
* 연주: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 바트 모이에르트(해설)

NBE004 코넬리스 드 본트: 블러드
* 연주: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 힐리어드 앙상블
네덜란드 작곡가 코넬리스 드 본트는 액자양식을 창안하였는데 이는 자신이 작곡한 작품안에 그 내용과 상통하는 르네상스음악을 함께 끼워 넣는 방법이다. <블러드>는 사랑과 전쟁을 주제로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의 연주로 만들어진 액자틀 안에 힐리어드 앙상블이 부르는 조스캥 데 프레, 몬테베르디, 다 로레 등의 마드리갈과 모테트가 한폭의 아름다운 르네상스 그림으로 담겨 있는 것이다. 그리고 2부에 이르면 이 모든 음악이 혼재된 27분간의 경이적인 신음악이 연주된다.

NBE006 테오 뢰벤디: 남쪽으로 난 창
* 연주: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 테오 뢰벤디(색소폰, 피아노), 야킨 타악기앙상블, 말라 상그레 보컬 앙상블
테오 뢰벤디는 헤이그 왕립 음악원 작곡과교수로 <남쪽으로 난 창>은 자신의 어린시절부터 바로 이 실황이 펼쳐지는 순간까지를 음악으로 표현한 하나의 자서전이다. 세빌리아의 음악적 유산을 이어받은 말라 상그레의 노래, 터키의 타악기 앙상블 야킨 등 재즈연주자로 활동하기도 했던 작곡가 자신의 색소폰 연주와 더불어 다양한 음악적 감성이 녹아 흐르고 있다. 야킨의 연주만으로 이루어진 <이스터>의 강렬한 에너지와 모든 연주자가 함께 축제를 펼치는 대단원의 격정은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끼게 한다. * 루이스터지 10점 만점

NBE010 귀도 모리니/마르코 비슬리: 오디세이아
* 연주: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 마르코 비슬리(테너), 귀도 모리니(하프시코드, 피아노), 알피오 안티코(목소리, 탬버린)
하프시코드 연주자로 유명한 귀도 모리니는 어느날 해변에서 긴 인생의 노정을 거친 노인을 통해 우리시대 율리시즈에 대한 영감을 얻고 테너 마르코 비슬리와 함께 <오디세이아>를 구상하게 된다. 르네상스 모테트나 바로크 오페라 또는 칸타타의 성격을 혼합시킨 이 작품은 인생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깊은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사랑의 주제로 부르는 현대적 칸초네 <그녀에게 말하리>와 마지막 <이타카에서의 편지>는 인생의 가장 큰 의미를 그에 맞는 가장 아름다운 선율로 노래하고 있다.

NBE001 로저 도일: Under the Green Time
* 연주: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 브라이언 오 유진(유일리안 파이프), 사라 그릴리시(보컬), 로저 도일(일렉트로닉스, STEIM)
아일랜드 출신의 로저 도일은 아일랜드의 민속음악과 전자음악을 혼합시키는 작업에 매진하며 <바벨>이라는 대작으로 주목받은 작곡가이다. <바벨>의 주요부분 변주를 포함하고 있는 은 사라 그릴리시가 부르는 아일랜드 민요와 유일리안 파이프 등 아일랜드 민속악기의 사용, 그리고 전자음악연구소 STEIM과의 작업 등으로 로저 도일의 음악경향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호른, 플루트, 트럼펫, 바순 등 관악기의 전위적 독주와 의 서글픈 아일랜드 선율은 잊지 못할 깊은 인상을 남긴다.

NBE003 이바 비토바/레오쉬 야나체크: 뱀파이어의 춤
* 연주: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 이바 비토바(보컬, 바이올린, 비올라)
이바 비토바는 체코 출신의 바이올린 연주자로 동유럽의 집시, 이디시 음악을 인용해 메레디스 몽크와 같은 인상을 심어주는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을 만들어 내고 있다. 여기에 담긴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과의 공동 작업은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티크마이어의 관악 편곡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에서 플루트와 비토바의 환상적 앙상블과 같은 효과는 단연 압권이다. 무엇보다 관악 앙상블로 편곡된 야나체크의 <수풀이 우거진 오솔길>은 피아노 원곡을 능가하는 은은한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

NBE008 알렉산더 라스카토프: 동토의 목소리
* 연주: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 드미트리 포크로프스키 보컬 앙상블, 엘리나 바실리에바(소프라노), 마크 페카르스키(타악기), 루트거 반 레이덴(지휘)
알렉산더 라스카토프는 많은 부분에서 알프레드 슈니트케와 비교되어지곤 하는 작곡가로 <동토의 목소리>는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의 위촉으로 작곡된 작품이다. <동토의 목소리>는 신년맞이부터 이반 쿠팔라 축제까지 러시아 농민들이 기념하는 7개 축일을 바탕으로 러시아 깊숙이 전해오는 전통을 표현하고 있다. 드미트리 포크로프스키 앙상블의 힘 있는 목소리로 전해주는 러시아 민요와 라스카토프의 작품이 번갈아 가며 연주되고 마지막에 <동토의 목소리>로 그 대단원을 이룬다.

NBE014 존 사타스: 그리스 콘서트
* 연주: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 마노스 아카리노토포울로스(클라리노, 주르나), 반겔리스 카리피스(타악기)
그리스 혈통을 이어받은 뉴질랜드 작곡가 존 사타스는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의 위촉으로 그리스의 음악전통을 이들과 함께 표현하기 위해 역시 그리스계 작곡가 크리스토스 하치스의 작품과 그리스 민요 등을 혼합하여 대단히 다이내믹한 작품을 만들어 냈다. 특히 그리스 악기와 음악양식의 특징을 이입시킨 <살핀크스>, <차마라> 등의 전통적 감성, 그리고 황홀경에 이르게 하는 <제이베키코>, <마에나드>의 격정이 압권을 이룬다.

NBE016 캄란 인체: 터키석
* 연주: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 아이누르(보컬), 네바 외즈겐(케멘체), 쳄 일디즈(바글라마) 외
터키혈통을 간직한 미국출신 작곡가 캄란 인체는 네덜란드 윈드 앙상블의 위촉을 받고 케멘체, 바글라마와 같은 터키전통악기와의 협연 작품을 만들어 냈다. 터키 궁정음악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하여 그들의 독특한 영적 음악세계를 보편화시키고 있다. “터키석”을 하늘에서 바라본 자연과 도시로 연상하고 그 하나하나를 깊이 있게 묘사한 놀라운 음악적 상상력이 돋보인다.



2. COBRA Records (네덜란드)



COBRA 0013 율리우스 뢴트겐 - 실내악1집: 현악사중주 C장조, 현악사중주 G단조 <연모>, 중국풍 가곡 op.66
* 연주: 파르카니 사중주단, 율리아 브론크호르스트(소프라노), 한스 에이사케르스(피아노)
음악가 집안 출신이지만 엑스레이를 발명한 뢴트겐의 조카로 더 유명한 율리우스 뢴트겐은 2005년 탄생 150주년을 맞아 재평가되기 시작하여 그리그와 브람스를 추종했던 그의 서정적인 낭만주의 성향이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리그 풍 현악사중주 C장조의 매력적 리듬감과, 특히 르네상스 감바 소나타의 수법을 인용한 현악사중주 <연모>의 매력은 뢴트겐선의 업적에 가려진 그 이름을 인기 작곡가로 재인식하게 한다.

COBRA 0016 율리우스 뢴트겐 - 실내악 2집: 피아노오중주 G장조, 목관오중주를 위한 세레나데, 목관삼중주, 가곡 <카론>, <비전>
* 연주: 파르카니 사중주단, 장-클로드 반덴 에인덴(피아노), 유테르페 목관 오중주단, 피에르 막(바리톤), 한스 에이사케르스(피아노), 파울린느 오스텐리크(오보에), 바바라 델류(플루트), 브람 반 삼베크(바순)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지낸 유명한 바이올린 연주자 엥겔베르트 뢴트겐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 작곡가 율리우스 뢴트겐의 실내악 작품2집이다. 역시 그의 후기낭만시대에 어울리는 서정적 형식미가 돋보이는데, 브람스를 따르면서 더욱 화려한 풍모와 간결한 형식미를 보여준 피아노오중주 G장조, 화려한 목관의 향연을 보여주는 <세레나데>, 그리고 플루트의 지저귐과 오보에의 서정적 앙상블이 매혹적인 목관 삼중주를 담고 있다.

COBRA 0017 율리우스 뢴트겐 - 관현악 작품집: 교향곡 A단조, C단조, 바이토날 교향곡
* 연주: 노르드 네덜란드 오케스트라, 한스 렌데르스(지휘)
후기 낭만시대 감춰진 위대한 작곡가 율리우스 뢴트겐의 진정한 음악적 가치를 느낄수 있는 관현악 작품집이다. 단악장 교향곡 A단조, 스트라빈스키 등의 신고전주의 경향과 함께한 <바이토날 교향곡>등 만년의 음악적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을 담고 있으며, 무엇보다 멩겔베르크와 콘서트헤보 오케스트라에 의해 초연되며 적극적인 지지를 얻었던 교향곡 C단조에서 전해오는 브람스와 브루크너를 연상시키는 다이내믹과 강렬한 표현이 압권이다.

COBRA 0008 슈만 : 피아노 사중주 Eb장조 op.47, 피아노 삼중주 F장조 op.80, 페달피아노를 위한 스케치 op.58, 이별 op.82-9(키르히너 편곡)
* 연주: 암스테르담 스토리오니 삼중주단, 노부코 이마이(비올라)
스토리오니 삼중주단이 놀라운 완급조절로 들려주는 슈만의 아름다운 실내악 음반이다. 특히 많은 연인들을 사랑에 빠지게 한 피아노 사중주의 안단테 악장은 은빛 호수의 물결처럼 은은한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 “이별”에서 들려주는 슈만의 선율과 그의 추종자 테오도르 키르히너의 아름다운 피아노 삼중주 편곡은 이 음반의 또 다른 큰 선물이다.

COBRA 0005 드보르작 : 피아노 사중주 f단조 op.65, e단조 op.90 “둠키”
* 연주: 암스테르담 스토리오니 삼중주단
느린 악장에서의 처연할 정도로 깊은 비브라토, 빠르게 급변하는 열정적인 모습, 그리고 빼어난 감성으로 리듬감을 살려내어 전해주는 춤곡의 생생함까지, 스토리오니 삼중주단이 놀라운 완급조절로 들려주는 드보르작의 피아노 삼중주이다. 보헤미안의 자유분방함과 토속적인 느낌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완벽한 앙상블이 압권이다.

COBRA 0003 멘델스죤 : 현악사중주 a단조 op.13/ 시벨리우스 : 현악사중주 d단조 op.56 “친근한 목소리”
* 연주: 위트레흐트 현악사중주단
두 여성 바이올린 연주자가 들려주는 섬세함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는 위트레흐트 사중주단의 빼어난 음색이 돋보이는 작품집으로 멘델스죤과 시벨리우스의 현악사중주를 담고 있다. 그 섬세함은 멘델스죤의 감성뿐만 아니라 시벨리우스 사중주에서의 북구의 서정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데, 깨어질 듯 연약한 아름다움과 함께 놀라운 강약조절로 더욱 강렬한 감흥을 전해주고 있다.



3. Etcetera



★★★★★ 원전연주의 새로운 지평 에체테라의 고음악 명반


KTC 4022 람베르 드 사이베: 종교음악 / 프리울리, 가브리엘리: 칸초나와 소나타
* 올트레몬타노, 카필라 플라멘카, 빔 베쿠(지휘)
후기 르네상스시대 플랑드르의 음악을 빛냈던 작곡가로 필립 드 몬테의 제자인 람베르 드 사이베의 “신성교향곡”에 담긴 음악을 중심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음반이다. 특히 그는 이탈리아 칸초나양식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지오반니 프리울리와 지오반니 가브리엘리의 칸초나와 칸초나 형식의 소나타를 함께 수록하여 그 유사성을 확인할 수 있다. 카필라 플라멘카의 하늘높이 오르는 신성한 목소리의 앙상블에 감탄하게 된다.

KTC 1346 살베 마테르, 살베 예수 - 16세기 보헤미아의 다성음악
* 스콜라 그레고리아나 프라겐시스, 카필라 플라멘카, 바르바라 마리아 빌리(오르간)
르 몽드 음악지 쇼크 선정

KTC 1348 바흐: 푸가의 기법 (1742년 버전 최초 녹음)
* 연주: 피터 디르크센(하프시코드)
역사상 최고 수준의 대위법이 사용된 미완의 거작 바흐 <푸가의 기법>은 지금까지 1745년에서 바흐가 세상을 떠나 직전까지 작곡에 임했던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베를린 국립 도서관에서 발견된 그 초기 버전을 담은 스케치 사본의 종이와 필체 연구를 통해 이것이 이미 1742년경에 착수되었음을 밝혀내었다. 그리고 피터 디르크센은 이 사본을 재구성하여 그 첫 사본의 역사적 첫 녹음을 완성하게 되었다.

KTC 1312 게오르크 필립 텔레만 / 트리오와 협주곡
* 연주: 라 프리마베라
네덜란드로부터 불어온 봄바람, 라 프리마베라의 텔레만 작품집. 텔레만의 많은 실내악 작품 가운데 선율악기와 오블리가토 하프시코드를 위한 혁신적인 트리오 소나타를 중심으로 텔레만의 가장 뛰어난 트리오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메노 판 델프트가 정평있는 하프시코드 연주를 들려준다. 악기의 능력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교와 음악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텔레만 음악의 정수가 여기 있다.★

KTC 1083 텔레만: 오보에와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G단조 모음곡/ 플루트, 비올라와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트리오 소나타 B단조
연주: 피터 브리(오보에), 마리안느 스터키(플루트), 크리스찬 람부르(하프시코드), 드리에스 뮈닉(첼로) 외
텔레만은 복잡한 화성이나 기교에 얽매이지 않고 애호가나 서민들 사이에서 자유롭게 연주될 수 있는 음악 스타일을 추구하였는데, 트리오 소나타는 그의 장기이자 바로크 시대의 찬란한 업적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마르셀 모이즈, 윌리엄 베넷과 수학한 기량파 플루티스트 마리안느 스터키를 비롯한 연주자들의 호흡이 뛰어나다.

KTC 1281 텔레만: 12개의 무반주 판타지(첼로 연주) ★★★★★
연주: 비비아네 스파노헤(첼로)

KTC 1340 샤를 레벤: 진혼 미사 1, 2번
* 미셀 라프레니(지휘), 사기타리우스 앙상블
바흐와 동시대 남프랑스에서 가장 뛰어난 종교음악 작곡가였던 샤를 레벤의 진혼미사 두곡이 최초로 공개되는 음반이다. 남부 프랑스의 낙천성과 열정 그리고 도취의 감성이 진혼미사에도 살아 숨쉬고 있음을 실감케 하는 작품으로, 무엇보다 작곡가 레벤의 가장 뛰어난 업적으로 평가받는 언어와 음악의 절묘한 하모니를 통해 그 음악적 맛을 살려 프랑스 음악의 색채감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 바로 그 맛을 느끼게 해준다.

KTC 1314 히에로니무스 라우베린 판 바터플리엇의 노래 모음집
<2F1.5> * 연주: 에기디우스 4중창단 & 콘소트
히에로니무스 라우베린은 신성로마 제국의 플랑드르 지배 시대에 바터플리엇과 포르트플리엇의 영주로서 유능한 상인이자 음악과 모든 예술의 후원자였다. 그가 수집한 귀중한 악보는 종교음악과 세속음악, 프랑스 샹송에서 네덜란드어 노래를 아우르는 방대한 노래집이다. 에기디우스 4중창단, 기악 콘소트가 17세기 네덜란드 예술의 황금시대를 예고하는 라우베린의 노래집을 특유의 생동감으로 전해주고 있다.

KTC 1325 라모: 모음곡 "우아한 인도의 나라" (아스트리드 크로이셀브링크 편곡)
* 연주: 코블라 암스테르담
라모의 오페라-발레 우아한 인도의 나라(1735년)는 투르크, 페르시아, 페루 등을 화려한 음악의 언어로 묘사한 작품이다. 그리고 그것을 다시 축약하고, 나레이션을 붙이고, 화성을 비틀고, 트럼펫이나 전자 기타같은 현대 극장 밴드 스타일로 오케스트레이션을 다시 한 것이 크로이셀브링크의 편곡이다. 이제 18세기를 단순히 재연하하는 것을 넘어서 개성적인 작품으로 변용하는 현대 음악의 현주소가 여기 있다.

KTC 4019 다울랜드, 젠킨스, 로우즈 외 / Amorous in Music - 뉴캐슬 공작 윌리엄 캐번디쉬 시대의 음악 ★
* 연주: 콘코르디아, 마크 레비(비올, 지휘)
이야기는 1648년 뉴캐슬 공작 윌리엄 캐번디쉬와 그의 젊은 부인 마가렛 루카스가 영국 내란을 피해 명 화가 뤼벤스의 집에 머무르게 되면서 시작된다. 정력적인 예술 애호가 캐번디쉬는 곧 안트베르펀 예술계에서 없어서는 안될 인물이 되는데 그의 컬렉션을 통해 많은 영국 음악이 네덜란드 음악계에 소개되었다. 콘코르디아 비올 콘소트가 내란과 피난의 어수선함 속에서도 꽃피운 예술에 대한 사랑을 전해준다.

KTC 1011 C.P.E 바흐: 프러시아 소나타 ★★★★★
* 연주: 아네케 외위텐보슈(하프시코드)
오늘날 대전환기의 뛰어난 작곡가로서의 재조명되고 있는 칼 필립 에마누엘 바흐의 초기 걸작, 프러시아 소나타 전 6곡을 수록한 음반이다. 이 소나타는 칼 필립 에마누엘이 프리드리히 대왕에게 헌정한 작품으로 빠름-느림-빠름의 평범한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 있으나 내용적으로 고전파를 예견하고 있는 혁신적인 작품이며 하이든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여류 하프시코드 주자 아네케 외위텐보슈가 세틸 헤우산이 제작한 둘켄 하프시코드 복제품으로 연주하고 있다.

KTC 1274 FORTUNE HELAS - 토마스 크레퀼롱 샹송집
* 연주: 에기디우스 4중창단, 에기디우스 콘소트
신성로마제국 황제, 합스부르크의 칼 5세 시대에 궁정 음악가로 활동한 토마스 크레퀼롱의 귀중한 세속 합창곡(샹송)을 수록한 음반이다. 다수의 미사와 종교 모테트를 작곡하기도 했지만 특히 당시 왕궁의 분위기를 반영한 어둡고 우수에 가득한 세속 작품이 뛰어나다. 이 작품을 부르는 에기디우스 4중창단은 남성만으로 이뤄진 성악 앙상블로서 필요에 따라 여성 소프라노를 포함하기도 한다. 소규모 성악 앙상블과 리코더, 비올의 합주로 연주되는 궁정 샹송의 전아한 아름다움에 푹 빠질 수 밖에 없는 음반.

KTC 4012 Paradiso Armonico-플랑드르 지방의 이탈리아 실내악
* 연주: More Maiorum
일찍이 암스테르담과 안트베르펜 지방은 악보 출판업으로 전유럽적인 명성을 얻은 덕분에 남쪽 이탈리아의 최첨단 음악이 바로 네덜란드와 벨기에 지방에서도 유행하는 진기한 현상을 낳았다. 이 음반에는 당시 유행했던 메룰라, 카스텔로, 우첼리니 등의 이탈리아 음악과 호이헨스, 판 아이크, 스벨링크 등의 플랑드르 음악을 수록하고 있다. 가스톨디의 가곡 라 시레나와 판 아이크의 라 시레나 변주곡을 함께 수록한 것처럼 얄미울 정도로 센스가 돋보이는 선곡이다.

KTC 1318 얀 피에테르존 스벨링크: 코랄 작품 1집
* 네덜란드 체임버 콰이어, 페터 필립스, 톤 쿠프만, 윌리암 크리스티(지휘), 스테판 스텁스(류트) 외
플랑드르 악파 최후의 작곡가로 프랑스어로 번역된 시편 150편에 음악을 붙인 대업을 완성한 스벨링크의 코랄 작품집 첫 번째 음반이다. 시편 33편을 비롯한 여섯편의 시편과 <테 데움> 등 그 격조 높은 대위법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데, 무엇보다 페터 필립스, 톤 쿠프만 등 우리시대 최고의 합창음악 전문가들이 촘촘히 짜나가는 빈틈없는 앙상블에 압도당하게 된다.

KTC 4018 페드로 리몬테, 세바스티안 아귈레라 데 헤레디아: 레퀴엠과 오르간 작품 ★★★
연주: 라 히스파노플라멘카/ 요리스 페르딘(오르간), 바르트 판더베헤(지휘)
사라고사 출신의 두 스페인 거장의 만남. 잊혀진 종교음악과 오르간음악의 대가 페드로 리몬테와 세바스티안 아귈레라의 선곡집이다. 리몬테의 "레퀴엠"과 "심연 속에서"를 듣게된다면 또다른 스페인 폴리포니 대가의 발견을 기뻐할 것이다.


★★★★★ 마수미 나가사와의 하프 연주집


KTC 1263 즐거운 하프작품집 [ 슈포어: 환상곡 op.35/ 모차르트: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아리아 하프편곡 작품/ 바흐: 이탈리안 협주곡 F장조/ 라모: 새의 부름/ 나데르망: 환상곡/ 보크사: 돈 지오바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코리: 소나타 3번/ 페세티: 소나타 6번 ]
* 마수미 나가사와(하프)
고전시대 프랑스를 기반으로 한 하프의 전통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아름다운 작품집이다. 특히 나데르망에서 보크사로 이어지는 하프음악의 계보를 확인하는 중요한 작품들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보크사가 하프를 위해 편곡한 아름다운 모차르트 아리아들은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편안함을 다가오는데, 나가사와의 감성넘치는 연주가 그 매력을 더하고 있다.

KTC 1270 얀 라디슬라프 두셱 : 하프와 건반을 위한 작품집 [ 하프와 피아노포르테를 위한 듀엣 op.38, 피아노포르테 소나타 24번, 듀에티노 2번, 하프 소나타 1번, 하프와 피아노포르테를 위한 듀오 콘테르탄트 ]
* 마수미 나가사와(하프), 리차드 에가(존 브로드우드 그랜드 피아노, 1804)
피아노의 개량과 레가토 주법을 발전시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가 있도록 한 결정적인 작곡가 두셱의 하프와 건반을 위한 듀오와 각 솔로 작품들을 담고 있다. 나가사와의 감성과 에가의 열정이 함께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듯한 듀엣 작품들은 물론이고, 오리지널 악기로 정교하게 짜여진 프로그램과 각각의 연주법을 명확히 보여주는 소나타는 너무도 중요하다.


★★★★★ 플로리안 헤이에릭과 엑스 템포레


KTC 1328 하인리히 폰 헤어초겐베르크: 수난곡
(2cd for 1.2price) * 엑스 템포레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플로리안 헤이에릭(지휘)
브람스와 동시대 작곡가로 최근 그의 아름다운 실내악 작품들이 인기를 얻으며 재평가 받기 시작한 헤어초겐베르크의 <수난곡>은 그의 회귀성을 그대로 드러낸 작품이다. 쉬츠의 작품이나 바흐의 코랄을 낭만시대에 이끌고 온 듯한 그 정갈하고 숭고한 선율은 우리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감동이다. 지기스발트 쿠이겐과 숨겨진 바로크 작품 발굴 프로젝트인 “칸타타”를 진행하고 있는 헤이에릭의 성악에 대한 깊은 이해가 그 숭고함을 드높이고 있다.

KTC 1289 게오르그 필립 텔레만: 수난 칸타타 <예수의 죽음>
* 엑스 템포레 보칼 앙상블, 르 메르쿠르 갈랑 바로크 오케스트라, 플로리안 헤이에릭(지휘)
코랄 <그대 눈물을 흘리는 이여>의 친숙한 선율로 시작하는 텔레만의 수난 칸타타 <예수의 죽음>을 지기스발트 쿠이겐의 라 프티 방드와 “칸타타”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헤이에릭의 지휘로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레치타티보의 리드미컬한 힘과 아리아의 아름다운 선율을 독창자의 절창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리드하는 헤이에릭의 능력과 바리톤 스테판 게이어의 격조 높은 표현이 일품이다.

KTC 4020 J.M.하이든: 미사 MH553등 성악과 기악 작품집 ★★★
연주: 엑스 템포레, 아카데미아 팔라티나, 마르콜리니 4중주단, 플로리안 헤이에릭(지휘)
200주기인 2006년을 전후로 미하엘 하이든에 대한 재발견이 활발하다. 잘츠부르크에서 모차르트의 빈 자리를 충실히 지키며 빈 악풍과는 또 다른 개성을 창조한 미하엘 하이든의 매력이 이제서야 인정받는 것일까? 전통적인 대위법과 가볍고 새로운 음악 경향이 조화를 이루는 종교 작품은 명불허전이지만 신포니아와 디베르티멘토에 이르면 형 못지않은 유머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 오페라, 성악, 종교음악 작품집


KTC1285 다니엘 프랑수와 에스프리 오베르 - 포르티시의 벙어리 여인
연주: 안야 판 엥헬란드(소프라노), 알렉세이 그리고레프(테너), 발터 프로스트(지휘)
스페인 지배하의 나폴리 독립운동을 그린 오베르의 첫 그랜드 오페라 <포르티시의 벙어리 여인>이 벨기에 역사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 오페라가 합스부르크 지배하의 벨기에 민중을 자극하여 브라반트 반란을 촉발시켜 결국 벨기에가 오스트리아로부터 독립하는 개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 음반은 벨기에 초연 175주년 기념으로 브뤼셀에서 열린 콘서트 형식의 실황연주를 옮긴 것으로 파브리치오 프란시아가 축약판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이번 연주는 특별히 모든 수익금과 로열티가 동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자를 돕는데 쓰이는 뜻깊은 음반이기도 하다.

KTC 1288 슈베르트 O Seligkeit! - 파트 송
연주: 요하네트 조머(소프라노), 아르투르 스콘데르부르트(포르테피아노) 외
언어와 음악의 연금술사 프란츠 슈베르트는 가곡의 왕이었을 뿐만 아니라 파트송(합창곡)에도 뛰어났다. 최근 고음악계에서 주목할 만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에히디우스 4중창단은 알토에서 베이스까지 남성으로만 구성된 중창단인데 여기에 소프라노 요하네트 촘머가 합세하고 있다. 아르튀르 스콘데르부르트는 발터 포르테피아노로 비길데없이 다채로운 음색 구사하여 성악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고르 로크하제가 연주하는 슈베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멋진 보너스이다.

KTC 5502 바그너: 지그프리트 전곡
<(3F2.5) SACD> * 연주: 스티그 안데르센(지그프리트), 그라함 클라크(미메), 알베르트 도흐멘(방랑자), 귄터 콘 칸넨(알베히리), 린다 와트슨(브륀힐데)/ 네덜란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하르트무트 헨센(지휘)

KTC 5503 바그너: 신들의 황혼 전곡
<(4F3) SACD> * 연주: 스티그 안데르센(지그프리트), 귄터 폰 칸넨(알베리히), 쿠르트 리들(하겐), 린다 와트슨(브륀힐데)/ 네덜란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하르트무트 헨센(지휘)

KTC 1276 바그네리안 가곡집 - 에밀레 마티유, 실방 듀퓌스, 아돌프 비아렌트, 바그너: 당신, 엑스타시, 기대, 무덤은 장미꽃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외
연주: 파트릭 델쿠르(바리톤), 디아네 안데르센(피아노)
바그너가 1840년 파리에 체류할 당시 작곡한 프랑스어에 의한 가곡 여섯 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희귀성이나 샹송을 다루는 바그너의 기품넘치는 솜씨에 있어서 반드시 접해보아야 할 가곡작품이다. 한편 바그너를 추종했던 벨기에 작곡가 세 사람인 마티유, 듀퓌스, 비아렌트의 바그너풍의 가곡 또한 흥미롭다.

KTC 1092 브리튼 - 가곡집: 퍼셀 편곡집, 티트 포 타트, <금요일 오후> 가곡집 op.7 외
* 연주: 데릭 리 레이긴(카운터테너), 줄리어스 드레이크(피아노)
1987년 런던에서 있었던 연주회 실황을 담고 있는 음반으로, 브리튼의 초기작에 해당하는 중요작품 ‘티트 포 타트’ 등과 브리튼이 영국 민요 및 퍼셀의 작품들을 편곡한 것을 프로그램으로 하고 있다. 카운터-테너 데렉 리 레이긴의 유려한 가창과 드레이크의 뛰어난 반주가 완성도 높은 연주를 들려준다.


★★★★★ 실내악 작품집


KTC 1351 쇼스타코비치: 비올라 소나타 op.147 / 람세이 나스르: 윈터소나타 ★★★★★
(1CD+1Book=1.3price) * 수잔느 반 엘스(비올라), 레인버트 드 레우(피아노), 람지 나스르(낭독)
이토록 쇼스타코비치의 깊은 고뇌와 희망을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을 우아하게 그려낸 연주가 또 있을까. 수잔느 반 엘스의 섬세하고 따스한 음색은 레인버트 드 레우의 탄탄한 뒷받침으로 강렬하게 내제된 힘을 발산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작품은 낭독을 공연화 해서 네덜란드에서 가장 화제를 몰고 다니는 시인 람지 나스르가 쇼스타코비치의 비올라 소나타에 붙인 시이다. 작곡가의 정치적, 예술적 고뇌에 대한 존경을 담은 헌정을 시인의 낭독을 통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KTC 1296 피콜로 선율 - 게리 쇼커: 피콜로 소나타 / 마이크 모워: 피콜로 소나타 / 오릭: 스케르초 / 미요: 음악적 연습곡 / 풀랑: 빌라넬라 / 얀 휘레브뢰크: 케이 엘렘 / 레이몬드 귀오트: 오니바토 / 마르크 마티스: 에코
* 연주: 페터 베르호이엔(피콜로), 스페판 드 셰퍼(피아노)
오케스트라에서도 가장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그려내는데 사용하곤 하는 피콜로는 고음역의 악기이기에 명확한 선율의 전달에 가장 효과적이다. 프랑스 6인조 작곡가 세명이 1934년에 각각 작곡한 피콜로 작품에서 21세기 작품까지 모두 선명하고 아름다운 새소리를 듣는 듯한 명쾌함으로 가득하다. 특히 게리 쇼커의 소나타는 피콜로의 다양한 기법과 빼어난 선율미로 가득한데 그 빠른 손놀림과 명확한 음색으로 압도하는 베르호이엔의 연주가 그 매력을 더한다.

KTC 4021 백과 흑으로 - 드뷔시의 피아노 듀엣을 위한 작품집: 목신의 오후 전주곡, 린다라하, 두 개의 춤곡, 바다, 6개의 고대의 에피그라프, 백과 흑으로
* 잉게 스피네테, 얀 미키엘스(피아노)
드뷔시의 피아노 이중주를 위한 작품들을 1875년 제작된 스타인웨이 피아노로 연주해 주고 있다. 이미 십년가까이 모차르트에서 슈톡하우젠과 쿠르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피아노 이중주를 소화해낸 잉게 스피네테와 얀 미키엘스의 연주는 완벽한 일체감으로 폭이 크고 대비효과가 뛰어난 색채감을 선사한다. 묵직하면서도 청명하게 울려 퍼지는 <고대의 에피그라프>와 <백과 흑으로>의 피아니즘은 단연 압권이다.

KTC 1338 칼 라이네케: 로맨틱 플루트 음악 (플루트 소나타 <운디네>, 요람에서 무덤까지)
* 카를로스 브루넬(플루트), 얀 미키엘(피아노)
아름다운 선율로 찰랑거리는 물의 요정, 라이네케의 플루트 소나타 <운디네>와 피아노곡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해 편곡한 작품을 담고 있다. 플루트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으로 <운디네>는 플루트 연주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도전하게 되는 것으로 카를로스 브루넬의 절묘한 텅잉으로 물결치듯 가슴에 밀려오는 낭만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KTC 4016 슈만: 이야기 그림책, 3개의 로망스, 오케스트라 없는 협주곡, 옛날 이야기 / 쿠르탁: 슈만헌정
* 벤자민 디엘티엔(클라리넷), 토니 니스(비올라), 얀 미키엘(피아노)
슈만의 <이야기 그림책>에서 비올라 연주자 토니 니스는 비르투오지로 불을 뿜고, 낭만적 선율로 인기 높은 로망스는 우수에 잠긴 벤자민 디엘티엔의 은은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이제는 인기 연주곡으로 자리잡은 쿠르탁의 <슈만 헌정>에서는 얀 미키엘의 정교한 뒷받침 아래 긴장이 흐르는 여백과 일심으로 폭발하는 연주자들의 화음에 감탄하게 된다.

KTC 5252 로베르트 & 클라라 슈만: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집 ★
* 연주: 요리스 판 던 하우버(오보에), 장-클로드 판던 에인던(피아노)
로베르크 슈만의 가장 창의적인 시기에 대한 오보에의 애잔한 향수. 결혼 즈음 클라라에게 헌정된 오보에를 위한 오리지널 작품인 세 개의 로망스 op.94를 비롯 판타지슈튀케 op.73, 클라라 슈만의 세 개의 로망스 op.22 등이 수록되어 있다. 오보에로 연주 물론 바이올린이나 클라리넷으로 연주해도 효과가 뛰어난 작품이지만 목가적이고 애수에 젖은 오보에와 오보에 다모레 음색의 매력을 잊을 수는 없을 것이다.

KTC 4010 하이든, 바르톨로찌 트리오 ★★★★★
* 연주: 트리오 갈라테아
포르테피아노계의 떠오르는 신성 톰 베힌이 하이든의 트리오 작품을 18세기 영국식 피아노로 연주한다. 런던에서 출판된 하이든이 바르톨로찌 부인에게 헌정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세 곡의 트리오 Hob.XV:27-29를 하이든이 소유했던 것과 같은 롱맨-브로더립-클레멘티 피아노의 복제품으로 연주했다. 시대악기 연주의 베테랑 블루멘스톡과 르후인이 각각 바이올린과 첼로를 연주하며 풍부한 음의 스펙트럼을 연출하는 영국식 피아노와 완벽한 하모니를 들려준다.

KTC 1038 프랑크, 프로코피에프 :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외 ★★★★★
연주: 루지에로 리치(바이올린), 마르타 아르헤리치(피아노)
루지에로 리치와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감동적인 연주가 살아있는 1979년 뉴욕 카네기홀 실황!!! 섬세함과 기교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해낸 바이올리니스트 루지에로 리치! 또한 큰 스케일과 힘이 넘치는 연주를 들려주어 온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 20 여 년이 지난 이들의 명연을 이 음반을 통해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KTC 2020 J.C.F. 바흐: 플루트 소나타 - 플루트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6개의 소나타 (초판)
(2CDs) * 마크 앙드레 푸르넬(플루트) / 크리스찬 람부르(하프시코드)
J.S. 바흐와 안나 막달레나의 장남인 요한 크리스토프 프리드리히 바흐의 플루트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6개의 소나 타가 생생한 연주로 2장의 음반에 담겨있다. 캐나다 몬트리올 태생의 플루트 연주자 마크 앙드레 푸루넬은 캐나다 실내 관현악단의 수석 플루트 주자이며, 하프시코드의 크리스찬 람부르는 시대악기로서의 건반을 연구하기도 한 연주자이다. 이들이 놀라운 기량으로 선보이는 18세기 플루트 소나타!! 플루트 전공자 필청 음반!


★★★★★ 피아노, 오르간 등 건반음악 작품집


KTC 1331(2F1.5) 슈베르트: 피아노 작품 2집 - 즉흥곡 D899, D935, 소나타 D894, D568
* 연주: 얀 베르묄런(포르테피아노)

KTC 1330(2F1.5) 슈베르트: 피아노 작품 1집 - 소나타 D959, D537, D958, D840 외
연주: 얀 베르묄런(포르테피아노)

KTC 5250 브람스 : 네손을 위한 헝가리 춤곡 ★★★★★
* 연주: 콜라츠니 형제 디아파종상 / Classica Repertoire 10 / Hybrid Multi-channel SACD

KTC 1291 프랑크 뉘츠: 피아노 소나타 2, 3번,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라스타마스타
연주: 사오리 오야, 벤자민 반 에서(피아노)
1957년 오스텐데에서 태어난 프랑크 뉘츠는 타악기와 작곡을 전공한 뒤 1989년에는 크로스오버 밴드인 하드스코어를 결성하여 포스트모던한 작품들을 공연하기 시작했다. 현재 겐트 콘서바토리에서 작곡을 가르치고 있는 그의 작품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다양한 변용과 실험이 포함되어 있지만 전위적이지 않아 듣는 이들에게 호감을 준다. 때로는 서정적이고 때로는 도발적인 뉘츠의 피아노 작품을 전공생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KTC 1317 시메온 텐 홀트: 칸토 오스티나토
(3cd for 1.5price) * 제제르드 부휘스, 진 칼, 아리엘르 베르네드, 씨스 반 질랜드(피아노)
오네거와 미요를 사사한 시메온 텐 홀트는 “사선음형”라는 자신만의 독특한 음렬을 창조해 낸 작곡가이다. 이것은 단순한 음형의 반복을 통한 선율의 변화를 시도한 것으로 이미 미니멀리즘보다 10년을 앞선 결과물을 창조해 내었다. 그 음악기법이 가장 정연하게 완성된 <칸토 오스티나토>의 영롱한 피아니즘은 마치 조지 윈스턴과 같은 뉴에이지 피아노 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을 준다.

KTC 1076 카를 타우지히: 바그너 편곡집(트리스탄과 이졸데, 발퀴레, 황제 행진곡)
* 데니스 헤니그(피아노)
폴란드 출생으로 14세 때에 리스트의 제자가 되어 곧 그의 가장 총애하는 제자가 되었으나 30세의 나이에 요절한 비르투오조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카를 타우지히의 바그너 편곡 작품들을 기교파 피아니스트 데니스 헤니그는 탄탄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바그너의 화려한 악상을 섬세하게 재현하고 있다.

KTC 1012 바르토크: 15개의 헝가리 농부의 노래, 4개의 만가(輓歌), 14개의 바가텔
* 로버트 하고피언(피아노)
헝가리 민족주의 음악의 거장 바르톡은 헝가리와 그 주변국들의 민요 수집에 큰 노력을 기울였고 작곡에도 그런 민요적 요소를 적극 활용하였다. 향토색 짙은 ‘헝가리 농부의 노래’나 대단히 감동적인 ‘만가(輓歌)’, 그리고 매력적인 ‘바가텔’ 등은 바르톡이 남긴 가장 뛰어난 피아노 독주곡들에 속한다.

KTC 2005-1 헨델: 오르간 작품집 1집 * 연주: 레오 반 두셀라르(피아노)

KTC 4006 바르톡의 일기로부터 - 쿠프랭, 바흐, 프레스코발디, 바르톡 ★★★
연주: 얀 미키엘스(피아노)
바르톡이 평소 탐구했던 바로크 작곡가들의 편집, 편곡 작품들과 자신의 편곡 작품을 피아노로 연주한 앨범. 피아노 해인 1920년대 당시 바르톡은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의 르네상스 작곡가에 완전히 매료되어 있었고, 이 앨범은 당시의 바르톡의 가장 진솔한 모습을 담고 있다. 바르톡의 스타일로 완전히 바뀐 프레스코발디와 쿠프랭, 퍼셀, 바흐의 작품도 대단히 재미있을 뿐더러, 자신의 작품 편곡인 <무곡 모음곡>에서는 강렬한 에너지가 발산한다.

KTC 2018(2CD) 모차르트, 클레멘티, 베토벤 외: 고전파 소나티나
연주: 다니엘 블뤼멘탈(피아노)
소나티나는 고전 시대에 큰 인기를 끈 작은 소나타로서 모차르트, 클레멘티, 쿨라우 등의 작품은 피아니스트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소나티나는 연습곡으로 주로 연주되지만 연주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예술적인 작품이 될 수 있음을 다니엘 블뤼멘탈이 증명한다. 우연히 발견된 클라라 슈만 소유의 귀중한 슈타인벡(나중에 스타인웨이)피아노로 연주하고 있는데 슈타인벡 피아노는 주조 프레임 등 거의 현대적인 피아노의 특성을 갖췄지만 그 영롱한 고역의 독특한 소노리티는 19세기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KTC 1283 쿠르닥, 바흐, 슈베르트: “환상곡풍의(Quasi una Fantasia)"
* 연주: 얀 미키엘스(피아노), 잉게 스피네트(피아노)
하이든의 <십자가의 일곱말씀>을 쿠르닥과 야나첵의 피아노 작품과 병치하여 그 참신한 기획력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미키엘스가 이번에는 바흐, 슈베르트와 쿠르닥의 작품을 병치한 문제작! 하이든의 작품에서 냉혹한 현실과 현대인의 지쳐가는 영혼을 투영했다면 이 작품에서는 고전과 낭만, 현대 사이를 오가는 인간의 사랑과 애정, 그 좌절의 영속성을 두 대의 피아노로 노래한다. 서로 다른 세 작곡가의 음표 속에 담겨진 은밀한 메시지를 드러내며, 이를 쿠르닥에 대한 오마쥬로 승화시킨 다니엘스의 독보력과 집중력은 가히 경이적이다. 미키엘스와 20여년 가까이 협연해 온 스피네트와의 호흡도 완벽하다. 미키엘스와 스피네트의 피아노 연주는 이미 작곡가인 쿠르닥 자신이 극찬했던 만큼 그 권위 또한 대단히 확고하다.

KTC 1299 심포닉 오르간 음악, 브뤼셀에서 파리까지 - 프랑크, 힐손, 비에르니 외
연주: 엘스 비제만스(오르간)
19세기에서 20세기초까지 번영한 브뤼셀 오르간 악파와 그와 연관된 세자르 프랑크, 루이 비에르네 등 파리 오르간 악파를 함께 수록한 귀중한 오르간 선집. 여자가 드문 오르가니스트의 세계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는 젊은 여류 오르가니스트 엘스 비제만스의 연주이다. 19~20세기 초 가장 중요한 플랑드르 오르간 제작자였던 판 베버 형제가 제작한 브뤼셀 도미니크회 성당의 오르간으로 연주했다. 판 베버의 오르간은 소박한 외형을 지녔지만 프랑스파의 영향을 받은 화려한 색채감을 자랑한다.


★★★★★ 관현악, 협주곡 작품집



KTC 1344 테오 베르베이: 클라리넷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프랙탈 교향곡
* 연주: 엘렌 코버(피아노), 시에프 보우베스(클라리넷),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마르쿠스 스텐츠(지휘),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야프 반 즈베덴(지휘), 헤이그 레지덴티 오케스트라, 에티엔느 시벤스(지휘)
테오 베르베이는 자신의 교향곡 제목처럼 “프랙탈”과 같이 번져가는 미니멀한 음형들을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 효과는 여기에 담긴 교향곡과 협주곡들에서 보이는 것 같이 명쾌한 주제와 구조의 총합이 보여주는 거대하면서도 아름다운 사운드이다. 때로는 낭만적으로 때로는 신고전 경향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그 독창성에 있어서는 유럽의 현대 음악제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는 완성도를 보여준다.

KTC 1329 율리우스 뢴트겐: 첼로 협주곡 전곡
* 아르투로 무루자발(첼로), 네덜란드 라디오 체임버 필하모닉, 폴 왓킨스(지휘), 네덜란드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엔릭 셰퍼(지휘)

KTC 1342 프란체스코 파스쿠알레 리치: 여섯 개의 신포니아 op.2
* 얀 빌렘 드 브리엔드(지휘), 에미 오히 레스닉(바이올린), 네덜란드 라디오 체임버 오케스트라
북이탈리아 출신으로 전고전시대 유럽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린 작곡가 리치는 지금에 와서는 <진노의 날> 정도가 당시의 유명세를 이어가는 정도이다. 하지만 여기서 첫 선을 보이는 신포니아를 통해 그가 하이든보다 우아하게 모차르트보다 신선하게 얼마나 매력적인 작품을 만들었는지 알게 되면 새롭게 평가하게 될 것이다. 매혹적인 악센트를 들려주는 레스닉의 바이올린과 네덜란드 라디오 체임버의 상쾌한 하모니가 그 매력을 더한다.

KTC 5251 하이든: 첼로 협주곡 1, 2번, 교향곡 60번 ★★★★★
* 연주: 크비리네 피에르선(첼로)/ 콤바티멘토 콘소트 암스테르담/ 얀 빌렘 더 프린트(바이올린, 지휘)
21세기를 이끌어갈 차세대 여류 첼리스트 가운데 한명인 크비리네 피에르선이 베토벤 소나타에 이어 고전 첼로 레퍼토리의 핵심인 하이든에 도전한다. 그녀가 오늘날 역시 가장 주목받는 신진 고음악 전문단체 콤바티멘토 콘소트 암스테르담과 함께 들려주는 냉정한 정교함과 불꽃같은 창의의 하모니. 고악기를 쓰지 않았다고 불평할 필요는 없다. 그 신선한 연주 앞에서는 지금까지의 모든 연주를 잊어버려도 좋을 것이다!

KTC 5261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V622, KV581 ★★★★★
연주: 뵈이켄스(클라리넷), 발터 뵈이켄스 앙상블, 프리마 라 무지카, 페르머일렌 지휘
모차르트가 클라리넷을 위해 작곡한 유일한 협주곡으로 독주악기의 절제된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걸작이라 할 수 있다. 클라리넷이라는 악기는 음색이 매우 다양하고 음악의 폭이 넓으며 변화무쌍한 매력을 지녔기에 연주되는 음악 역시 고아하며 품위 있는 정감이 묻어 나온다. 곡에 스며있는 맑은 슬

댓글목록

조형준님의 댓글

조형준 작성일

KTC 1331(2F1.5) 슈베르트: 피아노 작품 2집 - 즉흥곡 D899, D935, 소나타 D894, D568 <br>* 연주: 얀 베르묄런(포르테피아노)<br><br>KTC 1330(2F1.5) 슈베르트: 피아노 작품 1집 - 소나타 D959, D537, D958, D840 외 <br>연주: 얀 베르묄런(포르테피아노)<br><br>KTC 1332 슈베르트: 피아노 작품 3집 - 소나타 D845, D459, D960, D575 (2F1.5) <br>* 연주: 얀 베르묄런(포르테피아노) <br><br>1장씩 부탁합니다.

이재익님의 댓글

이재익 작성일

1. COBRA 0014 메시앙: 시간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 / 힌데미트: 클라리넷 사중주 <br>2.  KTC 1313 하이든: 바리톤 트리오 71, 87, 97, 27, 106번

라프님의 댓글

라프 작성일

COBRA 0017 율리우스 뢴트겐 - 관현악 작품집: 교향곡 A단조, C단조, 바이토날 교향곡<br>COBRA 0013 율리우스 뢴트겐 - 실내악1집: 현악사중주 C장조, 현악사중주 G단조 <연모>, 중국풍 가곡 op.66<br>COBRA 0016 율리우스 뢴트겐 - 실내악 2집: 피아노오중주 G장조, 목관오중주를 위한 세레나데, 목관삼중주, 가곡 <카론>, <비전><br>예약합니다.

이성현님의 댓글

이성현 작성일

COBRA 0014 메시앙: 시간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

엄준영님의 댓글

엄준영 작성일

KTC 1092 브리튼 - 가곡집: 퍼셀 편곡집, 티트 포 타트, <금요일 오후> 가곡집 op.7 <br>하나 부탁드려요

이정숙님의 댓글

이정숙 작성일

KTC 1281 텔레만: 12개의 무반주 판타지(첼로 연주) ★★★★★<br>KTC 1351 쇼스타코비치: 비올라 소나타 op.147 / 람세이 나스르: 윈터소나타 <br>KTC 5250 브람스 : 네손을 위한 헝가리 춤곡 <br>부탁합니다..6587^^

이광구님의 댓글

이광구 작성일

KTC 1281 텔레만 12개의 무반주 판타지 부탁합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완료!!

이복중님의 댓글

이복중 작성일

KTC1313  부탁합니다.

조형진님의 댓글

조형진 작성일

KTC 1332 지름신이 몰려왔습니다.<br>(아, 어제도 시디 3장 질렀는데... 책임 지세욧~!! ㅋㅋㅋ)<br>저는 부처님 오신 날에 직접 가서 구입하겠습니다. ㅎㅎㅎ<br>설마 그 때 품절되거나 하진 않겠죠?

이근우님의 댓글

이근우 작성일

KTC 1351 쇼스타코비치: 비올라 소나타 op.147 / 람세이 나스르: 윈터소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