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usArte, Dynamic, Phoenix DVD 신보(11/21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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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08-11-18 20:28 조회6,026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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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 : 호두까기 인형> chaikovsky: The Nutcracker  (OpusArte OA1002D)

▶ 크리스마스 최고의 선물 - 샌프란시스코 발레의 경이로운 실황

<호두까기 인형>은 뉴욕 시티 발레의 조지 발란신이 크리스마스 가족 발레라는 개념을 명확히 한 이래 지난 50년간 세계 대부분의 발레단이 12월이면 항상 공연하는 최고의 흥행작이 되었다. 또한 발레단마다 조금씩 다른 고유의 프로덕션을 갖고 있기 마련이다.  뉴욕의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와 함께 미국 발레계를 양분하는 미국 서부 최고의 무용단인 샌프란시스코 발레는 현재 예술감독 헬기 토마슨의 새로운 프로덕션을 2004년 12월에 선보였다.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호두까기 인형> 역사상 가장 호화찬란한 걸작에 속한다는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본 DVD는 그 프로덕션을 2007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와 발레단의 본거지인 전쟁기념관에서 공연한 최신 실황이다. 화려한 무대와 의상, 풍부한 주역급 무용수들의 향연일 뿐 아니라 영상물로서의 가치도 웬만한 영화보다 뛰어난 화질을 자랑한다. 중국 발레의 실력을 세계에 알린 일등공신인 동 발레단의 대표적 스타 유안유안 텐은 눈송이 춤의 여왕으로 출연하며, 아르메니아 출신의 발레리노 다비트 카라페티안은 경이적인 힘과 테크닉으로 호두까기 왕자를 춤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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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 칼라스 30주기 에디션 >

Callas (Tony Palmer's Film TPDVD103)

▶ 오페라의 여신 칼라스, 그러나 '마리아'라는 슬픈 여인의 기록

금세기의 어떤 오페라 가수도 '라 디비나(여신)'라 불린 칼라스만큼 추종과 논쟁거리를 동시에 제공하지 못했다. 그녀는 예쁜 소리가 아니라 극적인 진실이 담긴 소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시킨 혁명적 존재였다. 또한 엄청난 감량을 통해 미운 오리새끼에서 완벽하게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신했다. 이것이 칼라스의 전설이다.  그러나 토니 팔머는 '칼라스'라는 오페라의 여사제와 '마리아'라는 비극적 여인을 대조시키며 한층 압도적 감동을 선사한다. 결코 착하다고 할 수 없었던 드센 기질의 소유자, 그러나 오페라도, 사랑도 잃은 후 칼라스는 어떤 오페라 주인공보다도 쓸쓸한 만년을 보냈다. “오늘 하루도 지나갔군요. 신이여, 남은 날이 더 짧아져서 감사합니다”라면서... 그녀의 죽음을 재촉한 것은 무엇이었는지 칼라스 주변의 여러 인사의 증언을 통해 객관적으로 파헤친, 수많은 칼라스 다큐멘터리 중 최고의 역작이다.

원래 칼라스 10주기에 나왔던 것인데 2007년 30주기를 맞아 새로운 에디션을 선보인다. 모든 영상자료를 16:9의 와이드 화면으로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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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팔머의 <마이클 크로포드>

Tony Palmer's : The World of Michael Crawford  

(Tony Palmer's Film TPDVD123)

▶ <오페라의 유령>의 신비로운 주인공, 마이클 크로프트의 초상

영국의 배우이자 가수인 마이클 크로포드는 히트 상품 제조기로 불린다. 그는 1970년대 영국 방송계를 한손에 휘어잡은 최고의 히트작이라는 시트콤 ('어떻게 할 수 없는 놈이군, 별 얼간이도 다 있군'이란 뜻의 영국식 구어)의 프랭크 스펜서 역으로 절대적인 인기를 누렸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오리지널 유령 역을 노래했다. 그것도 런던의 웨스트엔드와 뉴욕의 브로드웨이에서 모두!  마이클 크로포드의 음성은 남자로서 가장 신비하다는 평을 듣곤 한다. 그런데 그가 사실은 오페라로 무대 경력을 시작한 인물인 것을 아는가? 10대 시절에 20세기 영국의 가장 위대한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의 <오페라를 만들자>, <노아의 방주> 등에 출연하면서 극장 원리를 터득하고 무대에 대한 꿈을 키워나갔던 것이다.  마이클 크로포드는 요즘엔 건강이 좋지 않다지만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그이 지난날과 현재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는 이 영상자료는 마리아 칼라스, 마고트 폰테인 등 예술가 다큐에서 지난 40여 년간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아 온 거장 토니 팔머 감독의 2008년 최신작이다.

Dyna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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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체티 <사랑의 묘약>

Donizetti : L'elisir d'amore   (Dynamic33577)

▶ 작곡가의 고향, 베르가모의 도니체티 가극장이 선택한 <사랑의 묘약>

희가극과 비가극에 두루 재능을 지닌 도니체티의 오페라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으면서도 음악적으로도 뛰어난 걸작이 <사랑의 묘약>이다. 스페인의 가난한 바스크 마을을 배경으로 일편단심 한 여인만을 사랑하는 바보처럼 순진한 청년 네모리노와 그 짝사랑의 대상 아디나가 주인공이다.   도니체티의 고향 베르가모에는 작곡가의 이름을 딴 도니체티 가극장이 있는데, 2007년 가을에 올린 작품은 알레시오 피체크가 연출한 <사랑의 묘약>이었다. 도니체티를 상징하는 극장이 신중하게 선택한 프로덕션인 만큼 작품의 재미를 충분히 살려냈다. 특이한 점은 네모리노나 아디나보다도 엉터리 약장수 둘카마라의 캐릭터가 더욱 돋보일 뿐 아니라 이 역을 맡은 알렉스 에스포지토의 연기와 노래가 다른 출연진보다 한층 뛰어나다는 사실이다. 정통 오페라 부파에서 약간 비껴난 특징을 갖고 있는 이 오페라의 희극성을 보강하기 위한 장치다. 연출을 맡은 피체크는 무대가 시골 전원이란 점을 명확히 했지만 시대와 장소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지정을 하지 않은 채 남녀간에 보편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로 묘사하고 있다. 아디나에게 서부의 아가씨처럼 여걸형의 이미지를 투영한 점도 흥미롭다.

Phoen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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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트 바일의 오페레타 <무기와 암소>

Kurt Weill : Der Kuhhandel    (Phoenix 803)

▶ 전쟁을 부추기는 무기상과 정치판을 풍자한 쿠르트 바일의 오페레타

20세기를 대표하는 희곡작가 베르톨드 브레히트와 협력하여 <마하고니 시의 흥망성쇠>, <서푼짜리 오페라>를 작곡한 유태계 작곡가 쿠르트 바일은 나치를 피해 파리에 머물던 1933년 2막의 오페레타를 만들기 시작했다. 독일어 제목인 'Der Kuhhandel'은 암소 거래, 혹은 정치적 꼼수를 뜻하는 속어인데 결국 빛을 보지 못한 채 1935년 영어판으로 개작하여 <암소를 위한 왕국>이란 제목으로 런던 사보이 극장에서 초연된다. 독일어 원본은 작곡가가 세상을 떠난 지 31년이나 지난 1981년에야 출판되었으며 1990년에 뒤셀도르프에서 초연되었다.  <무기와 암소>란 부제로도 통용되는 이 오페레타는 카리브해의 평화로운 섬나라를 전쟁 위기로 몰아넣는 파렴치한 무기상과 정치군인을 고발한다. 전비를 마련하느라 새로운 세금을 만드는 바람에 재산이라곤 암소 한 마리뿐인 극중 주인공 후앙 산토스는 연인과의 결혼을 미루어야 한다. 물론 오페레타답게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오늘날에도 충분히 통용될 내용이다. 음반과 영상물을 통틀어 전곡판으로는 처음 출시되는 본 영상물은 유서 깊은 빈의 폴크스오퍼의 2007년 실황이며, 거장 데이비드 파운트니의 풍자적 연출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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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호이저 - 80분판 >

Carl Binder : Tannhauser     (Phoenix 804)

▶ <탄호이저>를 80분에 정복하라! 북 치고 장구 치는 일인극 패러디로!

바그너의 <탄호이저>가 빈에서 공연된 것은 1857년이 처음이었다. 두 달 뒤 그곳에서 요한 네스트로이라는 56세의 늙은 가수가 일인극 버전을 선보였다. 카를 빈더의 도움으로 <탄호이저> 음악을 실내악으로 편곡하고 선율 자체도 단순화했으며 탄호이저, 엘리자베트, 볼프람, 국왕 등 주요 역을 모두 혼자 불렀다. 뿐만 아니라 독일어 오페라의 선구인 <마술피리>나 <마탄의 사수>의 주요 아리아를 삽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네스트로이는 바그너를 폄하하진 않았다. 그의 작업에는 바그너 오페라에도 선율이 살아있으며 가수의 목과 청취자의 귀를 망친다는 당대의 혹평에 반대하는 의미가 부여되었다. 물론 희화화를 통해 바그너 음악이 무조건 수준 높은 것은 아니란 점도 입증해 보였지만 말이다. 이런 작업이 약 150년 만에 재현되었다. 로버트 마이어는 네 명의 기악연주자와 함께 자기 식의 변형을 가해 80분짜리 패러디를 만들었고 빈의 2005/2006 시즌에 호평을 이끌었다. 본 영상물은 2008년 폴크스오퍼에서 있었던 리바이벌 실황을 수록한 것이다. 전혀 접할 수 없었던 흥미로운 작업이 우리 눈앞에 펼쳐진다.

댓글목록

권성연님의 댓글

권성연 작성일

Carl Binder : Tannhauser    (Phoenix 804)  부탁합니다.

이시화님의 댓글

이시화 작성일

Callas (Tony Palmer's Film TPDVD103) 예약합니다<br />

송득순님의 댓글

송득순 작성일

Tchaikovsky: The Nutcracker  (OpusArte OA1002D)

김경호님의 댓글

김경호 작성일

탄호이져(음~),사랑의 묘약

권성연님의 댓글

권성연 작성일

Callas (Tony Palmer's Film TPDVD103) 추가로 부탁합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완료되었습니다^^

짱아님의 댓글

짱아 작성일

칼라스,탄호이저...저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