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인 조르바 >

ZORBA THE GREEK / Mikis Theodorakis  (DOMOVIDEO DMM-518)

+++ 드디어 재수입되었습니다 +++

    사실 다시 못만날까 걱정했습니다 ㅠ.ㅠ

◈ 카잔차키스의 소설, 테오도라키스의 음악을 춤으로 만든 감동의 극치

◈ 1990년 베로나 페스티벌에서 리바이벌된 실황을 수록

◈ 볼쇼이 발레의 전설, 블라디미르 바실리에프가 조르바의 화신같은 명연

◈ 미키스 테오도라키스가 직접 지휘와 감독을 맡아 소중하고도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

<그리스인 조르바>는 크레타 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이다. 작가와 직접 만났던 실존인물 조르바는 삶의 지혜를 본질적으로 깨달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서 전세계에 조르바 신드롬을 일으켰다. 안소니 퀸 주연으로 영화화되기도 했으며 해변에서 춤추는 피날레는 영화사상 불멸의 명장면이다. 그 영화음악은 그리스 음악계의 상징적 존재인 미키스 테오도라키스가 작곡한 것이었다. 테오도라키스는 이를 확대하여 발레음악으로 만들었고, 러시아의 위대한 무용가 레오니드 마신느의 아들인 로르카 마신느가 안무를 맡았으며 소설을 발레로 바꾸면서 극을 압축하였지만 조르바와 그의 친구 존의 춤에 크레타의 군중이 가세하는 피날레는 안소니 퀸이 추었던 영화 속의 명장면 이상으로 감격적이다.

[ 보충자료 ] - 줄거리

   존이라는 한 그리스계 외국인 여행자가 크레타 섬에 도착한다. 그는 크레타의 지역문화에 동화되기를 원하고 그곳 처녀 마리나와 사랑에 빠진다. 그런데 요르고스라는 그리스 청년이 이미 마리나를 사랑하고 있어서 이곳 사람들은 타지 출신인 존을 경원하게 된다. 출신이 불분명하고 가난한 노동자에 불과하지만 영혼만큼은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자유인이자 현자(賢者)인 늙은 조르바가 이 섬에 도착하여 존에게 고용되는데, 두 사람은 수십 년의 연령 차이를 뛰어넘은 우정을 나누게 된다. 특히 조르바는 존에게 삶을 이완시키기도 하고 디오니소스적인 열락을 제공하기도 하는 춤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주기도 한다. 크레타에서 여관을 운영하는 전직 사교계 여인 마담 코르탕스는 조르바를 통해 그녀가 과거에 사귀었던 여러 남자의 복합적인 전형을 본다. 조르바도 그녀의 관심에 응하여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 결혼까지 응하게 되지만 자유인의 태도만큼은 잃지 않는다. 한편 마리나는 존에 대한 섬사람들의 집단적인 적대감을 견디지 못하고 그의 곁에서 사라지고, 존은 절망감에 빠진다. 그를 구해내는 것은 역시 인생을 달관한 조르바다. 그러나 조르바 역시 마냥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특히 마담 오르탕스가 병에 들어 죽자 실의에 빠진다. 이번엔 존이 그로부터 배운 춤의 제전으로 조르바를 초대하여 그의 활력을 되찾아 준다. 그들의 춤에 수많은 사람들이 동참한다. 그들은 춤을 통해서 과거의 비극을 지워내고 라틴적인 새로운 삶의 활력을 되찾는다.

       조르바에 대한 더 자세한 얘기가 알고싶으시다면...

http://www.pungwoldang.co.kr/board/view.asp?schoption=subject&schword=조르바&page=1&idx=1177&bid=gallery4&board_type1=&bunl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