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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골레지: 미사 S 에미디오

OM/클라우디오 아바도

페르골레지가 10년만 더 살았다면… 26세의 나이에 명을 달리한 비운의 작곡가 페르골레지의 탄생 300주년 기념앨범이다. 아바도와 모차르트 오케스트라가 함께한 페르골레지 3장의 음반 중 두 번째 앨범인 이번 앨범에는 미사 S 에미디오를 비롯한 시대를 초월한 그의 작품들이 담겨져 있다.

4778724   ★★★

쇼팽: 전주곡 전곡, 발라드 전곡 등(최초 발매녹음) 

프리드리히 굴다 

1950년대 중반!! 프리드리히 굴다가 남긴 전설의 녹음이 지금 공개된다. 쇼팽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굴다의 전성기 시절에 쇼팽의 대표적인 작품 전주곡과 발라드 전곡의 녹음이 그것이다. 굴다의 번득이는 아이디어들이 환상적인 테크닉 속에 담겨 듣는 이들의 마음을 흥분 시킨다. 이 음반의 수록곡 중 데카 녹음인 피아노 협주곡을 제외하고는 모두 처음 공개되는 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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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카발로: 5월의 밤(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플라시도 도밍고/베로네시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그렇지만 'La Nuit de mai' 등의 아름다운 곡들을 많이 작곡한 작곡가 레온카발로의 대표 작품들이 도밍고의 섬세한 감성에 의해 부활 하였다. 또한 깜작 게스트로 참여한 랑랑의 피아노 소품 2곡도 이 앨범의 가치를 더한다. 도밍고의 숨겨진 작곡가& 작품들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는 계속되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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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꿈 (독일과 프랑스의 가곡집)

미샤 브뤼거고스만

얼마 전 내한하여 서울시향과 함께 인상적인 무대를 보여준 미샤 브뤼거고스만이 리트와 멜로디에 도전하였다. 서프라이즈라는 앨범을 발매한 후 약 1년 이상의 시간을 준비하여 완벽한 해석을 이끌어 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음반을 들어보면 정말 노래와 음악을 사랑하는 그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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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바이올린 오블리가토의 성악곡

힐러리 한/괴르네/셰퍼

바흐의 성악곡을 들으면서 오브라가토 파트의 솔로의 실력(?)을 아쉬워 해본 적이 있는가? 바흐의 음악에서의 오블리가토는 단순한 반주를 넘어선 또 하나의 목소리로 해석 되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파트로 인식 되어야 한다. 괴르네를 DG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과 힐러리 한의 최고의 오블리가토 연주가 이 앨범의 가치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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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오보에와 합창을 위한 작품집

알브레흐트 마이어

최근에 오랜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는 알브레흐트 마이어의 바흐 음반이다. 바흐의 잘 알려진 명곡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 앨범의 특징은 합창곡과 오보에를 위한 곡으로 편곡되어 연주된다는 사실이다. 트레버 피노크와 잉글리쉬 콘서트와 함께 하였는데, 이전에 출시된 이탈리아 오보에 협주곡처럼 편안하게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11월에 포함된 카탈로그는 잊어 주시고, 이번 카탈로그로 다시 주문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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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이: 관현악 작품집

안탈 도라티/이스트반 케르테즈

클래시컬 초이스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유니버설의 야심작 시리즈, 9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콜렉터스 에디션이다. 어린 시절 우표 수집을 좀 해본 사람이라면 이번 디자인에 큰 향수를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도라티와 케르테즈의 지휘로 코다이의 대표적인 관현악 작품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영어, 독어, 프랑스어로 이루어진 저명한 필자들의 평이 담긴 북클릿, 가격도 BUD라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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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 교향시집

LPO/하이팅크

리스트가 직접 명명한 교향시는 표제음악의 대표적인 형태로 알려져 있다. 단 악장에 형태를 가지는 교향시는 악장 속에서 무수한 변화들이 일어나는 다이나믹하고 스릴 넘치는 곡이다. 하이팅크가 해석하는 교향시는 여름에 열기처럼 뜨거운 맛이 있다. 마지막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따뜻한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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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현악 사중주곡집

아마데우스 현악 사중주단

아마데우스 현악 사중주단은 모차르트와 브람스 음악 해석에 정평이 나 있는 단체이다. 특히 모차르트 현악 사중주를 듣기 시작하는 입문자들은 가장 먼저 들어야 하는 음반으로 추천되는 연주이다. 정갈하고 깔끔한 연주를 들려주어 두고 들어도 질리지 않는 소중한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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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코피에프: 오페라집

키로프O/게르기에프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 불의 천사 등 프로로피에프의 오페라는 이 박스 하나로 총 정리 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정답일 듯 하다. 게르기에프와 키로프 오케스트라의 이 음반은

딱히 비교대상이 없는 프로코피에프 오페라에서는 독보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4778668   ★★★

말러: 교향곡 전집       

레너드 번스타인 

누군가가 말러 전집을 초이스 한다고 할 때 주저 없이 선택해 줄 수 있는 번스타인 말러 전집이 재발매 된다. 그 동안 가격의 압박으로 구입을 미뤄온 분들은 꼭 구입 하시길 바란다. 번스타인의 말러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숨 넘어갈 듯한 절정의 카타르시스를 모든 교향곡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최고의 지휘자이다.       

4782282   ★★

쇼팽: 피아노 작품집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쇼팽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음반 중 가장 기대되는 음반이다. 아쉬케나지의 쇼팽은 내면성 깊은 해석으로 쇼팽의 서정성을 제대로 표현해 냈다고 평가 받는다. 단정하면서 안정적인 연주를 들려두는 아쉬케나지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환상적인 선물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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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르작: 교향곡 전집

LSO/비톨드 로비츠키

러시아 출신 지휘자 비톨드 로비츠키의 대표적 녹음인 LSO와 함께한 드보르작 교향곡 전집이다. 그의 음악 스타일은 약간은 민족적 향기를 담은 낭만적 스타일인데 아주 견실하면서도 깊이가 있다. 특히 9번 교향곡에서 뿜어져 나오는 금관의 포스는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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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오르간 작품집

사이몬 프레스톤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오르가니스트인 동시에 영국 교회음악 역사상 독주자와 합창단 지휘자로서 가장 유명한 인물이기도 한 사이몬 프레스톤의 바흐 오르간 작품집이다. 그의 소리는 듣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강력 추천 한다.

4778643   ★★

베토벤: 교향곡 전집     

ORR/존 엘리넛 가디너  

원전악기의 대표주자인 존 엘리넛 가디너의 베토벤 교향곡 전집이다. 가디너 전집은 원전악기 연주라 음색이 담백하고 깔끔하며 ORR의 연주도 정말 뛰어난 듯하다.  느린 템포를 싫어하시는 분, 기지 넘치는 베토벤을 찾으시는 분 따분한 베토벤은 싫다 하시는 분 그리고 베토벤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이 들어야 할 필청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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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 가곡집

피셔-디스카우/바렌보임

피셔-디스카우와 바렌보임의 녹음은 평단과 애호가들 사이에서 이견 없이 최고의 볼프를 들려주는 아티스트 이다. 볼프의 가곡은 냉소적 유머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음악적인 아름다움과 독주곡 이상의 기교를 요하는 피아노 파트의 대담함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0743355   ★★

마스네: 타이스  

플레밍/햄프슨/로페즈-코보스     

2008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타이스> 프로덕션을 제작했다. 당연히 초호화 캐스팅으로 나타났고,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마농>, <베르테르>와 함께 마스네의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는 이 작품은 주인공 타이스의 비중이 크고, 어렵기로 유명한 아리아들이 많아 최고의 성악가가 아니면 하기 힘든 역할이다. 플레밍은 금세기 최고의 타이스로 극찬 받아 마땅할 연기와 노래를 보여주었고, 최고의 몰입을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