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S(네오스) 신보 및 구보안내 (3/12 입고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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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0-03-09 19:22 조회6,728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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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EOS (독일)




<신보> NEOS 11018  더블베이스 - 윤이상: 아키를 위하여 1, 2번 / 지아킨토 셀시: 밤 / 이아니스 크세나키스: 테라프스 / 만프레드 슈탄케: 스트리트뮤직 3번 / 한스 베르너 헨체:
S. Biagio 9 Agosto ore 1207 / 벤트 로렌첸: 깊이


* 연주: 프란크 라이네케(더블베이스)


윤이상의 작품 가운데 가장 독특한 소품인 더블베이스 독주곡 <아키를 위하여>를 만날 수 있는 음반이다. 동백림사건 당시 윤이상의 석방에 가장 큰 힘이 되었던 하랄드 쿤츠의 아들 아키 쿤츠를 위해 특별히 리드미컬하고 담백한 선율의 초저역 음향을 창조했다. 크세나키스의 비르투오소, 헨체와 셀시의 애상어린 작품 등 더블베이스의 저음에서 울리는 어두운 감수성으로 가득하다. 무엇보다 왜곡 없이 거대한 울림을 전하는 뛰어난 녹음이 각 작품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신보> NEOS 11008/09  미에치스와프 바인베르그: 무반주 비올라 소나타 1~4번 전곡, 클라리넷 소나타(비올라 버전) / 피오도르 드루친닌: 무반주 비올라 소나타


<2CD for 1.5price> * 연주: 율리아 레베카 아들러(비올라), 야샤 넴트소프(피아노)


유태계 폴란드인으로 홀로코스트를 피해 소련에 정착하여 활동했던 작곡가 바인베르그의 비올라소나타 전곡을 담은 음반이다. 정치적 이유로 음악계 중심에 설수 없었지만, 이디시음악의 요소를 고전적 형식과 현대적 기법으로 옮긴 그의 작풍은 당시 동료 음악인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었다. 특히 무반주 비올라 소나타 1번은 당시 소련의 가장 뛰어난 비올라 연주자 피오도르 드루친닌에 의해 널리 알려졌다. 클레츠머 음악 요소를 함축한 클라리넷 소나타를 비올라로 옮긴 작품 등, 율리아 레베카 아들러의 비르투오소로 빛을 발하는 너무도 소중한 음반이다.










<신보> NEOS 20905  클라리넷 콘체르토 - 드뷔시: 랩소디 1번, 클라리넷을 위한 소품 / 보리스 차이코프스키: 클라리넷 협주곡 / 베버: 클라리넷 협주곡 2번 op.74


* 연주: 마티아스 뮐러(클라리넷), 차이코프스키 심포니 오케스트라, 미샤 다메프(지휘)


따스한 클라리넷 음색을 전하는 마티아스 뮐러가 연주하는 베버 클라리넷 협주곡 2번과 드뷔시의 첫 번째 랩소디를 감상할 수 있는 음반이다. 오케스트라 반주를 통해 더욱 풍성하고 몽환적인 아름다움으로 탈바꿈한 드뷔시 <클라리넷을 위한 소품> 또한 놓칠 수 없는 매력으로 가득하다. 무엇보다 쇼스타코비치와 미아코프스키를 사사한 보리스 차이코프스키의 클라리넷 협주곡에서 전하는 러시아의 노스탤지어는 가슴을 녹이는 서정으로 가득하여 드뷔시의 작품과 함께 본 음반의 존재의 의미가 된다.










<신보> NEOS 20904  클라리넷 비르투오소


SACD - 파가니니: 모토 페르페투오 op.11-6 / 로시니: 안단테와 변주곡 / 스트라빈스키: 3개의 클라리넷 소품 / 뮐러: 클라리넷 협주곡, 콘서트용 연습곡


DVD - 뮐러: 콘서트용 연습곡 / 슈톡하우젠: 작은 어릿광대 (16:9, NTSC and PAL DVD)



취리히 음대의 클라리넷 교수이자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마티아스 뮐러가 클라리넷의 명인기가 돋보이는 고전적 작품들과 함께 자신의 협주곡을 연주하고 있다. 오페라 아리아를 연상시키는 로시니 <안단테와 변주곡>에서의 오케스트라와의 산뜻한 대화, 초절기교를 보여주는 자신의 <연습곡>과 파가니니 <모토 페르페투오> 등은 듣는 이를 깜짝 놀라게 하는 마력을 발산한다. 보너스 DVD에서는 한편의 비디오아트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영상으로 처리된 뮐러의 <콘서트 연습곡> 연주모습과, 광대복장으로 연주하는 슈톡하우젠 <작은 어릿광대>를 감상할 수 있다.










<신보> NEOS 10918  알베르토 히나스테라: <포플 부> op.44, 칸타타 파라 아메리카 메지카 op.27



아르헨티나의 위대한 작곡가 히나스테라가 남미의 원시적 매력을 담아 완성한 두 개의 역작을 감상할 수 있는 음반이다. 남미 선주민 왕국의 신화를 담은 성서인 <포플 부>에서 창조의 부분을 원시적 리듬으로 폭발하는 오케스트라 작품으로 형상화한 걸작과 함께, 고대 컬럼비아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를 담은 서사시에 붙인 <칸타타>이다. 진정 신비로운 마법에 휩싸인 남미의 정서를 타악기 앙상블로 박동하는 <칸타타>의 리듬감이 타악기 앙상블S의 정교함으로 빛을 발한다.










<신보> NEOS 10907/8  올리비에 메시앙: 아기예수를 바라보는 20개의 시선 (피아노작품 전곡 1집)


<2SACD for special price(1.7price)>  * 연주: 마르쿠스 벨하임(피아노)


2000년 메시앙 콩쿨에서 우승했던 피아니스트 마르쿠스 벨하임이 연주하는 메시앙의 위대한 피아노 작품 <아기예수를 바라보는 20개의 시선> 전곡음반이다. 하느님, 별, 성모에서 교회의 사랑에 이르기까지 구유에 담긴 아기예수를 바라보는 20가지 시선을 그려내는 이 대서사시를 마르쿠스 벨하임은 명료한 타건으로 분명한 색채감이 전해지는 환상적 세계로 펼친다. 메시앙 스페셜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그가 보여줄 메시앙 피아노 작품 전곡의 광대함을 기대하게 하는 걸작 녹음이다.










<신보> NEOS 10822/3  페터 루지카 - 현악사중주를 위한 작품 전곡: 현악사중주 1번 <인트로슈페지오네>, 2번 <프라그먼트>, 3번 <소멸을 넘어>, 4번 <상실>, 5번 <몰락>, 6번 <기억과 망각>, 파울 첼란의 12개 시, 소리의 그림자


<2SACD for special price(1.7price)>  * 연주: 밍구에 사중주단, 페터 루지카, 크리스토프 반처(낭독), 모이카 에르드만(소프라노)


이미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작곡가의 반열에 선 페터 루지카의 현악사중주를 위한 작품 전곡을 한자리에서 만나게 된다. 아르디티 사중주단 등이 들려주었던 신경질적 정교함에 비한다면 밍구에 사중주단은 이러한 비르투오소는 물론이고 음악적 깊이에 있어서 오히려 한수 위의 유연함을 이끌어 낸다. 특히 루지카가 인용하곤 하는 옛 음악의 미려한 톤을 아름답게 그려, 순간 노스탤지어를 창조하는 능력에서는 밍구에 사중주단이 절대적 우위를 차지한다.










<신보> NEOS 10919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하스: <누가, 만약 내가 운다면, 들어주리...>, <... 자유로운 열망으로부터... 연결된>, <... 그리고...>


<5.0-CH Hybrid SACD> * 연주: 콜레기움 노붐 취리히, 엔노 포페(지휘), 마르틴 로렌츠(타악기), SWR 익스페리멘탈스투디오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하스의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을 담고 있는 음반으로, 그가 변함없이 추구하는 연주자들의 선택에 의한 우연성과 이를 통한 다채로운 하모니를 이끌어 내는 작품들이다. <누가, 만약 내가 운다면, 들어주리...>는 심벌의 울림이 전곡을 리드하고 있으며, <...자유로운 열망으로부터... 연결된> 역시 연주자들의 악보선택에 의해 작품의 효과가 달라지지만 결코 자유롭지는 않은 작품이다. 생연주 전자음악을 추가한 최신작인 <...그리고...>에 이르기까지 최초이면서, 또한 다시는 재현될 수 없는 귀중한 녹음이다.










<신보> NEOS 10916  파울 벤-아임: 카발라트 샤바트, <네 머리를 들라>,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G장조, 3개의 무언가


<5.0-CH Hybrid SACD> * 연주: 뮌헨 야곱교회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다니엘 그로스만(지휘), 율리아 레베카 아들러(비올란), 악셀 그렘멜슈파허(피아노), 발레리 콘돌루치(소프라노), 즈비 자이틀린(바이올린)


뮌헨 출신의 유태계 작곡가 파울 벤-아임은 유태인 예배와, 민요 등을 담은 작품을 통해 민속적이고, 낭만적인 향취가 풍겨오는 음악을 창조했다. 특히 <카발라트 샤바트>는 그들의 금요 예식에서 빌려온 작품으로 유려한 칸토르의 노래와 앙상블이 엄숙한 하모니를 이루어낸다. 무엇보다 특유의 서글픈 선율미가 가득담긴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무언가>의 아름다움은 놓칠 수 없다.










<신보> NEOS 10933  브루노 마데르나 - 오케스트라 작품 전곡 1집: 작곡 1, 2번, 즉흥곡 1, 2번, 카프카 "심판"에 의한 연습곡


<5.1-CH Hybrid SACD> * 연주: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아르투로 타마요(지휘)


현대음악의 서정주의자라고 할 수 있는 브루노 마데르나의 오케스트라 작품 전곡, 그 첫 번째 음반으로 1950년대 본격적 오케스트라 작품을 발표하던 초기 음악을 담고 있다. 제목에서 이미 "작곡", "연습곡", "즉흥곡" 등으로 고전적 형식미에 많은 부분 의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작곡> 1번에서 보여주는 긴장감과 2번에서 들려주는 서정적 선율의 도입부는 언제 들어도 신선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신보> NEOS 10934  브루노 마데르나 - 오케스트라 작품 전곡 2집: 3악장을 위한 작곡, 플루트 협주곡, 아리아, 디멘지오니 3번, 스텔레 페르 디오티마


<5.1-CH Hybrid SACD> * 연주: 타데우스 왓슨(플루트), 세바스티안 비티버(플루트), 클라우디아 바라인스키(소프라노), 클라라 안드라다 데 라 칼레(플루트),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아르투로 타마요(지휘) 외


아르투로 타마요가 이끌고 있는 현대음악의 서정주의자 브루노 마데르나의 오케스트라 작품 전곡 2집으로, 포스트음렬주의 시대를 열며 하모니에 의지한 어법과 드라마틱한 구조로 작곡가 자신의 독창적 세계를 구축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플루트 등 목관의 오묘함과 어우러진 협주곡과, <아리아>, <디멘지오니 3번>, <스텔레 페르 디오티마>로 이어지는 작품들은 이후 세대의 모범이 된 걸작이다. 지휘자 타마요와 솔리스트들의 열정이 거대한 임팩트로 전해지는 녹음 또한 탁월하다.










<신보> NEOS 10940  마티아스 아르터 - 독주악기를 위한 작품: 솔로 2007 <다이알로그>(아코디언), 솔로 2002(바이올린), 호른을 위한 <보이스>, 솔로 1993(리코더), 첼로 카덴차, 3개의 피아노 소품, 바이올린을 위한 <칸탄도>, 목소리를 위한 <무지카>, 솔로 2001(플루트), 솔로 2006(첼로)


<5.0-CH Hybrid SACD> * 연주: 블라디미르 블라고예비치(아코디언), 파트리시아 코파친스카야(바이올린), 올리비에 바르벨라이(호른), 셀린 헤레로(리코더), 토비아스 모스터(첼로), 크리스틴 수티드제(피아노), 실비아 노퍼(소프라노), 보리스 프레비시치(플루트)


오보에 연주자로도 널리 알려진 마티아스 아르터는 스승인 하인츠 홀리거의 영향으로 작곡에서도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활동을 넓혀 왔다. 특히 90년대부터 꾸준히 이어온 <솔로> 시리즈는 연주자와 작곡가로서의 역량을 함축시킨 중요한 연작으로, 리코더,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아코디언 등을 위한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SACD의 탁월한 질감이 각 악기가 가진 공진과 잔향 특성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마티아스 아르터의 작품 특징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신보> NEOS 10941  2008 도나우에싱겐 음악제 vol.1 - 이자벨 문드리: 나와 너 / 엔노 포페: 옛 건물 / 브리스 포세: 춤추는 소녀(교향곡 5번) / 벤 존스턴: 그룹을 위한 오중주


<5.1-CH Hybrid SACD> * 연주: 토마스 라르허(피아노), 바덴바덴 프라이부르크 SWR 심포니 오케스트라, 피에르 불레즈, 실뱅 캄브렐랭(지휘)


피아노 독주인 "나"와 오케스트라의 "너"가 이루어가는 이자벨 문드리의 새로운 협주곡의 철학, 옛 방식으로의 오케스트라 작품으로 바라보는 엔노 포페 <옛 건물>, 브리스 포세의 삼부작 교향곡으로 <지리학자>, <언 그림자> 사이에 위치한 교향곡 5번 <춤추는 소녀>, 그리고 미국의 작곡가 벤 존스턴의 <그룹을 위한 오중주>, 이렇게 4곡의 2008년 도나우에싱겐 음악제에서의 실황 녹음을 담고 있다. 모두 존스턴의 작품을 제외하면 모두 초연 최초녹음으로 그 가치가 높으며, 무엇보다 5.1 서라운드 사운드가 효과를 발휘하는 <나와 너>가 처음부터 듣는 이의 귀를 매혹 시킨다.










<신보> NEOS 10942  2008 도나우에싱겐 음악제 vol.2 - 아르눌프 헤르만: 가공의 춤곡 / 사에드 하다드: 숭고 / 에두아르도 모귈란스키: 잃어버린 왁스 / 조르쥬 아페르기스: 시소 / 베른하르트 간더: 다리와 스타킹


<5.1-CH Hybrid SACD> * 연주: 앙상블 모데른, 프랑크 올루(지휘), 클랑포룸 빈, 에밀리오 포마리코(지휘) 2008년 도나우에싱겐 음악제 두 번째 음반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다양한 세대를 아우른다. 독일출신 아르눌프 헤르만의 5개의 춤곡을 통한 새로운 음렬실험인 <가공의 춤곡>, 요르단 출신 작곡가 사에드 하다드가 전하는 "숭고"한 아름다움, 아르헨티나 출신 모귈란스키의 흐느적거리는 <잃어버린 왁스>, 그리스 출신 아페르기스의 음악적 <시소> 놀이, 오스트리아 출신 베른하르트 간더의 스타킹 공장에서부터 이를 신은 다리들의 춤을 표현한 작품 등 우리시대 음악의 다채로운 모습들이 이어진다.










<신보> NEOS 10943  2008 도나우에싱겐 음악제 vol.3 - 브라이언 페르네이후그: 그로노스-아이온 / 드로르 페일러: 졸작


<5.1-CH Hybrid SACD> * 연주: 앙상블 모데른, 프랑크 올루(지휘), 클랑포룸 빈, 에밀리오 포마리코(지휘)


도나우에싱겐 음악제 2008년 실황 3집은 사제지간인 작곡가 브라이언 페르네이후그와 드로르 페일러의 최신작을 담았다. 스탠포드 대학 교수인 페르네이후그의 신작 <크로노스-아이온>은 최근의 많은 작곡가들이 고민하는 흐르는 시간과 음악적 시간 등과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함축시킨 작품이다. 스웨덴에서 활동 중인 텔아비브 태생의 작곡가 드로르 페일러의 <졸작>은 스피커로 증폭시킨 오케스트라와 두명의 성악가, 전자음향이 쏟아져 나오는, 소음과 음악의 모호한 경계를 이룬다.










<신보> NEOS 10944  2008 도나우에싱겐 음악제 1~3집 합본 박스세트


<3SACD(5.1-CH Hybrid) for 2.5price> * 연주: 토마스 라르허(피아노), 바덴바덴 프라이부르크 SWR 심포니 오케스트라, 피에르 불레즈, 실뱅 캄브렐랭(지휘), 앙상블 모데른, 프랑크 올루(지휘), 클랑포룸 빈, 에밀리오 포마리코(지휘)


2008년 도나우에싱겐 음악제에서 뜨겁게 펼쳐진 11명의 작곡가의 작품들로, 독일 초연인 벤 존스턴의 작품을 제외하면 모두 2008년 최신작, 세계 초연, 첫 녹음이다. 토마스 라르허와 피에르 불레즈의 심도 높은 해석으로 감상하는 이자벨 문드리 <나와 너>를 시작으로 엔노 포페, 조르쥬 아페르기스, 베른하르트 간더 등 우리시대를 이끄는 명인들이 고민하고 있는 바로 이 순간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신보> NEOS 10922  미나스 보르보우다키스: 포토닉 콘스트럭션 1번, 메타-사운드스케이프, 테트락티스, 크라마타, 아르세고논


* 연주: 앙상블 모데른, 카스페르 드 루(지휘), 뉘른베르크 아르스노바 앙상블, 베르너 하이더(지휘), 앙상블 스펙트랄, 미나스 보로우다키스(지휘), RAI 심포니 오케스트라, 티토 체체리니(지휘), 페터 사들로(타악기)


신화의 땅에서 온 작곡가 미나스 보르보우다키스의 작품은 그리스의 신화와 철학을 현대적 기법으로 형상화하는 특별한 재능을 담고 있다. 전자음향의 세계를 앙상블 모데른의 순수 어쿠스틱 사운드로 재현한 <포토닉 콘스트럭션>은 그리스인들이 바라보는 빛에 대한 정신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테트락티스>는 피타고라스의 수개념이 함축되어 있다. 모든 작품에 고대 그리스 선법 체계를 응용하여 강렬한 악센트를 들려주는데, 특히 타악기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아르세고논>의 드라마틱한 전계에 흠뻑 빠지게 된다.










<신보> NEOS 10925  요제프 안톤 리에들: 브샤트 테르시트, 글라스-슈피엘 ver.1 & 2, 비엘레이흐트-듀오, 인벤션, 기타와 타악기를 위한 소품 외


* 연주: 앙상블 모데른, 카스페르 드 루(지휘), 뉘른베르크 아르스노바 앙상블, 베르너 하이더(지휘), 앙상블 스펙트랄, 미나스 보로우다키스(지휘), RAI 심포니 오케스트라, 티토 체체리니(지휘), 페터 사들로(타악기)


2010년으로 80의 나이를 넘긴 뮌헨출신의 작곡가 리에들의 근작을 중심으로 그의 독창적 작품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음반이다. 칼 오르프와 헤르만 셰르헨을 사사하였으나 평론가들은 그의 음악경향을 규정짓기 두려워한다. 온갖 타악기를 동원하는 것도 모자라, 유리, 탭댄스를 하는 발 구르기, 심지어 수조에 들어간 사람의 허우적거리는 소리도 음악으로 형상화 한다. 표지에 사용된 그림도 리에들의 작품으로, 그의 음악을 단편적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 네오스 DVD





NEOS 50802  크리스토발 할프터: 오페라 <라자로>



스페인 현대음악계의 대부 크리스토발 할프터가 <돈키호테>의 성공에 이어 내 놓은 신작 오페라 <라자로>이다. 예수의 기적으로 무덤에서 살아 돌아온 라자로가 예수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잡혀가자 자신의 신변에 대한 위협으로 다시 죽음을 결심하게 되는 심리적 과정을 단막 오페라로 승화시킨 것이다. 긴장감 넘치는 음악과 뛰어난 무대예술 등 본편은 물론이고, 상세한 해설을 담은 140페이지에 이르는 리브레토 책자 등이 역시 압권이다. 테너 요하네스 안, 바리톤 최주일 등 유럽무대에서 활약 중인 젊은 한국인 성악가들이 또한 반갑다.  ★ 16:9 NTSC DVD / 돌비 5.1 / 111분 / 작곡가와 대본작가의 인터뷰 등 보너스 수록








***** 고전과 현대의 만남 ★★★★★





NEOS 20803  윤이상 피아노 솔로 작품 전집, 베토벤 <비창> - 윤이상: 소양음, 5개의 피아노 소품, 간주곡 A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


★ 안단테 Best


재독 피아니스트 한가야가 연주한 윤이상의 피아노 작품과 베토벤 <비창> 소나타이다. 베토벤의 빠른 패시지에서 보여주는 대단히 신선한 해석들이 그녀의 비범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데, 윤이상과의 오랜 친분으로 신뢰도 높은 윤이상 연주자이기에 특히 <간주곡 A>에 주목하게 된다. 피아노의 농현이라는 높은 경지를 구현하기 위한 이 작품의 이상을 깊은 색채감으로 풀어나가는 그녀의 모습이 아련하다. 또한 내지에 수록된 윤이상 자필편지가 우리에게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





NEOS 20902  박영희, 리스트 <십자가의 길> - 리스트: <십자가의 길> / 박영희: <주여 보소서, 우리의 비탄을 보소서>    ★ 오퍼스 도르 선정 / Klassik.com ★★★★★ 만점



독일 브레멘 음대 교수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작곡가 박영희의 작품과 리스트 종교음악의 걸작 <십자가의 길>을 담고 있다. 박영희의 신작 <주여 보소서, 우리의 비탄을 보소서>는 1861년 순교한 최양업 신부의 편지를 텍스트로 한 성금요일을 위한 무반주합창음악으로, 라틴어의 사용 등 가톨릭의 고전적 종교음악 형식을 상당부분 따르고 있다. 하지만 산중의 자연과 친화하는 불교적 색채를 즐겨 사용했던 그녀의 음악적 특징을 완전히 떨쳐 버리지는 않아 종교적 신비감을 더하는 걸작으로 다가온다. 





NEOS 20805  드뷔시: 백과 흑, 고대의 에피그라프 / 스트라빈스키: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봄의 제전


★ 포노포룸 ★★★★★ 만점





NEOS 20801  그랜드 듀오 - 슈베르트: 네손을 위한 피아노 소나타 D.812 <그랜드 듀오> /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op.47(네손을 위한 피아노 버전)


* 연주: 그라우슈마허 피아노 듀오





NEOS 20802   <코스모스> - 외트뵈스: 코스모스 / 크럼: 첼레스티얼 메카닉스(마크로코스모스 4번) / 쿠르탁: 야테콕 / 슈톡하우젠: 티에르크라이스 / 바르톡: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7개의 소품(미크로코스모스) 



우주적 사상과 음악을 담은 다섯 개의 작품을 담고 있는 음반으로, 작품을 대칭구조로 배열해 빅뱅과 이를 통해 퍼져가는 우주와 구의 형상을 그려내 완전무결한 세상에 대한 상상력을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 담긴 바르톡 <미크로코스모스>, 슈톡하우젠 <12궁도>, 크럼 <마크로코스모스>, 쿠르탁 <야테콕> 등이 다른 작품들과 뒤섞어 즐겨 연주되곤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우주적 주제와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에서 오는 것이다. 무엇보다 외트뵈스 <코스모스>는 그 중심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는데, 여기에는 그라우슈마허 듀오의 정교함과 그 거대함을 완벽하게 담아낸 멀티채널SACD 음향기술의 힘이 크다.





댓글목록

you님의 댓글

you 작성일

NEOS11018,  NEOS20904,  NEOS20905,  NEO10944

Violist님의 댓글

Violist 작성일

NEOS 11008/09와 NEOS 10805,각 한장씩 부탁 드립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완료되었습니다~